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업체인 (주)한진이 한국남동발전(주)과 910억원규모의 유연탄 장기운송 및 하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진은 오는 2011년 8월부터 2031년 7월 말까지 낙포/광양항에서 여수항까지 여수발전소 유연탄의 연안운송과 하역을 담당하게 된다.이를 위해 1만톤급 선박 신조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물량은 연간 137만톤 규모로 20년간 2740만톤 운송하게 된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2009년 10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객선 이용객이 1,304,064명으로 전년 당월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차량수송은 234,572대로 약 14% 증가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전년 당월대비 완도 29%, 마산 26%, 여수 2% 증가했으며, 항로별로는 통영/욕지 49%, 진해/실전 47%, 부산/고현 38%, 인천/덕적 22%, 산양/갈두 21% 증가했다. 또한 차량수송은 완도 33%, 여수 33%, 목포 19%, 마산 17% 증가했다.조합은 추석연휴로 귀성객의 영향으로 수송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효과로 단체여행객의 예약취소가 발생하는 등 전년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그리고 ‘09년 10월까지 누계 이용객은 전년대비 약 6% 증가한 13,192,831명, 차량은 약 6% 증가한 2,216,966대로 집계되었다. 장기 경기침체 및 추위와 함께 더욱 기승하는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 영향으로 올 겨울 여객선 이용객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12월부터 시작되는 동절기는 북서계절풍, 한파 등으로 선박운항 여건이 악화되고 추위로 인한 선박종사자 근무활동이 위축되는
지난 18일 프랑스 CMA CGM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CMA CGM 측은 "빠르면 12월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흑자전환의 이유는 비용절감과 해상운임 인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CMA CGM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이 없는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핵심 노선에 물량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운항비용을 줄이기 위해 타 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운항수요에 맞게 선박을 재조정하기도 했다.아울러 수퍼 경제 속도로 불리는 에너지절감 노력으로 수천만달러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CMA CGM측은 현재 아시아-유럽항로는 물론 아시아-지중해, 아시아-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운임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회사 물량의 25%에 달하는 아시아-북유럽 항로는 지난달부터 흑자로 전환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덧붙여 여타 항로 역시 전부문에 걸쳐 연말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회사분할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예정)까지 주식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분할된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은 다음달 29일 재상장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진해운을 기초자산으로 한 ELW 역시 기초주권과 같은 기간 동안 매매거래 정지된 후 기초자산이 바스켓으로 구성돼 매매거래가 재개된다.ELW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원주와 같으며 변경상장 뒤엔 분할되는 회사의 비율을 적용해 바스켓 종목이 구성된다. 바스켓 적용과 매매거래 재개 역시 재상장 일자와 같다.거래소 측은 "매매거래 정지기간 중 시간가치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분할된 두 개 주식으로 바스켓을 구성할 경우 시장상황을 반영한 적절한 가격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분할 전과 후 내재가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씨티9265한진해운콜`, `씨티9332한진해운콜`, `현대9153한진해운콜` 및 `맥쿼리9491한진해운콜`의 경우 LP종료일이 매매정지 기간에 해당되기 때문에 종료일이 26일(목)로 변경됐다.
