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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스웨덴 고쎈버그항, Triple-E 입항 시뮬레이션 실행

금년 여름 진수예정인 머스크사의 1만8천 TEU급 세계 최대 ‘컨’선 Triple-E가 스웨덴의 관문인 고쎈버그항에 기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항만 당국이 전했다.

현재 스웨덴 Chalmers 공과대학 해양기술과에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입항을 위한 선박 시뮬레이tus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고쎈버그 항만관리소장인 요르겐 월로스에 따르면 “선박이 안전과 환경을 정확히 따져 입항할 수 있도록 보장이 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 위험분석을 실행하고 있다. 예선, 도선업체들과 협력해 선박을 시뮬레이터 안에다 넣고 일련의 모의 입항작업을 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쎈버그항은 머스크와 SSPA(선박설계와 운항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웨덴의 컨설팅회사), Chalmers 공대 해양기술과와 공동으로 수개월동안 시뮬레이터에다 선박의 정보를 입력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제 테스트 참여자들은 폭 59m, 길이 400m의 이 초대형 선박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월로스는 “고쎈버그항의 항로는 폭 60미터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Triple-E의 입출항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 배가 우리 항만에 들어올 때쯤에는 철저하게 준비가 완료됐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Triple-E 선박은 매주 고쎈버그항에 기항하고 있는 기존 머스크의 최대 ‘컨’선보다 2천5백 TEU를 더 실을 수 있어 환경측면이나 효율성에서 이점이 클 걸로 예상된다.

Triple-E는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그리고 환경 개선(Environmentally improved)의 이니셜들을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아시아-유럽 항로의 컨테이너 당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50%미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선박이 될 것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머스크 스칸디나비아 대표인 크리스찬이 전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인 Triple-E 선박은 이번 여름 아시아-유럽간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으로 이 항로는 최근 몇 년간 교역량이 급증세를 보여왔던 곳이다.

 

글. 한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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