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행사로 자리매김.‘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창립으로 협력 성장체계 다져.제주 최대 수입원 감귤산업의 25% 육박. 범국가적 주력산업으로 주목해야.연평균 8%의 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은 이제 아시아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크루즈시장의 무서운 성장세에 힘입어, 인천, 제주, 부산항 등을 찾는 해외 크루즈여행객들의 숫자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이 때, 한중일을 위시한 아시아 전역의 크루즈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 2회를 맞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었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은 올해 아시아지역을 기항하는 주요 크루즈선사의 경영진을 비롯해 정부 및 기항지 관계가, 관련 전문가 등 아시아 크루즈 핵심 멤버 1.000여명이 참석해 실무적인 협약 및 공동체계 구축을 통한 아시아 크루즈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에서 “크루즈관광은 이제 아시아 해양관광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으로서, 제주는 크루즈관광을 제주관광의 핵심 분야로 육성하고 아시아 크루즈 허
포화상태에 이른 미국 크루즈 시장, 새로운 홍보전략 모색.‘금발이 너무해’, ‘블루맨 그룹’ 등 유명 뮤지컬 공연 선내 프로그램화.크루즈 선조부터 염두 설계. 3D 인테리어 등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고객 확보.인류의 가장 진화된 여행방식은 무엇일까? 비행기는 당연히 아니다. 최근 많은 항공사에서 밀고 있는 ‘180도 플랫 베드석’. 몇 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고작 발뻗고 누워있을 수 있다는 편의의 댓가로 당신은 몇 백만원의 큰 돈을 지불해야한다. 샤워시설도 전무한 좁디좁은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밀담조차 불가능한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차라리 이동에 가깝다. 언뜻 쉽게 이해되기 힘들지만, 놀랍게도 크루즈는 인류가 꿈꿀 수 있는 가장 진화된 여행방식이다. 매일 밤 근사한 식사와 달콤한 와인, 멋진 공연과 선상 노을을 즐긴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달콤한 밤을 보내고 나면 어느덧 당신은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해 있다. 그 자체가 여행이다. 준비된 바다 위를 떠다니는 리조트로 불리는 크루즈는 말 그대로 육상, 해상의 모든 엔터테인먼트가 집대성된 ‘바다 위 꿈의 도시’다. 이런 크루즈 업계가 최근 선내 쇼비지니스의 시설과 쇼프로그램 큰 투자를 하고
앞길이 어두울 때 우리는 선인의 지혜를 초롱불 삼아 숨겨진 삶의 길을 탐독해간다. 누구나 실패를 통해 지혜를 습득하기 마련. 숱한 현인들 또한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통해 뜻한 바를 얻는다. 어찌 보면 쉬퍼스저널이 연재해온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들 인터뷰 또한, 한국 크루즈 현인들의 다사다난한 실패담과 다름 아니다. 그러나 남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남과 조금은 다른 풍경을 본다는 것. 남들이 잘 닦아놓은 정해진 길을 걷는 것만이 인생의 미덕은 아닐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 또한, 인간이라면 온당히 누려야할 자아발견의 유희 속에서는 ‘가혹한 면류관’이 될 수 있는 법.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주자, 전 하모니 크루즈의 한희승 회장이다. 누가 감히 그를 실패했다 모함할 것인가. 누가 그만치 자신의 꿈에 떳떳할 수 있을까. 크루즈 불모지 한국에서 자신만의 미지 항로를 개척해낸 그의 꿈과 의지의 가치는 훗날 대대로 필히 지켜보고 볼 일이다. 지금부터 펼쳐질 그와의 인터뷰는 한국 크루즈산업의 미래에 던지는 한 현인의 소중한 한 줌의 씨앗이다.Q.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예 반갑습니다.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 인터뷰라
