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티오도르 주레녹(Theodore Zurenuoc) 국회의장을 포함한 7명의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장 일행이 26일 오후 1시30분 BPA 및 부산항신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회의장 일행은 BPA를 방문하여 부산항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항 신항을 방문하여 항만을 시찰하였다. 남태평양 서쪽 끝에 위치한 도서국가인 파푸아뉴기니는 이번 부산항 방문에 앞서 지난 5월 26일 우리나라와의 항만개발협력을 통해 어선수리조선소 및 다목적 어항 개발 노하우를 습득하고자 해양수산부와 항만개발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엔 등의 경제제재 해제 조치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한 이란이 파격적인 투자 및 세금 인센티브 등을 제시하고 한국의 적극적인 대이란 투자를 요청했다. 이란의 공식적인 외국인 투자 총괄기관인 재정경제부 산하 이란투자청(OIETAI)의 아맛 자말리 해외투자국장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부산 롯데호텔과 부산상공회의소 등에서 열리는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자말리 국장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 조치 이후) 산업과 광업, 농업, 서비스업의 발전을 통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고용과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6년 체결된 한·이란 양자투자협정(BIT)에 따라 한국의 투자자에 대해서는 최혜국대우원칙(MFN)과 내국민대우(NT)를 적용하여 완전한 법적 보호 및 공정한 대우를 하겠다”면서 한국의 적극적인 대이란 투자를 주문했다. 자말리 국장이 발표한 ‘대이란 외국인 투자의 인센티브 및 혜택’에 따르면, 이란의 산업, 광업, 서비스업(병원 및 호텔) 등에 투자하는 외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7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선원 고용 증가에 따라 파생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외국인선원 고용·관리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한다.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고용절차 개선, 선원 교육 및 선내 소통 강화, 외국인선원 근로·복지여건 개선 및 외국인선원 관련 관리·감독 강화 등이다. 우리 선박 내 외국인선원은 1991년 58명에서 지난해 말 현재 24,624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전체 선원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선내라는 제한된 공간과 언어나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소통 부족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원양어선에서 선원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업분야의 외국인선원 관리실태 조사, 지난 7월 6일에 열린 외국인선원 고용절차 개선을 위한 실무 워크샵과 같은 달 11일 외국인선원 고용관리 개선을 위한 노사정 회의 등을 거쳐 동 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 우선 외국인선원에 대한 사전검증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고용절차 개선을 추진한다. 외국인선원이 고용 신고를 할 때 범죄경력조회서 제출을 의무화하여 선사가 고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송입·송출업체를 정기 점검, 평가하
인천항에서 지난 6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증가한 21만7,996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중국·베트남 등과의 교역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도 6월의 19만6,198TEU 보다 11.1% 증가한 21만7,996TEU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역대 6월 물동량 중에서 최대수치로서 2014년 6월에 20만TEU를 달성한 이후 지난 5월에 이어서 21만TEU대를 돌파한 것이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입 화물은 11만1,184TEU로 51.0%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564TEU 증가했다. 수출은 10만5,143TEU로 전년 동월보다 1만1,860TEU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798TEU, 871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각각 대 중국 물동량(131,335TEU)이 10.4% (12,383TEU), 베트남 물동량(19,515TEU)이 34.7% (5,026TEU)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발효된 한·중 FTA 및 한·베트남 FTA의 영향에 따른 물동량 증대효과로 풀이된다. 또 대 멕시코 물동량(739TEU)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회장 김영득)는지난 7월 26일 세계선용품협회(International Shipsuppliers Services Association)에 정회원(국가회원)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해운항만선진국(43개국)들이 이미 가입하고 있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선용품업계는 2014년도 10월에 전국의 주요 100여개의 선용품공급업체가 힘을 모아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설립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우선 우리나라가 세계선용품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시급함을 절감하고, 그 동안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정회원 가입에 필요 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이번에 정회원 가입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후 세계선용품협회(ISSA)에서 내부적으로 정회원가입 신청서를 검토한 다음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UAE의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의 제61차 정기총회에 상정되면 회원국의 의결로 가입여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2016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노선조정(‘16.7.30 시행)’을 통해 인천신항과 북항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신항의 경우 30일부터 순환 91번 버스가 14~19분의 배차간격으로 경유하며, 북항은 기존 28-1번 버스가 배후단지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해 배후단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신항은 ‘15년 6월 개장이후 550명의 상시근로자가 일하고 있고, 1,200여명의 유동인구가 오가고 있으며 향후 인천신항 이용인구 및 대중교통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인천신항을 경유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었던 지선버스(513번)는 9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되어 인천신항 이용자들로부터 교통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또 신항 터미널 운영사는 대중교통 불편으로 인한 인력채용 곤란을 호소하고 있어 인천신항 활성화차원에서 해결책 마련이 시급했다. 