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오는 12월말부터 장금상선과 한국-중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의 FESCO,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에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올 12월 말부터는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 부산 · 울산 · 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신규 서비스로 재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난 3월 출범한 HMM+K2 컨소시엄의 회원사인 장금상선과 러시아 항로를 공동으로 운항하게 되어, 국적 원양선사와 인트라아시아 선사간의 상생협력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로 맺어졌다. 새롭게 재편될 서비스는 중중국(Central China)발과 남중국(South China)발 항로로 나뉘어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중중국발 서비스명은 CRE(China Russia Express)로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를 기항하며, 오는 12월 30일 상하이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남중국발 서비스명은 KHR(Korea-Haiphong-Russia Express)로 부산-울산-광양-홍콩-하이퐁-
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17일 9시 30분부터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제12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는 우리 바다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추진되어 왔다. 12회 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총 7개 팀, 7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각 팀은 심판장, 심판관, 조사관 등으로 구성되며 실제 해양사고 사례를 참고하여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약 45분 간 가상의 심판을 진행한다. 조사관의 최초 진술로 시작하여 관련자에 대한 사실심리, 의견진술, 재결고지 등을 진행하며 논리적으로 해양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최종 판정을 내리기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심판과 같이 풀어낸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원인분석 능력, 창의성 등의 평가요소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여 우수팀을 최종 선정한다. 최우수팀에게는 해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우수팀에게는 중앙해양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을 수상한 팀에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대율
팬오션은 최근 2017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 분기 매출은 5,838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을,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392억원, 영업이익은 1,41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41.8% 증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27.8%, 영업이익이 20.5%가 증가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팬오션의 이번 실적은 시황 상승을 예측, 선제적으로 선대를 확보함으로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7년 3분기 평균 BDI는 2016년 동기(736포인트) 대비 약 54% 증가한 1,137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철광석/석탄 수입 증가 및 남미 곡물 수출량 증가 요인도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 대비 매출은 7.7% 하락,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향 곡물수입량 상대적 감소로 매출은 소폭 하락한 반면, 벌크 부문 실적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저시황기를 지내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력 강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해양수산 분야 헌법개정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개호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해양수산의 미래가치와 국가비전을 반영한 “해양수산 분야 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설훈 의원, 김성찬 의원, 김현권 의원 등 농해수위 위원들이 함께하고, 고문현 차기 헌법학회 회장 등 헌법 전문가와 해양수산 업계 대표들이 발제 및 종합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해양을 통한 국가발전 전략과 미래 비젼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 헌법에 ‘해양’을 명문화*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번 개헌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중국·일본 등 총 18개국 30여명의 항만국통제관을 대상으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아·태 지역 항만국통제협의체(T-MOU)는 회원국 항만국통제관을 초청하여 매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교육 주제로 선정하고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해양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선박평형수 관련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협약 내용 등 이론교육 외 다양한 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부산항을 찾아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준공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이동형 시험설비를 견학하고,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하여 실제 평형수 처리장치를 확인하고 학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우리부와 T-MOU, 국제해사기구 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태 지역 항만국통제 업무를 수행하는 각국 실무자들과의 인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박평형수 관리기술 수준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의선 해양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박평형수 산업을 선도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지난 9일 ‘제6차 한국청소년 중국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하고, 당일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정식을 거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하여 한중 통합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위탁가정 등 여러 어려운 형편으로 체험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6명 등 총44명을 초청하여 카페리 승선체험 및 중국 산동성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출발에 앞서 진행된 출정식에서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산동성은 일찍부터 우리나라와의 빈번한 교류를 한 지역 으로 우리 민족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지역”이며,“우리 위동항운은 수교전인 1990년에 인천과 산동성 웨이하이시 간 황금가교라 불리우는 카페리항로를 개설했고, 양국은 이를 통해 한중수교라는 역사적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탐방 교류행사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많은 것을 배워서 향후 양국의 건강한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며 준비한 의류와 여행용품 등을 전
선박안전기술공단은 10일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Big Safety for Small Ships”라는 슬로건 하에 전 세계 중소형 선박의 안전향상을 위한 제2회 『중소선박 안전기술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메모리얼 대학 해양수산연구소, 일본 소형선박검사기구, 노르웨이해사청, 인도네시아 교통부, 싱가포르 해사청, 해양수산부,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해사·수산계 대학 및 중소조선업체 등 국내·외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총회에 이어 어선 안전정책, 여객선 안전기술 및 사고대응, 일반화물선 안전기술 및 LNG기술, 레저선 안전기술 및 안전구조 등 총 4개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노르웨이, 캐나다 등 6개국 참가자들은 지난해 포럼창립이후 기술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해 왔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 선박인 LNG 연료 추진선박과 연안여객선의 차세대 안전기술 등의 위원회 활동 결과를 발표했으며, 안전기술 및 정책에 대한 국내외 이슈 등을 공유했다. 세계적으로 대형선박의 안전관련 기술과 규범 등은 국제해사기구와 같이 잘 갖춰진 편이지만, 중소형 선박의 경우 상당수 국가
이 기사는 본지와 독일 니더작센주정부 경제·노동·교통부 장관인 Olaf Lies와 새 연방의회 의원 Siemtje Moller와의 미팅 내용을 현지 신문 3곳에서 취재·보도한 내용이다. 물류 및 미디어 전문가로 이루어진 한국 대표단이 빌헬름스하벤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BLG Logistics Group의 오랜 수장이자 독일항만협회 전 회장인 데트홀트 아덴(Detthold Aden)의 초대로 베를린 브레멘을 걸쳐 우리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월요일 이곳에 오기까지 폭풍우가 몰아치는 긴 여행 후 근거리 여행열차로 브레멘에서 빌헬름스하벤에 도착했다. 한국 대표단은 예버(Jever) 성과 같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노이하링거지엘(Neuharlingersiel) 항과 독일 해양박물관, 선원 단체도 방문했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의 더 많은 잠재력에 대한 가능성과 그로 인해 창출될 경제적인 협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아덴 회장은 해양박물관에서 설명했다. 그는 2013년 5월 은퇴한 이후에도 성공적인 물류매니저로서 경험을 사회에 기부하며 모든 참여자들의 이익을 위해 여전히 물류 네트워크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대표단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국가공휴일에 “니
지난 10월,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전남 완도군, 충남 태안군 등 4개소를 협력 지자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해양치유자원의 효능 검증과 함께 해양치유관광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와 경험주의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치유관광산업은 웰니스(wellness), 휴식, 휴양을 테마로 하여 성장하고 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 웰니스 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웰니스의 시장 경제적 가치는 약 4,000조에 달하며 세계 경제의 5.1%를 차지한다. 연 평균 6.8%의 높은 성장률은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웰니스의 대표적인 해외 사례로는 프랑스의 해양요법이 있다. 프랑스는 ‘프랑스 탈라소’라는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중적인 해양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쿠어오르트’라는 치유 휴양지를 국내에 350개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해양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1990년대에 프
현대상선이 2017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국내 유일한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은 중장기 사업계획 및 경쟁력 강화에 발맞춰 2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부문은 영업/영업관리 부문과 관리지원(기획, 재무, 회계, 심사, 인사, 총무, IT기획 등)부문으로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recruit.hmm21.com)를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까지다. 이후 인·적성검사,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 및 해외터미널 확보,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현대상선과 재도약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하반기에 한진해운 직원을 대상으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 바 있으며, 올 초에는 K2 협력, 얼라이언스 신규 서비스 시작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추가로 경력직 공채를 진행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