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퍼스저널 이영종 기자] 4월 11일 전국 246개 지역구와 54명의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300여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많은 후보들이 표를 얻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 많은 후보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양인들의 국회입성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 영도구 이재균 후보, 대구 중남구 김희국 후보, 인천 부평구갑 정유섭 후보, 울산 남구갑 이채익 후보, 인천 남동구갑 박남춘 후보, 전남여수시을 박종욱 후보를 포함해 최봉홍 비례대표 후보도 국회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하면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부활을 비롯해 물류센터, 항만개발 등 다양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공약들이 시행된다면 해운물류분야의 대단한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이들 후보들이 국회에 진출해 국회해양위원회에 들어간다면 해양관련 법들이 입법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약의 시행여부이다.
공약은 엄연한 국민적 약속이다. 과거 몇몇 후보들은 당선된 뒤에 ‘공약은 공약이었을 뿐이다’라는 태도로 돌변하는 경우가 있었다.
후보들은 자신이 한 공약을 반드시 실행시킬 필요가 있다. 아니 실행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지난 2008년에 실시된 제 18대 국회의원선거에 투표율은 46.1%를 기록했다. 이 투표율은 그간 진행됐던 총선 투표율 중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지난 17대(60.6%), 16대(57.2%)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이다.
후보들의 공약 시행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일 것이다.
집에서 나와 투표장까지 걸어가고 투표하고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도 걸리지 않는다.
쉬퍼스저널이 해양전문지이기 때문에 해양인을 찍으라는 말이 아니다. 소신껏 그 후보의 됨됨이와 공약 등을 평가해 투표를 하면 되는 것이다. 투표할 때 필요한 것은 자신이 얼굴이 나온 공공기관에서 발급된 신분증과 그리고 어떠한 후보를 찍을 것인가라는 생각 그리고 투표에 참여하는 마음이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