북항의 경우, 교통수요가 약 1500명에 달하는데 비해 북항 배후단지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 노선은 없고 목재부두 사거리를 경유하는 간선버스 1개 노선(28-1번)은 배후단지와 4km나 떨어져있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의 주세종 박사가 7월 22일(금)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ISA)의 법률기술위원회(Legal and Technical Commission)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우리나라는 7월 12일(화)부터 22일(금)동안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국제해저기구 이사회에 해양수산부, 외교부, 해양과기원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심해저 탐사 개발과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에 적극 참여하였다. 국제해저기구 법률기술위원회는 해저자원개발과 관련한 법률, 기술, 과학, 환경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해저 자원 탐사 및 개발과 관련한 법률, 환경, 기술 문제와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 등을 수행한다. 이번에 위원으로 선출된 주세종 박사는 해양자원개발과 관련된 환경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5년으로, 주세종 박사는 내년부터 법률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심해저자원 탐사 및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해저기구에서 관장하는 3대 해양광물(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에 대한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는 지난 7월 22일, 현대미포조선과 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항중인 NEW GOLDEN BRIDGE II호를 대체하기 위해 신조 발주한 이번 선박은 총톤수 3만1천톤급 RO-RO 카페리 선박으로서 최고시속은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20TEU 적재가 가능하다. 또한 SRTP(SAFE RETURN TO PORT) 등 최근 강화된 국제안전규정을 반영하여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하였고, 여객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하여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한·중·일 조선소를 폭넓게 비교하여 가격적인 측면보다는 선박의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투입되는 재료와 인적 자원, 선박건조 품질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미포조선에 한중카페리 선사 최초로 신조 발주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으며, 또, “한중간 최초의 카페리 선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운항 노하우와 한국 조선소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하여 한중 카페리항로에 최적화된 선형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양 사는
■ 과장급 전보 및 파견 ('16.7.25) ○ 세월호인양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서기관 이상길(李相吉) 前) 해양수산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직무대리) 서기관 서진희(徐珍喜) 前) 해양수산부
무한한 해양·항만 부존 자원을 활용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줄 친환경에너지 시설의 도입과 이를 통한 에너지신사업 모델 구축과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과 항만분야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이규용 건설본부장과 한국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해양·항만 부존자원 활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IPA와 남동발전은 함께 인천항 배후단지 및 공유수면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데 협조하고,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을 창출하여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한 에너지복지를 활성화 하자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운영(IPA) △신사업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남동발전)과 △기후변화 관련 규제 대응이라는 각자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정부3.0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향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용 IPA 건설본부장은 “협약은 항만운영과 전기공급이라는 고유의 사업 영역을 가진 두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선박평형수처리설비(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s, BWMS)의 시험을 위한 육상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선박평형수 관련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선급은 22일, 경남 거제시에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및 관련 업계 대표 등 내외 귀빈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선급은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육상시험설비를 2기 증설했고 기존에 1기의 설비를 운용하고 있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역시 1기를 추가 증설하여 총 4기가 구축되었으며, 이는 세계 최대 처리용량의 시험설비이다. 