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영국 가수 엘튼 존은 ‘Empty Garden’이란 곡을 발표했다. 두 해 전 자신의 집 앞에서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존 레논을 추모하는 노래였다. 엘튼 존은 뛰어난 뮤지션이자 행위예술가, 반전평화 운동가였던 절친 존 레논에게 어떤 화려한 찬사도 수식어도 붙이지 않았다. 그저 식물을 정성껏 돌보고 정원을 가꾼 세심한 가드너였다고 했다. 젊은 시절부터 정원을 아름답게 돌봐온 최고의 정원사를 그 누가 대신할 수 있겠냐며 이 텅빈 정원으로 돌아와 다시 함께 정원을 거닐고 싶다고 간절히 노래했다.엘튼 존의 노래에 빗대지 않아도 영국에서는 실력있는 가드너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 어떤 찬사보다 값진 것이다. 수천 명의 가든 전문가들이 활약하고 있고 사회적 지위와 보수도 대단히 높다. 그런 가드너들을 선망하며 가드닝을 실천하고 있는 아마추어 가드너들은 부지기수다. 한마디로 가드닝 자체가 생활의 일부고 가드닝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여유를 즐기는 것이다. 가드닝 선진국 영국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우리의 정원문화 현실을 돌아보자.부끄러운 고백 하나. 난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난해 봄, 꽃과 나무가 좋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우연히 가게 된 하동
MIT공대 냉장고실험이란 게 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냉장고에 콜라 5개와 1달러 다섯개를 넣어뒀다. 그리고 반응을 봤는데 무엇이 먼저 없어졌을까?답은 콜라다. 72시간 만에 콜라 5개가 다 없어진 반면 1달러는 하나도 없어지지 않았다. 콜라를 가져간 학생에게 물으니 “1달러는 돈이라 죄책감이 들었지만 콜라는 죄책감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이번에는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실험했다. 앞을 보는 사람 10명과 그렇지 않은 시각장애인 10명이 택시를 타고 정해진 코스를 가는 것이었다. 택시기사들이 거리를 속여 돈을 더 받은 것은 어느 그룹이었을까?시각장애인? 아니다. 앞을 보는 사람을 속이고 시각장애인은 속이지 않았다고 한다. 택기기사들에게 물으니 “내가 장애인을 속일 정도로 비양심적인 인간은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실험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도덕적 기준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절대로 살인을 하면 안된다는 도덕적 기준선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쟁터에서 집단적으로 누군가를 린치하면 가담하는 것. 누군의 물건을 훔치는 건 나쁘지만 누군가 나에게 잘못해서 더 준 돈은 가져도 된다는 것 등. 택시기사들을 예로 들면 시각장애인을 등쳐먹지 않
예비 부품 물류의필요성일반적으로 기계가 고장이 나서 오랜 기간 정지되어 있게 되면 기업은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모든 기업에서 예비 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산업 전 분야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비 부품의 체계적 관리는 최종 소비자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예비 부품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예비 부품 서비스가 좋다는 점, 아울러 최선의 부품이 공급된다는 것은 예비 부품 물류의 틀을 짜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이 된다.예비 부품 물류 분야는물류의 핵심 분야 중 하나예비 부품 물류는 시기에 알맞게 부품을 공급하는 일과 그 부품의 재고를 관리하는 일을 포함한다. 그래서 예비 부품 물류는 때때로 물류의 핵심 분야로 여겨진다. 이 예비부품 물류 부문은 산업체의 공급 물류 분야로 분류되거나 가끔 기계나 예비 부품 생산자의 아웃소싱 물류 분야로 분류되기도 한다.특히 기업 내부에서 기계, 기구 및 소모물품의 모든 예비부품은 서비스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되는 구조로 돼있다. 예비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독립적으로 유지하고 예비 부품의 공급을 묶어 두기 위해이 예비 부품들은 때때로 디바이스 종속적인 이용
본격적으로 새출발의 시기가 됐다. 대학에는 갓 입학한 신입생들의 파릇파릇한 기운이 넘쳐날 것이고 사회에 나온 청춘들은 저마다 간직한 꿈을 향해 첫걸음을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도 청년실업, 카드빚에 시달리는 선배들을 보면 마음이 마냥 상쾌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청춘들 사이에서 ‘잉여’란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통용되고 있는 것도 우울한 현실이다.난 박정희 키드라 솔직히 잉여의 아픔을 잘 모른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잉여란 말은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다. 