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알란 버클류(Alan Buckelew)는 세계 1위 크루즈기업 ‘카니발 코퍼레이션(Carnival Corp)’ 최고운영책임자로 현재 전세계 크루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동북아시아에 ‘코스타’와 ‘프린세스 크루즈’를 운영하며 중국정부와의 합작으로 또 다른 신화를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크루즈선사 운영의 성공비법 그리고 한국 크루즈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Q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상해에 거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알란 버클류(이하 알란) : 작년부터 상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중국에서 이탈리아 선사인 ‘코스타(Costa)'와 미국선사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 두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oration)과는 크루즈건조와 연안 크루즈선사 설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탈리아나 미국 사람의 인식으로 중국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스타일과 트랜드를 읽고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크루즈 전문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포스트 메르스 크루즈 종합 홍보로드쇼’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로드쇼는 최근 동북아 최대 규모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의 입항으로 메르스 종식 후 크루즈 재기항 동향과 중국인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의 마케팅 활동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크루즈선 기항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인천항을 포함해 3대 크루즈 기항 항만이 있는 주요 지자체(인천, 제주, 부산)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추후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인천항만공사(IPA)는 이번 로드쇼에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세일즈단을 파견,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크루즈 로드쇼에서 한국 관광 분위기를 다시 띄우고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을 인천으로 끌어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IPA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크루즈 전문 여행사나 언론사뿐만 아니라, 크루즈를 통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7천톤)가 27일 오전 승객과 선원 등 6,275명을 태우고 인천신항에 입항했다.세계 1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호는 길이 348m, 폭 48m에 18층 건물 높이의 크기를 자랑한다.2,090개의 객실과 카지노, 면세점,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다이빙 시뮬레이터, 짐라인, 스파, 도서관 등 특급호텔 이상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상 91m 높이의 크루즈선 꼭대기에 캡슐을 설치, 주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노스 스타’가 특별한 자랑거리다.인천항만공사는 ‘퀀텀’호의 입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크루즈 기항이 메르스 종식 후 다시 회복세를 타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제주중문단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에서 해양부 유기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세계 크루즈업계의 VIP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개막식이 개최되었다.좌중을 가득 메운관계자 및 취재진은아시아 크루즈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아시아 최대 기항지 중한 곳으로 떠오른 제주의 국제컨퍼런스를 통해한국 크루즈산업의 현실과 미래 성장 방안에 대해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김의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아시아 크루즈업계의 놀라운 성장세에 전아시아와 전세계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중에 제주가 지역을 넘어 신뢰와 협력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중심지가 될 것임을 예측했다. 또한 무엇보다이번포럼에서는 전년보다 비지니스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히며 최근 한국 크루즈기항의 문제점으로 떠오른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 비자 및 출입국 문제, 그리고크루즈 상품 유통구조의 왜곡과 기항지 경제 파급효과 미약성 보완 문제가 이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충분히 논의되기를 기원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활기찬 대항해 시대가 제주에서 시작될 것"이라며작년에 이어북한 크루즈
아시아 크루즈산업 최대의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제주국제크루즈포럼(Asia Cruise Forum Jeju, 조직위원장 김의근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이 26일 그 3회 행사의 정식 개막을 알렸다.오후 3시 반행사장인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에서 거행된 커튼 커팅식에는 김의근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롯데관광 백현 부사장, 크리스티나 쇼우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 회장,브루스 크룸린 프린세스 크루즈 부사장, 지난 리우CLIA 동북아시아 사장 등 아시아 크루즈업계의 거물이 총집합하여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한편 포럼 첫날인 26일은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포커스를 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 구성된'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와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 협회(ACTA)의 연차 총회를 비롯해, 정부-기항지-선사간 실무미팅, 크루즈산업 전시 박람회, 크루즈 관계자 비지니스 리셉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정부-기항지-선사간의 실무미팅에서는 크루즈 선사와 한국 각 지자체 및 항만공사와의 공개소통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이 논의되어 한국이 크루즈 기항지관광의 수혜를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현실논의의 장이 펼