KP&I(한국선주상호보험,대표이사 이윤재)가 매년 연말 개최하는 정기세미나가 11월 18일 한국해운센터 2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에는 KP&I 회원사, 해양 수산 및 해상보험 관계자 등 150석 강당을 입추의 여지 없이 참가해 내년도 2010년도 보험갱신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쏟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KP&I는 오로지 해운 수산업계, 회원사, 한국선주협회 및 정부 에서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P&I Infra성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세계적인 대형 해운 입국이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이끌어 주신 덕분이리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2000년에 업무를 개시한지 10년째가 되는 현재 173개사, 687척, 연간 보험료 2천만불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였으며 비상위험 준비금도 금년 말이면 15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회원사들에게 해외 P&I와 차별화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사들의 기업가치 고양과 흑자경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외적인 성장에 더해 중장기 내실방안을 착실히 진행해 KP&I의 글로벌화에 주력할 것임을 다짐했다.첫 번째 주제발표는 세계 선원의 30%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선원클레임 처리와
STX그룹이 20~21일 양일간 ‘STX문경연수원’에서 ‘0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계열사별 중장기 사업계획과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번 경영전략 회의에는 강덕수 STX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12월 중순에 열렸던 경영전략회의가 올해 1달여 일찍 개최된 것은, 3분기 이후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맞추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한발 앞서 해 나가겠다는 의지이다.이 자리에서 강덕수 회장은 “현재 STX그룹은 조선·해운 부문에 비즈니스가 편중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 동안은 두 부분이 그룹 성장과 다른 비즈니스 전개의 근간이 되었지만 과거와 같은 조선·해운 호황이 가까운 미래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비록 지난 2005년부터 해양 및 산업플랜트·건설·에너지 사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준비해 오긴 했지만, 속도나 규모 면에서 미흡했다는 판단 하에 해양 및 산업플랜트, 자원개발,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해 그룹내 전 사업부문간 균형성장을 이룩한다는 전략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이 파나마 정부(Panama Maritime Authority)로부터 P&I 인정보험자로 지정받았다.선박 연료유 오염피해에 관한 “선박연료유협약”(Bunker Convention 2001)이 2008년 11월 21일부터 국제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유조선 이외의 1,000톤 초과 일반선박이 동 협약 체약국 항만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보장계약증명서”를 선내에 비치하여야 한다.파나마에서는 2009년 5월 17일부터 선박연료유협약(Bunker Convention 2001)이 발효되어 파나마 정부가 인정한 P&I 보험자가 발행한 Blue Card를 제출한 선박에 한하여 보장계약증명서를 발급해오고 있다.조합은 파나마 정부로부터 신뢰할만한 재정상태와 안정적인 재보험, 클레임 핸들링 경험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조합이 대한민국, 일본, 시에라리온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P&I 보험자라는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조합은 국제적인 P&I Club과 나란히 인정보험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앞으로 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된 선박은 신청서와 조합에서 발행한 Blue Card를 제출하면 파나마 정부로부터 보장계약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 현장에 사우디 국왕과 벨기에 왕세자 등 국가 원수급 VIP들이 연이어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 사우디의 압둘라(Abdullah Bin Abdul Aziz) 국왕이 방문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벨기에의 필립(H.R.H. Prince Philippe) 왕세자 부부도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월) 밝혔다.이 공사는 총 발전량 2,750MW급 화력발전소와 일일 생산 규모 80만 ㎥급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0년 3월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어서 발주 당시부터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사우디 국왕은 자국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의 발전담수설비 시운전식 참석을 위해 방문했고, 벨기에 왕세자 부부는 이 프로젝트에 자본 투자를 한 자국 수에즈(SUEZ)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이들은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공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건설 중인 현대중공업의 뛰어난 시공 능력과 높은 기술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현대중공업은 2007년 11월 미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조선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합작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러시아 극동 도시인 블라디보스톡 인근에 위치한 볼쇼이 카멘(Volshoy Kamen)지역에서는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 USC(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 산하 쯔베즈다(Zvezda) 조선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거행되었다.