옛날 잉여인간이란 영화가 있었다. 1964년 개봉된 영화로 지금은 고인이 된 고 유현목 감독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 제작비 500만원 정도에 5만명의 관객을 끈 대흥행작이었다. 그런데 영화에서 다루는 잉여는 지금 젊은 세대들이 자처하는 잉여와는 매우 다르다.극중 주인공들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남아도는 인간들인데 이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지 않고 아주 적극적인 마인드로 인생을 개척하려는 사람들이다. 막말로 취업도 안되고 현실은 개판이어도 세상에 희망이 없겠냐, 하는 낙관적인 드라마다. 지금의 자칭 잉여들이 보면 동의하지 못할 계몽적인 드라마인데 유현목 감독님과 친분이 있었던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상에 설치된 오일 붐(Oil-Boom, 기름 확산 방지용 장치)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는 ‘오일 붐 인양장치’ 개발에 성공했다.오일 붐이란 해상에 기름이 유출됐을 때 이를 가두어두거나, 특정 지역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치하는 기름울타리를 뜻한다. 그간 오일 붐은 수작업으로 회수했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공단이 특허 등록한 ‘오일 붐 인양장치’(특허 10-1362001호)는 드럼위에 오일 붐을 걸쳐 놓으면 자동으로 회수하는 장비로서 분당 약 20M를 회수할 수 있다.오일 붐 300M를 회수할 시 기존 수작업 방식으로는 약 40분이 소요됐지만, 이번에 개발한 인양장치를 사용할 경우 약 15분이면 회수가 가능하다.공단 내부 연구개발과제 공모를 통해 이 장치를 개발한 포항지사 김용전 차장은 “수작업으로 오일 붐을 회수할 경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 장치를 통해 보다 신속한 방제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공단은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
▣ 2019년까지 5년간 약 1,200억 원 규모의 운임 수입 기대▣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할 것한진해운은 6일 (목) 저녁 여의도 사옥에서, 국내 대표 정유회사인 S-OIL과 1,2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과 S-OIL 주식회사 류열 수석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약30만DWT)급 유조선 1척을 투입하여,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연간 192만 톤 규모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라스타누라항에서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한진해운 석태수 사장은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진해운은 이번계약 체결을 통해, 5년 간 약1,200억원 규모의운임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 1만3천1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드림’호 명명식 개최, 선대 대형화로 경쟁력 강화- 초대형 컨테이너선 올해 5척 인도받아 총 10척 운항…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제고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03년 취임 후 처음으로 선박 명명식에 대모(스폰서, 선박의 명명자로 행사의 주인공)로 나섰다. 현 회장은 28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 대모로 참석해 현대상선이 이날 인도 받은 1만3천100TEU급(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현대 드림’호라고 이름 지었다. 이날 명명식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건조를 담당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선박 금융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현대 드림’호의 명명식을 축하했다. 이날 명명식 축사에서 현 회장은 “‘현대 드림’호 명명식을 맞이해 새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며 “지금 해운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현대 드림’호를 통해 현대그룹과 현대상선은 재도약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이 이날 명명한 ‘현대 드림’호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만3천1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길이가
