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5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538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427만 명보다 약 8%(111만 명) 증가한 수치로 201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015년 상반기 발생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했으며, 특히 도서민 이용객이 2% 늘은 것과 비교하여 일반 여행객 수가 10% 증가율을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2015년 1~5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메르스 여파로 6~7월 주춤하였다가 8월 이후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여객선 이용도 점차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항로별로는 통영의 욕지도 항로가 20%로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었고, 보길도 항로(13%증), 매물도 항로(9%), 울릉도 항로(8%), 금오도 항로(6%), 서해5도 항로(3%), 홍도 항로(2%) 순으로 대부분의 관광항로에서 이용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수부는 여객선 이용률이 증가한 이유로 그간 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상당히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수-제주, 목포-제주 및 우수영-흑산 등 장거리 항
인천항만공사가 매년 실시하는 인천항 연안, 국제여객터미널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가 2015년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19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통해 지난해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339명에 대해 실시한 ‘2015년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점수인 92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객만족도 조사는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조사로 △인적응대 서비스 △시설운영 서비스 △시설환경 △이용 관련 기타사항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터미널 직원들의 서비스, 내부시설 운영수준, 환경 및 안전 관련 사항 등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이 이뤄진다. IPA에 따르면 2015년 점수는 2014년에 비해 12.9점 상승했다. 2015년 조사 응답자들은 연안 및 제1ㆍ제2 국제여객터미널 등 터미널 3곳 모두에서 안내직원의 친절한 응대, 잘 갖춰진 노약자ㆍ장애인 편의시설 수준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고 IPA는 설명했다. 또 매표소 직원의 불친절, 대합실 의자 부족 등 지적을 받은 일부 사항은 관련교육 강화와 의자 추가 설치를 통해 즉시 해소조치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오는 21일미얀마 양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미얀마 해양대학교(MMU)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2016 한-미얀마 해양수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2년 미얀마 해양대학교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해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되어 왔다. 2015년 행사는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해양수산 발전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의 개회사와 미얀마 해양대학교 미얏 르윈(Myat Lwin) 총장의 환영사,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이백순 대사의 축사로 막을 연다. 특별세션에서는 한국과 미얀마의 협력사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해양대학교 이강기 교수가 “미얀마 해양플랜트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미얀마의 곡물 바지(barge)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실장이 “부산항의 발전전략과 미얀마항만 협력사업”을 주제로 한국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의 발전 전략과 미얀마 항만공사와의 협력 사업을 소개한다. 메인세션에서는 미얀마의 수산업, 항만산업, 해운물류 등 세 개 부문에서의 발전전략에 대한 양국 전문가의 주제 발
해운업의 위기는 곧 조선업의 위기로 연결된다. 가장 큰 타격을 얻은 조선소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한 가운데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중인 SPP조선의 사천조선소가 팔린다. 지난 14일 SPP조선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삼성증권 컨소시엄이 본 입찰을 실시한 결과, 사천조선소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가 참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조선소 인수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면서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바로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PP조선은 경남 사천과 통영, 고성에 3개의 조선소와 함안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조선소는 사천조선소가 유일하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사천조선소 인수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삼라건설을 모태로 주로 법정관리 기업들을 인수해 성장한 삼라마이다스(SM)그룹 등 일부 기업들이 SPP조선에 대한 인수의향을 보여왔다. SPP조선은 파생상품 손실 8000억원을 포함해 1조2000억원의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채권단의 관리를 받아왔다. 채권단이 현재까지 SPP조선에 지원한 금액은 1조850억원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은행, 외환은행(현
마리나 항만에 마리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가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니라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혁신 및 국정과제로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마리나 인프라 확충에 이어 국제적인 마리나 도시 육성과 명품 강(江) 마리나 구축방안 등을 수립하여 이를 정책화 시킬 목적으로 진행된다. 마리나 활성화와 마리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관광·제조·서비스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마리나 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국내 마리나 이용환경과 해외 유사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 여건을 살피고, 정책적·재정적 지원방안 등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마리나 거점 도시의 활성화 요인을 분석하여 마리나 이용객의 편의성 확보하고, 세계적인 주요 마리나 거점도시 및 기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마리나 도시 육성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은 해양수산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RD)’의 신규과제를 2월 24일까지 공모한다.