이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의 남상태 사장과 함께 러시아 부총리 이고르 세친(Igor I. Sechin), 연해주 주지사인 세르게이 다르킨(Sergey Darkin) 등 러시아 내 주요 정치 및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USC사와 협력을 통해 쯔베즈다 조선소의 현대화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설될 조선소를 통하여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슈토크만(Shtokman), 야말(Yamal), 사할린(Sakhalin) 등지의 가스 매장지 및 유전개발에 필요한 LNG선, 부유식 생산 플랜트, 시추선 등의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날씨가 춥고 바다가 거친 러시아 지방의 특성을 고려하여 슈토크만 초대형 유전에 필요한 Ice-Class급 LNG선 설계를 러시아 최대국영선박 연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을 환적항으로 이용하고 있는 일본 도호쿠지역을 방문, 신항 배후물류단지 등을 홍보하는 부산항 마케팅에 나섰다.BPA는 25일 일본 도호쿠지역의 센다이에서 물류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을 이용한 물류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BPA 노기태 사장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센다이항이 부산항을 환적거점으로 이용해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부산항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흥아해운은 ‘선사가 본 부산항의 강점’을, 한진해운신항만(주)은 ‘부산신항 이용의 경쟁력’을 설명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또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해 있는 FCL은 ‘부산신항 배후물류부지를 이용한 물류개선모델’을 소개했으며 미야기현에서는 ‘센다이항과 부산항을 연계한 물류 윈윈(win-win) 전략’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노 사장 일행은 26일에는 일본 서안에 있는 아키타를 방문, 100여명의 화주와 물류관계자 등을 초청해 ‘부산항을 이용한 물류개선 세미나’를 갖는다.또한 다음날인 27일에는 내년에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을 각각 4차례 입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5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해안경비대(USCG)와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항만국통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IMO(국제해사기구)에서의 상호협력 및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 등 해사안전에 관한 상호 긴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Declaration)을 채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다.이번 미국과의 해사안전협력체제 구축으로, 미국항만에 입항하는 국적선에 대한 USCG의 호혜적인 대우를 이끌어냄으로써,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 선박의 출항정지로 인한 국적선사의 경제적 손실방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밝혔다.미국을 입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은 연간 450여척에 이르고, 지난해와 올해 각각 3척의 국적선이 출항정지로 인해 관련 국적선사가 수리비 등으로 직·간접 손실을 입은 바 있다.
김성욱 한솔CSN TPL1사업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승진.
한솔그룹 정기 임원 인사 1. 승진인사 ◇ 대표이사 승진 (2명) 오규현 한솔제지 영업•생산총괄 (사장C) → 한솔제지 대표이사 (사장B) 김성욱 한솔CSN TPL1사업본부장 (부사장J) → 한솔CSN 대표이사 (사장C) ◇ 대표이사 사장B → 대표이사 사장A (1명) 권교택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 부사장 J → 부사장 S (3명) 김대기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 유성수 아트원제지 경영지원본부장 박원환 한솔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 상무 S → 부사장 J (2명) 김용화 한솔LCD 경영지원실장 이재희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 경영기획실장 ◇ 상무 J → 상무 S (4명) 정동원 한솔제지 천안공장장 이천현 한솔홈데코 익산본부장 서만하 한솔LCD 라이팅사업부장 최동현 한솔EME 경영지원본부장 ◇ 부 장 → 상무 J (9명) 한관희 한솔제지/아트원제지 인사담당 강병윤 한솔제지 인쇄용지고객담당 김진천 아트원제지 오산공장장 박두봉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장 심병섭 한솔케미칼 영업본부장 강기현 한솔LCD 태국법인장 최정순 한솔개발 마케팅팀장 한철규 경영기획실 인사팀장 황규호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2008년 1월 이천 하늘은 시커먼 연기에 휘감겼다. 코리아 2000 부지의 냉동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4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냉동창고는 가루가 됐고, 인근 창고에서는 아직도 그때 그을린 냄새가 난다. 이 메가톤급 화재 이후 부산, 대전, 광주,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물류창고 안전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진리였다. 경기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올해 10월까지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발생 수는 무려 150건이다. 재작년 15건에서 2년 새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 이후 1년이 채 안돼 2008년 12월 서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6명 사망했고, 지난달 19일 W 물류센터 화재로 창고 2개 동이 전소했다. “물류센터를 화재로부터 지키자” 라는 노력을 한 이후 메가톤급 화재만 두 건 더 터진 것이다. 두드러지는 이유도 없다. 여타 화재 사건과 마찬가지로 가장 큰 이유는 ‘안전 불감증’이다. 물류센터 화재 시 피해액보다 사망자 수가 먼저 거론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십 년이 지나도 여전한 ‘안전 불감증’1998년 10월 29일, 부산 범창콜드프라자에 화재가
철도파업 첫 날인 26일 의왕 ICD를 오고가는 컨테이너 트레일러들. 의왕 ICD 내 철로, 운행 중인 열차가 없다. 말 그대로 철도수송은 중단된 상황이다. 열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철로 위를 오고가는 트레일러, 현지 업체들은 스케줄 조정 등을 통해 기한 조정에 들어간 상황이다. 의왕 ICD 인근 도로변에 주차한 트레일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