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IT부문 경력사원 공채를 지난 18일 실시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공채를 통해 IT 핵심인력을 적극 확보, 글로벌 해운업계 전반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IT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선대확충에 대비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테러에 대한 정보보안 강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모집부문은 비즈니스 분석 전문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인프라 구축/운영 전문가, 정보보안 부문이며 서류접수 마감은 이번 달 24일 오후 5시까지다.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recruit.hmm21.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도입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해운업계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 등을 선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1월 한진해운 직원 채용, 5월 경력직원 공채를 진행했으며 11월에는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 바 있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가 한중카페리업계 최초로 중국 4A 물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위동항운은 작년 9월부터 총 27개 항목의 서류심사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hina Federation of Logistics & Purchasing, CFLP) 평가심사팀의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1월 9일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위동항운이 취득한 A급 물류기업 인증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과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AC)에서 비준, 공표한 제도로서, <물류 기업분류 및 평가표준>에 따라 기업경영상황, 자산상황, 설비시설, 관리 및 서비스, 직원 자질, 정보화 수준 등 6개 항목, 18개 지표를 통해 기업의 자질을 평가하는 국가급 물류기업 종합평가 인증제도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업계 최초로 안전분야 인증인 중국 안전생산표준화 3개부문(해상운송, 육상운송, CY물류) 1등급 인증을 취득한 위동항운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한중카페리업계 최초이자 중국 웨이하이시 최초의 4A 물류 기업 인증 취득이라는 영예를 더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국가로 부터 회사의 경영수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SNS와 동향 분석 자료 등을 통해 발간한 9,350여 건의 데이터와 총 6,070개 주요 단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수산의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다. 도출된 핵심 키워드는 빈도수를 기준(괄호 빈도수)으로 안전(337)’, ‘기후변화(317)’, ‘4차 산업혁명(282)’, ‘친환경·고효율(214)’, ‘무인 자동화(191)’, ‘대형화(157)’, ‘일대일로(148)’, ‘청정에너지(129)’, ‘해양 쓰레기(111)’, ‘블록체인(105)’ 순이었다. KMI는 1~10위의 키워드를 통해 2017년의 글로벌 해양·수산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첫째, 2017년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들은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안전’과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소말리아의 해적활동이 다시 포착되었고 주요 해운 업체의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다운되는 등 안전과 보안과 관련된 이슈가 이따금 발생했다. 둘째, ‘기후변화’가 해양 환경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2017년에도 중대한 문제로 다뤄졌다.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기오염물질 규제 정책이 도입되었으며 친환경 선박 발주 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해양 강국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2018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양창호 KMI 원장,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흥아해운 회장) 등 정부와 해양수산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춘 장관은 치사를 통해 "해운업의 위기는 진행형이고 어획량 감소로 전통 수산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들의 출현으로 해양 수산업은 패러다임의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양창호 원장은 올해 해양수산 10대 키워드로 ▲삶과 산업의 근간인 '안전' ▲도전이자 기회인 '기후변화' ▲해양수산 혁신을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인 '친환경·고효율' ▲'무인화·자동화'로 본격화되는 스마트 경쟁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대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글로벌 전략인 '일대일로' ▲해양 분야의 '청정 에너지' 잠재력 ▲미세할수록 위험한 '해양 쓰레기' ▲'블록체인' 열풍 등을 꼽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장신철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안전 키워드와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 국장과 선주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원년으로서 해운업계의 건의사항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이며, 금년에는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재 회장은 또한, 새해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제도 등 각종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 ▲메가컨테이너선사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 강화 및 근해항로 안정화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 강화 ▲2자물류의 문제점 개선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정부의 노동정책이 해운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의 향상에 기여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등 에 집중할 것이라고 금년도 협회의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선주협회 회원사는 이번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0일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는 ‘2018 해양수산 전망대회’에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 전문가와 업계가 해양수산의 시장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김 장관은 치사에서, “2018년을 ‘선진 해양수산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여 해운강국 재건을 본격화하고, 스마트 항만·스마트 양식 등을 통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어촌 뉴딜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는데 해양수산부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국내외 해양수산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해양수산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등 4개 회의장에서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2018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해양수산 전망대회는 해양·수산·해운·해사·항만·물류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지역 성장과 일자리 확대 및 글로벌 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개호 국회의원,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회식과 KMI 양창호 원장의 기조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구성된 1부 총괄세션이 오전에 개최되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제2부는 ‘해양정책’, ‘수산’, ‘해운조선·해사’, ‘항만·물류’ 총 4개 세션으로 나누어 각각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 부문의 혁신성장 방안 마련을 기대해 본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중국내 두 개(상해, 시안)의 무역관 간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중국연구센터의 해운·항만·물류분야 리포트 14회분이 각각 상해와 시안무역관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다. 시안무역관의 경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월 27일 시안에서 개최된 ‘2017년 KMI 중국물류포럼’ 홍보를 위해 행사안내를 미리 공지하기도 했다. 이번의 협력은 양 기관 간 좀 더 다양한 업무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중국에 있는 다른 무역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 KMI 중국연구센터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 중인 무역정보포털인 ‘글로벌비즈니스(www.kita.net)’와 ‘해외무역정보(www.tradenavi.or.kr)’에 게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무역협회 상해대표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네이버 중국판인 ‘차이나랩(China Lab)’에도 링크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KMI 중국연구센터는 중국내 문헌자료 조사, 현지실사 및 중국내 전문가 칼럼을 통해 해양·수산·해운·항만·물류 분야 ‘KMI 중국리포트’를 격주로 발간하여 중국 및 우리나라 기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공단 세종시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여성이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신임 이연승 이사장은 조선공학 등 선박 관련 산업계, 학계에서 30여년간 일한 조선, 선박, 해양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여성의 섬세함을 더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이사장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취임은 젊은 인재와 여성이라는 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파격, 발탁인사로 평가된다. 여성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 조선공학 분야 박사인 이 신임 이사장은 선박 설계 전문가로, 남성 중심의 조선업계와 학계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연료절감형 선형개발, 친환경 선박설계, 해양신재생에너지 등 한발 앞선 미래형 해양 신산업분야 연구를 도전적으로 수행해 온 인물로, 공단의 선박안전 분야 R&D를 직접 이끌어 갈 ‘연구형’ 이사장으로서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이 이사장은 국내 유수의 조선업체와 국내·외 관련 학계를 두루 거치면서 다져진 탁월한 국제 감각을 토대로 공단의 국제협업 기회 창출과 기술력의 해외 진출을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등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농어촌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포용적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규모 연안 및 도서 지역은 여전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교통수단, 안전시설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의 원인은 이전의 정부 투자가 대형 SOC 사업에 집중되어 왔고 연안 및 도서지역 주민의 삶과 관련이 깊은 작은 SOC 사업에 대해서는 비체계적 관리 등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 규모에 있어서 향후 5년간 연안항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전체 항만 사업비의 5% 수준에 불과하고 우선순위도 낮아 실효성 있는 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의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첫째, 소규모 연안 및 도서지역의 생활형 SOC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별도의 예산 계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재 다원화되어 있는 개발 ·관리체계에 따른 중복 및 산발적 소규모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