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8일 오전 8시부터 감천항에서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항운노동조합, 하역업체와 공동으로 부산항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합동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금번 캠페인은 하역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일반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감천항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작업 시 보호구 착용 및 작업 전 안점점검 철저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 되었다. 부산항만공사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부산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터미널 내 장치장 부족으로 인한 터미널 운영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항 내에 총 6개소의 장치장(약 18만㎡)을 확보하여 총 3만5천TEU의 일시 장치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신항만(주)터미널(HJNC)의 일시장치능력은 6만7천TEU인데 9월 6일 오후 7시 기준으로 한진해운의 컨테이너를 포함하여 약 5만3천TEU가 적재되어 있어 장치율이 79%까지 상승하는 등 운영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BPA는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공용 ‘컨’ 장치장과 웅동 2종 배후단지 내 유휴도로 등을 적극 활용하여 3만TEU의 장치능력을 확보하고,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의 협조를 통해 5천TEU를 추가 장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부산항의 화물처리 능력을 증대시켜 터미널 하역작업 차질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류흐름을 원활히 하고 환적화물을 증대하기 위한 발빠른 조치라 판단된다. 부산항만공사 비상대책본부 추연우 본부장은 “공해상에서 입항대기 중인 한진해운 선박이 부산항에 기항하여 선적화물의 차질 없는 하역을 지원하고, 부산항의 정상적인 운영상황 유지를 위해 최선
현대상선은 국내 화주들의 수출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하기로 결정한 선박을 화주들의 선적 준비 시간 소요로 예정보다 하루 늦은 9일 부산에서 출항하기로 결정했다. 이 선박은 광양을 거쳐 20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국내 화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요 화주와의 수요 예측을 통해 항차별 3,000TEU 이상의 수요가 있다고 파악하고 물량에 맞는 4,000TEU급 선박 4척과 기기(컨테이너박스) 등을 긴급 확보해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계획했다. 또한 화주들 대기 물량의 신속한 운송을 위해 기항지를 국내는 부산과 광양 두 곳으로, 미국은 LA로 한정하는 등 긴급 운송 계획을 준비했다. 현대상선은 “현재까지 선적 예약율은 1항차 90%, 2항차는 60% 수준으로 추가 선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 긴급 수송물량이 많지 않아 선박 투입시 손실 가능성은 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시하여 향후 물류 안정화가 될 때까지 선박을 투입해 국적 선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번째 항차는 15일 부산을 출발해 광양을 경유, 26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와 함께 부산항, 광양항에서 처리하던 한진해운 환적화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환적화물 인센티브를 긴급 확대 개편한다. 확대 인센티브 규모는 부산항 80억원, 광양항 21억원 등 총 101억원이다. 우선, 부산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간 발생하는 환적 컨테이너의 운송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연간 약 60억원이다. 그동안 선사들은 터미널 간의 컨테이너 환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아울러, 한진해운이 처리하던 환적화물을 다른 선사가 흡수할 수 있도록 현행 ‘환적화물 증가 인센티브’ 지원 총액을 지난해 기준 50억원에서 16억원을 증액하여 66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부산항, 광양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근해선사가 아시아 역내 환적물량을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연근해선사 인센티브’의 한도를 현행 25억원에서 4억원을 증액한 29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부산항 기항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하여 CKYHE(한진해운이 소속되어 있던 해운시장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 또는 다른 원양선사가 한진해운 대체선박을 투입하도록 하는 인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진해운 선박에 승선 중인 선원에 식료품, 물 등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국제항해를 하는 선박은 일반적으로 생필품을 중간기항지에 도착할 때까지 소요되는 양보다 15~30일분을 추가로 선적한다. 그러나 일부 한진해운 소속 선박이 법정관리로 중간기항지에 입항하지 못하여 선원 생필품이 소진될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한진해운은 지난 9월 2일 법원에 선내 생필품 등 선박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비용에 대한 포괄적 지출허가를 법원에 신청하였고, 이어 9월 5일 승인을 받았다. 