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오동도, 오륙도 등 전국의 주요 등대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뱃길을 안내하는 항로표지로서의 기능, 등대지기의 업무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미약하다. 등대 뿐 아니라 극지개발ㆍ해저탐사를 위해 장기간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선원들, 청항선 등에서 바다의 오염을 예방하고 방제작업을 수행하는 이들까지. 2,200여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근무자들이 해양조사ㆍ개발, 해양환경, 수산, 해양안전, 항만보안 등의 분야에서 육지보다 열악한 바다 최일선에서 사명감 하나로 꿋꿋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현장근무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금년 3월부터 매월 ‘이달의 바다지킴이를 선정하고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3월의 바다지킴이’로 첫 선정된 해양수산인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김흥수 등대장(영도 등대 근무)이다. 김흥수 등대장은 우리나라 최서단에 위치한 격렬비열도 등대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25년간 등대 외길을 걸었다. 적극적인 성격과 남다른 정의감으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그는 무인등대, 등표 등을 점검하는 항로표지 점검원으로서의 기본 임무,
한-이집트 간 경제협력 관계 확대를 위해 방한한 압델 팟타흐 엘시시(Abdul Fa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4일 인천신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압델 팟타흐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방문해 신항의 시설과 서비스,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경제발전을 위해 항만·공항 같은 국가 기반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출 등 한-이집트 간의 다양한 경제·사회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일 국빈 방문했다. 이어 4일 오후인천신항을 방문한 엘시시 대통령은 인천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뒤 SNCT 하역 통제실에서 자동화된 컨테이너 하역 시스템과 야드 크레인의 작동 시연을 참관했다.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날 엘시시 대통령에게 인천항의 발전사와 인천신항 개발 배경, 글로벌 물류·관광의 플랫폼을 향한 인천항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으며, 엘시시 대통령은 수에즈 운하와 이집트의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한 물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제2 수에즈 운하
아시아 바다를 누비는 크루즈 선박 중 최대 규모인 16만 7천톤급 크루즈 ‘퀀텀’호가 3월4일 인천항을 찾는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4일 오전 7시 초대형 호화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올들어 인천항에 처음 입항한다고 밝혔다. 퀀텀호의 인천항 재기항은 지난해 8월 27일 첫 입항 후 7개월여만이다. 퀀텀호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 운항 중인 크루즈 선박으로는 가장 큰 배로, 세계 유수의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선박이다. 총 톤수 16만 7천톤, 길이 348m, 폭 48m 크기에 여객(정원 4,819명)과 승무원(정원 1,300)을 합쳐 6천명이 넘는 사람을 한 척에 태우고 다닌다. 이날 인천신항 한진터미널(HJIT)를 통해 오전 7시 입항하는 퀀텀호는 승객 4,153명과 승무원 1,595명을 태우고 지난 2일 오후 5시 중국 상하이항을 출항했으며, 이날 오후 9시께 다시 상하이항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퀀텀호는 18층 건물 높이의 선체에 2,090개의 객실과 카지노, 쇼핑센터,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 다이빙 시뮬레이터, 짐라인, 스파, 뮤직홀, 도서
주택재개발 사업의 노하우와 자본력을 가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항만지역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항만재개발 및 배후단지 등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최근 ‘항만지역 발전 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항만지역 발전사업 : 총 38개 대상지 11조6천억원 투자(재개발 13개항만 19대상지 6조 8천억원, 배후단지 8개항만 19개 대상지 4조 8천억원) 기존 항만의 노후화 및 유휴화가 진행되고, 고부가가치 항만건설을 위한 배후단지개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 재원조달 방식으로는 투자 한계에 직면해 민간주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본력과 실행력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주택재개발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항만지역 발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항만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제반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항만법 개정
1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만TEU를 넘어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1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월 물동량 19만602TEU 보다 9.7% 증가한 20만9,107TEU로 집계됐다. 수입이 11만1,771TEU로 전체 물량 가운데 53.5%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약 1만1,000TEU가 증가했다. 수출은 95만258TEU로 전년 동월보다 약 7,000TEU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171TEU, 908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127,461TEU)이 10.7%(12,342TEU) 증가했고, 태국(8,627TEU)도 31.7%(2,078TEU)가 늘었다. 