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걸었던 남북회담 무산소식에 현대상선 주가가 맥없이 무너졌다.3일 반짝 폭등세를 기록하다가 오늘 하한가를 기록했다.종가는 2300원 하락한 13,300원거래량5년만에 재개될 것이라는 금강산관광이라는 호재에힘입어 3일연속 37퍼센트 정도 폭등한 현대상선의 주가는대화재개 일정도 불투명하기에 이제 재료소멸로 인해 당분간 어려울 전망.해운업황도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이미지:현대상선 일봉 챠트
한진해운이 부산신항을 운영하는 자회사인 한진해운신항만을 통해 사모투자회사(PE) IMM 인베스트먼트에서3000억원 규모 자금을 수혈받는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한진해운은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51%를 보유한최대주주로 이번 자금 수혈을 통해 684억원의 현금을 수중에 넣으면서도 한진해운신항만에 대한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해운업계가 'STX팬오션 쇼크'를 이겨내기 위해 유동성 마련에 분주한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자금조달은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자금조달을 추진 중인 현대상선도 비슷한 방식으로자회사인 현대부산신항만을 통해 자금수혈을 받을 전망이다.11일 투자정보매체 로이터 베이시스 포인트는 IMM 인베스트먼트가 한진해운신항만에 투자하기 위해1550억원 규모 자금을 10년 만기로 조달했다고 보도했다.최근 한진해운신항만은 모회사인 한진해운 자금 지원을 위해 유상감자를 실시하면서 대금 지급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한진해운은 지난달 2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한진해운신항만 보통주 97만7143주를 유상감자 방식으로주당 7만84원에 처분해 684억원 규모의 대금을 받는다고 밝혔다.한진해운신항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흥아해운이11일 하한가를 기록했다.305원 하락한 종가 1750원, 거래량은 5,428,410 주.흥아해운은 전날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후실권주 일반공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공시했다.총 204억원 규모이며 예정발행가는 1460원이다.
흥아해운은 10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예정발행가는 1460원이며, 총 204억원 규모다.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흥아해운은 해운경기의 침체속에서도 틈새시장 전략으로 흑자를 내면서올 들어 주가가 배 이상 상승하는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6월 10일 종가 2055원으로 마감했다.이미지: 흥아해운 주봉 챠트
(서울=연합인포맥스)서울외환시장이 삼성전자[005930] 주가 급락과STX팬오션[028670] 법정관리 신청 등 기업 관련 재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삼성전자는 지난주부터 외국인 주식순매도를 이끈데다STX팬오션은 법정관리 신청 후 STX조선해양[067250]에 대한 여파도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와 STX팬오션 법정관리 등으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이들 재료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1,130원 위로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STX팬오션 법정관리에서 STX조선에 시선집중 = STX팬오션 법정관리의 여파도 현재로서는 잠잠한 상태다. 하이투자증권은 STX팬오션 법정관리에 따른 은행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약 5천481억원에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권이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도 약 2천500억원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환시는 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의 여파가 STX조선해양으로 이어질지 여부와이 경우 조선 수주와 관련된 언와인딩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다만, 선물환 언와인딩으로 연결될 가능성에는 그다지 무게를 싣지 않는 분위기다. ST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해운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향후 실적우려로 삼성전자 급락(6.18퍼센트,94,000원 하락)으로 시장전체 분위기 역시 뒤숭숭한 가운데현대상선(7일 종가12,750원, 14.86퍼센트 상승)만 정말 모처럼 웃었다.상한가를 기록했다.이유는 단 한가지.북한이 6일 남북대화를 전격 제의하고 우리정부가 화답하면서5년만에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이다.특히 현대상선의 현대아산그룹이 맡고 있는 금강산관광에 대한 재개 기대감이주가를 단숨에 점 상한가로 끌어올렸다.북한이 금강산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을 의제로 제시하면서 금강산에서상봉가능성이 커졌다.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2008년 이후 5년간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면서 현대아산은 막대한 손실을 봤다.현대상선 주가가 해운업황과 별개로금강산 관광이라는 재료로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STX팬오션의 법정관리처리방향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지원규모등이내주 주요 해운이슈로 이어질 전망이다.분명한 것은 한국해운이 위기라는 것이다.업황도 안좋고 유동성위기가 겹쳐 한마디로 입술만큼 돈이 바싹 말라가는 실정이다.이미지:현대상선 주봉챠트
