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의 임기택 유엔국제해사기구(IMO, 영국 런던 소재) 사무총장이 2016년 1월 1일부터 4년간 공식임기를 시작한다. 임 총장은 지난 IMO 총회(‘15.11.26)에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승인됐으며 그간 인수인계 절차를 통해 추진업무를 꼼꼼히 준비해 왔다. IMO는 해상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해상보안 등에 관한 국제협약의 제‧개정을 관장하는 유엔(UN)산하 전문기구로서 전 세계 해운·조선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기구이다. 평생을 해사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해 온 신임 임 사무총장은 선박온실가스 배출, 극지항로 상용화, 이내비게이션 도입 문제 등 IMO가 당면한 현안 과제를 풀어나갈 최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임 사무총장은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 개도국 역량강화, IMO의 글로벌 위상제고 및 전 회원국의 동반성장 등 4대 정책목표의 달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조직 진단 및 업무평가 등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제기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달성을 핵심목표로 한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한 팀별 업무보고회를 통해 신년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항만 이용자와 고객에게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유창근 사장과 임직원들은 업무보고회에서 2016년 3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개장으로 인천신항의 2개 컨테이너터미널이 모두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본격적인 신항시대가 개막되고 인천항 시설 인프라의 한계가 상당부분 해소되게 되는 만큼, 내년을 인천항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더욱 빠르고 저렴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력한 의지로 인천항의 제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수출입기업과 물류기업, 수도권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심층적 사례ㆍ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인천항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도출해 그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용ㆍ운영ㆍ제도ㆍ서비스 등의 분야별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전통산업인 양식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양식현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식어류는 수온, 산소량, 수질 등에 민감해 실시간으로 양식장 환경을 점검해야하기 때문에 양식어업인들은 잠시라도 양식장을 비우기 어려웠다. 그러나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 개발로 양식장 환경정보를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양식어업인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상수온이나 재난상황 발생으로부터 양식장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되어, 양식장 관리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은 양식장에 설치된 센서에 의해 수온·용존산소 등 어장환경정보가 수집되어, 어업인들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개별 양식장 환경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실시간 수온 어장관리시스템의 표준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현재 통영시내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지난 28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인‘금이성 마을을 방문, 나눔의 미학을 실천했다. 이번 방문은 공단 내 사회봉사단체모임인 사랑나눔회와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목익수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전 임직원이 참여해 모금한 돼지저금통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듯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공단은 세종시 이전에 맞춰‘사랑의 단체헌혈’및‘국토 대청결사업’등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어선 안전의 날’ 참여 등 해양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에 힘쓰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수출입화물 감소로 11월 부산항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533천TEU를 기록했으며, 11월까지의 누계 처리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778만7천개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교역량 감소로 해외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 증가세 둔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TOP 3 환적 항만인 부산항은 경쟁항만 대비 4%대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1, 2위 환적항만인 싱가포르, 홍콩은 누계 기준으로 각각 8.2%, 8.9%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고, 글로벌 10대 항만들의 평균 증가율도 0.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PA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글로벌 해상경기 둔화로 세계 주요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부산항은 성장 기조를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지난 28일 선박검사본부장에 장현재(56, 張炫宰) 전 부산지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현재 선박검사본부장은 1989년 공단에 입사하여 지난 27여년 동안 부산, 목포지부 등 현장에서 철저한 선박검사업무 수행으로 해상에서의 선박 안전 확보에 기여하였으며, 해상안전실장 및 부산지부장 등 공단의 요직을 거치면서 선박검사 전문가로 입지를 다진 후 이번에 선박검사본부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장현재 선박검사본부장은,‘조직의 단합을 통하여 공단의 성장을 도모하고, 철저한 선박검사로 해사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 신년메시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원숭이해인 올해에는 여러분 모두 열정과 활력으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해양수산업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기회를 열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크루즈 관광객 급감, 장기 해운불황의 지속, 한·중 FTA 체결에 의한 시장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과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장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였고, 미국과 EU의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을 해제함으로써 신뢰받는 수산국가로서의 명예를 회복하였습니다. 조건불리 직불제 확대 등 FTA 피해보완 대책과 함께 수산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수협 사업구조 개편 추진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수산물 수출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서도 김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산업으로서 수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침체된 해운경기 속에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새해에 달라지는 복지․환경․산업․교육․안전의 5개 분야 총 9건의 제도와 2016년 예산 증액 및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 새해 달라지는 제도 먼저, 복지분야는 어선원보험 당연(의무)가입 대상을 기존 ‘5톤 이상’ 어선에서 ‘4톤 이상’으로 확대, 소형 영세 어선에 승선하는 약 1만1000천명의 어선원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업활동이 곤란한 어가에 대한 근로 도우미 지원기간도 2일에서 10일로 확대, 취약한 어가의 안정적인 어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수산인 안전공제 제도’도 ‘어업인 안전보험’으로 개편하고, 간병급여․직업재활급여․행방불명 급여 등 3종의 보험급여를 신설함으로써 보장을 강화했다. 환경 분야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금지해온 육상폐기물의 해양배출이 새해부터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해양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 분야는 터빈 개발, 구조물 설계․시공 등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제주 용수리 시험파력발전소(500㎾급)에서 생산한 전력을 120가구에 공급하게 되고, 노후 선박의 현대화 지원을 위해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시행하고 ‘이차보전사업’에 대한 지원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국민안전처·외교부·선박안전기술공단·어업정보통신본부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주말·연휴 등 취약시간대 간부급 비상대기 및 상황관리요원을 증원 배치(3인1조→4인1조)하여 신속·정확한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황근무자의 근무태세 확립 및 사고처리 매뉴얼 숙지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여객선과 사고 취약선박인 낚시어선·연근해어선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전 세계 운항중인 국적선박과 원양어선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인도양 해적위험해역과 원양 조업수역에 대한 선박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사고 시 해당 수역 관할 당사국과 아국 공관에 사고 사실을 신속히 통보하는 등 위기관리 역량 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해양수산 분야의 주요 정책성과를 발표했다. 해수부 부활 3년차를 맞은 올해는 글로벌 해양수산 역량 제고, 해양 신산업 육성,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해양안전 강화 등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글로벌 해양수산 역량 제고 올해는 세계 해양대통령인 유엔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지역수산기구인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장을 배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위상이 한층 강화된 한해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로부터 예비불법어업국(IUU) 지정이 해제되고, 우리의 선진 조업 감시․통제 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 수산대학 유치도 이사회에 보고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설립 필요성과 우리나라 유치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크루즈․마리나 등 해양 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 올해는 본격적으로 크루즈․마리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 '크루즈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15.8.4)'과 개정 '마리나항만법(’15.7.7)'이 하반기에 시행되고, ‘크루즈 산업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