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항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체계적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국내 항만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ICT기반으로 웹상에서 항만온실가스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배출원 현황 등록관리, 탄소 배출량의 정량적 산출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되었다. 금번에 개발한 ‘항만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IPA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관공통투자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국내 환경부문 선도기업인 주식회사 에코시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IPA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생협력펀드로 조성했으며, 개발기간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4개월이 소요되었고,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의 과제평가 결과 성공판정을 받아 개발과제가 최종 마무리 되었다. 시스템 개발에 적용된 세부기술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비롯한 국제기구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따라 온실가스 발생원별 배출량 산정계수를 적용했으며, DNV GL(노르웨이-독일연합 선급협회)에서 실시한 제3자 검증을 통과하는 등 기술의 적합성도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항만온실가
인천항 물류부지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전체면적 214만㎡ 중 1구역(66만㎡)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작년 10월 국가가 시행하는 1공구 공사를 시작으로 12월 IPA가 시행하는 2공구까지 착공하여 2018년부터 단계적인 공급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천신항 배후단지 1구역 내 조성예정인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는 세계 콜드체인 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LNG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여 운영비용 절감과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항 배후단지(북측)는 총 사업비 174억원을 투입하여 약 17만㎡를 공급할 계획으로 ’18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19년까지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남항 아암물류 2단지는 전체 257만㎡ 중의 1구역 56만㎡ 부지를 ’21년까지 우선적으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536억 중 ’18년에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지조성공사를 시행 할 예정이며, 잔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4일아암물류2단지내 화물차주차장·국제운송BIZ센터 건립 등을 위하여 인천광역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용역비는 각각 50%씩 분담할 예정이다. 인천은 5톤 이상 화물차 차고지 비율이 약 18%에 불과해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항 물류흐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공사와 협회는 아암물류2단지에 127,624㎡(약 38천평) 규모의 부지에 화물차주차장(약 670면)과 화물차 운송사가 집결한 국제운송BIZ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운송BIZ센터는 인천에 산재한 100여개의 화물차 운송사를 한곳에 집적화하여 배차간격 단축과 물량의 수급조절 등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비시설, 편의점, 식당 등 편의시설도 조성하여 화물차 운전자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추진계획은 화물차업계 기본현황 및 세부 수요조사, 국제운송비즈센터의 개발규모 및 Layout 등 배치계획, 화물차주차장 동선 최적화, 기
부산항만공사가 인천, 여수광양, 울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2018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권소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4대 항만공사의 기부 참여로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가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올림픽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항만공사에서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소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4대 항만공사 사장단은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항만업계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양부가 부산항 북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인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해양부는 그동안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및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에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해양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개발 T/F’를 출범시키고 시민단체, 학계, 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11월 출범)’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이어 12월에는 시민토론회를 열어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구상에는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부산항 북항 일원을 통합 친환경 해양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했다. 이를 보다 구체화하여 △동·남해안 경제 중추거점 육성, △혁신도시 연계 클러스터 육성, △해양관광레저문화 융복합 거점 구축,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5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부산항 북항 일원을 개별 기능에 따라 7대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각 지구와 원도심, 문현금융, 동삼혁신, 센텀영상 지구와의 4대 연계축을 형성하여 지역 간 상생발전체계를 구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2월 26일,부산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 달성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상 처음 2,000만 TEU의 물동량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한 부산항의 성적표는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싱가폴, 홍콩에 이어 세계 3위 환적항만으로, 장기화 된 해운시장 불황과 한진해운 파산, 글로벌 선사 얼라이언스 재편 등의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달성한 만큼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 달성은 부산항이 글로벌 무역 허브 항만으로 발돋움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글로벌 메가 포트가 된 부산항이 양적 성장만이 아닌, 질적 성장도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항이 달성한 2,000만 TEU 중 절반인 1,000만 TEU는 부산항이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자 향후 부산항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야 할 환적화물이다. 이 글은 환적화물이 부산항에 지니는 의미와 부산항 환적물동량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분석, 향후 부산항의 환적물동량유지 및 유치 방안에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산항 성장의 원동력, 환
부산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0만TEU를 돌파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6일 부산신항 제3부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 수출입관문인 부산항이 올해 처리 물동량 2000만TEU를 초과 달성하면서 글로벌 ‘메가 포트’로 도약했다. 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 파산 등 해운업 불황이 지속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1 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20피트(6m)짜리 컨테이너 2000만개를 일렬로 세우면 12만km로 지구 둘레 세 바퀴를 돌 수 있다. 부산항은 365일 쉬지 않고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의 75%(수출입 64%, 환적 95%)를 처리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034만 TEU가 부산항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싣는 환적화물이다. 2000만 TEU 돌파는 세계적으로는 홍콩·싱가포르와 중국의 상하이·선전·닝보 항에 이어 6번째다. 환적화물만 놓고 보면 싱가포르·홍콩에 이어 세계 3위다. 1978년 부산 북항에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자성대부두가 개장 후 39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자성대부두 개장
해양부와 산자부는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상선인 ‘그린 아이리스(Green Iris)호’가 최근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개최되는 명명식을 거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비롯하여 문승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등 관련 업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 아이리스호는 상업 운항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LNG 추진 연안벌크선이다. 5만톤급 규모로 건조되는 이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추진 벌크선이며, 특히 국내 기업(포스코)이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선박이라는 점에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명명식을 마친 그린 아이리스호는 선박 운영 최적화 작업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동해항에서 광양항까지 석회석을 운송(월 5항차)하는 첫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운항을 위해 필요한 LNG 연료는 동해항에서 한국가스공사의 탱크로리를 통해 공급 받을 계획이다. LNG 추진선은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저감하면서도 운항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어 미래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 선박 대비 약 20%가량 선가가 높고 연료공
부산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0만TEU를 넘어설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오후3시 부산 신항 제3부두(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부산항의 ‘컨’ 물동량 2,000만TEU 달성을 축하하고, 항만·물류업계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해양수산부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장기화되고 있는 해운경기 불황과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활동과 부산항 이해관계자들의 노력 끝에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 2,000만TEU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2,000만TEU”는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141년만에 기록되는 사상 최대 물동량으로서 단순히 컨테이너 처리량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부산항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부두인 자성대 부두 개장 이후 불과 40년 만에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 허브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 역사를 보여주는 뜻 깊은 숫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2,000만TEU 달성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메가포트로 자리매김한 부산항은 앞으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이룩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인천항만 내 선박과 자동차의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줄 친환경 전력공급시설의 도입과 운영, 사업화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인천지역본부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항만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항 에코에너지 포트 구축 업무협약에 상호 서명했다. IPA 신용범 건설본부장과 한전 인천지역본부 임청원 본부장은 인천항 선박에 대한 육상 전원공급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도입을 통해 자동차와 선박의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탄화수소,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낮출 수 있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항만 최초로 도입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연안항 여객터미널내 급속충전기 2기와 인천항 갑문 홍보관에 1기를 우선 설치하며, 향후 항만이용자와 일반인 이용이 많은 내항과 항만배후단지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와 같은 친환경전력공급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양 기관은 △(IPA)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운영 △(한전)에너지신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