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사로부터 재무건전성 및 신용등급 평가에서 모두 ‘A-(Excellent)‘를 6년 연속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AM Best사는 이번 재무건전성 및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서 KP&I의 견고한 위험조정자본과 충분한 사업수행실적 그리고 KP&I에 우호적인 한국시장을 주된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AM Best는 몇몇의 대형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Free Reserve가 2011년 246억에서 5년이 지난 현재(2016년 12월) 약 2배 이상 증가한 516억으로 늘어난 점과 오랜 해운시장 불황속에서도 IG클럽과 공동인수 제휴를 주도하여 2017년 연간보험료가 증가한 점에 대하여도 높게 평가했다. AM Best의 새로운 평가방법인 BCAR(Best’s Capital Adequacy Ratio) 적용하에서 평가된 위험조정자본은 계약 인수 시 자체위험 보유분이 작은 점과 보수적인 투자정책으로 여전히 ‘Strong’하다고 평가했다. AM Best사는 해운업의 지속적인 불황속에서 KP&I의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물류 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지난 31일 제1회 “미래해운항만물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해운항만 물류를 대표하는 선사, 포워더, 운송사, 터미널 등 다수의 기업들과 항만공사, 해운항만물류 유관기관 등 40여 기업이 참석하여, 제4차 산업 관련 신기술 동향 및 시장 환경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 회장인 한국해양대학교 이재균 교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과는 경쟁력 및 효율성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기업의 사활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본 포럼을 통해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용 블록체인 선두 기업인 IBM의 최우형 상무와 IoT 전문가인 아니스트의 이두원 박사와 함께 해운항만 물류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및 IoT 기술 동향과 전망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우형 상무는 기업 간 또는 기업내 부서간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경우, 정보의 신뢰성 향상으로 업무 프로세스 및 비용절감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
해양부는지난 3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부 장관을 비롯하여 500여 개의 기술사업화 희망기업과 70여 개의 투자기관, 과학기술 연구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회의 바다,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해양수산 기업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해양수산기술, 해외수산업 투자환경 및 진출방안, 해양수산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활용전략, 해양수산 기술사업화와 펀드 활용전략에 대한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여 기업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해양생명·수산양식 등 분야에서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설명회’와 연구자와 기업,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과 상담할 수 있는 ‘1:1 상담회’, 참가기업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술전시회(Tech-Gallery)’ 등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같은 날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벤처
해양부는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의 하반기 사업자 공모를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하여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정부는 건조가격의 최대 50%까지 무이자로 지원함으로써 영세한 선사의 선박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부는 현대화 펀드를 통해 지난해 1만 9천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1,200여명 승선, 자동차 약 150대 적재 가능) 1척의 건조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여객선 2척 이상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 위하여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 시 심사 가점을 3점으로 상향(기존 2점)하여 부여할 계획이다.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인 세계로선박금융은 오는 9월 5일 목포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주요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최종 접수건에 대해 신청자의 기업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해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해양부는 해운산업 분야의 신규 일자리 알선과 청·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3급 해기사 양성과정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양대, 해사고 등 해양계 교육기관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 해기사 집중교육과정으로, 연간 약 1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당 교육과정 중 ‘외항상선 3급 양성과정’ 수료예정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SK해운, 해영선박 등 국내 약 20여 개의 외항선사가 참여하며, 수료예정자들에게는 선사실습 등 해기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해운선사에게는 예비 해기사를 미리 선발·채용할 수 있는 구인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총 세 차례에 걸친 채용상담 시간을 통해 참여선사들이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면접을 통해 취업이 연계된 수료생들은 실습해기사로 승선하여 9개월간의 실습교육 과정을 거치게 되며, 실습이 종료되면 ‘3급 해기사’로서 선박에 승선하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특히 외항상선 3급 양성과정의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부는 2018년도 예산(기금 포함)으로 4조 9,46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진해운 파산, 연근해 어업 생산량 축소 등 해양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해수부 소관 국정과제 내 사업 예산들이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어업인 복지, 일자리 창출, 안전 등 사람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내년 예산 총규모가 금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은 정부 전체의교통및물류(SOC) 분야 감축 기조에 따라 항만 등 SOC(2조 3,869억원 편성)가 금년 대비 479억원(△2.0%) 감액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해양환경분야는 132억원(2,402억원 편성), 수산분야는 27억원(2조 1,235억원 편성), 과학기술분야는 21억원(1,958억원 편성) 증액되었다. 2018년 중점 투자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해운산업 재건 및 항만 경쟁력 확보 등 ‘해운강국 건설’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침체된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자본금(1,000억원)을 출자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 대체건조 지원(총 5만톤, 43억원), 공공선박 발주 등 해운·조선 상생협력체계
