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인천-천진항 크루즈선 첫 취항이예고되는 있는 시기에 인천항이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도권 관문 항이지만 부산과 비교하면 발전이 지체된 점이 없지 않았던 인천은 환중국시대 및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한 발전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몇 가지 굵직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쉬퍼스저널 과 인터뷰에서 말했다.“시급한 게 일단 물동량 처리 능력의 제고입니다. 연간 200만TEU를 넘기려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도 중요하므로 따로 조직을구성해 교육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량 중 60퍼센트는 중국이다. 그만큼 중국의 경기 활동과 인천항의 물동량은 밀접한 연관이 있고 차이나 루트 (china Route) 관리는 인천항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다.인천항의 또 한가지 야심 찬 도면은 국제 크루즈항만 터미널 공사다.14만 톤 급 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한 터미널을 건설 중인데 2016년 목표다. “총 예산이 5,600억 규모인데 4,200억 원을 더 조달해야 합니다.” 김춘선 사장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인천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향한 서쪽
대만 기륭에 본사를 둔 세계 15위 선사 양밍라인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컨테이너 항로(서비스명 PA2)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 양밍은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톈진과 상하이, 홍콩을 거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과 페낭, 남중국 샤먼을 경유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양밍이 첫 서비스를 개시한 배는 지난 19일 24시 남항 ICT 부두에 접안한 밴 아마조나스 (3484TEU 4만 7541t급)로 7시간만인 20일 오전 7시 인천항을 출항했다. 이 서비스에는 밴 아마조너스호 외에도 SC 로테르담호(4250TEU, 3만9941t급) 등 2척의 선박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기항 주기는 월 3회이며 현재 선박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어 주 1항차 서비스도 가능, 연간 약 2만7000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PA 측은 서비스를 통해 말레이시아간 교역(10월 기준 4만3399TEUㆍ전년동기대비 16% 증가)이 탄력 받아 연말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기사는 영문뉴스난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