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GO단체인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산하의 클린카고워킹그룹 CCWG(Clean Cargo Working Group)은 지난 3월말 해상수송 배출량 데이터에 관련된 새로운 보고서를 발행했다. 클린카고워킹그룹은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선사 및 화주들의 모임인데, 이 보고서는 클린 카고 화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상수송 배출량 데이터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으며 어떠한 혜택을 주고 있는지 기업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주의 78%는 구매 의사 결정 과정에 배출량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56%의 화주들이 기업 및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거나 지속가능한 실적 보고를 하기 위해 클린 카고 배출량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롤스로이드는 자사 최초의 환경선박이 노르웨이 선주에게 인도되었다고31일 밝혔다.gCaptain에 따르면Eidsvaag Pioner로 명명된 고효율 디자인 카고선박인 이 배는기존의 디젤용 선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퍼센트이상 감축할 수 있는데곧 노르웨이 연안에서 고기운반에 투입될 예정이다.이 배는 올해 독일에서 그린쉽 기술상을 받은 바 있다.이미지 :g Captain
요트라도 모두 같은 요트가 아니다.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면 고층 아파트 같은 주거용 요트가 있다.요트에 아파트 같은 주거공간, 레지던스가 갖춰진 전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요트다.165개의 럭셔리 레지던스를 갖춘 세계 최대의 요트 'The World'는 2002년 취항해서전 세계를 마치 백조의 모습처럼 누비고 있다.이 요트의 레지던스는 모두 개인소유로요트가 항해를 할 때 마다 2,3일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아예 풀타임으로 요트생활을 하는 고객도 있다.레지던스의 소유자들은 19개 나라 출신인 정말로 글로벌 요트다.초호화 요트 월드가 이번에 아주 이색적인 항해에 나선다.북극해 바다를 여행하는 것.월드는 6월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노르웨이 키르케네스 항구를 출발해 러시아 북극 국립공원과 전설의 백해를 탐사하는특별하고도 역사적인 항해를 한다.특히 외부인들에게 비밀의 섬으로 알려지고 수도사들 이외는 외부에 굳게 닫힌솔로브스키의 희귀한 섬들도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이미지:바렌츠 옵저버글:류인선기자
CJ대한통운은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 1-1단계 내 대한통운SB 물류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대한통운SB는 웅동배후단지에서 개장하는 첫번째 물류센터다.CJ대한통운과 일본 글로벌 종합상사인 스미킨(住金)물산이 합작해 설립한 이 물류센터는부지면적 48,372㎡, 건면적 18,734㎡에 지상 1층 규모로부지면적이 국제규격 축구장 6개와 맞먹는다.대형 차량이 직접 물류센터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천정고와 출입문 폭이 넓어 악천후시에도 안정적으로 반출입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평치 공간 외에 도크 시설도 갖추고 있어소형 화물의 취급도 간편하다.100여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며, 물류센터와 야외 컨테이너 적치장 등을 이용해 연간 최대 1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특히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붕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기본 설비를 갖추고 있는 등 친환경 물류센터를 표방한다.회사 측은 이번 대한통운SB물류센터 개장으로 부산 신항에서 기존 대한통운BND 1, 2 물류센터를 포함총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보관면적이 확대되고 일반화물, 대형 중량물, 위험화물 등 다양한 화물에 대한 취급이 가능해짐에 따
사진은 마치 얼음위에서 세사람이 쪼그리고 앉아 빙어낚시를 하는 모습같기도 하다.어떻게 저런 풍경이 연출되었을까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사진속에는 세 사림이 보인다.그러나 내용을 들어보면 얼음위에서 멋지게 소풍을 즐기려다 죽을 뻔한 이야기다.아이슬란드 빙하 지대를 찾은 미국 관광객 4명이 '최후의 만찬'을 즐길 위기에서가까스로 구조되었다고 아이슬란드 언론과 블로그들이 전했다.이 사건은 최근 아이슬란드 피아들사우를론에서 일어났다.미국인 관광객들은 얼음 위에 간이 식탁을 설치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빙산(Iceberg)이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다.이 얼음 조각은 바다 쪽으로 둥둥 밀려갔고, 관광객 증 한 명이 얼음에서 육지 쪽으로 뛰어내려 신고를 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구조팀이 출동한 후 관광객들은 구조되었다고 아이슬란드 현지언론들이 전한다.출동 당시 사람들을 태운(?) 얼음 조각은 약 10미터를 떠내려간 상태였다고 한다구조대가 촬영한 '빙하 식탁 사진'은 해외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미지:아이슬란드 신문및 블로그글:류인선기자
