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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IPCSA 블록체인 선하증권 개발에 동참

 
 
 지난 주 알리바바는 국제항만공동체시스템협회(IPCSA)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선하증권 개발 계획’에 ‘물류가시성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태스크포스는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무역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알리바바, 로징크(LOGINK), IPCSA가 조직한 것으로, 로징크는 중국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물류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다.

 블록체인 선하증권 프로젝트의 목표는 물류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표준화하는 것이며, 조만간 기술검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항만회사(Israel Ports Company)가 ZIM 등과 함께 블록체인 시험운영을 완료한 이후 블록체인 선하증권 개발계획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선하증권은 화물이 항만에 도착해 인도되는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서류이지만, 대부분 선적된 화물과는 별도로 우편 송부된다. 이 때문에 선하증권 조작과 분실의 위험이 발생한다. 화물이동의 실시간 추적은 물론, 이러한 무역서류 전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주홍우 알리바바그룹 표준화실장은 "물류가시성 태스크포스는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 개발 작업에서 화물추적 솔루션 개발과 ISO 표준 활용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 작업에 이어 태스크포스의 두번째 작업으로 IPCSA의 블록체인 선하증권 개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화물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역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이 정확하게 일치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선하증권 정보를 표준화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화주, 선사, 포워더, 수입자 및 은행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리처드 모턴 IPCSA 사무총장은 "화물이 양도되는 과정을 블록체인상에서 항만공동체시스템(PCS) 보유 정보와 연결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선적, 항만 도착, 양하, 통관, 반출 등 화물 이동의 모든 단계에서 선하증권 정보가 즉각적으로 일치·부합된다.”고 말했다. 

 모튼 사무총장은 "사람들이(특히 소규모 기업에서) 구조화된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IPCSA 선하증권'도 첫번째 버전에서는 PDF와 JPG 형식의 문서기능을 추가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적으로 블록체인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솔루션 개발 진행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초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 중국상업항만그룹은 중국에서의 스마트 항만 플랫폼을 위해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핑안(PingAn) 그룹 산하 원커넥트(OneConnect) 역시 스마트 항만 관련하여 중국상업항만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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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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