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 김진일 회장(해우GLS 회장)의 ‘새만금’에 대한 사랑은 남다른 곳이 있다. 김 회장은 BVL코리아와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물류단지로서 새만금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회장이 제시하는 내용은 단순 명료했다. 새만금 단지를 동북아 물류유통단지로 활용하여 독일 자동차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현재 상황은 동북아시아를 물류중심으로 놓고 독일 자동차(벤츠, BMW, 아우디 등)들의 부품을 한 곳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며 주변 국가(한국, 대만, 일본, 중국)들로 유통할 수 있는 종합물류단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김회장은 강조한다. 새만금은 동북아 중심 국가인 한국을 중심으로 반경 1천5백km에 동북아시아의 주요 경제권이 위치하고 있어 물류중심지로서 최적이라고 김 회장은 판단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동북아 4개국의 독일 자동차 수입물량을 보면 한국 192,012대, 중국 3,975,886대, 일본 238,921대, 대만 56,618대로 총 4,463,437대였다. (자료 제공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김 회장은 한국 서남쪽에 자리 잡은 새만금 산업단지가 동북아(한국, 대만, 일본, 중국) 중심 축에 있어 물류단지를 설립하기에 적소로 여기고
건전지로만 작동될 일명 ‘미래의 페리선’ 건조에 롤스로이스가 아지풀(Azipull) 추진제어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해운전문 매체인 gCaptain이 최근 전했다.이 선박은 현재 노르웨이의 폘스트란드 조선소에서 건조중인데 향후에는 노르웨이의 운송사인 노레드사가 운영을 맡아 라비크와 오페달 사이에 표르드 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2010년 노르웨이 교통부는 기존 선박보다 15-20% 정도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새 페리선 개발에 대한 입찰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의 아지풀 추진 시스템은 이전의 아지무스 트러스터가 아닌 아지무싱 풀링 프로펠러를 사용하고 있다.롤스로이스 회장 닐 길리버는 “훌륭한 기동력과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여줌으로써 이 페리선은 운영비 절감 및 환경 개선 양쪽 측면에서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가 아지풀 추진 시스템 공급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는데 처음 인도했던 곳도 바로 폘스트란드 조선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페리는 360명의 승객과 120대의 차량을 태울 수 있으며 약 10노트로 운항하게 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은 차량을 선적 하역하는 시간과 정박해 있는 동안 밤사이에 이루어진다.글
북유럽 항만들이 청정 선박 연료 도입의 한 방안으로 기존 벙커유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름이 운송부문의 자리를 차지해온 반면 가스는 발전과 난방에 주로 쓰여 졌는데 점점 강화되는 배기가스 관련 규정과 금전적 이익측면을 고려해본다면 몇 년 내에 다른 산업 부문에도 이런 추세가 확장될 걸로 예상된다.북미에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면서 생긴 저렴한 가스에 대한 공급 전망과 함께 유럽에서의 환경규제 강화는 운송연료로서의 가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특히 공해의 주요 근원을 제거할 목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등이 떠밀린 북유럽항만들이 2020년 말까지 선박에 공급할 LNG 연료 충전소 설치에 있어 일종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국제가스탱커 및 터미널 운영협회(SIGTTO) 부장인 앤드류 클리프톤은 “현재 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운항중인 선박은 전 세계에 약 20척으로 대부분 스칸디나비아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몇 척이 더 발주된 상태고 그 추세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현황을 설명했다.EU 항만의 LNG 제공시설 의무화 추진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인 GTT(Gaztransport Techniga
국제해상운송의 온실가스(GHG) 배출 측정치를 갱신하는 작업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IMO 가입국과 옵저버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IMO 본부에서 전문가 워크샵 기간 동안 진행됐다. 최종 연구결과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이 워크샵은 결론적으로 2012년 10월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64차 회의에서 나온 GHG 배출 측정치의 갱신에 관한 개요를 승인한 셈이다.2009년에 나온 현재(2차)의 IMO GHG 연구결과는 2007년 기준으로 전 세계 CO2 배기량의 2.7%인 8억7천만 톤이 국제해상운송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박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GHG의 주요 원인이며 그중 CO2가 배출량과 지구온난화 잠재요소 측면에서 가장 핵심을 차지한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다.2009년 2차 IMO GHG 연구결과에 수록된 추정치는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적 경기침체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맹점이 있다. 따라서 갱신된 GHG 배기가스 추정치는 국제해상운송 GHG 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요소를 고려대상으로 넣고 있어 의사결정시 신뢰성 있고 최근에 나온 정보를 MEPC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갱신된 배기가스
