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가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국적크루즈선사 출범의 가능성을 홍보하며 적극 투자유치에 나섰다. 특히 2020년까지 국적크루즈선 5척을 취항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크루즈를 해양심층수, 마리나, 첨단양식와 함께 ‘4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국적크루즈선사 출범에 관한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해양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실장, AJ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권재완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크루즈 관계자 및 투자자 600여명이 운집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각 발표자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정부의 국적크루즈선사 출범 및 운용방안을 알아보고 그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본다.1. 국적 크루즈선사 육성 방안 발표자 : 해양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올해 안에 국적선사를 출범시키고 2020년까지 5척 취항이 목표다.”세계 크루즈 시장은 카니발, 로얄캐리비안, NCL, MSC 4개선사가 전세계 크루즈가 80% 점유하고 있지만 현재 중국과 일본은 이미 국적선사가 각각 3개, 4개를 출범하여 운영 중이다. 전기정 국장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이 2013년 137만 명에서 2020년 700만 명으로 급성장이
세계 크루즈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크루즈기업 ‘카니발(Carnival)'사가 최근 파격적인 친환경 행보를 감행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 카니발사는 세계 최초 'LNG(Liquefied Natural Gas)’ 연료로 운항되는 크루즈선의 건조와 출항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업계 최초로 ‘자원봉사여행(Voluntourism)'을 모토로 한 크루즈선사의 운항을 공표해 업계 및 관련분야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 크루즈업계는 환경단체들로부터 대기와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되어왔다. 고로 쉬퍼스저널은 올해 초 특집으로 크루즈선사들의 친환경 정책 관련 기사를다루며 전 크루즈선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선사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한 바 있다. 카니발의 이러한 쇄신이 향후 해운·항만·크루즈업계 및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크루즈시장의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세계 최초 LNG 연료 크루즈선 발주카니발사는 지난 6월 15일, 세계 최대 크루즈 조선소인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와 '핀칸티에리(Fincantieri)'에 크루즈선박 8척을 새롭게 발주했다. 이 중 4척은 기존 연료로 사
'메르스'의 여파로 크루즈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던 'Seatrade Cruise Asia'행사가 취소된 것은 물론 인천과 부산항에 기항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크루즈선들의 취소 통보가 줄을 잇고 있다.또한 국제크루즈협회가 한국을 다녀온 관광객은 10일 동안 격리, 한 달 동안 관찰 조사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인천항에 기항을 취소한 선사와 크루즈선의 목록* 로얄 캐리비안 - '퀀텀 오브 더 시즈' (6월 27일, 7월 6일, 8월21일, 9월7일, 10월11일 총 5차례) '마리나 오브 더 시즈' (6월 12일) '보이저 오브 더 시즈' (6월 12일)* 코스타 -'세레나' (7월 14·18일, 9월 4·23일, 10월 13일, 11월 6일 총 6차례)'빅토리아' (6월 11일)* 보하이크루즈 - '중화태산' (6월 12일, 22일, 26일 총 3차례 )부산항에 기항을 취소한 선사와 크루즈선 목록* 로얄 캐리비안 - '마리너 오브 더 시즈' (6월 10일, 기항했으나 승객하선 없음) '보이저 오브 더 시즈' (6월 10일, 기항했으나 승객하선 없음)* 코스타 - '아틀란티카' (6월 13
- 현재 한국인 크루즈승무원 전 세계적으로 70명에 불과. 취업률 100%- 미래 한국 크루즈역사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 양성 절실- ‘크루즈 육성법’ 논란 조항들,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거시적 안목으로 설계해야올해 1월에 국회에서 의결된 ‘크루즈 육성법’의 골자는 크게 4가지 내용으로 볼 수 있다. ‘국적 크루즈선사 출범’과 ‘크루즈선내 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 ‘국내 크루즈여행 활성화’ 그리고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그 간 쉬퍼스저널에서는 크루즈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 의견을 토대로 크루즈 육성법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루어왔다.이번은 그 마지막 순서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이다.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본격 논의 되고 있는 크루즈산업에서 전문 인력양성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며, 향후 한국의 크루즈 발전과 경제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업계 전문가 3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대담자 1 : 유재흥, 아세아크루즈인재양성센터 호텔관광학부 학부장대담자 2 : 원성희, JR 크리스탈크루즈앤쉬핑(주) 사장대담자 3 : 염상훈, 크루즈 여행사 클럽 토마스 대표 및 아세아크루즈인재양성센터 교수Q : 먼저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 오는 9월 17일 ~ 20일까지 부산 BEXCO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개최- 국내외 요·보트 제조업체, 엔진·부품·악세사리, 워터스포츠 등 해양레저산업계국내외 140여 업체 참여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과 전국 최대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광역시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 관련 업체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015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하고 오는 5월 14일부터 참가업체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0개사 822개부스 규모로 495건 1,259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1만2천여명이 관람한 ‘2014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을 해양레저산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금년부터는 ‘2015 부산국제보트쇼’로 행사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한다. 국내외 요트·보트 제조업체, 엔진·부품 및 악세사리, 마리나시설 및 서비스, 워터스포츠 등 해양레저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하며, ‘해양레저산업, 글로벌 해양관광도시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형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명