해양수산부는 선박펀드가 일시 부실화된 경우 정상화를 위해 추가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허용하는법률개정을 완료하고,구체적인 추가주식 발행요건을 규정하는 선박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선박펀드의 경우 선박확보 후에는 추가 자금소요가 없을 것으로 보고기존 주주 보호등을 위해 추가주식 발행을 금지해 왔으나,펀드가 일시 부실화된 경우 최소한의 자금 조달로 치유가 가능하더라도 대출 등외부자금 조달이 곤란하여 정상화 기회를 상실하는 제도 운용상 미비점이 지적되어 온 바,추가주식 발행금지로 오히려 투자자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하여,회생 가능한 펀드를 정상화하기 위한 경우 펀드 주주총회를 거쳐추가주식 발행을 허용토록 법률을 개정한 바 있다.금번 개정령안에는 추가주식 발행사유를 선박투자회사의 정상화 등으로 한정*하여 명시하였고, 주주 시황 오판에 따른 발행반복 손실확대방지를 위한 발행횟수 3회 제한,추가발행에 따른 손실가능성 및 부담증가 등을 고려한 발행한도 제한등을 규정하였으며,조달된 자금은 선박운항관련 미지급금 등 선박운항 및 펀드존립 비용 지급에만사용토록 용도를 명시하였다. 이미지:구글
해양수산부는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총회에서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박사(사진)가 차기회의 의장에 연임됐다고2일 밝혔다.홍 박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합동과학그룹 총회 마지막 날 만장일치로 내년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회의 의장에 연임됐다.과학그룹회의 의장은 매년 합동과학그룹회의 총회에서 선출한다.홍 박사는 지난 2011년 비영어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의장으로 선출됐다.합동과학그룹회의는 당사국들의 협약 이행여부를 심의하는 준수그룹회의와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를 위한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최고 전문기구로서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과학그룹회의는 협약당사국들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국에 보고하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실태와투기해역의 환경상태에 대한 심사, 폐기물 평가지침 제정 등을 사전 신의해 당사국총회에 보고한다.올해 과학그룹회의에서는 홍 박사 주도로 준설물 평가지침에 대한 각국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아프리카 등 제3세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이미지및 기사출처:해양수산부
좀체 반등의 기미가 없다.업황은 여전히 개선조짐이 없다.전망자체가 어려운 처지다.한진해운 같은 유력선사들이 빚을 갚기위해 선박을 팔정도로 지금 한국해운업은골병들었다. 잘나가던 봄날이 간지 오래다.STX팬오션은 사실상 부도로 산업은행이 인수를 추진중이다.한진해운의 챠트를 통해 어느정도 어려움인지 한번 살표보자.한진해운 주봉챠트다.2011년 1월 17일 38879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넘게 하락추세 그대로다.그 기간 한진해운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게 챠트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5월31일 7580원 최저를 기록했다가 종가 7760원원으로 마감했다.5주 평균선이 8030원그 위로 기술적 분석상 120주봉선까지 저항선이 첩천산중이다.5월31일종가가 5주평균선에도 못미치는 가격이다.이를 돌파할 힘은 오직 한가지다.업황개선으로 물동량이 늘어나는 것.그러기 위해선 유럽경제가 되살아나고 중국의 물동량도 다시횔기를 찾아야한다.현재의 업황이 더 이어지면 부채비율증가로 유동성의 위기가 올 수도 있다.버틸힘이 소진된다는 이야기다.STX팬오션의 향후 처리방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워치해야 할대목이다. 일단 산업은행의 인수로 회생의 길을 찾는다면기회를 다시 포착할 수 있겠지만
인천항 8부두 개방 여부를 놓고 인근 주민과 갈등을 빚던 인천항만공사(IPA)가 결국 8부두 재계약을 강행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항 8부두 임대기간이 만료된 2개 부두운영사(TOC)와 계약기간 5년의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8부두를 개방하고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 여론을 고려, 재개발 사업시행사가 선정되면 부두운영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6개월이 지나면 임대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인천항 기능 재조정, 항운노조원 고용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인천 내항 재개발 대책반’을 운영함과 동시에, 그간 부두에서 이뤄져 온 사료 부원료 하역작업을 내년부터는 북항에서 처리, 분진 공해를 줄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8부두 인근 주민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인천 내항 8부두 시민광장 조성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하승보)는 “부두 하역작업으로 수십 년간 소음•분진•교통체증의 피해를 겪어왔다.”며 “임대계약 갱신 방침을 철회하고 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개방하지 않으면 대시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미국과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면서잘나가고 있습니다. 엔저로 수출기업 채산성 문제가 부각되면서지지부진한 한국증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죠.유럽경제위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독일증시의 활황이경제활동의 바로미터가 될수 없는 듯합니다.BDI(Baltic Dry Index)는 증시챠트와 전혀 다른 모습이죠.BDI지수 해운업 지표로 널리 활용되죠. 세계 교역의 90퍼센트가 해상교통을 통해이뤄지고 있죠.배는 물건을 많이 실을 수 있기에 선박을 통한 물건이 오가는 양을 보면경제흐름이 쉽게 파악되는 이치죠.BDI지수가 바닥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바다를 통한 세계 경제의 물동량이 활발하지 못하다는 구체적인 증거죠.그 이유중 하나가 세계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물동량 회복세가 아직뚜렷하지 않다는 것이죠.물동량으로 보는 세계경제흐름은 그저 그런 상태인데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증시는 최고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5월9일까지 BD!지수 차트를 보면 여전히 800대에 머물고 있고전체 그림을 봐도 2009년 잠시 반등하다가 줄곧 수년째 바닥을 헤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18개월여 지금과 같은 상태죠.현재 지수는 2001년 수준이죠한국의 메
