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탈(脫)원전시대 선언하며 신규 원전 건설 계획 폐지와 설계수명이 지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거부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전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재 4.7%인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신재생 3020’을 발표, 향후 ‘신재생 3020’ 이행계획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8월 말까지 ‘신재생 3020’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탈원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비췄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2016년 최종 에너지의 11.3%까지 담당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에너지 안보 강화, 대기오염 개선,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빈곤 해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전한 중장기 에너지 믹스(mix)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과 발전단지의 대규모화를 통해 기존 에너지원 대비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단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그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89개국 중 147개국이 신재생에너지를 언급하고 있으며, 173
현대상선은 지난 2분기에 매출 1조24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1%, 225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2억원 개선됐다. 2분기 연료유 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62.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부문의 손익 측면에서는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2200억원에서 962억원으로 1238억원 크게 개선됐다. 또 2분기 처리물동량은 98만6천22TEU로 전년 동기대비 45.5% 증가했으며 특히 미주 수송량은 34.5%, 아주 수송량은 94.5% 대폭 증가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나 영업손실, 물동량, 소석률 등 전반적으로 상당부분이 대폭 개선되고 증가됐으나 2분기 미주항 SCFI 운임지수가 1분기 대비 약 25% 정도 하락해 큰 폭의 손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은 이루지 못했다. 지난 4월 2M+H 얼라이언스 재편 항로조정에 따른 선박재배치 등으로 상당부분 비용 지출이 있었으나 3분기부터는 얼라이언스 항로 조정 완료에 따른 이익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분기 최성수기 진입에 따라 컨테이너 운임수준은 지난 1~2분기 보다 개선된 상황이며 최근 미주노선의 물량강세로 운임은 더욱 인상될 전망이다. 실
한중카페리협회와 인천항도선사회은 최근 인천항도선사회에서 해운도선업계의 동반자로서 최근 한중 양국의 정세 변화로 여객이 급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두 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업무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인천항에 기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과 효율적인 항만 교통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도선사(PILOT)의 연합사업체인 인천항도선사회는 최근 사드 사태로 인하여 한중간 여객이 급감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업계를 위하여 두 단체가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한중카페리선박의 도선료와 도선선료를 경감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인천항에 기항하고 있는 한중카페리선박에 대하여오는 9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 까지 한시적으로 도선료와 도선선료를 일정수준 경감하기로 합의했으며 추후 한중 양국의 정세변화를 고려하여 두 단체가 협의할 경우 연장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여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업계는 다시 활력을 되찾아 안정적인 항로운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업단체들과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선주협회, 한국중부발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지난 17일 한국중부발전에서 국내 해운산업과 발전사간 상생협력 등 우리 정부가 발표한 5대 국정목표 및 세부실천과제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3개 업단체는 “더불어 잘 사는 경제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정가를 보장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에 노력하고, 선사들의 체선료 문제 해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 토종 P&I 클럽(보험)인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화주들이 외국 P&I 클럽의 가입을 요구하여, 국내 선사들이 외국 P&I 클럽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유연탄을 수송하는 선박당 연간 P&I보험료가 통상 10만불 정도인 점을 감안할때 중부발전 장기수송계약 선박 18척의 보험을 외국의 P&I클럽에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180만불의 외화유출 방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의 환경보호와 안전확보”를 위해 국내항에서의 단계적인 저유황유 사용과 항내 안전사고 예방을 공동 조치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
현대상선이 지난 11일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부산신항 터미널과 현대상선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 등을 방문하는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를 개최했다. 현대상선의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는 바다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생생한 바다체험을 통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 20명은 현대상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김해로 이동했으며, 가장 먼저 부산신항 터미널을 방문해 광활한 바다를 오가는 거대한 선박과 수많은 컨테이너들이 이동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국립해양박물관을 관람한 어린이들은 현대상선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를 방문, 선박 조종 체험을 실시했다.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는 현대상선의 해상직원 교육기관으로써 국내 유일 최신 선박모의조종 훈련장비를 보유한 곳이다. 어린이들은 선박 브릿지와 동일하게 구성된 장비와 210도의 넓은 시야각을 가진 대형스크린을 통해 마치 직접 선박을 조종하는 기분을 만끽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바다처럼 더 큰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