한진해운은 우선 오늘 중으로 로테르담에 정박해 있는 한진 유럽(HANJIN EUROPE)호에 식료품을 공급하며, 싱가폴 외항에서 대기 중인 한진 뉴욕(HANJIN NEWYORK)호를 포함한 선박 6척에 대하여 생필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및 해외공관과 협력하여 선박 내 필수품 공급, 재외 선원 및 주재원 보호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 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한진해운 선원들이 불편함이 없이 선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이후 첫 달인 지난 7월 부산항과 미국항만간의 물동량이 전년 대비 7.23% 증가한 컨테이너 251,033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지역별 물동량 처리현황을 보면 미국 서안 항만물동량이 3.3% 증가한 컨테이너 155,163개, 파나마운하를 통하여 부산항으로 오는 미국 동안 항만물동량은 14.58% 증가한 91,897개를 기록했다. BPA 조사분석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부산항과 미국항만간의 전체 물동량이 전년 대비 7.23% 증가하여 부산항 전체 물동량 증가율 5.5%를 상회한 것은 최근 미국 경기의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부산항으로 오는 미국 동안 항만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으로 미국 동안화물이 미국 서안항만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산항으로 향하는 대체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다만,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은 전년대비 8.33% 증가한 114,946개인 반면 환적화물은 6.32% 증가한 136,120개로 아직까지는 파나마 운하 확장개통에 따른 부산항 환적물동량 증가의 효과는 가시적이지 않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는 항만고객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불편한 점을 발굴 후 개선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초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항만 이용자들이 인천항에 어떤 점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지를 파악하고, 항만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요소들을 개선하는 사업인 ‘인천항의 비경쟁적 요소 발굴 및 개선사업’의 추진사항을 홍보하고자 ‘인천항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제작 · 배포한다. IPA는 책자 배포를 통해 비용, 시간, 제도 · 기타 분야로 구분 총 16개의 사항에 대해 개선된 점을 항만이용자에게 알려 고객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천항의 이미지 제고 및 항만 고객 유치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항 이렇게 달라집니다’는 인천항의 개선 전후의 달라진점을 사전(Before) / 사후(After)로 구분, 쉽고 재미있는 인포그래픽과 삽화로 표현해 정보의 전달성을 높였다. 또한 ‘왜 만들게 되었나요?’, ‘어떻게 운영되나요?’의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제작되었다. 인천항 서비스 개선사례의 각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신항 인근 LCL 보세창고 건립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양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서지역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전년보다 약 6% 증가한 총 44만 명, 하루 평균 7만 3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9월 16일은 최대 9만 3천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송력 확보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선사들은 예비 선박 15척을 증편하여 여객선 161척이 매일 1,000여회 이상 운항하는 등 수송능력을 평소보다 26% 확대하는 한편, 여행객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항시간 및 운항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연휴기간 중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지난 8월 16일부터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연휴기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일시에 몰리는 만큼, 이번 특별점검은 여객선의 선체, 기관설비, 편의시설, 여객선 비상훈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점검 때 지적된 사항은 즉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평택글로벌 주식회사(가칭)’와 지난9월 6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은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개발계획, 재무계획, 운영계획 등 세부 사업내용을 검증 및 보완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11월말까지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 측은 주식회사의 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인 (주)GS글로벌 물류사업부서장이, 해양수산부 측은 박승기 항만국장이 각각 협상단장을 맡는다. 또한, 개발 · 운영 · 회계 분야의 전문가 등이 협상단으로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글로벌 물류 · 제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로서 동 사업을 추진했다.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2월 민간개발을 허용한 이후 올해 1월 첫 번째로 민간공모를 시행한 사업이다. 협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평택글로벌 주식회사(가칭)’는 연말에 「신항만건설촉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게 되며, 2017년 말 실시계획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해양수산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와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등 최근 해양수산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해양수산 산업 관련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향후 해양수산 분야 산업 발전에 중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밝힌다. 특히, 해운관련 중소기업 화주들에게 “이번 ‘한진해운 發 물류대란’에 동요함이 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할 예정이다.
