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대전광역시에 있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를 방문하여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후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먼저, 업무보고에서 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 개척을 위해 연구활동에 열정을 쏟아 준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e-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같은 해사안전 신기술 개발과 해양·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IMO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소와 정부 간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선박운항시뮬레이터, 선형시험수조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원과의 간담회에서는 “해양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선박·해양 과학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을 통해 침체된 조선·해운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흥을 일으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선주협회는최근 “2020 EU 해운관련 3대 우선정책 및 “유럽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연구”에 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지난 3월 29일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서 개최된 「EU 해운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발레타 선언(Valletta Declaration)」과 유럽선주협회연합(ECSA)이 영국의 기업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에 의뢰하여지난 2월 발표한 “유럽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연구”의 내용을 한국선주협회가 분석하여 편찬한 것이다. 우선 2020 EU 해운관련 3대 우선정책은 “경쟁력 제고”, “디지털화”, “저탄소”로 요약될 수 있다. “경쟁력 제고“는 안전, 보안, 환경 및 근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유럽해운이 세계해운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서, 세부적 방안으로는 해사 인재 육성, 선원의 사회적 지위 제고, 여성의 해운업 부문 진출 장려, 안정적인 세제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화”의 경우 일명 ‘Blue Belt’라는 「통합전자적하목록」을 조속히 시행하고, 이를 통해 연료사용 절감 및 화물흐름의 최적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저탄소화”는 EU지역의 환경규제 강화를 통해 외국의
현대상선은 지난 13일 유창근 사장이 대만 타이페이(Taipei)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12일 공식 만찬으로 시작된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16개 회원사 중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등 12개의 주요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해운법 개정안과 환경규제 관련 이슈 등 해운업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창근 사장은 회의 일정에 맞춰 현대상선 남중국 본부와 대만법인을 방문해 현지 시찰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귀국했다. 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Operators)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Box Club)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1994년에 가입했다. 박스클럽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중국 코스코, 일본 NYK, 독일 하팍로이드 등 16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이 회원사로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2일 한국해양대학교 GEC(Green Energy Center, 소장 이강기), LR Asia(Lloyd’s Register Asia, 한국지사장 이진태),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서상현),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CSCM(Center for Supply Chain Management, 부소장 브라이언 스톡킹) 등 4개 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PPF(Prompt Port Facility, 즉시부두시설)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체결식에는 양창호 KMI 원장, 이강기 GEC 소장, 이진태 LR Asia 한국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PPF(즉시부두시설) 기술 보유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세계적인 인증기관과의 공동연구, PPF 글로벌 홍보 및 융복합 연구체계 구축 등을 통해 PPF 개발 및 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향후 3년간 ▲정보교환 ▲연구역량 강화 ▲공동 컨퍼런스 개최 ▲공동연구 등의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GEC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연구소 산하 기관으로 해양부
해양부는 오는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에서 ‘일자리의 바다’라는 표어 아래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부·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항만공사·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 2015년부터 개최되어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일자리 및 진로탐색 정보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는 기업 홍보 및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에는 오는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 11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Hall 2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는 오후 1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강준석 해양부 차관과부산지역 해양수산 관련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사조산업, 신라교역, SK해운, 대한해운 등 해양수산 51개 주요기업과 부산·인천·울산항만공사 등 22개 공공기관, 해양수산분야 고교·대학 10곳에서 참가하여 활발한 구인·구직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 이벤트홀 B·C·D홀에서는 ▲ 현장 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이 이루어지는 ‘채용관’ ▲ 개별
현대상선이 美 태풍 피해 지역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수십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현대상선 미주총괄(미주지역 본부)에서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생수를 비롯해, 음료와 구호식품, 물티슈, 기저귀 등 약 1만불 상당의 생필품을 컨테이너에 담아 휴스턴 지역재난구호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미주총괄(미주지역 본부)에 근무하는 현지직원들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의류, 약품, 생수 등 주요 생필품을 자발적으로 모아서 댈러스(Dallas) 지역내 적십자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호 현대상선 미주총괄 전무는 “허리케인 하비(Harvey)로 인한 수재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구호활동에 동참했다”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수재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합의 숙원사업인 선원 및 선박 공제사업이 오는 9월 말 쯤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성호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은 11일 취임후 첫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 조합간 협력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예선조합 공제사업은 조합원의 사업 수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서 조합원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5조 제1항 제14호에 근거한 첫 번째 사례이다. 장 이사장은 화물선과 예선을 보유한 동신해운주식회사 대표이사로 또 한나라당시절 경북도의원,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수락했다며 앞으로는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만 최선, 최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해운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도입을 위한 첫 번째 시험 운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韓~中(부산~청도) 구간에서 냉동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첫 시험 운항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운항에서는 선적 예약부터 화물 인도까지 물류 과정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해운물류분야 도입 가능성과 효용성 등을 검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부착된 냉동 컨테이너의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시험했다.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원산지 증명서, 수출품증 등 통관에 필요한 정보들이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 공유되며, 예약정보 및 B/L(선하증권) 입력 등 다양한 서류 및 업무가 혁신적으로 간소화 될 뿐만 아니라 암호화를 통해 보안도 크게 강화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시험 항차 이후에도 오는 10월부터 일반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 중동 등 대상 구간과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올 연말까지 블록체인
현대상선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초대형 유조선(이하 VLCC) 5척(+5척 옵션)의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7일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과 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5척(+5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VLCC는 모두 30만톤급(300,000DWT)이상의 초대형 유조선 5척이며, 옵션(+5척)을 행사할 경우 최대 10척까지 가능하다. VLCC 5척에 대한 건조계약금액은 약 4.2억 달러(약 4,700억)이며, 신조선박프로그램을 통해 선박금융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VLCC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이며, 현대상선은 이를 감안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발주 시기라고 판단해, 건조계약을 추진했다. 건조된 선박은 2019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예정이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이번 건조계약을 통해 국내 해운업과 조선업이 함께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신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해운회사로 성장시
제1차 아시아도선사포럼(Asia Pacific Maritime Pilots' Forum)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다이너스티 리조트 호텔에서 개최되어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한민국,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중국(상하이), 파퓨아 뉴기니, 필리핀, 호주, 홍콩도선사협회 대표 및 동반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최영식(인천), 박재일·박행진(부산) 도선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 및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위원장을 맡은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하나의 직업을 가진 동료로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료애를 발휘하면서 아시아 지역 도선사 간 공동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약 50여 개국, 8,200명의 세계 도선사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국제도선사협회(IMPA)의 Simon Pelletier 회장은 IMPA를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가입국은 지역 모임을 개최해왔으며, 이번에 아시아 지역 모임이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 연대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