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항만들이 청정 선박 연료 도입의 한 방안으로 기존 벙커유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름이 운송부문의 자리를 차지해온 반면 가스는 발전과 난방에 주로 쓰여 졌는데 점점 강화되는 배기가스 관련 규정과 금전적 이익측면을 고려해본다면 몇 년 내에 다른 산업 부문에도 이런 추세가 확장될 걸로 예상된다.북미에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면서 생긴 저렴한 가스에 대한 공급 전망과 함께 유럽에서의 환경규제 강화는 운송연료로서의 가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특히 공해의 주요 근원을 제거할 목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등이 떠밀린 북유럽항만들이 2020년 말까지 선박에 공급할 LNG 연료 충전소 설치에 있어 일종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국제가스탱커 및 터미널 운영협회(SIGTTO) 부장인 앤드류 클리프톤은 “현재 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운항중인 선박은 전 세계에 약 20척으로 대부분 스칸디나비아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몇 척이 더 발주된 상태고 그 추세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현황을 설명했다.EU 항만의 LNG 제공시설 의무화 추진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인 GTT(Gaztransport Techniga
국제해상운송의 온실가스(GHG) 배출 측정치를 갱신하는 작업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IMO 가입국과 옵저버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IMO 본부에서 전문가 워크샵 기간 동안 진행됐다. 최종 연구결과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이 워크샵은 결론적으로 2012년 10월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64차 회의에서 나온 GHG 배출 측정치의 갱신에 관한 개요를 승인한 셈이다.2009년에 나온 현재(2차)의 IMO GHG 연구결과는 2007년 기준으로 전 세계 CO2 배기량의 2.7%인 8억7천만 톤이 국제해상운송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박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GHG의 주요 원인이며 그중 CO2가 배출량과 지구온난화 잠재요소 측면에서 가장 핵심을 차지한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다.2009년 2차 IMO GHG 연구결과에 수록된 추정치는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적 경기침체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맹점이 있다. 따라서 갱신된 GHG 배기가스 추정치는 국제해상운송 GHG 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요소를 고려대상으로 넣고 있어 의사결정시 신뢰성 있고 최근에 나온 정보를 MEPC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갱신된 배기가스
LNG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는 훌륭한 에너지자원이다. LNG는 일반 연료에 비해 대체에너지로서의 이점을 갖고 있는데, 황산을 비롯한 유해물질의 배출을 거의 0에 가까운 수치로 감소시키고,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80~95퍼센트, 온실가스 배출을 15~20퍼센트나 줄인다.최근 해운업계는 친환경 연료인 LNG를 선박의 연료로 사용하는 추세이다. 현재 운행중인 선박 중 일부는 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현재 건조중인 선박들도 LNG를 이용하는 선박이 증가하고 있으며, Danish Maritime은 최근 연구를 통해, 2020년에는 SECA-zone(황산화물 배출통제해역)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양이 140%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선박뿐만 아니라 트럭이나 버스의 LNG 사용량을 포함한 수치이다. 선박의 연료로 LNG를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항구에 관련 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의 항만 관계자들은 국제항만협회(IAPH)의 세계항만기후정책에 따라 워킹그룹을 만들었다. 워킹그룹의 대표로서 정책을 이끌고 있는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항을 중심으로 암스테르담, 브레멘, 브룬스뷔텔, 코센버그, 함부
2050년에는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까지 가는 가장 빠른 항로가 북극을 가로지르게 될 것이다. 지난 월요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lu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북극점을 바로 지나가는 항로가 2050년쯤 열린다고 한다. 기후 온난화 때문이다. UCLA에서 지리학을 연구하는 로렌스 스미스(사진) 교수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캐나다 북쪽에 위치한 북서항로가 경제성 있는 항로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만 통과가 가능한 항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북쪽 해안을 끼고 있으며 현재 주요 북극 항로로 이용되고 있는 북극해항로도 계속해서 경제성 있는 항로로 주목 받을 것이다.북극점을 지나는 항로는 이전에는 한번도 관심의 대상이 된 적이 없었다. 이 항로는 1.2미터 두께의 얼음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는 쇄빙선만 항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교수는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을 지나가는 항로들의 경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지금 북미 동부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는 선박은 북서 항로를 이용할 수 없다. 캐나다군도 때문에 속도가
'미래의 녹색 선박'의 도전과 목표는 이산화탄소를 30퍼센트까지 줄이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을 90퍼센트까지 줄이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존의 기술과 새로운 기술이 모두 사용된다. 미래의 녹색 선박은 대형 컨테이너선과 탱크선에서 쓰이는 대형 2행정 엔진에 주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MAN Diesel Turbo사가 덴마크 해운회사 A.P. Møller-Mærsk Group과 Odense Steel Shipyard 및 Aalborg Industries 등의 기업과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다. 현재 해운회사, 공급사, 덴마크 대학 다수를 포함하여 15개의 파트너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09년 여름에는 '지속가능한 해운(Sustainable Shipping)'으로부터 가장 환경친화적인 수송 이니셔티브로서 국제환경어워드를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해운'은 지속가능한 바다 이용을 위해 활동하는 주요 단체 중 하나다. 다음의 서브 프로젝트는 MAN Diesel Turbo사가 미래의 녹색 선박 이니셔티브 하에서 진행 중이거나 참여 중인 프로젝트다.⊙배기가스 스크러버⊙인증 범위 내에서의 낮은 선박 속도⊙MAN Diesel Turbo 엔진의 오토튜닝⊙배기가
