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24일부터 해외 항만개발협력사업 추진 동향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해외항만개발 정보서비스(www.coscop.or.k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시되는 이 서비스에서는 국제 항만개발사업 입찰·발주정보, 국가별 항만물동량 및 투자 환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해양부는 우리나라 항만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항만 개발에 관심이 높은 개발도상국의 항만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등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20개국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여 완료하였으며 현재 이란, 스리랑카, 미얀마 등 7개국과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는 관심 있는 기업이 해외 항만사업 관련 정보를 확인하려면 관련 기관을 방문하거나 보고서를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관련 정보를 이 시스템에서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권준영 해양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진출 가능성 확대 등 최근의 국제 동향을 고려할 때 해외항만개발 시장은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 기간 중 고향 섬을 찾는 귀성객 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약 2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설 다음 날인 29일에 약 6만4천 명 가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하여 연안 여객선사들은 여객이 집중되는 항로에 여객선 10척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를 1일 평균 151회씩 늘려 수송능력을 20% 확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운항에 대비하여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이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일제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미흡한 점은 특별수송기간 전까지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출항 전 선박 점검 및 기상악화 시 운항 통제 철저, 순환근무를 통한 선원피로 최소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운항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한편, 객실에 안내원을 추가 배치하여 현장 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연안여객선을 포함한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제4차 해양오염방지대응 전문위원회(PPR)에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73개 회원국과 41개 국제기구에서 약 540명의 민·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방지협약, 선박평형수관리협약 등 해사분야 해양환경규제 관련 기술적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선박 운항시 발생하는 황화합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2020년부터 선박연료유 내 황 함유량 기준이 강화(3.5%→0.5%)되므로,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한 연료유 수급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지침서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올해 9월 발효 예정인 선박평형수관리협약에 대비한 ‘선박평형수 관리시스템에 관한 IMO 지침서’ 작성 방향에 관한 논의도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에서 미합의된 사항은 추가 보완하여 5월에 열릴 제7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IMO의 최신 정책 논의 동향을 파악하여 국내 법제도 개정 필요사항을 강구하는 한편, 향후 형성될 선박 평형수 시장,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 등 관련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항 갑문 운영건물이 지진에 안전한 건물로 공인받았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23일 인천항의 관문인 갑문 운영사무소 및 갑문홍보관(인천시 중구 소재)이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국민안전처가 국민에 내진설계 또는 내진보강이 된 건축물 정보를 제공하여 지진발생시,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고 건축물 내진보강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제1국제여객터미널 및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이어 갑문 운영건물 및 갑문홍보관에 지진안전성 표시를 획득하여 연간 5만여명이 방문하는 갑문홍보관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임을 공인받게 되었다. IPA 이규용 건설본부장은 “갑문 운영건물의 지진안전성 표시 인증으로 더욱 안전한 시설물이라는 믿음을 방문객에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지진 발생 시 갑문운영건물을 대피시설로 활용하여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2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간부 및 전국 18개 지부 · 출장소장 · 11개 운항관리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강화 및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2017년 전국지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영진과 실 · 지부장 · 운항관리센터장간 소통 강화와 올해 공단의 핵심 추진과제인 해양사고 저감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성과 점검, 2017년도 지부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해양사고 저감 및 운항관리업무 품질 향상을 위한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부장 · 센터장들을 격려하고, 면밀한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업무 수행과 해양안전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전사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본격적인 해양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양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24일부터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금년에 처음 실시되는 이 공모전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관광시장분야에서 상품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주도할 해양관광특화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며, 10개 내외의 우수한 사업을 선정하여 1개소 당 최대 2,250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자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신생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2~3년간 전문가의 경영 상담,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관광 산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가족 친화적 레저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 사업자(만 34세 미만)과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1차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관광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산업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신한 사업 구상을 가진 많은
한국선급이 일본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검사권을 획득했다. 한국선급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으로부터, 해외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산업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와 열교환기, 밸브류 등의 설계검토부터 제작까지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3자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선급의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아시아 검사기관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자국 외에서 제조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검증을 미국과 유럽의 검사기관에만 위임해왔다. 이정기 회장은 “외국검사기관 등록에 있어 엄격한 평가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로부터 검사권을 획득한 것은 한국선급의 검사 기술력과 공정성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 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제조사들의 일본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규격 적용과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4년 인도에서 보일러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운수부로부터도 위험물 운송용기 검사권을 획득하고 중국 제품인증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빠르게 성장
