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숙원사업인 선원 및 선박 공제사업이 오는 9월 말 쯤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성호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은 11일 취임후 첫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 조합간 협력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예선조합 공제사업은 조합원의 사업 수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서 조합원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5조 제1항 제14호에 근거한 첫 번째 사례이다. 장 이사장은 화물선과 예선을 보유한 동신해운주식회사 대표이사로 또 한나라당시절 경북도의원,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수락했다며 앞으로는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만 최선, 최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해운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도입을 위한 첫 번째 시험 운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韓~中(부산~청도) 구간에서 냉동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첫 시험 운항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운항에서는 선적 예약부터 화물 인도까지 물류 과정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해운물류분야 도입 가능성과 효용성 등을 검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부착된 냉동 컨테이너의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시험했다.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원산지 증명서, 수출품증 등 통관에 필요한 정보들이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 공유되며, 예약정보 및 B/L(선하증권) 입력 등 다양한 서류 및 업무가 혁신적으로 간소화 될 뿐만 아니라 암호화를 통해 보안도 크게 강화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시험 항차 이후에도 오는 10월부터 일반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 중동 등 대상 구간과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올 연말까지 블록체인
현대상선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초대형 유조선(이하 VLCC) 5척(+5척 옵션)의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7일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과 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5척(+5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VLCC는 모두 30만톤급(300,000DWT)이상의 초대형 유조선 5척이며, 옵션(+5척)을 행사할 경우 최대 10척까지 가능하다. VLCC 5척에 대한 건조계약금액은 약 4.2억 달러(약 4,700억)이며, 신조선박프로그램을 통해 선박금융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VLCC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이며, 현대상선은 이를 감안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발주 시기라고 판단해, 건조계약을 추진했다. 건조된 선박은 2019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예정이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이번 건조계약을 통해 국내 해운업과 조선업이 함께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해운회사로 성장시
제1차 아시아도선사포럼(Asia Pacific Maritime Pilots' Forum)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다이너스티 리조트 호텔에서 개최되어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한민국,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중국(상하이), 파퓨아 뉴기니, 필리핀, 호주, 홍콩도선사협회 대표 및 동반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최영식(인천), 박재일·박행진(부산) 도선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 및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위원장을 맡은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하나의 직업을 가진 동료로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료애를 발휘하면서 아시아 지역 도선사 간 공동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약 50여 개국, 8,200명의 세계 도선사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국제도선사협회(IMPA)의 Simon Pelletier 회장은 IMPA를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가입국은 지역 모임을 개최해왔으며, 이번에 아시아 지역 모임이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 연대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한국선주협회와 노르웨이선주협회는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양 선주협회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과 노르웨이선주협회 스툴라 헨릭슨(Sturla Henriksen) CEO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양국 해운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협회는 해운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비롯하여 향후 환경규제 선제 대응, 양국 간 해운산업 정책 공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 덴마크 및 이란 등 해운 국가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향후 세계 주요 해운국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가 공식 후원하는 2017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최근 7일간 개최되었다. 한중 양국간 민간 문화체육교류를 통한 친선 화합 도모와, 양국의 요트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양국의 요트 12척과 선수 80명이 참가 했으며, 지난 8월 25일 한국선수단의 출전 등록을 시작으로 8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요트체험행사를 시행하여 대표적인 친환경 해양 레저스포츠인 요트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 28일에는 중국 위해시에서 출발한 중국 선수단이 44시간 동안 운항하여 왕산마리나에 도착했다. 중국 선수단이 출발한 위해시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대회 공식 후원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의 카페리선 GOLDEN BRIDGE호의 취항으로 우리나라 인천광역시와 최초로 연결된, 양국 관계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가진 도시이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은 시기에 위해시와 자매도시인 인천을 찾은 중국 요트 선수단은 모두 즐겁고 활기찬 표정으로 왕산마리나에 입항했으며, 출전 등록 등을 마치고 난 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만찬
우리나라 선용품의 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선용품센터의 홍보를 위해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1층에 설치한 선용품 상설전시장이 개장 2년을 맞았다. 이 전시장은 부산시내 각처에 흩어져서 선박에 필요한 기자재·기부속을 공급하는 선용품공급업체들이 자사의 대표적인 물품들을 선용품전시장에 집결하여 전시하는 장소로서 통상 벡스코 등에서 3~4일간 기간을 정해놓은 전시장과 달리 1년 내내 전시하는 상설전시장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2평 규모로 연이어져 있는 28개의 전시부스에 전시되어있는 원동기, 엔진벨브, 시린더, 도장기기, 와이어·체인, 알루미늄합금, 안전장비, LG생활건강 물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 전시장은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선용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전시업체에 연락만 하면 구입도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전시장은 한두 가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그 물건을 취급하는 여러 업체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전시장에서 필요한 최신 물건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게하여 전시장 입점업체들에게도 매출신장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있다. 선용품전시장은 선용품 구입과 샘플 확보를 위해서 하루 평균 15명 정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최근 국내선원의 취업지원 및 신규 일반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일반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관련선사와 선원 수급협의 및 수요조사를 통해 채용인원·조건 등 기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부산지역 9개 대학교 및 부산경제진흥원을 방문 사업취지 설명과 함께 정보망 연계 홍보를 실시하는 등 지역 대학생 승선희망자를 모집 중에 있다. 또한 모집 기간(7월∼현재) 중 부산지역 대학생 및 승선지원자 6명을 취업(알선)의뢰, 2명을 정규직 선원으로 승선시키는 등 시범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나아가 경남지역 대학교로 확대하여 일반선원 일자리 지원사업의 필요성, 지역청년 실업해소 등의 긍정적 효과와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유능한 일반선원 지원자를 발굴하기 위한 장기적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선원수급 불균형 및 지역대학생 취업난해소 등 선원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더 박차를 가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운조합이 지난 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장 및 실장, 지역별 지부장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조합 핵심역량 강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공제상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조합 핵심 사업의 발전을 위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조직운영 활성화 및 활기찬 조직분위기 조성 등 조합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지부장 및 사업지원팀장의 의견 발표를 통해 지역별 현안 사항을 공유했으며, 조합원 주요 건의사항에 대하여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은 본·지부간 협조와 소통 강화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발전적인 조합을 만들어 나가는데 직원 모두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부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 발효 시점에 맞춰 오는 7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이동형 시험설비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준석 해양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영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선박평형수처리장치 개발업체, 시험기관, 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선박평형수 주입 및 배출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국의 모든 선박에 대해 평형수 처리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했으며, 오는 9월 8일 발효 예정이다. 협약에 따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로 형식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해수·담수·기수에서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험을 모두 거쳐야 한다. 기존의 시험설비는 모두 해안가에 고정된 형태로 설치되어 해수에서의 시험은 용이했으나, 담수와 기수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부는 협약 발효시기에 맞추어 담수·기수·해수에서 연속적으로 실시간 시험분석을 할 수 있는 이동형 시험설비를 개발했다. 이번에 준공한 시험설비는 총톤수 1,314톤급의 부선 위에 시험수·처리수·대조수 탱크·분석실·자동제어 프로그램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