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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중앙대,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 ‘공유의 장’ 펼쳐

GHRD대학원 글로벌물류학과 중심 ‘중앙글로벌물류포럼’ 출범



 중앙대학교 GHRD대학원 글로벌물류학과가 지난 2일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중앙글로벌물류포럼’ 창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Think-Tank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물류학과는 해운물류학과란 이름으로 2005년 해운·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개설된 석사과정이다.


 이날 중앙글로벌물류포럼 창립행사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더불어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중앙글로벌물류포럼은 향후 해운물류분과, 항공물류분과, 무역/관세분과, 미래산업분과 등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우리나라 물류발전에 더욱 전문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함은 물론 네이버 카페 및 밴드 개설과 포럼 잡지 발행으로 물류·무역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중앙대학교 University Club에서 열린 포럼 창립 행사에서 이충배 중앙대학교 해운물류전문인력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학과를 개설한 후 12년 동안 우리나라 해운 및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400여명의 석사를 배출함으로써 보다 전문화·글로벌화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산업과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7년부터는 ‘해운물류학과’를 ‘글로벌물류학과’로 개칭함으로써 물류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체제로 전환한 바 있으며 학과의 커리큐럼, 교수진도 개편해 나가고 있다”고 중앙대학교 글로벌물류학과를 소개했다.


 또한 이충배 단장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해운 및 물류업계의 특성상 해당 분야에서의 정보·지식의 교류 및 상호 인적 네트워크 활동은 학문만큼 중요하나 지금까지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상호 연계시켜 줄 공개된 교류의 장이 미흡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였다며 “원우회를 중심으로 선후배 간의 학문적·인적 교류를 위한 글로벌물류포럼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학과에 중대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적극적으로 배양하고 상호간 교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물류포럼’의 창립은 시의적절하고 또 필수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유병국 중앙글로벌포럼 초대회장(19기)은 개회사에서 포럼고문, 운영진과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그간 동문모임이라고는 2달에 한번 모이는 원우회 회장단 모임이 다였다. 그러던중 2년전에 포럼수석부회장님인 장훈 회장님이 졸업후에도 모일 수 있는 모임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해 포럼을 창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연말에 저녁에 모여 식사나 술이나 한잔하고 헤어지는 진부한 모임보다는 뜻깊은 동문포럼을 만들자고 하여 오늘 초대포럼행사를 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우리 동문들이 하나로 뭉쳐서 타대학 어느 동문보다도 더 성장하고 결속력있는 동문포럼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장훈 포럼수석부회장(20기)이 나와 포럼 경과보고 및 포럼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장훈 포럼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2015년 12월 우연히 ‘모대학 포럼 100회 개최’라는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고 2016년 3월에 19~22기 임원진을 모시고 창립제안을 했고 준비모임을 가졌으며 그해 4월에는 21~23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포럼 창립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어 10월에 포럼창립 준비위원 21명을 선정했다. 12월에는 네이버밴드를 만들어 포럼 창립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9월에 새로 취임한 원우회 이민우 회장님과 조교, 졸업생과 재학생 10명이 모여 구체적인 1차 회의를 개최해 행사일정, 정관, 임원진 구성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같은 달에 학교와 행정적, 재정적 협의가 있었다. 또한 원우회 회장님들께 보고가 있었다. 10월에 7명이 모여서 2차 진행모임을 가졌으며 장소섭외 완료했고 11월에 23~25기 현재 재학생을 대상으로 포럼창립 설명회를 가져 지난 2일 창립행사를 하게 되었다.


 장훈 수석부회장은 이어 향후 활동을 발표하면서 “중앙글로벌물류포럼이 앞으로 50회, 100회 지속될 수 있도록 회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수입자 권익보호를 위한 FTA관세특례법상 개선사항’과 ‘SCM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관한 사례연구’가 발표되어 뜨거운 질문이 오갔다.


 재학생중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관세사들을 비롯해 IT물류 및 물류업체 전문가 들이 참여해 현재 물류업계에 일어나고 있는 사례들에 대한 정보교환이 있어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평가됐다. 특히 최근의 어려운 글로벌 물류산업과 경영·경제계의 최대 화두중의 하나인 제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에서 정부, 기업, 학계 등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가 향후 이들 주체들의 흥망성쇠를 판가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물류산업’이라는 기조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 후 송년행사인 글로벌 물류인의 밤도 개최되어 선후배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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