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최근 10,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모두 인도 받으며, 주력 선대 대형화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올해 1월부터 신조 컨테이너선 ‘현대 어스(Earth)’호를 시작으로 ‘현대 마르스(Mars)’호, ‘현대 주피터(Jupiter)’호, ‘현대 새턴(Saturn)’호, ‘현대 넵튠(Neptune)’호를 순차적으로 인도 받았으며, 이 중 마지막 선박인 ‘현대 플루토(Pluto)’호를 지난 6일 인도 받았다. 이번에 인도 받은 6척 모두 신조 선박으로 용선을 통해 확보했으며, 선주는 조디악(Zodiac)으로 2013년에 발주한 선박이다. 현대상선은 이 중 5척을 최근 확장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미주 동안 노선 ‘NYX(New York Express)’에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나머지 1척은 지난 1월 남미 서안 노선에 투입했다. 특히, 현대상선은 주력 노선 중 하나인 미주 동안 노선의 선박 크기를 기존 4,600TEU급에서 1만TEU급으로 대형화시킴으로써 원가 절감 및 영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 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이번 초대형 선박 인도로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선박을 총 16척 운용하게 된다. 이중 13,100TEU급이 10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지난 7월 1일 세계해사대학(WMU)을 방문하여 클레오파트라 둠비아-헨리(Dr. Cleopatra Doumbia-Henry) 총장으로부터 특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국선급은 지난 2005년부터 WMU의 교직원과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를 위하여 자체 개발한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을 매년 기증하고 있으며, 재학생 현장학습 지원을 통해 WMU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공로로 스웨덴의 유명 유리공예 작가인 벌티 발리엔(Bertil Vallien)이 직접 작업한 선박형상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둠비아-헨리 총장은 “지난 10년간 한국선급의 아낌없는 지원과 공헌 덕분에 보다 질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특별히 감사를 표했고, 박범식 회장은 ”세계 해사정책 및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한국 선급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박 회장은 ‘선박사고와 인적요인의 관계’라는 주제로 WMU 재학생 대상 특별강연을 하였다. 박 회장은 해양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최선의 해결책이라 말했다. 이에 해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정부3.0의 일환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예방 · 지원 활동을 가동한다. KOEM 산하 여수지사(지사장 유세종)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와 해양환경보전 및 해양오염 예방대응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여수·광양지역에서의 중 ·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정부3.0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가 기반산업인 하동발전본부를 해양오염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보호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양 기관은 ▲자체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지원 ▲해양오염 사고 시 기관 간 협업 등을 통한 신속한 합동대응 등 인근해역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정부3.0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초동대응 능력 강화로 여수 · 광양 해역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아시아~중동항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중동향 서비스에서 시장점유율 1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9일 중동지역 주요 대리점 관계자를 초청해 업무 협업을 마치고 지난 7일부터 본격적 서비스를 진행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KMS(Korea Middle East Service) 노선 1개만 운영해 왔으나, 올해 1월부터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동 서비스 영업 강화 차원에서 한국발 중동향 서비스(KME)와 중국발 중동향 서비스(CME)로 이원화해 확대 개편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아시아~중동항로에서 기존 8%의 시장점유율을 13%로 확대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기존 KMS를 개편한 KME(Korea Middle East Express)서비스는 8,600TEU급(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3척과 6,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6척을 투입한다. 특히, 기존 서비스 보다 운항 일수가 약 2일 정도 단축되면서 중동향의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서비스 노선은 광양·부산·닝보·얀티안(중국)·홍콩·싱가폴·포트켈랑(말레이시아)·제벨알리(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아랍에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7월 1일부터 18일까지 ‘해사안전관리과장’,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등 과장급 2개 직위를 공모한다. ‘해사안전관리과장’은 해양수산분야 재난업무 총괄, 해적피해 예방,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 등 업무를 관장하는 개방형 직위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책임운영기관장으로,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NSS) 설치 및 운영,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측위정보시스템 운영 및 서비스 제공, GPS 전파교란 대응 등을 수행하는 소속기관장 직위다. 공모 절차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진행되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7월 18일까지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9월경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나라일터(www.gojobs.go.kr)나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 누리집(inja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지난 2013년 7월 2일 오후 9시 30분경 부산 영도구 앞 해상의 생도 인근 암초에 좌초된 파나마 선적화물선 푸셍하이(FUSHENG HAI, 31,643톤)호 선수부 인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푸셍하이호는 사고 당시 묘박지에서 강한 파도 속에 닻을 내리다가 암초에 걸려 수심 50m 바닥으로 침몰하여 '14. 