폴라리스쉬핑은 지난 30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6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2016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매출액 6,355억원, 영업이익 1,07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6.9%를, 당기순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8.4%를 기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선박운임 감소 및 업황 불황 지속에 따른 spot 영업 축소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전용선 사업의 꾸준한 수익과 효율적이 선박운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증가했다. 작년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폴라리스쉬핑이 추진한 1,500억 규모의 Pre-IPO(상전 전 지분투자)는 금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Pre-IPO는 지주사인 폴라에너지앤마린 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 지분을 기초자산(교환대상 주식)으로 한 교환사채(EB) 발행 형태이다. 해운업 불황 속에서도 Pre-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연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29일 본원 컨퍼런스룸에서 IMO 규제기반 해사산업의 글로벌 지속발전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혁신 트렌드’라는 주제로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해당 콜로키움은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인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기술혁신의 정책개발 및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정구민 교수는 정보통신 및 전자기술과 관련하여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제고하고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AI), 선박자동화, 환경 분석 자동화를 통한 수산업 최적화의 연관관계를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해상물류분야에 4차 산업을 적용하여 선박의 하역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상의 물류환경 조건을 고려하여 4차 산업의 핵심 요소를 적용하는 시스템 마련방안을 시급히 고려해야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과 협력 및 경쟁하면서 이미 시작된 상태이며, 그에 따른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을 활
현대상선이 중국~러시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러시아의 FESCO와의 신규 공동운항 협력을 통해 중국~한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상선은 그 동안 FESCO와 CMA-CGM 등 2개사와 함께 남중국~중중국~한국~러시아를 잇는 1개 서비스(CRS/China Russia South Service)의 공동운항을 해 왔으며,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북중국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신규 공동운항 서비스명은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으로 현대상선이 1척, FESCO가 2척 등 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총 3척을 투입해 매주 서비스 할 계획이다. 31일 청도에서 출발하는 CRN 서비스의 기항지는 청도-상해-닝보-부산-블라디보스톡-보스토치니-부산-청도이다. 또한 현대상선은 기존 CRS(China Russia South Service) 서비스의 기항지 합리화도 개시한다. 신규 CRN노선이 부산항을 기항함에 따라 기존 부산항을 기항했던 CRS노선은 남중국, 닝보, 상해를 출발해 블라디보스톡으로 직기항하는 Express 서비스로 강화된다. 30일 홍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바닷속 다양한 특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 책자를 30일부터 공공기관, 국·공립도서관, 독도관련 연구·민간단체 등에 약 2천 부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센터장 박찬홍 박사) 연구진들은 최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하여 지난 10년 간 독도의 지형·지질, 생태계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작년 12월에 발간된 본 책자에는 해양수산부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조사해 온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종합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독도 인근의 해저지형 모습, △독도의 탄생 배경 및 독도 주변 해류의 흐름, △독도의 사계절과 서식 생물 특성·변화 경향 등 독도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특히, ‘독도에서 산란하는 해양생물들’, ‘독도 바닷속 모래에 사는 천 마리 생물자원’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독도의 해양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본 책자의 배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영토이면서도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독도의 해양환
선박안전기술공단은 29일 한국기계연구원과 선박 대기환경 분야 연구 역량 강화 및 선박 등 기관의 성능 향상 등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 선박 환경분야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환경 규제 대응과 친환경 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미세먼지 등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원천·관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운사 시범보급 등을 통해 국내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 수립 및 중·장기 로드맵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양 기관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선박 대기환경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기환경규제 대응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를 끝으로 중국 한해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막을 내렸다. 2017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이슈들이 양회를 통해 논의 되었으며, 금년 발표된 국무원의 ‘정부업무보고’에서는 2017년 중국의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 방향과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우리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파트너이자 경쟁자인 중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책 및 협력 방안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일대일로를 위한 자유무역시범구 확대 · 추가 및 자유무역항 도입 추진 이번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일대일로’ 전략이 언급, 중국 지역균형발전 및 대외개방의 핵심 전략으로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중국 외교부의 왕이 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포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중국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전력 투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비추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 대표단과의 회의를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이하 자무구)를 개방과 혁신이 하나 된 종합개혁시범구로 건설하여 국가 ‘일대
해양수산부는 30일 오전 11시에 한국해운조합빌딩 대회의실에서 2017년 연안해운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대상자와 협약식을 갖는다. 연안해운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은 물류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하여 도로수송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해상수송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얻은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협약 대상자에게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해양수산부는「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까지 총 1,127만 톤의 화물을 도로에서 해상수송으로 전환하여 총 15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올해 총 협약물량은 118만 톤이며,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선발하여 ㈜포스코, 현대제철(주), 현대글로비스(주), 피에스컴퍼니 등 4개 업체를 최종 협약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 혼잡 개선 및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되며, 화주(貨主)의 물류비용 절감 등 약 220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연안해운 전환교통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재정당국과 협의하여 2020년까지 연안해운 수송분담률을 21.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정구 해양수산부
■ 발 령 일 : 2017년 4월 1일부 정기 승진 발령 △이 사 김 유 승 (金 裕 承), 김 석 현 (金 錫 賢) △차 장 조 준 희 (趙 埈 熙), 김 제 봉 (金 濟 淎) △과 장 윤 현 로 (尹 賢 路), 김 대 현 (金 大 現), 배 성 한 (裵 成 漢) △대 리 이 지 영 (李 芝 英), 허 준 영 (許 埈 榮), 김 병 우 (金 炳 佑) 최 규 용 (崔 圭 鎔), 김 성 아 (金 聖 亞) △주 임 최 병 선 (崔 炳 善)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29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해양뉴스레터’를 제작하여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식지는 해양분야 주요 소식을 제공하여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하며, 작년에는 격월로 총 5회 발간하여 약 8천여 명에게 소식을 전해왔다. ‘해양뉴스레터’는 해양수산 주요 정책 동향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기획연재와 해양역사 인물 및 해양 교육·문화행사를 소개하는 고정연재, 다양한 해양 관련 상식을 알리기 위한 해양퀴즈 등 3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29일 첫 발간되는 소식지의 기획연재에서는 조정제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총재가 ‘해양정책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해양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미래 해양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해양역사 인물소개’ 코너에서는 강봉룡 교수(목포대학교)가 왕오천축국전의 저자인 신라의 승려 혜초를 소개한다. 혜초는 1300여 년 전 중국에서 인도까지 이어지는 해상실크로드를 건너 동양과 서양의 문명교류를 이끈 ‘신라의 첫 세계인’으로, 작년 5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양역사인물 17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그 외에도 매달 해양 관련 기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사업을
해양수산부는 다관절 해저보행로봇인 ‘크랩스터’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그리고 민간 기업이 힘을 합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저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탐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보행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3년 천해용(200m급) 크랩스터인 CR200을 개발한데 이어 작년 12월에는 심해용(6,000m급)인 CR6000이 수심 4,743m 지점(북태평양 필리핀해)에서 실해역 테스트까지 무사히 통과하였다. 6,000m급 해저 보행로봇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에 개발한 CR6000이 유일하다. 크랩스터는 6개의 발을 활용하여 깊은 수심의 해저지면에서도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보행이 가능하며, 시계를 탁하게 하는 교란현상을 최소화하여 탐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본체에 장착된 음파 시스템을 이용하여 최대 150m 반경 이내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고, 초음파 카메라를 통해 전방 15m 이내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여 해저 탐사 시 유용 자원과 생물들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