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와 노르웨이선주협회는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양 선주협회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과 노르웨이선주협회 스툴라 헨릭슨(Sturla Henriksen) CEO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양국 해운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협회는 해운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비롯하여 향후 환경규제 선제 대응, 양국 간 해운산업 정책 공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 덴마크 및 이란 등 해운 국가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향후 세계 주요 해운국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가 공식 후원하는 2017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최근 7일간 개최되었다. 한중 양국간 민간 문화체육교류를 통한 친선 화합 도모와, 양국의 요트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양국의 요트 12척과 선수 80명이 참가 했으며, 지난 8월 25일 한국선수단의 출전 등록을 시작으로 8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요트체험행사를 시행하여 대표적인 친환경 해양 레저스포츠인 요트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 28일에는 중국 위해시에서 출발한 중국 선수단이 44시간 동안 운항하여 왕산마리나에 도착했다. 중국 선수단이 출발한 위해시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대회 공식 후원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의 카페리선 GOLDEN BRIDGE호의 취항으로 우리나라 인천광역시와 최초로 연결된, 양국 관계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가진 도시이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은 시기에 위해시와 자매도시인 인천을 찾은 중국 요트 선수단은 모두 즐겁고 활기찬 표정으로 왕산마리나에 입항했으며, 출전 등록 등을 마치고 난 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만찬
우리나라 선용품의 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선용품센터의 홍보를 위해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1층에 설치한 선용품 상설전시장이 개장 2년을 맞았다. 이 전시장은 부산시내 각처에 흩어져서 선박에 필요한 기자재·기부속을 공급하는 선용품공급업체들이 자사의 대표적인 물품들을 선용품전시장에 집결하여 전시하는 장소로서 통상 벡스코 등에서 3~4일간 기간을 정해놓은 전시장과 달리 1년 내내 전시하는 상설전시장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2평 규모로 연이어져 있는 28개의 전시부스에 전시되어있는 원동기, 엔진벨브, 시린더, 도장기기, 와이어·체인, 알루미늄합금, 안전장비, LG생활건강 물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 전시장은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선용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전시업체에 연락만 하면 구입도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전시장은 한두 가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그 물건을 취급하는 여러 업체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전시장에서 필요한 최신 물건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게하여 전시장 입점업체들에게도 매출신장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있다. 선용품전시장은 선용품 구입과 샘플 확보를 위해서 하루 평균 15명 정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최근 국내선원의 취업지원 및 신규 일반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일반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관련선사와 선원 수급협의 및 수요조사를 통해 채용인원·조건 등 기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부산지역 9개 대학교 및 부산경제진흥원을 방문 사업취지 설명과 함께 정보망 연계 홍보를 실시하는 등 지역 대학생 승선희망자를 모집 중에 있다. 또한 모집 기간(7월∼현재) 중 부산지역 대학생 및 승선지원자 6명을 취업(알선)의뢰, 2명을 정규직 선원으로 승선시키는 등 시범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나아가 경남지역 대학교로 확대하여 일반선원 일자리 지원사업의 필요성, 지역청년 실업해소 등의 긍정적 효과와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유능한 일반선원 지원자를 발굴하기 위한 장기적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선원수급 불균형 및 지역대학생 취업난해소 등 선원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더 박차를 가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운조합이 지난 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장 및 실장, 지역별 지부장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조합 핵심역량 강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공제상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조합 핵심 사업의 발전을 위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조직운영 활성화 및 활기찬 조직분위기 조성 등 조합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지부장 및 사업지원팀장의 의견 발표를 통해 지역별 현안 사항을 공유했으며, 조합원 주요 건의사항에 대하여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은 본·지부간 협조와 소통 강화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발전적인 조합을 만들어 나가는데 직원 모두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부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 발효 시점에 맞춰 오는 7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이동형 시험설비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준석 해양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영환 부산시 행정부시장, 선박평형수처리장치 개발업체, 시험기관, 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선박평형수 주입 및 배출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국의 모든 선박에 대해 평형수 처리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했으며, 오는 9월 8일 발효 예정이다. 협약에 따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로 형식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해수·담수·기수에서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험을 모두 거쳐야 한다. 기존의 시험설비는 모두 해안가에 고정된 형태로 설치되어 해수에서의 시험은 용이했으나, 담수와 기수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부는 협약 발효시기에 맞추어 담수·기수·해수에서 연속적으로 실시간 시험분석을 할 수 있는 이동형 시험설비를 개발했다. 이번에 준공한 시험설비는 총톤수 1,314톤급의 부선 위에 시험수·처리수·대조수 탱크·분석실·자동제어 프로그램 운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1일 부산 한국선급 본부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선급(KR)과 ‘국제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대응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 IMO(국제해사기구) 대기, 환경 분야 규제 관련 공동 연구 ▲ IMO·EU 선박연료유사용정보 보고 이행 협조 ▲ 대기오염물질 종합관리 시스템 고도화 ▲ 선박배출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 ▲ 선박배출 미세먼지 실측 및 산정시스템 구축 등으로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국제사회의 선박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강화에 체계적인 대응과 연구ㆍ기술개발, 투자 확대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박 대기환경 분야 연구·개발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어 강화되고 있는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에 국내 해운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달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덴마크 해운분석기관인 ‘시인텔(SeaIntel)’의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84.1%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조사 대상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76.2%보다 7.9%P 높고, 순위는 두 달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조사결과는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인도·남미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현대상선과 협력선사(2M)의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이다. 협력선사(2M)의 선복을 제외한 현대상선 선박 기준으로는 정시성 90.6%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화주 신뢰 회복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컨테이너 선박 입출항 스케줄 준수를 통한 화주들의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과 화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그 침몰의 진실 규명 과정에서 알려진 진도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이하 VTS) 센터와 제주 VTS센터, 그리고 세월호 간의 교신 내용은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VTS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VTS 센터는 세월호 참사 후인 2014년 11월, 국민안전처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VTS 센터의 소속 변화는 세월호 사건이 처음이 아니다.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마다 VTS 관련 법제도는 제·개정되었으며 시행부처 역시 계속적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VTS 업무 소관 법률은 해양수산부에, 그 시행은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담당하는 기형적 형태의 운영은 VTS의 운영효율을 떨어뜨려 결국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해상교통안전 확보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993년 1월 포항항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VTS가 도입, 현재 전국적으로 18개의 VTS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93년 포항 VTS 센터 구축 시 100% 외산 장비를 도입하여 해외 제작사에 의존 운영한 결과, 외국 장비 운영에 따른 높은 유지·보수비용 및 해외 제작사 의존 문제, 국내 현실과 시
현대상선 해원노동조합(해상직원)이 ‘2017년도 정기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지난 30일 유창근 사장과 윤갑식 해원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임단협에서,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과 복지제도를 동결하고 사업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노사협력을 통한 선박안전운항과 원가개선, 해상직원 고용안정 등의 상생 노력에 합의하고 이를 시행키로 했다. 윤갑식 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해운시황 악화로 노사 간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합의했다”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Top5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상선 본사 임직원 및 육상직원들은 2011년 이후 6년째 임금 동결 및 복지혜택 축소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에 앞장서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육·해상 전임직원의 희생적인 양보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사 경영진은 사업목표 달성과 조기 경영정상화로 국민과 직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