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의 건설표준인 ‘항만 기술기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작업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한국항만협회에서 항만 기술기준 선진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하여 항만건설 설계사 및 시공사,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연안방재학회 등에서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행 항만 기술기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항만기술기준의 관리·개선방안 및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항만 기술기준은 시설물의 안전, 공사비용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평균 7년이라는 긴 주기를 두고 개정되어 신기술 등 최신 동향과 업계의 개정 수요를 신속히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형 태풍, 이상 고파랑 현상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항만구조물의 안전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항만 기술기준의 제·개정 소요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항만법 및 관련 행정규칙 정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 기술기준 관리를 전문기관에
경기도 평택항이 동남아 베트남과 홍콩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글로벌 물류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15일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국적선사인 남성해운과 고려해운이 평택항과 홍콩→베트남(하이퐁)→중국(셔코우·샤먼)을 기항하는 신규항로(항로명 IHS1)의 운항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항로는 주 1회, 매주 토요일 평택항 동부두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입항하는 서비스로 10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주요 취급 화물은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수입되며, 건축 자재, 철스크랩, 설비류 등이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개설된 홍콩, 베트남 하이퐁 정기노선에 이어 신규노선 개설로 항차수(Frequency)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도내 수출입 기업 및 물류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 원활한 수출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항로가 빠른 시일 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도내 화주 및 인근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신규항로를 적극 알리고 물동량 매칭을 위한 일대일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동남아 신규항로 추가개설을 통해 평택항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일 인천시 중구 국립해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1회 인천항만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인천항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에는 인천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 및 가족 약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IPA측은 이번 체육대회에 족구·줄다리기·단체줄넘기와 같은 운동 경기 뿐 아니라, 켈리그라피·페이스페인팅·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참가자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가족이 화합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상호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항 가족 모두가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진정한 ‘한마음’이 되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15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해상안전체험관에서 해양사고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사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국잠수협회 소속 안전교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해양에서 발생가능한 안전사고 유형 및 예방 대책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교육을 진행했으며, 국제 및 연안여객선사 관계자와 터미널 이용객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직접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선사관계자는 “최근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실행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BPA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해양사고는 1분 1초가 시급하기에 직접 실습 및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여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 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제주간 선박이 운항하는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에는 해양안전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 누구나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등을 자
인천항만공사가 중국정부의 금한령 조치로 침체돼 있는 인천항 크루즈의 활성화를 위해 대만 크루즈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에 나선다. 더불어 내년 말 준공예정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개시를 위해 대만 지룽항 크루즈 터미널을 방문하고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의 크루즈 관련 기관 및 업·단체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크루즈 인프라 및 모항·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포트세일즈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대만은 문화적으로 중화권에 해당하나 지리적으로 동남아의 관문에 위치하므로 이번 포트마케팅이 향후 인천항의 동남아 크루즈 노선 확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는 포트세일즈 첫날인 17일,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운영 준비를 위해 대만 최대 크루즈 모항인 지룽항을 방문한다. IPA는 지룽항 방문을 통해 대만 최대 크루즈 모항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지룽항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포트 세일즈 둘째 날인 18일, IPA는 해수부가 주관하는 ‘2017 대만 크루즈 유치 포트 세일즈’에 동참해 대만 여유국(
해양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공급 확대에 대비하여 국내 주요 항만 LNG 벙커링(급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LNG 연료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에 따라 앞으로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LNG 추진선박 운용 관련 산업이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LNG 추진선박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쉽고 안전하게 LN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양부는 윤학배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LNG 추진선박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월 1차 협의회를 개최하여 LNG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관련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공모하여 ‘청운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였으며, 내년 4월 말까지 국내 항만의 입지, 필요시설 규모 등을 조사하고 2025년까지 주요 항만에 LNG 벙커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항 중인 LNG 추진선박 숫자는 아직까지 1척에
해양부는 국가 간 교역량 증가 등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항만건설촉진법」 제3조에 따른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항만이란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지정하는 거점 항만으로, 1996년 지정된 부산항 신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광양, 평택·당진, 울산, 새만금 등 지역에 10개의 신항만을 지정하여 항만시설 확충에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부산항 신항이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항으로 성장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국내외 해운물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신항만 발전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해양부는 이번 달부터 관련 용역을 본격 추진하여 현재 지정된 10개 신항만 개발사업 진행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항만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10개 항만의 항만물동량, 배후수송망, 배후산업단지 등 주요 특징을 종합 검토하는 한편 향후 신항만으로 추가 지정이 필요한 항만에 대해서도 같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및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신항만기능 재정립을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
인천항만공사는 사단법인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인천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AAKㆍInternational Shipping Agency Association of Korea)는 인천항에 취항하는 국적ㆍ외국적 선사의 해운비즈니스를 대행하는 국내 대리점과 에이전시 16개사를 포함, 총 126개 선사의 대리점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으로 현재 이상직 ㈜흥아로지스틱스 대표가 회장직을 지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비 12.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268만TEU를 기록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천항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항만 운영 및 확장 계획 등에 대해 청취코자 하는 ISAAK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IPA는 이번 방문이 향후 협회 회원사의 고객선사를 대상으로 하는 항로 개설 및 물동량 유치 마케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날 이상직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장 등 인천항을 방문한 협회 회원사 관계자를 만나 인천항이 신항과 배후물류부지 개발을 통해 물동량과 항세를 확장하며 한창 성장 중이라는 점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10일 오후 본사 대회의실에서 급유선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심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급유선선주협회에 소속된 약 70여개 업체들이 참석하여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으며, 특히 업계에서는 선박의 수리를 위한 수리선석 제공 등을 건의했다. BPA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항만산업 업계와 협업을 통해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목표하에 작년 7월 항만관련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항만산업지원부를 신설하여 올해 5월부터 부산항 전체 항만관련산업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급유선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BPA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BPA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 “항만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이러한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며, 향후 줄잡이, 검수, 검량 등 다양한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항 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인천항 최대 역점사업인 ‘골든하버 프로젝트’ 개발 동력 확보를 통해 ‘해양관광 거점항만’이라는 인천항의 미래비전 달성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신도시부터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정부 주도 해양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핵심인 골든하버 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4일간 홍콩·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마케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위해 CEO 주도로 홍콩·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기회를 통해 IPA는 지난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8개사 중 골든하버 배후지의 특화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4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해양관광 인프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타깃 기업 4개사는 골든하버 개발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 실적 보유와 함께 일부는 국내 사업에도 진출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 IPA 남봉현 사장은 해당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골든하버 개발계획 및 투자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심도있는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