지난 바다의 날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재조해양(再造海洋)의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겠다. 바다는 안보이자, 경제이며, 민생이다. 해양수산하면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7월 19일 발표 된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는 해양수산부 단독 과제 3개 포함 총 20여개의 국정과제가 해양수산 부문과 관련, 지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해양수산부 단독과제 2개, 협조과제 2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문재인정부에서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7월의 마지막 날 열린 ‘2017 해양수산 국정과제 이행 전락 세미나’는 전국 해양·수산인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자, 국정과제 기본 목표와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그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 KMI 주최, 이개호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황주홍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진행 된 이번 국정과제 세미나에서는 현 정부가 해양·수산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국정과제의 추가발
한국선급은 10일 한국선급 본부에서 한국공인검사원과 산업분야 제품인증 및 검사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미국 ASME 인증과 유럽 CE 인증은 제조사 품질보증을 위한 세계 양대 인증으로 꼽히며 국내 제조사들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한국선급은 유럽 CE 인증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해양산업분야 인증기관이며 한국공인검사원은 미국 ASME 인증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토종 공인검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세계 양대 인증을 취득하려는 기업들은 유럽 CE 인증, 미국 ASME 인증을 비롯하여 아시아 수출인증 등을 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양사는 한국선급의 70여개 해외 지사망을 활용하여 해외업체 유치를 위해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산업인증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국선급은 해외인증이 필요한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CE, ASME 인증을 비롯하여 한국선급이 기 확보한 세계 보일러 및 압력용기 인증 (유럽 CE, 미국 DOT, 싱가폴 노동청 MOM, 일본후생노동성 MHLW, 인도의 IBR) 및 싱가폴 건축자재 제품인증 BC1, 중국 CNCA
한국선급은 지난 8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메타비스타와 액화수소운송선과 수소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선급과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기업인 메타비스타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에 대한 협약으로 ▲ 선박을 이용한 액화수소의 운송기술 개발 ▲ 선박 연료로서 액화수소 활용기술 개발 ▲ 수소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추어, 수소에너지를 해사분야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양사가 공감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선급 김대헌 연구소장은 “수소는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서 일본 및 유럽에서는 이미 선박 연료로서 수소를 활용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고 밝히며, “이번 한국선급과 메타비스타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해사산업분야에서 액화수소 관련 국내 기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국적 컨테이너 선사간 협력체인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이 지난 8일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하여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국적 컨테이너 14개사 대표가 참석하여 출범식을 개최 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한국해운연합의 출범을 축하하며, 한국해운연합을 통해서 국적 정기선사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해운연합을 통해 항로합리화, 선복교환 확대, 신규항로 공동개설 등 컨테이너 정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해운연합은 앞으로 운영규정 마련 및 합리화 대상 항로를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 ※ 국적 컨테이너 14개사 :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
해양부는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이라는 부처의 새로운 비전을 널리 알리고,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거꾸로 세계지도’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6월 19일 있었던 장관 취임식에서 ‘거꾸로 세계지도’를 내걸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바다를 중심으로 배치한 세계지도를 바라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다에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관 임명장 수여식(6.16) 시 문재인 대통령도 “막혀 있는 대륙 대신 우선 바다로 향하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미래 비전”이라고 언급하며, ‘거꾸로 세계지도’의 필요성에 힘을 실어 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거꾸로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라는 부제 하에 ‘거꾸로 세계지도’ 550부를 제작하여 8일부터 국회·중앙부처·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거꾸로 세계지도’는 북반구를 아래쪽·남반구를 위쪽으로 배치하여 제작한 지도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넓은 태평양이 지도 중심에 펼쳐져 바닷길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진취적인 해양정책을 담았다. 기존의 지도가 대륙 중심으로 제작되었다면, 새로운 지도는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