해운업황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잘나가는 쌍두마차가 있다. 바로 KSS해운과 흥아해운이다. 두 기업은 중소형 해운사지만, 틈새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도 대형 해운사와 달리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SS해운은 올해 들어 2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4% 떨어졌고 국내 대표적인 해운선사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이 60%, 30% 가량 하락했다. KSS해운의 주가 강세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 30.4%, 40.9% 증가한 규모다.그런가 하면, 아시아 권역 내에서 컨테이너와 케미컬탱커 정기선을 운항하고 있는 흥아해운도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 두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흥아해운은 지난해 726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30억원, 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
지구 온난화가 대기 온도를 높이기 보다는 바다 온도를 올리고 있다고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 지구물리학협회가 발간하는 연구자료를 인용해서 온실가스로 야기된 열의 90퍼센트 이상이 바다를 데우고 있으며,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바다가 기후변화와 글로벌 온난화가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논문의 공저자인 미국국립대기연구세터의 케빈 트렌버스는 대기 온난화가 현재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온난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지구의 대기온도는그간 사상 최고의 온도를 기록하는 등 특이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지난 10년간본질적으로 거의 같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아울러 지구가 더워지는 것은기후변화에서 발생하지만 대양에흡수된 열의 양은 바람이나 바다의 형태에서 자연변화에 따라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전했다. 한편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등이지구 온난화의 1차적 원인이고, 이 때문에 지구는 더워지고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과학자들의 설명이다.글: 류인선 기자
캐나다와 미국 미네소타 북부 지역 호수에 시속 30~40마일의 강풍이 15분 동안 몰아쳐 인근의 얼음 덩어리들이 주택가를 덮치는 기상이변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 출처: 구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제28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에서선박연료로서 LNG 문제가핵심의제로 다뤄진다.IAPH에 따르면 이번 LA총회에서는 글로벌 선박산업계가 LNG사용에 대해 관심을 증폭시킴에 따라 세계 항만들이 이같이 부상하는 이슈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이미 일부 선사들이 LNG연료 선박을 보유하고 있고 2015년까지 많은 선사들이 LNG연료 장착 선박을보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근 덴마크항만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0년까지LNG선박이 140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LNG연료가 선박연료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청정연료로 환경부담이 적어 유황은 거의 제로 수준이며 질산은 85-90퍼센트까지 감축시킬 수 있고 순수 온실가스 배출량도 15-20퍼센트 감축이 가능해 청정항만 요구에 따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LNG가 미래 선박연료로 부상함에 따라 항구들도 안전한 보관과 주유시설을 갖춰야 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국제항만협회는 이 같은 현실인식에 따라 이미 국제항만 기후 이니셔티브 산하에LNG 주유 선박 워킹그룹을 설치하고, LNG 처리에서 안전기준 제정
올 봄 유난히도 기온이 낮은 것은 북극해 얼음이 유례없이 녹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노르웨이 지질연구소의 베네스타트 연구원은 북극해의 얼음변화가 바람과 기압대 형성기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북극에서 고온은 지역의 제트기류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찬 공기가 북극 주변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지구온난화로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유럽과 북미지역의 봄은 차가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유럽은 예년 평균보다 차가운 날씨의 봄이, 북미지역은 저온과 때늦은 눈이 자주 내리는 등 이상한 봄이 지속되고 있다.이 연구소는 남부 노르웨이도 1월에서 3월 기간 동안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은데 반해, 북부 노르웨이는 평균보다 기온이 높다고 밝혔다고 바렌츠옵저버가 24일 보도했다. 우리나라도 4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꽃의 개화가 늦어지는 등 차가운 봄날이 전보다 잦고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앞서 북극온도가 금세기 중에 7도 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었다.