해상을 통한 무역과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평형수에 포함된 외래해양생물의 국가 간 이동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2004년에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했다. 또한 미국은 자국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기준에 따른 형식승인 외에도 미국 해양경비대 (US Coast Guard, USCG)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은 평형수처리설비를 장착한 선박만이 미국 영해에서 평형수를 배출 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법을 지난 2012년에 공포하고, 시험방법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항만 관련 협회 회장 및 관계자들을 초청, ‘인천지역 항만관련 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지역 항만관련 협회 대표자 10여명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 인천항 경쟁력 저해 요소 개선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경쟁력 저해 요소 개선 과제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상반기에 추진한 ‘인천항 경쟁력 저해 요소 발굴 및 개선사업’의 개선 완료 과제를 설명하고 현재 진행중인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선사, 화주 등 항만 이용자들이 개선을 희망하는 사항 및 1년 이상 중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회 회장단들과 논의 했다. IPA가 상반기에 추진한 분야별 주요 개선과제는 △인천신항 LCL 보세창고 건립, 인천신항 화물차 주차장 조성 등 (비용분야, 4개 과제) △24시간 항만운영체제 구축, 물류창고 화물의 점심시간대 반출입 서비스 제공 등 (시간분야, 5개 과제) △컨테이너 중량 계측소 설치, 항로 다변화로 화주 물류 운송 루트 확대 등(제도·기타분야, 6개 과제) 등으로 물류비 절감과 물류흐름 개선이 기대되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가 신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해 21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유창근 IPA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한중카페리협회 및 여객선사, 카페리 화물 하역사, CIQ 기관 등에서 참석하였으며, 향후 터미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신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수행은 최근 용역사로 선정된 EY(Ernst Young) - 세광종합기술단 - 서진종합건축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내년 12월까지 약 18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용역의 범위는 19년 상반기를 개장목표로 추진 중인 新국제여객터미널의 화물처리 시설의 운영 효율 제고방안, 각종 편의시설 적정 배치 방안, 대중교통 연계 방안 및 각종 시설물 관리 분야 등 세부 운영방안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한다. 유창근 IPA 사장은 “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가 개장되면, 기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 운영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의 인천항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최적의 운영방
전 세계 해운업계가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이 2017년 하반기에 발효될 수 있다는 전망에 술렁이고 있다. 현재 협약 비준국은 51개국이고 선복량은 34.87%로, 협약 발효요건에 거의 도달한 상태다. 최근 국내 절차를 마친 핀란드가 세계해사기구(IMO)에 협약 기준서 기탁을 완료할 경우, 협약은 1년 후에 발효될 예정이다. 협약이 발효되면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은 협약 발효 후 처음 도래하는 국제오염방지설비 정기 검사 전까지 선박평형수처리설비를 마련하여야 한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7월 22일 13시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거제도분원에서 해양수산부 차관 주재로 협약 발효 대응 및 상호 협력 방안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선박평형수처리설비 개발사, 시험기관, 선박평형수협회, 선주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협약 발효 전 우리 업계의 대응 현황, 협약 발효가 우리나라 관련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선박평형수협회는 국내외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시장 동향과 협약 발효 이후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강화 방안을, 선주협회는 우리 선박의 처리설비 설치 일정, 소요 예산, 문제점 등을 발표한
현대상선은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상선은 채권단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맺어왔으며, ▲용선료 조정, ▲채무재조정, ▲얼라이언스 가입 등 모든 조건들을 이행함에 따라, 새로운 목표인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채권단의 공동관리 아래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현재 진행 중인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의 청약을 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해 예상보다 약 2천억원 많은 약 1조4천억원의 출자전환을 확정했다. 청약 결과, 채권단은 계획했던 6,840억원을 모두 청약했다. 용선주는 당초 총 5,300억원 중 40% 이상, 사채권자들은 총 6,843억원 중 50% 이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청약 결과 용선주는 약 2,900억원 이상, 사채권자는 약 4,200억원 이상 청약하는 등 각각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약한 주식수는 1억5천1백여만주로 발행 예정 주식수인 2억8천만주에 못 미쳤으나, 이는 용선주와 사채권자가 100% 청약을 가정한 최대치일 뿐 당초 목표했던 출자전환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