인천 크루즈 입항 연간 100회. 아시안 게임 및 미래 수요에 발맞춘 부대시설 완비. 이용자 불편 없도록 면세품 인도장 화장실 설치 등 시설 대대적 개선.인천항만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크루즈 성수기를 맞아 인천신항 임시 크루즈부두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 개선에 적극 나섰다.현재 IPA는 한국면세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신항 임시 크루즈부두 선착장 한켠에 크루즈 승객용 면세품 인도장조감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길이 40m, 폭 5.5m 규모로 설치되는 면세품 인도장에는 롯데, 신라, 동화, 워커힐면세점 등 인천항 크루즈 고객이 주로 찾는 4개 면세점이 모두 입점해 승객들이 구매한 면세품을 인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를 위해 IPA는 인천신항의 임시 크루즈부두 면적을 약 700m2 가량 확장한 상태이며, 한국면세점협회 측에서도 최단기간 내에 인도장 설치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IPA는 또 최근 부두 한 쪽에 고급 양변기와 세면기를 갖춘 화장실도 설치했다. 화장실은 내부에 에어컨, 세면대, 각종 편의용품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부두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신항 화장실은 크루즈에서 내
급성장 동북아 크루즈산업. 인천항 기항객 1년 새 73% 증가.IPA, 인천재능대, 롯데관광개발(주) 업무계약 MOU 체결.인천신항 조기개장 발맞춘 전문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중국발 크루즈 기항객의 수가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향후 지역경제활성화의 큰 기여가 예측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크루즈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공’ 협력이 본격화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 롯데관광개발(총괄부사장 백 현)과 21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 교환은 크루즈 및 전후방 연관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더 많은 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크루즈산업 저변 확대의 기틀을 다져 나가자는데 이들 기업-교육기관-공공기관 3주체가 뜻을 함께 한 데 따른 것이다.크루즈업계 발전에 필수불가결 요소로 알려진 크루즈 전문인력은 그동안 국제적 전문성과 인력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재 대경대학교와 아세아항공전문학교에 크루즈승무원과가 개설되어 인력을 양성하고 있지만 한국을 모항으로 출범한 국적크루즈선사들의 잇따른 부진과 기항중심의
2014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여행자수는 44만 9천명으로 작년대비 88.8%가 증가했다. 쉬퍼스저널이 기획 연재한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들은 중국 크루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 입은 한국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0년 세계 2위로 급부상이 예측되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 코스타(Costa)와 함께 현재 아시아 3대 선사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아시아 유일 5성급 프리미엄 라인만의 품격 있는 인테리어, 격조 높은 서비스로 매년 업계 최고 성장률과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2013년 한국 최초의 해외 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크루즈 업계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바다위에서 즐기는 진정한 휴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최고 품격으로 촉망받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본다.역사1965년 당시 미국 LA와 멕시코를 오가던 배 1척으로 시작된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17척의 대형 크루즈선과 매년 13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3위의 크루즈 선사로 우뚝 섰다. 특히 1977년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왔던 평택-연태 카페리항로가 7월 1일 중국 연태항, 2일 한국 평택항에서 각각 취항식을 가지며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한중합작선사인 연태발해국제윤도는 먼저 7월 1일 오전 11시 중국 연태항국제여객부두에서 평택-연태 카페리항로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연태훼리㈜ 홍승두 회장, 발해윤도 위신건 총경리, 연태항집단유한공사 주파 동사장, 장금상선 김남덕 상무, 임광개발 임재원 대표, 해공 김영윤 대표, 동방 김순규 평택지사장 등 양국 주주들이 대거 참여했다.또한 중국교통부 국제합작공사 양잔 사장, 산동성 교통국 가오홍타오 청장, 연태시정부 왕쭝 부시장 등이 항로 개설을 지원해준 관계자들도 참여해 첫 취항을 축하했다. 연태발해윤도 한국측 대주주인 연태훼리㈜ 홍승두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평택-연태로 카페리항로 첫 취항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주신 양국 주주들과 항로 개설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양국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카페리항로 개설은 양국간 다리를 놓는 것과 같다. 다리가 놓여지면 양도시간 많은 교류가 생기고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연태발해윤도