이미지: 바렌츠옵저버글: 류인선 기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루즈산업의 발전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크루즈 육성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19일 열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부산, 인천, 제주를 크루즈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통관 및 상업시설 등이 포함된 국제여객 터미널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크루즈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칭 '크루즈 육성 진흥업 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또한 요트, 보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50만명에게 해양레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연안여객선, 접안시설개선, 섬지방 교통 육성 등 고속해상교통망도 구축해 나갈 방침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미지: 구글 글: 류인선 기자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하모니 플라워 호'를 운영하는 선사인 장흥해운이 관광객이 줄어들어 경영이 어렵다면서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인천시에 전달했다.선사 측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시작된 뒤, 하루 평균 승객이 100명 정도에 그치고 있고, 관광객 예약 취소도 속출해 기름값을 벌기 힘들 정도라고 주장했다.한편,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번 달 여객선 승객이 지난달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자, 관광객에게 뱃삯을 많게는 7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이 없는 여름 북극바다가금세기 상반기중, 빠르면 향후 10년 내지 20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월드마리타임 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제임스 오버랜드와 왕무린 두 과학자는 3가지 방법으로 북극에서 여름에 얼음 없는 시점을 연구한 결과, 북극에서 얼음 없는 여름의 문제는 이제 '가정'차원이 아니라 '시점'의 문제라면서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북극의 얼음감소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가장 가시적인지표라면서 여러 데이터를 3가지 다른 방법론으로 폭넓게 적용해본 결과 금세기 중반 이전에 북극에서 여름에는 얼음이 거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세적 방법으로 접근할 때 북극은 2020년까지 여름에 거의 얼음이 없는 수준에 이를 것이고 확률적으로봐도 2030년까지는 얼음 없는 북극의 여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과학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미국 지구물리학회가 발간하는 '지구물리연구서신'에 발표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북극에서 2050년까지 얼음 없는 여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글: 류인선 기자
컨테이너 선박이 골리앗처럼 대형화되면서 선박에 실리는 컨테이너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 가고 있다. 외견상 적재된 모든 컨테이너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를테면 현재 운항중인 세계 최대 선박인 CMA CGM의 16,020 TEU급의 마르코 폴로가 나르는 컨테이너 역시 크기, 색깔, 컨테이너 재질이 제각기 다르다.CMA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원칙은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친환경 컨테이너를 적재하고 있다는 것.1. 대나무 바닥의 에코 컨테이너..2005년 친환경 대나무 컨테이너를 개발한 CMA사는 원시림에서 컨테이너용 나무 벌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현재 5만개의 컨테이너가 대나무 컨테이너다.2. 경량 철제 컨테이너...2008년부터 도입한 경량 철제 컨테이너는 신축성이 강한 철제를 사용하고 있다.3. 저(低)에너지 냉동 컨테이너.. CMA는 전력소비 감축 및 에너지소비를 3배까지 낮출 수 있는 냉동 컨테이너를26000개 보유하고 있다.4. 에코 마루 컨테이너...이들 컨테이너 바닥에는 나무가 없다. 물이나 기름 등 모든 종류의 생산물에 저항이강한 합성수지로 만든 것이다.이 같은 친환경소재 컨테이너로 하루 1-2톤의
선박도 성형수술을 받는다.현대상선은 8,6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현대 브레이브’호의 앞부분을 개조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실시했다. 세계에서는 덴마크 머스크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에 개조한 곳은 선박 앞부분 하단부에 둥근 공처럼 볼록 튀어 나온 ‘구상선수(Bulbous bow)’라는 곳인데, 이곳 구상선수의 모양을 돌고래 형태와 비슷한 모양으로 성형한 것이다. 또한, 구상선수의 위치를 기존보다 약 1.5m 낮추고 둘레와 무게를 모두 줄였다.이번 작업의 목적은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상승에 따른 연료효율의 최적화 모형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건조 당시 구상선수는 고속형(27노트)에 맞춰 설계됐으나, 최근 운항 패턴이 저속 운항으로 변화되면서 저속형(18노트)으로 구상선수를 고친 것이다. (1노트는 시속 약 1.8km)이로써 ‘현대 브레이브’호의 연료절감률은 약 3%이상, 약 1천 40톤 (60만 달러)의 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 최초이자 머스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인 이번 개조 작업은현대상선 협력사인 DNV(노르웨이선급)와 (주)DSEC(디섹,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