■ 국장급 승진 ('17. 1. 20) ○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창균 前)해사산업기술과장 ○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일반임기제) 박장호 前)중앙해양안전심판원조사관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주식과 주주대여금) 20% 확보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인수 받은 롱비치터미널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이다. 이로써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롱비치터미널의 1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위 해운선사 MSC이며, 현대상선은 2대주주가 된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항만 요율 역시 MSC와 동일하게 적용받아,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美 항만청에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 달러(11년간)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는다. 현대상선은 부채 및 보증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다. 롱비치터미널 이사회 멤버는 3명 중,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운영에 있어서 사업목적의 변경,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반드시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대상선의 가장 큰 수혜는 첫째 북미 서안에 대한 BSA(Basic Slot Allocation: 할당된 선복량)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19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중카페리 대표자 및 실무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IPA 양장석 경영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이규용 건설본부장 및 주요 팀장, 인천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 한중카페리업체 CEO 및 실무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IPA는 작년 7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효율적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하여 선사 및 하역사 등 관련 업·단체 중심으로 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협의회 및 워크숍, 개별 선사·하역사 인터뷰 등을 통해 관련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왔다. 이날 IPA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어오던 신 국제여객부두 내 CY(Container Yard) 부족문제에 대해 ODCY(Off-dock Container Yard) 제공, 녹지 비율 조정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최소 80만~최대 1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터미널 내 대형버스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업계의 우려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M상선 DML 본사와 사업장 부산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부산항 발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는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운영하게 될 SM상선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원양선사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 지역 부지 일부를 SM상선 사옥 건립용으로 분양하는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화주의 신뢰회복, 컨테이너터미널과 컨테이너장비 지원 및 선박금융 주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한 SM그룹은 새롭게 출범하는 SM상선의 본사를 부산으로 정하고 국적선사로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산항 물동량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예종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제 및 선복량 공급과잉에 따른 해운운임 하락 등 어려운 국제해운물류시장여건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SM상선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우리공사와 부산시, SM그룹이 긴밀하게 협력한 것은 매우 중요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최근 현 해양수산 분야의 혼란과 위기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브렉시트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역무역협정 부진 및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포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의 현황과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6년 쓰디 쓴 한 해를 보낸 만큼 2017년은 우리 해양수산이 다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마련, 재도약을 꾀할 한 해이다. 그리고 이는 해양수산 관계자뿐만이 아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불확실성 증가한 항만물류, 선제적 대응 필수 2017년 물류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 무역 증가율의 저성장 시대 진입과 무역계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파괴적 혁신 바람이 그 원인이다. 2016년 브렉시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EU 탈퇴 조짐이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가 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최근 현 해양수산 분야의 혼란과 위기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브렉시트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역무역협정 부진 및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포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의 현황과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6년 쓰디 쓴 한 해를 보낸 만큼 2017년은 우리 해양수산이 다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마련, 재도약을 꾀할 한 해이다. 그리고 이는 해양수산 관계자뿐만이 아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불확실성 증가한 항만물류, 선제적 대응 필수 2017년 물류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 무역 증가율의 저성장 시대 진입과 무역계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파괴적 혁신 바람이 그 원인이다. 2016년 브렉시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EU 탈퇴 조짐이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가 기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육상항만구역과 해상항만구역을 아우르는 “항만시설 효율성 및 공공성 증진을 위한 부산항 운영규정”(이하 ‘부산항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시설 사용 운영규정과 사용료 규정이 혼재되어 있는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시설사용 및 운영등에 관한 규정”이 있었으나, 운영자와 이용자에게 시설사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업무수행에 혼선을 빚었다. 특히 운영부분의 내용들이 협소하고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부산항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시설사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운영규정을 통합 제정하여 항만시설 사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항만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프로세스화 하여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항만관계자이 항만을 이해하는 참고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부산항 운영규정은 총 48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조부터 제4조는 용어 정의 및 시설현황, 제5조부터 제15조는 선박의 입출항에 관한 사항, 제19조부터 제28조는 화물의 하역 및 장치에 관한 준수사항, 제29조부터 제38조는 항만시설 관리·운영에 관한 사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옛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옥을 이전하여 업무를 시작하고 2월 1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중앙동 한진해운빌딩내 7개층을 임차하여 연간 14억에 이르는 임차료를 부담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공사 소유건물인 옛 연안여객터미널이 구·국제여객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함에 따라 동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각 부서별로 이전을 실시, 23일부터 새로운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새 사옥은 지난 1998년 9월 지어진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이 3만9,740㎡(약 12천평)에 달하고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고객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2층에 민원실, 고객 접견실, 감사실, 홍보실, 건설본부를 우선 배치하였고 3층에는 운영본부, 재개발사업단을 4층에는 사장실, 경영본부, 국제물류사업단을 5~7층에는 옥상정원과 스낵코너, 식당 등을 배치하였으며, 터미널 앞 야적장 등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중앙동 풍고빌딩, 한진해운 빌딩 일부를 임차해 사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