8월 선미부는 인양하였으나, 적재되어 있던 합판의 일부가 '14년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해운대해수욕장 약 200m 구간에 걸쳐 약 100톤이 뒤덮었다. 공단은 지난 2013년 울산 앞바다에 침몰한 석정36호를 비롯해 다수의 침몰선을 성공적으로 인양한바 있으며, 해양환경 보전과 개선, 방제, 교육, 연구, 국제협력, 해양사업 등 해양환경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이다. 공단 장만 이사장은 이번 성공적 인양작업을 통해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였고, “지속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상황 변화 및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인해 선박의 최적크기가 변경되고 기존의 운항중인 선박의 운항효율이 저하됨에 따라 선주사들은 최적크기의 선박을 신규로 발주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선박을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 기술본부는 최근 현대해양서비스와 공동으로 8,600TEU 컨테이너선을 10,000TEU급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선박의 길이 연장을 통해 크기를 증가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폭을 늘리는 최신의 방법, 두 가지 옵션을 토대로 ▲ 선속(船速) ▲ 연비▲ 복원성 및 강도 ▲ 개조 비용 및 기간 ▲ 크기 확장성 ▲ 조정성능 ▲ 계선성능(Anchoring) 등의 항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선속의 경우 두 옵션 모두 개조 전후로 4% 정도 감소한 가운데, 길이연장 개조가 폭을 늘리는 개조에 비해 약 1노트 유리했으며, 연비의 경우 단위 TEU 운송 연료소모량 기준으로 길이연장 개조가 약 5%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원성 및 강도의 경우 폭을 늘리는 개조는 복원성이 향상되었고 추가보강 또한 거의 불필요한 반면, 길이연장 개조는 선체 굽힘 외력이 증가하여 갑판과
부산시는 구조조정에 따른 관련업계의 인력 구조조정과 정부의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부산의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업종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와 STX조선의 법정관리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특히 기자재산업은 조선산업의 후방효과 큰 산업으로써 수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에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기업과 근로자·퇴직(예정)자에 대한 고용안정지원에 중점을 두고 위기 대응체계 구축,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및 신속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기업 자금지원 확대 등 4대 분야 11개 대책이 담기게 된다. 시는 먼저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반장으로 16개 기관 23명으로 구성·운영될 ‘고용안정지원대책반’을 7월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반은 고용상황 및 고용위기 사업장을 모니터링·분석하여 선제적 대응하고 정부와 시의 고용지원대책을 고용현장에 신속 전달하는 한편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정부건의 및 자체 추진계획 수립·시행에 힘을 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연안 선박에서 자주 발생하는 폐어망 · 폐로프가 추진기에 감기는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선박 추진기에 폐어망 · 폐로프가 감기는 사고는 주 1회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고 중 대부분은 한두 시간 운항 지연에 그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선체 전복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폐어망 등 원인물질 발생을 억제하고 수거를 강화하는 한편, 선박에 로프커터(Rope Cutter)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추진한다. 첫번째, 폐어망 · 폐로프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올해 안에 · 어구관리법 · 을 제정하여 생산 · 유통, 사용 및 수거까지 어구의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해양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 해양폐기물법 · 을 제정하여 해양쓰레기 · 해양폐기물 · 해양오염퇴적물의 배출금지, 관리책임 강화 및 정화 · 처리 등에 관한 규정도 마련한다. 두 번째, 해양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현행 부유물 · 침적쓰레기 수거 사업 대상지역에 로프 감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도 포함시키고, 부유쓰레기가 많거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파악하여 선박 소유주 및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7월부터 철저한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관리책임자 제도, △선사 안전정보 공개, △여객선 이력관리제도를 실시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도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마련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월 해운법 개정 후 준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안전관리책임자 제도는 선사의 안전관리책임자 채용을 의무화한 것이다. 선사는 5급 이상 해기사면허를 소지하고, 승선 또는 안전업무 경력이 있는 안전관리 전문가를 안전관리책임자로 채용하여야 한다. 동 제도 시행을 통해 선사(안전관리책임자), 공공기관(운항관리자), 정부(해사안전감독관) 등 3중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빈틈없이 여객선 안전관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사의 안전정보 공개는 선령, 선박검사 결과, 해양사고 이력, 안전규정 위반 여부 등 여객선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선사 인터넷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인터넷에서 해당 선사의 안전관리실태를 손쉽게 파악하고, 선사는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실시하도록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