미국 롱비치 항만 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Terminal Island(TI) 고속도로를 따라 혁신적인 ‘녹색 담장’을 짓는 계획을 승인했다. 오래전에는 이 고속도로가 해군병사들을 인근 주택으로 이송시킬 때 쓰였었고 지난 10년간은 주로 화물운송 전용도로로 사용됐다.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담장 옆에는 나무를 심을 계획인 가운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공기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소음의 완화, 시야 훼손도 훨씬 줄어들 걸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항만위원 존슨은 롱비치항 인근지역 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해 온 사람으로 이 해결책은 롱비치시의 지속가능성국에 의해 개발됐다.“매일 수천 대의 디젤 트럭들이 TI고속도로를 통행하고 있지만 고속도로와 인근 학교, 재향군인용 시설, 공원 그리고 가정집 사이에 보호벽조차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오래전에 바로잡혔어야 될 이 상황을 효과적인 비용에 친환경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겁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한 롱비치항만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존슨이 소감을 전했다.녹색 담장은 롱비치시에서 나무다듬질 작업 중에 생긴 재활용 뿌리덮개와 덩굴 식물로 구성될
지난 2011년 11월 세계적인 선사, 조선소, 은행, 보험사 그리고 화주 등이 모여 해운업계가 미래 성공을 위해 장기 플랜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가 결성됐다. 공식적으로 발족된 이 이니셔티브의 명칭은 바로 ‘지속가능한 해운 이니셔티브(Sustainable Shipping Initiative : SSI)/비전 2040’ 긴 안목에서 글로벌 해운업계를 좀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극단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점이 결성의 취지가 됐다.SSI는 해운관련 기업들과 영국의 비영리기관인 미래를 위한 NGO(비정부기구) 포럼,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운과 관련된 기업들을 열거해보면 ;1. 선주, 용선계약업체, 운항선사 : BP 해운, Bunge, 카길(Cargill), Carnival Corporation, China Navigation Company, 기어벌크, 머스크, 리오 틴토 마린, Tsakos Energy Navigation.2. 조선소 및 조선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 : 대우조선해양, Wärtsilä.3. 은행 및 보험사 : ABN 암로, RSA.4. 선급
생산기업들은 그들의 화물이 운송될 때 내뿜는 엄청난 탄소배출량이 지구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별로 주목하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속에서 기업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몇 가지 간단한 조치만 취한다면 그 배출량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최근 환경보호기금(EDF)은 화물운송부문에서의 배기량 및 비용 감축이 충분히 실현 가능성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작성한 일련의 사례연구 중 첫 번째를 발표했다.사실 운송은 모든 제품에 대한 전체 라이프 사이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Timberland 신발 한 켤레의 경우 5% 미만, Fat Tire 수제 맥주 6개 팩은 8%, 그리고 아이패드 한 개에서는 10% 정도를 차지한다. 기업들이 배출과 관련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면 자신들의 공급망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배출량이 가장 많은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현재 각 한 개의 제품마다 운송배기량이 산정이 가능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합산수치가 나오는데 미국내에서 이동되는 화물은 매년 5억 미터톤의 탄소배출량을 만들어낸다. 이중 화물운송은 미국 상업지역내에 있는 조명과 난방,
영국의 법률회사인 Eversheds LLP가 자체 기고문을 통해 해운업계의 환경문제에 대한 전망과 해법을 제시해 주목이 끌린다. Eversheds는 MARPOL 추가 사항을 비롯해 지역별로 배기가스 규제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선박 유황 배기가스에 대한 문제 등 여러 가지 배기가스 관련 규제사항들에 대한 기사를 발표한 적이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지역별 대책들 가운데는 EU가 항공업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배출권 거래 제도를 해운업계에서도 도입할 거라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Eversheds는 밝혔다.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도(EU-ETS)배출권 거래제도(ETS)와 관련해서 IMO(국제해사기구)가 글로벌 차원의 진전을 보지 못함에 따라 EU가 항공업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 제도를 해운부문에도 도입할 거라는 추측이 오랫동안 이어져왔다.작년 10월 IMO MEPC(해양환경보호위원회) 64차 회의에 앞서 EU 운송 장관인 심 칼라스와 기후대책 장관인 코니 헤데가드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글로벌 해결책을 찾으려는 EC와 IMO간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EU가 IMO를 지원하겠다는 건지 IMO가 선박배기가스