“부여를 한 바퀴 돌려다가는 급히 남으로 꺾여 단숨에 논뫼 강경이까지 들이닥친다. 여기까지가 백마강이라고, 이를테면 금강의 색동이다. 여자로 치면 흐린 세태에 찌들지 않은 처녓적이라 하겠다. (중략)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마침내 황해 바다에다가 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째 얼러 좌르르 쏟아져 버리면서 강은 다하고, 강이 다하는 남쪽 언덕으로 대처 하나가 올라앉는다. 이것이 군산(群山)이라는 항구요, 이야기는 예서부터 실마리가 풀린다.”채만식의 소설 탁류는 이렇게 시작한다. 소백산맥에서 차령산맥으로, 공주와 부여를 거쳐 군산에 이르는 물줄기처럼 1930년대 당시 군산 가는 길은 멀었다. 기차로 꼬박 8시간, 밤을 새서 달려야 아침에 군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차를 타건 기차를 타건 서울에서 출발하면 2시간 반 만에 군산에 도착한다.차 몰고 새만금 방조제가서 드라이브하고 회센터에서 회 먹고, 조류도감 때문에 요즘은 곤란하겠지만 금강철새조망대 가서 철새들 구경하는 등 군산에는 다양한 여행테마들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만 찍고 군산을 다녀왔다고 하면, 군산 입장에서는 대단히 섭섭하다. 무엇보다도 군산은 한국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
“해운산업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고, 오는 2020년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해운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지원 의지가 표명됨으로써한국해운의 대외 신인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2월20일 정부에서 발표한 「해운보증기구 설립 방안」이 해운불황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해운업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우리 해운업계는 그동안 숙원사업인 선박금융 전문기관의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운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해운보증기금의 조기 설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이에 정부가 해운산업의 중요성 및 해운보증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운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금번 「해운보증기구 설립 방안」을 마련한데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더구나, 해운보증기구 설립을 통해 정부가 해운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해운시장에 전달함으로써 한국해운의 대외신인도가 제고될 것으로 생각한다.금번 해운보증기구 설립으로 우리 해운산업 발전의 핵심과제인 금융제도 및 톤세제도 중 한축인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연세대 국학연구원 백영서 원장이 지난해 말 내놓은 저서 제목이다. 14년 전인 2000년에 발간한 동아시아의 귀환에 이은 후속작으로 동아시아를 둘러싼 담론이 국가 간 대립이라는 현실의 벽을 넘어 공생사회라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담고 있는 책이다.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롤 모델로 삼고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치열하게 직진해 온 한국에게 동아시아는 무엇이며, 그들 시각에서 바라보는 한국사회의 지형은 어떠한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글들이 담겨있다.저자는 동아시아를 기존의 ‘한국 중국 일본 더하기 몇몇 국가’ 식의 고정된 지리 개념을 벗어나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전제로 하는 동아시아 개념은 동북아와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전반이 공통으로 지닌 문화유산 또는 대대로 이어져오면서 지역 내 교류나 경험이 재구성되는 과정을 말한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국가들을 ‘개도국’으로 싸잡는 현실에서 매우 지당한 제안으로 보인다. 나아가 동아시아나 동북아, 동남아 하는 용어도 이제는 바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용어 자체에 서양의 시각이 스며있는 오리엔탈리즘을 반영하고
이맘쯤 경남 남해에 가면 곳곳에서 빨래 말리 듯 생선을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메기라는 물고기인데 남해에서는 겨울철 별미로 통한다. 시장에 가면 살아있는 물메기들이 다라 한 가득 채워져 있고 마치 열병식하듯 열을 지어 알몸으로 늘어서 있다.생선치고는 몸이 지나치게 통통한데다 눈이 너무 작고 지느러미도 작고 부실한 게 헤엄이나 제대로 칠 수 있으려나 싶게 생겼다. 그래서 옛날에는 생선 취급을 안 했고 잡혀도 보기 흉하다며 그냥 바다에 던져 버렸다고 한다. 남해 사람들은 물메기를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물고기, 서민의 물고기라고 말한다. 물메기가 상품가치가 없던 시절 어촌서민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먹거리였기 때문이다. 탕으로 끓여서 후루룩 마시기도 하고 남으면 말려서 구워도 먹고 된장을 발라 쩌 먹기도 하고, 물메기는 참 다양하게 서민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준 것이다.지금은 물메기의 몸값이 높아져서 현지에 가도 물메기탕 한 그릇에 1만원은 줘야 한다. 서울 등 도심지에서는 더욱 귀해서 1만원이 훌쩍 넘는다. 나는 거의 모든 물고기들을 즐겨 먹지만 물메기만은 먹지 못한다. 생긴 게 징그러워서가 아니라 왠지 경쟁력 없어서 사회에서 밀려나는 루저같은 이미지인데다가