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선의 얼굴이라 불리는 크루즈 승무원 양성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8월 4일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이르면 올해 9월 말부터 제1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크루즈 승무원은 크루즈관광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식음료 및 객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루즈 여행안내 및 안전지도 등을 담당하는 전문직종이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생소하고 승무원이 되기 위한 방법이나 절차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정부가 크루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성된 인력이 크루즈선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제는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직종이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영역이 될 전망이다.올해 크루즈 승무원 양성교육은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서울), 대경대학교(경북 경산), 사단법인 창의연구소(제주국제대 컨소시엄, 제주)에서 선발한 교육생(기관별 각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예비 크루즈 승무원 참가자 모집은 8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동북아시아 크루즈시장의 급성장을 잘 포착하고 제주라는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 기저에는 기획부터 진행, 귀빈 의전까지 김의근 조직위원장의 극진한 손길 하나 닿지 않은 곳 없다. 그만큼 그는 전지적 감각과 탁월한 조직화 능력으로 행사 개최와 홍보에 발군의 기지를 발휘해왔다.언제나 새로운 꿈을 향해 돌진해온 그이기에 지금까지 그의 궤적은 물론 그가 새롭게 품고 있는 미래의 꿈을 쉬퍼스저널이 만나 들어보았다. 특별히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 기항 크루즈’가 본격 논의 될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주’라는 작은 섬이 펼치는 기치와 현 아시아 최대 크루즈 기항지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잘 살펴본다면, 향후 한국 각 지역의 크루즈 기항지 발전과 범국가적인 수익창출 방안에 대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Q 먼저 지난 ‘20주년 바다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김의근(이하 김) : 감사합니다.Q 크루즈업계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는지요.김 : 2004년경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AL)의 6만 톤급 크루즈선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7.30-31일 상해에서 크루즈선 국내 유치를 위해 크루즈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내 크루즈 관광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을 유도하였으며, 크루즈선의 한국 기항에 있어 상해 현지 여행사 및 선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금번 크루즈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메르스 사태로 국내 기항이 대거 취소된 크루즈 항차 중 2항차(약 4천명)가 철회되고, 8월 이후 금년 말까지 15항차(약 2만명)가 신규로 추가 기항할 예정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크루즈선 국내 기항이 더 이상 메르스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국내 주요 항만의 선석 여건이 허락할 경우 추가로 크루즈선 국내 기항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관계자들의 의사도 확인하였다.동 간담회에서 유기준 장관은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에 따라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국내 입국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국내 주요항만은 언제든지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이어 각 기항지별 지자체 및 항만공사에서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상점 그랜드 세일, 전통공연 및 K-POP 행사 등 메르스 사태 이후 대거 취소됐던 크
메르스로 인해 부산, 인천, 제주에 입항을 취소했던 외국 크루즈관광객 입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메르스의 여파로 올해 말까지 총 128항차 28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한국 기항지 입항계획을 취소했다. 7월 29일 기준으로 최근 2개월간 집계된 취소건만 해도 69항차 15만여 명에 달한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메르스 종식에 따른 국내 크루즈 관광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크루즈 관광객 입항이 재개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 설득을 위해 지난 5월 20일 이후 두 달 만에 또 상해를 찾는다.유기준 장관은 지자체(부산, 인천, 제주), 항만공사(부산, 인천) 크루즈관계자들과 함께 7월 30부터 31일까지 상해 크루즈 여행사(8개) 및 외국 선사(3개)를 대상으로 ‘상해 크루즈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메르스 상황 종식을 적극 설명하고, 크루즈 재 입항을 위해 관계자들을 설득할 계획이다.우선 1억 4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 해운운영총감과 메르스 종식에 따른 국내 크루즈 관광의 안전성을 알리고, 특히 씨트립(Ctrip)에서 운영 중인 스카이씨 크루즈(7만톤)가 오는 10월초 강원도 동해항을 처음 입항하여 동해
「크루즈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크루즈법)」시행령 제정안이 7월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2월 공포된 크루즈법 및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같은 법 시행령이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크루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내수․수출 균형 경제’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관광서비스업 육성을 추진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는 이중에서도 핵심과제로 손꼽힌다. 유기준 장관은 취임 직후 국적 크루즈 선사 출범을 15개 성과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이번에 제정된 크루즈법 시행령은 ▲크루즈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 계획 확정 전에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의무화 하였고, ▲국제순항 크루즈 사업자가 카지노업 허가를 받고자 하는 경우 신용평가기관의 투자적정 등급 이상의 평가 및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 마련, 사업계획 수행에 필요한 재정능력 등을 카지노업 허가요건으로 규정하였다.또한, ▲크루즈선 내 설치되는 카지노의 면적 상한(10만 톤급 이상 :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