자고로 산사람은 산사람답고, 바닷사람은 바닷사람다워야 한다. 거친 산세의 위엄 어린 호연지기가 느껴져야 산사람이다. 거친 파도를 뚫고가는 뚝심과 푸른 낭만이 절로 보여야 바닷사람이다. 여기 명실공히 ‘크루즈사람’이라 할 만한 이가 있다. 한국 크루즈업계의 탄탄한 주춧돌이자 지난 15년간 세계 유수 럭셔리 크루즈와 리버 크루즈 선사들의 한국 총판을 도맡아온 크루즈 인터내셔널(www.cruise.co.kr)의 대표이사 유인태.그와 대화를 나눈다는 건 마치 근사한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세심한 배려와 사려 깊은 언행, 삶의 먼발치에서 찬찬히 자신을 되돌아보는 선장같은 풍채의 아름다운 여유. 그와 만나면 누구라도 ‘사람을 향한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이라는 진정한 크루즈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된다.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 릴레이 인터뷰의 4번째 주인공. 그는 그 누구보다 온전히 크루즈사람답다.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아닙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출근하는 길에 이번 인터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하나 많이 생각했습니다. 제가 중언부언하는 스타일이라서요(웃음). 아무튼 제 소신껏 말씀드리겠습니다. Q. 한국 여행업계의 시작부터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거칠고 매마를 땅’이라는 의미의 ‘불모지’(不毛地)라는 말은 한국 크루즈 업계인들에게 아직 친숙한 단어일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 오필립씨는 이제 그곳에서 아름답게 돋아나는 새싹들을 관망한다. 1989년 한국에 처음 크루즈를 도입하여 언 25년간 돌 박힌 황무지를 개척해온 그는 명실공히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2013년 은퇴 이후 줄곧 거절했던 인터뷰지만 몇 번의 설득 끝에 어렵사리 쉬퍼스저널이 함께 했다.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첫인사와 함께 그가 스크랩해 건낸 지난 기사들은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크루즈 외길 사랑, 그것과 다름 아니었다. 지금까지의 그의 노고에 진심어린 존경을 표하며 지금부터 시작될 그의 이야기는 한국 크루즈계의 시작과 그 역사에 대한 회상이다.먼저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아닙니다.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인터뷰가 성사되기를 기도했습니다.사실 저는 이제 은퇴한 상태고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이 아닌 것 같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뭐든 물어보세요(웃음).Q. 업계 모든 분들이 오필립씨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한국의 크루즈 산업은 없었
대한민국이라는 크루즈 불모지를 향한 신대륙 원정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처녀항해처럼 시작은 무모했고 작금의 풍파는 보란 듯이 거세다. 허나 모진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크루즈관광의 대중화를 위해 달려온 이들이 있다. 이름하여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들’. 중국 크루즈산업의 발전규모가 매년 업계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세계 최고 크루즈 선사들의 이목이 한중일 동북아시아로 집중된 이때, 우리는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여기에 답이 있다. 한국 크루즈계의 선구자들을 만나는 릴레이 인터뷰.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지난 15년간 한국 크루즈 산업의 신항로를 개척해온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사의 한국 지사장 이재명씨다. ‘투어 마케팅 코리아’(Tour Marketing Korea)의 대표로 미국 렌터카 체인 ‘엔터프라이즈 홀딩스’(Enterprise Holdings)와 하와이 리조트체인 ‘프린스리조트 하와이’(Prince Resort Hawaii)의 홍보까지 겸하고 있는 그보다 여행업 전반에서 크루즈를 반듯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이가 또 있을까. 올곧고 촘촘했던 대화 속에서도 그는 유독 ‘한국 크루즈 산업의 미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