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지난 25일 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임시총회에서 오인수 국회의원 보좌관을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56년생인 오인수 이사장 내정자는 1996년부터 국회의원실 보좌관을 시작으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본부장과 국회 정무위원장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오인수 이사장은 해운조합이 환골탈태의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한 리더쉽으로 조직의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열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으며, 연안해운의 발전목표 및 미래의 비전을 위해 전략적 중장기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조합원과 함께하는 창조경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운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인수 이사장 내정자는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뒤부터 한국해운조합 제20대 이사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인수 신임 이사장 프로필 ▲ 1956년 울산광역시 울주군 출생 ▲ 대건고, 서울대 농업교육학과(학사), 연세대 행정학(석사), 광운대 행정학(박사) ▲ 국회사무처 권기술 의원실 정책보좌관 (1996-1997) ▲ 국회사무처 이규정 의원실 정책보좌관 (1997-2000) ▲ 국회사무처 심규철 의원실 정책보좌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6일 울산 신항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현장’, 포항에서 개최되는 '2016 환동해 심포지엄' 및 죽도시장, 안동의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와 중앙신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먼저, 윤 차관은 울산 신항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1·2단계 현장을 둘러본 후 “울산 신항은 동북아 오일허브 거점 항만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울산 신항이 동북아의 액체화물 처리 대표항만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한다. 오후에는 포항에서 ‘환동해발전포럼’이 주최하는 ‘2016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장소 : 포항시청)’에 참석하여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권의 발전 잠재력 강화를 위해서는 관련국(중국, 몽골, 러시아) 간에 교류와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심포지엄 개최는 의미가 크다”고 격려한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설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을 공유하고 실천적인 방안이 도출되어 정부 정책에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힌다. 이후, 윤 차관은 포항과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죽도시장’과 ‘중앙신시장’을 방문하여 수산물 유통현장을 점검하고 상인 등 수산물 유통관계자들을 만나 “새해에도 정부는 안전하고 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경북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의 ‘해양수산관’이 오는 7월 ‘등대역사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등대역사관’에는 세계와 우리나라 항해의 역사, 항해술의 발달 그리고 등대에 대한 역사 등을 타임라인을 통해 알아보고 미래의 등대도 상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나만의 ‘등대뉴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해양수산관은 1985년 당시 경북 영일군에서 장기갑등대박물관으로 개관했다. 2002년 국립등대박물관으로 재개관하면서 현재의 해운, 항만, 수산, 안전 등 전시물을 갖추어 왔으며 10여년이 지난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2억원을 들여 금년 7월에 등대역사 전문관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등대역사관’과 더불어 새 단장하는 ‘수상전시장’은 관람객이 직접 그려 완성하는 호미곶 아트월, 주변 풍광과 어울리는 바닥분수 그리고 쉼터가 있는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영소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등대역사관 개관으로 국립등대박물관이 등대를 테마로 하여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이 되는 한편,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윤학배 차관 주재로 이란 경제제재 해제(지난 17 한국시간)에 대응한 해양수산분야 이란 시장 진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부와 해양수산 업·단체·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대(對)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해양수산분야 중 이란 시장 진출이 유망한 해양수산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해양부는 이란 해양수산시장 진출 관련 △해상물동량 증가에 따른 해상운송, △이란 국적선박에 대한 선박검사,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설치, △이란 항만·해양플랜트 개발·운영, △수산물(할랄식품) 수출 등을 유망한 분야로 보고 있다. 먼저, 해양부는 한-이란 교역 증가에 따른 우리 해운선사의 안정적인 해상운송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내에 이란과의 해운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운협정이 체결되면 우리 해운선사들은 이란 항만에 입·출항하거나 화물모집 등 영업활동에서 이란 선사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되어 이란 내에서 영업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전체적으로 항만시설과 운영시스템이 경쟁국에 비해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유럽과 아프리카의 정부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잇따라 수임하며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선급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선급은 독일 주관청(Federal Ministry of Transport and Digital Infrastructure)으로부터 독일 기국 선박에 대해 각종 국제협약에 따른 검사 서비스를 대행하는 인정기관(Recognized Organization, RO)으로 지정된데 이어, 토고의 정부대행 검사권도 수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독일과 토고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에 대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선급은 그간 매년 꾸준히 3~4개국의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해왔으며 이번에 2개국으로부터 새로이 검사권을 수임 받게 됨으로써 대한민국을 포함해 수임국이 총 71개국으로 늘어났다. EU 최대 경제 대국이자 높은 기술수준과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해운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독일의 정부대행 검사권을 한국선급이 수임한 것은 유럽시장에서 국제선급으로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선급은 유럽지역에서 이미 덴마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5일자로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기관(이하 기탁기관)’으로 8개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해양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된 기탁기관은 15개로 늘어났다. 