가칭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대표 박인호, 이승규)는 해운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물류사업으로 해운이 망하면 부산항도 위험하기 때문에 한진해운을 살려야 부산항과 항만관련산업의 연쇄부도를 막을 수 있어 약 500명으로 구성된 상경투쟁단이 오는 9월 7일 오전 7시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14시 서울 칼빌딩 앞, 16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한진해운살리기” 대규모 투쟁집회를 한다. 금융위원회는 제조업과 글로벌네트워크물류사업인 해운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단순 제조업을 구조조정 하듯이 우리나라 1위, 북미항로 5위, 세계 7위 국가기간물류사업망인 (주)한진해운을 아웃시켰다. 이로 인하여 직격탄을 맞고 있는 부산항은 물동량 감소, 지역 관련업체 줄 도산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하였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역시 이번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지 못한 채 추가적인 자구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원회 박인호 공동대표는 이번 상경투쟁을 통해 ‘법원이 (주)한진해운의 회생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만큼 금융위원회와 조양호 회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줄
현대상선은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20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부의했다. 대표이사 선임은 임시주주총회를 마치고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다. 유 내정자는 이미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3월 까지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대상선에 20여년을 넘게 근무한 정통 해운맨이다. 유 내정자는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해운전문가다. 한편, 유 내정자는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CEO 후보자로 최종 결정 통보를 받은 직후인 다음날 주말에 현대상선을 방문해 현대상선 및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현안들을 직접 챙기며 점검했다. 또한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인해 긴급 개설된 현대상선 비상상황실을 점검하고 운송 차질 및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유 내정자는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업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 · 몽 해운협력의 결실로 몽골 출신 엥흐바야르 씨가 몽골인 최초로 국내 해기사면허를 취득하고, 우리 국적선사인 삼목해운 소속 선박(JUPITER ACE, 20,141톤)에 3급 기관사로 승선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로, 광물자원을 여러 국가로 수출하기 위해 우리 측에 해운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양국은 지난 2011년 한 - 몽골 건설 · 교통 · 물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우리 기업이 몽골 물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양국 합작해운회사 운영, 교육 · 연구기관 간 협력 채널 구축, 몽골인 해기사 양성 등 한 · 몽골 간 해운협력을 추진해 왔다. 한 · 몽골 해운협력 사업 중의 하나인 몽골인 해기사 양성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해왔다. 엥흐바야르 씨는 2013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해기사 단기 양성과정인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선사실습을 거쳐 2014년에 몽골인 최초로 국내 해기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러나 파나마 정부가 ‘선박의 훈련, 자격증명 등에 관한 국제협약(STCW 협약)’에 가입되지 않은 몽골 출신인 그의 해기사 면허를 인정하지 않아, 엥
인천항이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로 인한 혼란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인천항을 오가는 한진해운의 2개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에는 타 선사의 대체선박을 투입하고, 선박 입출항에 수반되는 부대 서비스도 모두 정상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관련 업단체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국면이다. 4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인천항에서 제공 중인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KPI(Korea Philippines Indonesia)와 베트남을 다니는 IHP(Incheon Haipong Pyeongtaek) 등 2개 동남아시아 항로가 있다. 이중 한진해운과 흥아해운이 선박 4척을 공동운항 중인 KPI 노선의 경우,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고려해운·장금상선이 운항이 어려워진 3척을 대체할 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체선 확보와 항로 투입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빠르면 2주 정도 뒤부터는 노선의 완전한 정상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법정관리 결정 후 지난 2일 한진해운 선박 중 인천항에 처음 입항한 PACITA호에 대한 하역작업은 차질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진해운 선박이 항만 입출항시에 필요한 항만운송관련 서비스가 중단된데 대해 관련업체들과 만나 부산, 인천 등에서 정상적으로 하역서비스가 재개되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를 고정하는 고박 작업 업체들은 밀린 작업비 등에 대한 채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작업을 미뤄왔으나, 부산 및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일 오전 각각 지역 업단체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항만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만산업협회 등에 속해 있는 고박, 줄잡이, 검수, 검량 업체들의 작업비를 항만공사(부산, 인천) 등이 지급 보증하기로 하여 정상작업에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에서 1일 밤 10시부터 대기 중이던 한진멕시코호(4,000TEU급) 및 한진저머니호(10,000 TEU급) 등에서 고박 작업이 2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되었고, 인천에서도 2일 17시에 송도신항에 입항예정인 PACITA호(4,650톤급)에서도 정상적인 고박작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 선박이 항만 입출항시에 필수적인 도선(導船)과 예선(曳船)을 담당하는 도선사(대표 나종팔)와 예선업체(대표 김일동)는 미수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