지난 1월 ‘美오대호-세인트로렌스 수로(오대호와 대서양을 잇는 수로) 지역에서의 해상운송에 대한 환경․사회적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운송연구소가 수행하고 미국, 캐나다 양국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상호 평가한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대호를 운항하는 선박들이 육상 운송수단에 비해 연비효율(화물 톤/km당)도 더 높고 온실 가스를 훨씬 덜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쪽 분량의 이 포괄적인 연구 자료는 미국 오대호와 세인트로렌스 수로 지역에서 해상운송을 통한 화물 운송이 환경적으로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현재 오대호-세인트로렌스 수로의 해운업은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22만7천개의 일자리와 연간 14억불에 해당하는 임금, 346억 불의 사업 매출, 46억 불의 세금을 산출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북미의 수많은 농부들과 철강 제조업체, 건설사, 식품생산업체, 발전소들로부터 생산되는 연간 1억6천4백만 톤의 원료 및 완제품이 이 수로를 통해 운송되고 있다.캐나다 운송 운영위원회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관 하에 양국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연구보고서는 오대호-세인트로렌스 수로 상에서 선박으로 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 EC)는 핀란드가 발의한 녹색선박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해운전문 매체인 gCaptain이 전했다.핀란드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2011년 처음으로 승인됐는데 이번에 발의된 프로그램은 기존 방안에 대한 수정안으로서 유럽연합(EU)국가 지원 규칙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이 수정안은 현재 EU에서 시행중인 환경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선박을 취득하거나 노후 선박을 개조하는 데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 층 더 강화된 EU기준을 발효하기에 앞서 오염이 덜한 연료를 사용토록 선주들에게 인센티브를 주자는 것이 수정안의 목적이다.2015년 1월부터 영국해협, 북해 그리고 발트해를 포함하는 유황배출통제지역(SECA)내에서의 선박들은 0.1% 미만의 유황이 함유된 선박연료를 사용해야만 한다. 이번 수정안은 이런 새 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미리 저유황 연료의 사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EC 부위원장이자 경쟁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조아킨은 “핀란드의 계획은 해운업계가 더 강화된 환경 규정이 발효되기 전에 먼저 적응하도록 현재의 국가 지원 규칙이 어떻게 이
전세계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해수면 상승으로 저지대 해안선에 위치한 과밀 도심 지역들은 정치, 경제, 사회생활, 안전 등의 제반 문제에서 아주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바마행정부 2기 대외정책자료로 브루킹스 연구소가 제안한 일련의 제안서(Big Bets and Black Swans) 가운데 동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이자 조지타운대학교 부교수인 엘리자베스 페리스가 작성한 기후변화 관련 제안서를 소개한다.제목 : 대규모 해빙작성자 : 엘리자베스 페리스현재 지구온난화는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온도상승이 가속화돼 북극 얼음의 해빙이 더 빨라질 경우 지구의 대재앙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그린란드의 빙상과 남극 서쪽 빙상이 녹아 무너진다면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해 저지대 해안선 부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 결과가 닥쳐올 수 있다.물론 이 기후변화의 영향은 장기적이고,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 아니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최악의 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하여 대담한 조치를 취해야만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겨주게 될 뿐 아니라 현재 기후변화로 생기는 문제를
홍콩정기선협회와 홍콩선주협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홍콩항에 입항하는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저유황연료로 전환토록 권장하는 Fair Winds Charter(FWC : 순풍 헌장) 이니셔티브를 올해 1년 더 연장했다고 한 외신이 전했다.따라서 FWC 2013 멤버사의 선박들은 기존과 같이 항만에 정박해 있는 동안 최대 0.5% 이하 유황연료로 전환시키게 된다.홍콩정기선협회 회장인 팀 스미스는 기자회견에서 “해운업이 배기가스 배출과 관련하여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일원이 아니고 해결책을 제시할 준비가 돼있는 하나의 산업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양 협회는 홍콩, 심천, 광동정부가 국제표준과 일치하는 선박 배기가스 감축 규정의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도 냈다.홍콩정부가 지난 9월 연료전환에 따른 추가비용을 보조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작했지만 FWC 2013 참여선사들은 여전히 청정연료 전환 비용의 50~80를 부담하고 있다는 내용도 성명서에 들어있다.그리고 이 성명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업체들과 비참여업체들간 경쟁력 차이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FWC 연장에는 배기가스 배출과 관련해 모든 선사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