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은 마스블락테(Maasvlakte) 2구역의 컨테이너 터미널 제 1단계를 5월 22일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마스블락테 2구역 컨테이너 터미널은 로테르담항 북서쪽의 간척공사를 통해 건설되었다.
로테르담 항만청장 Hans Smits에 따르면 당초 터미널 건설 예산은 17억 유로였으나 1억 5천만 유로를 들여 일정대로 완공했다. 그는 “이제 마스블락테 2구역 컨테이너 터미널은 도로와 철로, 그리고 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항구다.”라고 말했다.
APM 터미널(4천 5백만 TEU 수용 가능)과 로테르담 월드 게이트 터미널이 운영되는 2014년 말쯤 마스블락테 2구역 컨테이너 터미널은 유럽 최대의 컨테이너 터미널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 3위 터미널 운영사인 DP World와 4개 선사(MOL, CMA CGM, APL, 현대상선)가 합작투자하는 4백만 TEU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또한 건설될 예정이다.
글 류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