반면 말레이시아 물동량(4,937TEU)은 중간재의 교역비중이 낮아지면서 19.7%(1,213TEU) 감소했고, 대만(6,129TEU)은 13.9% (992TEU)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물동량(153,232TEU)이 한ㆍ중 FTA와 중국 춘절 대비 물량처리 효과 등으로 11.0%(15,222TEU) 증가한 것으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26일 부산광역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개항 1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오거돈 한국해양연맹 총재 등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 시민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BPA는 부산광역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발전협의회와 함께 개항 이후 부산항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항 역사 미래관’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부산항 글로벌 초일류 허브항 도약 선언과 기념영상 상영 및 부산항 안녕을 위한 기원무 공연, 근대 부산항 관련 이미지 10여점을 전시하는 ‘개항 140주년 기념 미니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1876년 개항한 부산항은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이자 동북아 환적 중심항만으로서 우리나라 산업화와 해양수도 부산의 발전을 견인해 온 국가기반시설이다. 특히, 우수한 지리적 위치와 초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항만시설과 365일 24시간 항만 운영, 세계 100여개국 500여 항만과 연결된 거미줄같은 네트워크를 바탕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에서 공유가치창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포상하고, 사회공헌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봉사와 나눔으로 이웃을 보듬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포트 마케팅과 항만 인프라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지역소외계층,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과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의료협력기관과 무료 이동진료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무료 영화상영, 작은 결혼식 지원, 항만투어 등 다양한 문화․교육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운영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에서 동계 인턴생활을 한 대학생이 작성한 『인턴이 바라본 인천항』 보고서가 공사 직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는 인천항만공사(IPA) 물류단지팀에서 인턴으로 일한 송주호(25ㆍ사진)씨로, 그는 2개월여의 IPA 인턴 생활을 마무리하고 최근 자신의 학교로 돌아갔다. 보고서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전자상거래 등 송씨가 대학(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부 3학년)에서 배운 글로벌 경제ㆍ통상의 트렌드와 인천항의 발전방향을 연계해 고민했던 흔적이 담겨 있다. IPA 내부보고서, 한국무역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료와 통계, 언론보도와 분석 등을 인용해 작성된 보고서는 먼저 한중 FTA와 e비즈니스가 인천항에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전망 아래 FTA와 e비즈니스의 개념과 트렌드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이러한 여건 변화를 반영해 석유화학ㆍ철강ㆍ기계업종 등 ‘한중 FTA 수혜산업 유치’, 배후단지 일부를 특화지역으로 지정하는 ‘한중 FTA 존(Zone) 조성’, 한중 항로개방 등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기업 우선 유치’, ‘e비즈니스 연계시스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해양수산부와 지난 22일 세종청사에서 항만지역 발전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업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항만 및 낙후된 주변지역 재개발을 연계한 항만과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H는 항만주변 원도심 낙후지역의 주거성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공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 추진 기반 확보가 필요하고, 해양수산부는 항만지역(항만, 배후단지, 마리나 등) 발전사업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LH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연구, 기술, 경험 및 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항만과 낙후된 주변지역 연계 개발이라는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그간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곤란했던 항만주변 원도심 정비사업과 항만 개발사업을 연계함으로써 항만과 도시간의 상충현상을 해결하고, 항만주변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체결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약의 세부내용을 이행해 나갈 계획으로, 해양수산부는 LH에 항만지역발전 관련 법, 제도 입안 등에 대해 각종 제
김영석 장관은 2월 22일 인천항을 방문하여 항만보안시설 운영실태 점검과 「전국 항만보안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먼저, 김 장관은 인천항만보안공사(IPS) 종합상황실에 들러 CCTV 및 경비인력 근무실태를 점검하고 “보안시설·장비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보안인력의 근무기강 확립”을 당부한다. 이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항만보안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각 항만별 보안업무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고, “최근 외국인 선원들의 밀입국 사고와 이슬람국가(IS)의 국제테러활동 강화 추세에 대응하여 항만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과 “각 항만별로 보안 관계기관(법무부, 경찰 등)과도 협업체계를 유기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