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양박람회...“여수엑스포”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에서 93일간 펼쳐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약 27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박람회장 25만㎡)을 가진 이번 박람회는 많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활동”이다. 이 주제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자연자원의 다양성을 보존해야할 21세기에는 지구, 생명, 생태 그리고 인간의 어울림을 바다를 통해 구현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여수시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한려 해상국립공원의 접점에 있고,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조망이 우수해 박람회의 주제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12.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9000여명의 고용창출 등으로 인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한국산업연구원은 밝혔다. 여수박람회에는 총 106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의 특징을 7가지로 분류했다. 일단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 ‘바다의, 바다를 위한 박람회’라는 점. 지구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