현대상선은 최근 현대상선 부산지사에서 ‘컨테이너 연료절감 최우수 선박관리자’를 선정 발표했다.‘컨테이너 연료절감 최우수 선박관리자’는 최근 2년간(2011~2012) 컨테이너선 중 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을 통해 연료절감 성과가 가장 우수한 선박관리자를 뜻한다.이에 지난 2년간 280만불 이상의 연료를 절감시킨 김재학 기관장과 260만불의 연료를 절감시킨 주행남 선장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은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기본 설비 장착은 물론 최적항로 설정, 효율적인 기관운용 및 정비 등 선박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바, 이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실시됐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을 통해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익성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선원들의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롱비치 항만 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Terminal Island(TI) 고속도로를 따라 혁신적인 ‘녹색 담장’을 짓는 계획을 승인했다. 오래전에는 이 고속도로가 해군병사들을 인근 주택으로 이송시킬 때 쓰였었고 지난 10년간은 주로 화물운송 전용도로로 사용됐다.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담장 옆에는 나무를 심을 계획인 가운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공기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소음의 완화, 시야 훼손도 훨씬 줄어들 걸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항만위원 존슨은 롱비치항 인근지역 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해 온 사람으로 이 해결책은 롱비치시의 지속가능성국에 의해 개발됐다.“매일 수천 대의 디젤 트럭들이 TI고속도로를 통행하고 있지만 고속도로와 인근 학교, 재향군인용 시설, 공원 그리고 가정집 사이에 보호벽조차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오래전에 바로잡혔어야 될 이 상황을 효과적인 비용에 친환경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겁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한 롱비치항만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존슨이 소감을 전했다.녹색 담장은 롱비치시에서 나무다듬질 작업 중에 생긴 재활용 뿌리덮개와 덩굴 식물로 구성될
지난 2011년 11월 세계적인 선사, 조선소, 은행, 보험사 그리고 화주 등이 모여 해운업계가 미래 성공을 위해 장기 플랜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가 결성됐다. 공식적으로 발족된 이 이니셔티브의 명칭은 바로 ‘지속가능한 해운 이니셔티브(Sustainable Shipping Initiative : SSI)/비전 2040’ 긴 안목에서 글로벌 해운업계를 좀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극단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점이 결성의 취지가 됐다.SSI는 해운관련 기업들과 영국의 비영리기관인 미래를 위한 NGO(비정부기구) 포럼,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운과 관련된 기업들을 열거해보면 ;1. 선주, 용선계약업체, 운항선사 : BP 해운, Bunge, 카길(Cargill), Carnival Corporation, China Navigation Company, 기어벌크, 머스크, 리오 틴토 마린, Tsakos Energy Navigation.2. 조선소 및 조선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 : 대우조선해양, Wärtsilä.3. 은행 및 보험사 : ABN 암로, RSA.4. 선급
생산기업들은 그들의 화물이 운송될 때 내뿜는 엄청난 탄소배출량이 지구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별로 주목하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속에서 기업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몇 가지 간단한 조치만 취한다면 그 배출량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최근 환경보호기금(EDF)은 화물운송부문에서의 배기량 및 비용 감축이 충분히 실현 가능성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작성한 일련의 사례연구 중 첫 번째를 발표했다.사실 운송은 모든 제품에 대한 전체 라이프 사이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Timberland 신발 한 켤레의 경우 5% 미만, Fat Tire 수제 맥주 6개 팩은 8%, 그리고 아이패드 한 개에서는 10% 정도를 차지한다. 기업들이 배출과 관련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면 자신들의 공급망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배출량이 가장 많은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현재 각 한 개의 제품마다 운송배기량이 산정이 가능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합산수치가 나오는데 미국내에서 이동되는 화물은 매년 5억 미터톤의 탄소배출량을 만들어낸다. 이중 화물운송은 미국 상업지역내에 있는 조명과 난방,
영국의 법률회사인 Eversheds LLP가 자체 기고문을 통해 해운업계의 환경문제에 대한 전망과 해법을 제시해 주목이 끌린다. Eversheds는 MARPOL 추가 사항을 비롯해 지역별로 배기가스 규제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선박 유황 배기가스에 대한 문제 등 여러 가지 배기가스 관련 규제사항들에 대한 기사를 발표한 적이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지역별 대책들 가운데는 EU가 항공업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배출권 거래 제도를 해운업계에서도 도입할 거라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Eversheds는 밝혔다.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도(EU-ETS)배출권 거래제도(ETS)와 관련해서 IMO(국제해사기구)가 글로벌 차원의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EU가 항공업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 제도를 해운부문에도 도입할 거라는 추측이 오랫동안 이어져왔다.작년 10월 IMO MEPC(해양환경보호위원회) 64차 회의에 앞서 EU 운송 장관인 심 칼라스와 기후대책 장관인 코니 헤데가드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글로벌 해결책을 찾으려는 EC와 IMO간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EU가 IMO를 지원하겠다는 건지 IMO가 선박배기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