- 동북아시아 크루즈시장 2010년부터 세계적 크루즈선사들의 각축장- 중국, 10년 이상 노력과 투자 후 최근 국적 크루즈선사 3곳 출범해- 선박금융지원, 크루즈 대중화, 관련업계 동반상생을 통한 성공기반 마련해야크루즈산업을 육성코자 하는 현정부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 올 1월 통과된 ‘크루즈육성법‘을 필두로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선상 카지노 허용‘과 ’국적 크루즈선사 출범‘까지 크루즈를 국가차원의 ’新성장동력산업’으로 이끌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혁신 방안의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내수·수출 균형경제'의 핵심 추진 과제로도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꼽은 바 있다. 이렇게 크루즈산업이 우리나라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한국을 찾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들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해수부 유기준 장관은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한 명은 한국에서 평균 117만원을 썼다”며, “이는 한국의 항만에서 컨테이너 10개를 처리하는 것과 비슷한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적으로 지상 관광객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크루즈 관광객은 그만큼 지출금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지난 20일 중국 상해에서 ’크루즈유치 설명회(2015 Korea Cruise Sanghai Networking)’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한중 크루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업무협력을 통해 양국 크루즈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한국은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위원장, 경대수위원, 윤명희위원, 신정훈위원, 이종배위원을 비롯해 5개 지자체(부산, 인천, 제주, 전남, 강원) 및 인천·부산항만공사 등 크루즈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은 외국 크루즈선사, 크루즈관광 여행사, 크루즈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이 날 오전에는중국 상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가 개최한 ‘2015 크루즈경제발전 써밋(Summit) 세미나’에서 해수부는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동향과 외국 크루즈 선사들의 2016년 사업계획 등 크루즈 산업 정보를 교류하고, 중국 크루즈 관련 고위급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한편, 세미나 시작 전에 우리나라 5개 지자체와 상해우송코국제크루즈항발전유한공사간에 ‘크
국내 크루즈 관계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크루즈 선상 오픈카지노 허용'이 본격적인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월 7일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이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크루즈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상 오픈 카지노 허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논의의 뜻을 내비쳤다. 이 발언은 곧바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월 '크루즈산업 육성법' 국회 의결 당시 '2만톤 이상의 크루즈선에 카지노를 허가함'과 함께 '내국인 이용을 엄격히 제한함'을 분명히 못 박은 해수부가 불과 4개월만에 '내국인 이용가능'으로 입장을 전격 선회한 탓이다. 현재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일단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폐특법과 관광진흥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 독점적 지위에 반하는 그 어떤 정부계획도 수용할 수 없다"며 “향후 추진되는 복합리조트 조성과 크루즈 산업육성에 있어 내국인 카지노 허용에 관한 모든 사항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해수부는 "카지노는 이미 전 세계를 누비는 모든 크루즈선에서 허용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을 모항으로 운항되는 크루즈선사들과
- 유기준 장관 발언 이후 반대 여론 감안한 듯-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 위해 지속 협의 약속해양수산부는 유기준 장관의 선상 오픈카지노 허용 발언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기준 장관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크루즈산업 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상 오픈카지노 허용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연내 국적 크루즈선의 출범을 추진 중에 있다”며 “선사 등 관련 업계에서는 외국적선과의 대등한 경영여건 조성을 위해 내국인 카지노 출입 허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 제시하여 관계기관 등과 이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기준 장관의 발언 이후, 내국인 카지노 승인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지난 10일 2003년 강원랜드 개장 이후 오픈카지노의 독점권을 행사해온 정선군 등 폐광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반대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루즈업계 한 관계자는 “100만원 이상의 크루즈요금을 지불한 후, 선상 오픈카지노를 이용하는 것을 위해성 도박으로만 보기는 힘들다”며 “크루즈의 수많은
- 4월 2일부터 12일까지 김포 ‘아라마리나’와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왕복하는 코스 운영- 한강에서 럭셔리 보트로 즐기는 이색 벚꽃 축제...복잡한 도심 거치지 않아 여유 만끽- 김포 아라마리나 인근 프리미엄 아울렛도 즐길 수 있어요트·보트 전문 브랜드 ‘바다로요트’(www.badaroyacht.com)가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기간 동안 김포 아라뱃길 선착장 ‘아라마리나’와 여의도 ‘서울 마리나’를 잇는 한강 뱃길을 럭셔리 크루즈 보트로 왕복 운행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며 평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4시간 코스로 하루 5회 운행한다.벚꽃 축제 기간 동안 운행되는 ‘CRUISERS370’ 럭셔리 크루즈 보트는 최대 10인만이 승선하여 벚꽃을 좀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출발지인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여의도 서울 마리나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여의도에서 축제를 즐기고 다시 보트를 타고 김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특히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지난 2월에 개장한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서 보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