인천항만공사는 7일 대청소를 실시했다. 항만 구석구석 더러운 곳을 임직원 및 부두 운영업체들과 함께 쓸고 닦고 했다. 이런 행사는 가을에도 연례 행사로 하고 있다. 좋은 일이다. 내 집 청소를 내가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일을 통해 직원간 화합도 도모하고 항만의 청정도 점검하기에 그렇다. 대청소를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대청소를 넘어서서 항만의 클린(Clean)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정기적으로 대청소를 하듯이 실천의지나 계획이 있느냐는 점을 묻고 싶다.지금 인천항만공사는 8부두 문제로 주민들과 여전히 갈등 중이다. 요지는 8부두의 오염이 주민들 건강과 생활영역까지 미치고 있으니 대체부두로 옮겨주고 그 부두를 시민공원으로 돌려 달라는 것이다. 허무맹랑한 주장도 아니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 주장도 아니다. 현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촉구이다. 그런데 인천항만공사의 태도는 요지부동이다. 8부두가 이미 오염판정으로 이전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음에도 부두운영사 눈치보기로 이전을 뭉그적대고 있다.부두운영사들과의 재계약이 확실시된다. 이 같은 태도는 인천항만공사의 사회책임 경영이 아니다. 사회책임 경영은 재무적 실적과 달리 이런 환경적
김무성의원이 여의도 입성하면서 구설수를 자초했다. 부산 영도 재보선에서 당선된 뒤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양수산부 입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다.그는 해양수산부 위치로 세종시를 주장했다. 중앙부처와 같이 있어야 힘이 실린다는 게 그의 논리다. 이어 대선 때 해양수산부 부산 유치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이 정도면 뭐라고 해야 하나. 말 바꾸기가 아니라 사기다. 표를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화장실 가기 전과 갔다 온 뒤 태도가 달라지는 거나 진배없는 태도다.해양수산부의 위치 문제는 공약이행의 퍼센트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 입지하느냐의 가부문제이기에 더욱 그렇다. 부산출신으로 중진급인 그가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갖고 오겠다고 했을 때 부산시민들은 그럴 수 있겠다며 그의 발언을 신뢰했을 것이다. 거기에는 중량감 있는 박근혜 후보 측근이니 능히 해낼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6개월도 안돼서, 더욱이 다시 국회에 입성한 후 해양수산부 입지에 대한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 부산시민에게 용서를 구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행태가 정치공학적인 구태이다.해양수산부는 그 상징성 때문에 부산에 있는 것이 더 나은지
참으로 거시기하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무난히 통과가 예상되던 윤진숙 해수부 장관 후보 청문회를 마쳤으나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유는 청문회에서 질의했던 의원들이실망을 넘어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여당의원들도 대체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상황이다.윤 후보자는 미혼이고 행정경험이 없어 도덕성보다는 주로 직무 자질 검증으로 진행되었다.그런 측면에서 제대로 된실력을 보여줄기회였는데안타깝게도 함량 미달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윤 후보자는 연구원 출신으로 전문성에 기대를 건 것도 사실이다.더욱이 여성 해수부장관으로서 새 정부에 참신성을 보탤 기대도 컸다.연구원 출신으로 공부 실력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황주홍 의원이"임명된 뒤 40여 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뭐했느냐"는 타박이 증명하고 있다.설령 후보자의 전공 분야가 아닐지라도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학습할 시간이 되는 것이다.결국, 문제파악 능력의 결함을 드러냈다고 보이는 것이다. 전혀 박사다운전문적인 모습이 안 보였다.그런대처능력으로 해양수산부의 큰 그림을 듣는 것은 무리였고기대를 걸었던 전문성이 오히려 무능으로 낙인되는역전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모른다는 답변과 그냥'물으면 웃지요.'
인천 내항 8부두는 원조 부두이다. 130년 전인 1883년에 인천항 개항을 했는데 바로 그 부두이다. 외국인 선교사들이 포교를 위해 성경을 들고 은둔의 나라 코리아를 노크하던 항구이다.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다.8부두를 나서면 19세기 말 쇄국의 빗장을 열고 근대의 길을 모색했던 역사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인천역에서 내려 인천 중구청으로 이어지는 지역이 바로 그 지역이다. 지금도 골목 어귀에 일본식 건물과 차이나타운, 중국 소학교가 그대로 남아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보이고 이국적 정취가 남은 귀한 유적들이 산재한 곳이다. 그러나 이 같은 문화유산 지역이 제대로 된 관광지역 역할도 하지 못한 채 홍역을 앓고 있다.8부두는 죽음의 부두이다. 항만오염이 항구지역을 넘어 시내로 잠입한 지 오래다. 인천역에만 내려도 맑은 날에도 시야가 뿌옇고 답답증을 더한다. 공기 오염이 심해서 그렇다. 조사로는 이 지역 주민이 다른 지역주민보다 호흡기 질환이 6배 많다고 한다.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측정을 따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주민들이 고통을 받은 지 오래다."라고 말한다. 이 죽음의 부두를 옮겨달라는 목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