기탁기관은 부경대(어류), 서울대(균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선형동물) 남해연구소(플랑크톤), 연안환경생태연구소(환형동물), 우석대(태형동물), 이화여대(연체동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추출물) 등이다. 세계 각국은 생명공학기술의 원천 소재가 되는 해양생명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21세기 바이오 경제시대에 대응하고, 이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08년부터 기탁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기탁기관은 해양생물을 수집하여 어떤 종인지 분류하고 장기적으로 보존․관리하며, 확보된 생물이 자원으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확인․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탁기관들은 현재까지 5,600여종, 12만여점의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대학, 연구원, 기업 등에 1,800여건의 자원을 분양하는 등 관련 기관에 연구소재를 제공
여름철 갯벌 체험이나 물놀이 사고 원인인 갯골.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이 갯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공수심측량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해안 갯골의 형상을 수록한 ‘갯골 분포도’를 제작했다. 갯골은 갯벌에서 민물과 썰물에 의해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기는 물길(고랑)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우리나라 서해연안에서 깊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유속이 빠른 지역에서는 매우 큰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발생한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사고’에서도 사고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번에 간행한 갯골 분포도는 해양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 인지하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구축중인 해양안전지도와 더불어 인명구조·사고예방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갯골분포도는 갯골을 한눈에 보기 좋도록 A3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지형기복을 색상으로 표현하여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갯골 분포도를 비롯하여 바다 속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소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 등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갯녹음(바다사막화)이 심하게 진행된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총 347억원을 투자하여 여의도 면적의 10.5배에 달하는 바다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바다 숲을 조성하는 지역은 강원 4개소, 경북 8개소, 울산 1개소, 부산 2개소, 충남 1개소, 전남 2개소, 경남 1개소, 제주 4개소, 서귀포 1개소 등 24개소로 조성 면적은 3,064헥타르(ha)이다. 바다 숲 조성사업은 바다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발생 어장에 해조류를 옮겨 심어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09년부터 황폐해진 연안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바다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바다 숲’ 5만4천 헥타르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7년간 87개소를 대상으로 약 9,145헥타르를 조성했다. 바다 숲 조성사업과 함께 고효율 바다 숲 조성 기술개발과 조성지역의 생물 다양성 증대를 위해 신품종개발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조성된 바다 숲 해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조성의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갯녹음 확산에 선제적으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내 유일한 항로표지 전문 교육기관인 항로표지교육센터를 확장하여 오는 26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항로표지교육센터는 업무역량 강화를 위하여 항로표지 관련 업・단체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1년 3월 28일 첫 문을 연 이후 5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5년간 617명의 민・관 교육생을 배출했다. 항로표지 전문교육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교육공간이 두 배(120㎡→240㎡)로 넓어졌으며, 실습장․분임토의장 등도 구비하는 등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계기로 기존 이론 위주 교육에서 현장 중심의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실습 및 실무 교육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로표지전문교육센터로서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초빙을 확대하고, 인근 교육훈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현장 안전교육 및 실습과정을 도입했다.”라며, “교육환경 개선으로 해상교통안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해양사고 예방 및 비상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간 1억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는 북일본 최대 무역항만이자 홋카이도의 물류거점 ‘도마코마이항’의 개발·운영주체가 인천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의 시설 및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를 찾았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일본 도마코마이항 개발(주) 이시모리 료 사장을 비롯한 이 회사 임직원 11명이 25일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하고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신항을 견학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도마코마이항 개발(주)는 일본정책투자은행, 도마코마이시, 일본화물철도 등 정부기관이 투자해 만든 공사 성격의 회사로, 도마코마이항의 여객터미널 및 컨테이너터미널을 개발·관리·운영하며 항만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을 맞아 인천신항 개발사업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ㆍ서비스를 설명하고 도마코마이항 측과 세계 해운물류시장의 동향 정보와 항만개발 및 운영에 있어서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양측이 항만 개발과 운영의 노하우를 교류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협력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찾으면서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가자”고 말했고, 이시모리 료 도마코마이항 개발주식회사 사장도 “미래를 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