부산 및 경남 시민을 대상으로 해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KMI-KBS 해양아카데미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KBS부산방송총국은 30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8주간, KBS부산방송총국 스튜디오에서 해양아카데미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인 부산을 비롯하여 경남지역의 일반시민에게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을 홍보하고, 관련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30일 KMI 양창호 원장의 ‘항만과 도시발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 ‘바다밥상’(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9월 13일 ‘중국의 세계전략과 일대일로’(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9월 20일 ‘연안의 가치와 SMART 활용’(최지연 KMI 부연구위원), 9월 27일 ‘UN해양법협약과 국제질서’(신창훈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0월 11일 ‘기후변화와 해양’(오재호 부경대학교 교수), 10월 18일 ‘해운물류와 4차 산업혁명’(송상화 인천대학교 교수), 10월 25일 ‘국민생활 속 해운의 중요성과 해운산업 재건’(한종길 성결대학교 교수)
해양부는 지난 24일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 설립방안’을 발표했다. 본 공사는 법정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해운산업 전담지원기관으로, 해양부는 올해 연말까지 근거 법률인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제정을 완료하고 내년 6월 경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유사시에는 전략물자 운송을 담당하는 안보의 한 축이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인해 그 위상이 크게 위축되었으며 특히 최근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이 작년 동월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상 100대 국정과제에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 건설’을 포함시켰으며, 공사 설립 등을 통한 해운업 재건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이후 해양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사 설립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왔으며,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확정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신설 공사는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해운산업 재건에 필요한 다양한
현대상선이 7월 부산항 처리 물량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전년 동월 대비 약 93% 증가한 167,018TEU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사상 첫 15만개를 돌파한지 3개월 만에 16만개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시장점유율 역시 월간 최고 기록인 약 10% 수준으로 상승했다. 특히, 환적 물량의 경우 85,717TEU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33% 대폭 증가했으며, 수출입 물량은 81,301TEU로 전년 동월 대비 약 64% 늘었다. 전체 순위는 머스크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올해 누적 처리물량은 7월 말 기준 1,008,027TEU를 기록해 올해 첫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처리물량 116만TEU와 155,840TEU 차이로 8~10월 예약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어 8월 중에 전년도 처리 물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산항 처리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최성수기 시즌을 맞아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새롭게 재편된 2M+H 얼라이언스와 HMM+K2 컨소시엄의 성과로 분석된다. 또한 해외 터미널 인수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외국 화주들의 한국 선사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현대상선이 냉동 컨테이너 서비스 개선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 지난 21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냉동 컨테이너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면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원클릭으로 실시간 온도 체크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선박에서 선원들이 직접 12시간 단위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의 온도를 확인해서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냉동 컨테이너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목적지까지 일정한 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IoT(사물인터넷) 기술 접목으로 화물의 신선도 유지가 더욱 철저해 지는 등 서비스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오는 10월까지 10개의 냉동 컨테이너를 시험 운영하고, 결과 분석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본격 도입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수집된 각 화물·운송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 향후 도입 검토 중인 블록체인(block chain)과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이번 사업 추진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