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RD)’은 기술개발의 주제와 연구방법을 과제 신청자가 제시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규 공모 과제는 총 16개 과제, 약 27.3억원 규모로, 세부 내역사업은 '해양 중소·벤처 지원,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 '미래 해양기술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해양 중소·밴처 지원사업’은 해양분야 사업화 가능성 및 실용성이 인정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8개 과제 약 17.3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RD 성과를 토대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사업화 기술개발 및 시장검증 지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6개 과제 약 6억원이 지원된다. 해양분야 새로운 산업군 또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 해양기술개발사업’에는 2개 과제 4억원이 투입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이 지난해 4월 초부터 실시된 군산서부 해역 9,000㎢(여의도 면적의 약 3,100배)에 대한 정밀해저지형조사를 완료했다. 동 해역은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로 바다 골재채취단지로 지정(’08~’09)된 구역으로 해양자원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조사결과 군산서부 해역은 최저 46m에서 최고 92m의 수심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 수심은 약 78m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해저지형은 강한 조류의 영향으로 조류방향과 동일하게 발달한 사퇴(sand ridge)가 북동-남서방향으로 길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심 70m 해저에서 모래톱이 아주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이지형으로는 2008~2009년 동안 바다모래의 채취가 이루어진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내 3~8광구, 9개 지역에서 대량으로 골재채취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재채취 웅덩이는 폭 100~500m, 깊이 2~17m의 분포를 보였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관할해역에 산재되어 있는 해저특이지형의 형상을 정밀조사하여 해양자원개발 등 해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심해저에서 채집된 망간단괴를 파이프를 이용하여 수면 위 채광선으로 이송하기 위한 시스템(양광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상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은 지난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포항시 남구 구룡포 북동쪽 35km 지점, 수심 1200미터 해역에서 이루어졌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함께 수행했다. 망간단괴는 첨단산업의 기초소재로 활용되는 니켈, 코발트, 구리 등 전략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해저의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광물자원으로 수심 5,000미터 내외의 심해에 부존하고 있다. 심해저 망간단괴의 채광은 채광로봇 등을 이용하여 채집하고 이를 파이프 등을 이용하여 채광선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번 실증시험은 심해저에서 채집된 망간단괴의 중간저장소인 버퍼시스템을 수심 500미터에 설치하고 양광펌프와 파이프 형태의 구조물인 양광라이저를 이용해 버퍼시스템에 저장된 망간단괴를 선상으로 이송하는 시험을 한 것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우리나라 자체기술로 개발한 버퍼시스템과 양광펌프 및 원격실시간 운영 소프트웨어의 검증과 더불어, 선상으로 올라오는 단괴들을 해수와 분리·회수하고 해수는 배 밖으
해운물류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과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전문매체 ‘IHS Maritime’이 인천항의 비즈니스 기획에 주목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앤서니 휴 부사장 겸 글로벌부문장(Mr. Anthony Few Vice President, Global Head of IHS Maritime Trade) 등 이 매체 소속 아시아ㆍ태평양본부 간부진 7명이 18일 인천항을 방문, 인천항 갑문과 인천신항을 시찰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방문자들은 런던 본사의 앤서니 휴 부사장 겸 글로벌부문장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도쿄, 서울사무소의 부장 이상급 간부진으로 이들은 이날 서울에서 신년미팅을 가진 뒤 오후 인천항만공사(IPA)를 예방했다. IHS Maritime은 지난 1883년 창간, 전 세계 140개국에 배포되는 전문지로, 독자 100%가 유로 구독자인 것으로도 유명하며,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빠르고 정확한 뉴스 서비스로 권위와 신뢰가 높은 매체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 해운물류, 교통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전문지 ‘JOC;Journal of Commerce’를 인수해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IHS Maritime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우리나라 도선사들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12월 두달간 국내항을 입출항하는 국적선사 소속 선박의 선장들을 통해 도선서비스 평가를 시범운영한 결과, 대부분의 도선구에서의 도선서비스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선서비스 평가제 시범운영 기간 중 본선선장 224명으로부터 도선사를 평가한 평가서를 회수하여 이를 토대로 항목별로 수치로 환산하여 점수를 매겼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도선사들의 승하선점, 본선 승선시간, 도선계획 설명, 도선시 휴대폰 사용 등 규정 준수 여부와 도선 소요시간, 숙련도, 의사소통 등 6개 항목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산항 도선사들은 도선서비스 전반에 대해 94점(100점 만점)으로 11개 도선구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숙련도에 대해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평택항의 경우 도선소요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95점으로 가장 신속한 도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산항은 의사소통과 복장에서 해당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선종별로는 LNG선의 경우 전 항목에 걸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등 평균 97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데 반해, 소형선박인 일반화물선과 화객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