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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개항 30주년 기념행사로 하나 된 평택항

한파녹인 ‘평택항 기념식’… 추운날씨 불구 지역주민 등 700여명 참석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기념식과 음악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6일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 도의회, 평택시, 시의회, 항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해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축하했다.


 추운 날씨 속에 기념식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대한적십자 포승읍 봉사회가 파전과 어묵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해 개항 30주년 기념행사에 힘을 보탰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개회사에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대되는 항만으로 평택항을 사람과 화물이 모이고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항만으로 더욱 발전시키는데 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서 한·중 FTA 시대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거대시장인 중국을 넘어 우리 기업 수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북아의 대표 항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기념식에서는 평택항운노조, 연태훼리, 쉬즈메디병원을 대상으로 물동량 증대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 등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실시한 평택항과 바다를 주제로 한 평택항 마린스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해군2함대 군악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항 30주년 축하 음악회에서는 백세인생의 이애란과 걸그룹 오로라, 하태웅, 포스트맨, 그룹 브이에이브이(VAV)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30여년전 꽃게잡이 포구에 불과했던 평택항이 이제는 우리나라 제1의 자동차 항만이 됐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오늘 같이 지역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길 희망한다”는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6월 한류 헤어&뷰티 콘서트와 이번 기념식에 이어 평택항 미래 지속발전 방안 포럼과 활성화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1986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한 평택항은 4년 연속 총 화물량 1억톤을 돌파했으며, 자동차 수출입처리는 전국 무역항 중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9월말 누계기준 45만TEU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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