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윤재)는지난 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해양산업 대표단체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에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해양력을 결집하여 회원단체의 권익을 대변하고, 해운, 항만, 조선, 금융 등 연관 분야의 정책이 상호 유기적으로 개발되어 각 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민들이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와 홍보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운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원단체 여러분의 노력을 당부 바란다”고 하였다. 오늘 열린 전국해양산업정기총회는 회원,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 결산 승인 및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의결하였다. 올해 연합회의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 대국회 및 정부 협력증진 ○ 해양산업 대국민 홍보강화 ○ 해양산업 동반발전 추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진도일대에서 정밀수심측량을 실시하여 해저계곡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육상에서 계곡의 형성은 하천의 흐름, 빙하의 이동, 바람 등에 의한 침식(浸蝕)의 영향이 큰 반면, 해저에서는 조류·해류, 저탁류*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륙붕 끝단이나 대륙사면에서 쌓여있는 퇴적물이 경사를 따라 대륙사면 하부로 흘러내리는 흐름으로 대륙사면을 파이게 하여 해저협곡을 생성 이번에 확인된 해저계곡은 총연장 약 44km로 서울에서 오산까지 거리와 비슷하며, 수심은 약 45~62m로 주변수심보다 약 10~20m정도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수심은 하조도 동측 약 5km 해역에서 약 62m로 조사되었다. 이 해저계곡은 진도부근을 흐르는 강한조류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진도일원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강한 조류가 흘러 선박의 통항에 위험요소가 많은 해역이나 오래전부터 서해와 남해의 물자가 이동하는 항로로 활용되어 왔다.”면서, “진도부근의 정밀한 해양조사를 통해 선박의 통항안전에 기초자료를 생산하였으며, 전국연안을 대상으로 정밀하고 정확한 조사를 실시 중
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이 3월 17일 오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다.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해 구출작전 수행역량 강화와 비상통신·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에스티엑스(STX) 팬오션 소속 상선 1척과 3월 23일 아덴만으로 출항하여 대 해적작전을 수행할 예정인 4,400톤급 왕건함을 비롯해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 등이 투입된다. 이날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을 연출하고,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①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② 구조요청, ③ 피랍상황 확인, ④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국적선박에 대한 해적공격은 2차례 발생했으나, 해수부와 청해부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및 본선에서의 초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3월 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되는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해양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당부한다. 이어, “정부도 해운·항만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의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 신산업 육성 및 해양르네상스의 정립과 해양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옵서버 국가 최초로 북극이사회 신규사업에 참여했다. 북극이사회는 북극권 8개국이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그동안 비북극권 옵서버 국가들의 사업 참여는 제한되어 왔다. * (북극권 8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 (옵서버 국가)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12개국 이번 성과는 2013년 북극이사회 옵서버진출 3년 만에 이뤄낸 것으로 우리 정부가 북극 원주민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북극이사회 북극해양환경보호(PAME) 워킹그룹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북극해양이용현황도 작성(Arctic Marine Indigenous Use Mapping)’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회의를 지난 3월 8~9일 양일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회의에는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인 알류트 국제협회(Aleut International Association, AIA)의 제임스 갬블(James Gamble) 사무국장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부산국제 보트쇼가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부산 국제보트쇼는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원활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마리나산업의 성수기인 여름철 이전으로 앞당겨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벡스코 및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 22,000㎡ 부지에 1,052부스를 설치했으며, 국내외 요ㆍ보트 제조업체, 엔진기술 분야 및 계류설비 업체 등 150여개 마리나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70ft급 이상 대형 요ㆍ보트를 해상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승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카누, 무선조종 보트 등 해양레저기구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중앙 특설무대에서는 래쉬가드, 수영복, 서핑복 등 마린룩 패션쇼 개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으로 해양레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트쇼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해양레저스포츠 종합전시회다. 그만큼 요ㆍ보트 업계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일반국민의 관심이 적지 않고, 코트라(KOTRA) 초청 해외바이어 60여명 등 약 3만여명
경남도는 지역 조선업체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박람회(SMM 2016 / International Shipbuilding, Machinery, Marine Tech. Show)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협력을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ndo.kr)’을 통해 온라인 참여 신청하면 되고,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조선해양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참가신청 업체의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100%,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박람회는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관련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선보이고 선박건조, RD, 친환경 및 연료 효율성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가 개최돼 관련
한국 해양수산 정책연구의 메카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에서 학술총서 제1권 『해운경제학』에 이어 제2권 『해양안전 해양보안』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해양안전 해양보안』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하여 관련 국제 조약·규칙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국내의 법·제도를 ‘해양안전론’과 ‘해양보안론’ 두 부분으로 나누어 기획됐다. 저자는 이번 저술에서 해양안전과 해양보안에 관련된 국제 조약·규칙이 국내법에 수용되어 실행되는 과정을 주변국과 비교하는 형태로 서술하였고, 해양안전과 해양보안의 개념을 구분하여 접근하고 안전한 해양 활동을 위한 국내외의 법·제도와 조치를 한 권의 저서로 집대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해양안전 해양보안』을 집필한 김석균 박사는 제13대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하기까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아시아 해적 문제에 대한 풍부한 연구경험을 갖춘 해양안전 및 해양보안 분야의 전문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출간하는 해양학술총서는 이후에도 『신 해양시대의 미래전략과 과제』, 『해양산업 부국론』, 『Korea’s Ocean Policy』, 『연안관리 정책론』, 『해양정책과 경영전략』등 다양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제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에서 해운협정 가서명, 항만 개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 한국선급-이란선급 간 플랜트 인증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 서명 등 해운항만 산업의 이란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공동위에 앞서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수석대표)과 호스로 사라이 이란 항만해사청 물류국장은 해운협정 체결 협의를 위해 2월 27∼28일에 걸쳐 이란 항만해사청에서 별도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회의에서 양국 수석대표는 쟁점인 협정 적용대상 선박에 용선 선박을 포함시키는 등 문안을 합의하고 해운협정(안)에 가서명했다. 앞으로 양국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운협정이 체결되면 양국 선사들은 상대국 항만에 자유로운 기항과 해양사고 시 구난·구조 지원 및 선원 신분증명서 상호 인정 등 상대국 선사와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되어 우리나라 해운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은 물론 양국 간 교역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 개발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인프라 건설
국내 최초이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현대중공업 힘센엔진(HiMSEN)이 생산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1만4천4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는 3천500kW급 힘센엔진(7H32/40) 4대를 생산하며, 2001년 1호기 생산 이후 15년 만에 1만대 생산 기록을 수립했다고 지난3일 밝혔다. 힘센엔진은 2000년 8월,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주로 선박 추진이나 발전(發電)용으로 사용되는 힘센엔진은 디젤엔진 외에도 가스엔진, 두 가지 연료를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 모델도 갖추고 있다. 2000년 힘센엔진이 개발되기 전까지 국내 엔진 메이커들은 모두 해외 엔진업체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생산했지만, 현대중공업은 자사 엔진으로 대체하며 2011년부터는 중형엔진 분야에서 100%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엔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01년 힘센엔진을 탑재한 이동식발전설비(PPS)를 상품화하고 선박 엔진에 대한 판매실적을 꾸준히 쌓은 결과, 2011년 해양설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힘센엔진은 모듈화 설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