말이 탄생한 역사는 인간보다 200만년 앞선다고 한다. 인간의 역사를 원숭이 단계에서부터 오래 잡아 100만년이라고 쳐도 그 세배가 되는 오랜 세월 전부터 말은 이미 지구에서 살아왔던 것이다.인간은 현재 그 역사에서 최고조의 복잡성을 지향하고 있다. 자연과학과 의학, 컴퓨터화된 기계장치들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은 놀랍게 진화해왔다. 현재 인류의 중요한 라이프패턴이 되어 있는 인터넷을 활용한 에너지 공유를 논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물론 핵과 쓰레기들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위험도 문명의 발전에 비례해 가공할 수준으로 증가해 있다.반면 말은 그 복잡한 단계를 지나 최고의 단순성을 지향하는 쪽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말은 힘차고 역동적인 동물로 상징되지만 사실은 엄청 겁이 많은 동물이다. 겁이 많다기 보다는 싸움을 싫어해서 싸울 일이 있으면 재빨리 도망가는 쪽으로 스스로를 진화시켰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말과 친했고 현재 말농장을 하는 사장님 말씀인데 일견 그럴듯하게 들린다.그렇게 평화지형적인 동물인 말이 동서를 막론하고 인간의 전쟁과 살육을 위해 동원되어 왔다. 관우나 알렉산더대왕의 무용담을 만들기 위해서 그 겁많은 말들은 인간이 도륙되는 꼴들을 보면서 얼마나 무서
세계적인 독일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는 33개국 약 400명의 보험 전문가들에게 올 한 해 무엇이 기업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가에 대해 질문한 내용을 수치화하여 2014 위험 요소를 최근 발표했다.생산 및 공급 과정에 대한 분석의 중요성 증대근래 들어 세계적으로 기업 운영이 중단되거나 상품의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이 중단되는 것이 기업에 가장 큰 위험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기업운영의 중단과 상품의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의 중단이 전체 손해보험 중에서 약 50-70%의 손해를 야기한 걸로 나타났으며 이 액수가 매년 약 2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손해를 극복하기 까지는 때때로 몇 년씩 필요하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경제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들이 기업 운영의 중단이나 생산 및 공급 과정의 중단을 큰 위험 요소로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알리안츠의 위험경영 자문위원회 회장인 파울 카르터는“세계에서 공급의 복잡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복잡성으로 인해 자연재해나 IT/통신수단의 사용 중지, 교통문제, 납품업체의 파산 또는 정치적인 폭동과 같은 모든 위험 요소에 의해 도미노효과가 나타
해양환경관리공단, 2013년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이 26일, ‘201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부문 대상을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환경 및 그린 에너지 분야의 발전에 공헌 한 기업과 최고 경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공단은 전국 갯벌 및 연안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조사·복원하고, 지난 5년간 오염퇴적물 약 30만㎥ 및 침적쓰레기 23,000톤을 수거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선박폐유 8천톤, 부유쓰레기 3천톤 이상을 처리하는 등 그 간의 해양환경 보전·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년도 여수 신항 일대 85,000㎥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해양 수질을 1등급으로 개선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더불어 공단은 2007년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등 매년 50건 이상의 해양오염사고 방제 활동과 사전 예방을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에 이바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공단 곽인섭 이사장
채권단이 STX팬오션에 긴급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8일 STX팬오션은 가격제한폭(14.84%)까지 오른 1625원에 마감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STX팬오션의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삼일회계법인은 이번주부터 STX팬오션에 대한 자금수지 검토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작업은 STX팬오션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점이 될 것으로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