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티엔에스(대표 조성호)와 삼익물류(대표 임병야)가 3PL(벌크 및 컨테이너)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22일 오전 11시 리츠칼튼호텔 비즈니스센터 1층 회의실에서 물류 인프라 구축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성호 유성티엔에스 대표와 임병야 삼익물류 대표를 비롯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골자는 유성과 삼익의 각 벌크 항만 시설, 직영차량 및 CY, CFS, 터미널, 야적장, 정비 및 주차시설 등 물류시설의 운영 등 상호 인프라의 공유와 공동 신규영업 등을 바탕으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벌크 및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에 대해 차별화된 종합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사 대비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유성티엔에스는 포스코 및 국내 주요 철강사의 국내외 물류를 수행하고 있으며 400여대 직영차량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유성은 최근 풍력 물류의 세계적 행사의 ATSI와 MOU체결 및 공동운영, 영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장비, 설비 등의 분야로 물류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삼익물류는 최대 철도 DEPOT 및 CY
방동식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부회장겸 해무위원장은 지난 9일 선주협회에서 ‘해운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노ㆍ사 대표 26명은 이 날 지난 2007년 12월28일 노사간에 합의된 ‘한국인선원의 고용안정과 적정규모 유지를 위한 노사합의서 제6조1호’에 의해 2010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되어 있는 한국인 선원의 유급휴가 가산(1월에 대한 유급휴가 일수 현행기간에서 1일 가산) 시기를 1년간 유예해 2011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최종 합의했다.특히, 노ㆍ사 양측은 그동안 타 산업계와는 달리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노ㆍ사 공동발전의 토대임을 인식하고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해 노사분규 제로의 신기록을 유지하고 있다.이 날 노ㆍ사는 이러한 협력기반을 토대로 2008년 9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제 및 해운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외항선 노·사가 위기극복에는 노·사가 따로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한편 노사합의 서명식에는 이 날 사측에서 이종철 해무위원장을 대표로 해 고려해운 문영태 상무, 대한해운
미국연안경비대(US Coast Guard)는 12월14일 14시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AMVER (Automated Mutual-Assistance Vessel Rescue System) Award 시상식을 거행했다. AMVER제도는 해상에서의 선박 및 인명 안전확보를 위해 미국연안경비대에서 시행하는 자발적 선위통보제도로, 이 날 시상식은 매년 28일 이상 동 제도에 참여한 선박을 대상으로 감사증서 및 깃발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이 날 시상식에는 Mr. Mark Tokola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와 Patrictia J. Springer 미해안경비대 소령이 참석하여 7개 선사, 7개 선박관리회사에 직접 상을 수여했다.수상받은 업체는 대한해운, 유코카캐리어스, STX팬오션, SK해운, 한진해운ㆍ한진SM, 현대상선, 쉬핑뱅크, 동진상운, 윌헴슨쉽매니지먼트, 싱크로해운, 베스트해운, 해영선박, 로라스선박관리 등이다.
호주 뉴캐슬항에 입항하는 선박은 내년 2월1일부터 입항 14일전에 항만당국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호주 뉴캐슬항만당국은 지난 14일 선주협회 대회실에서 뉴캐슬항의 이같은 새로운 선박입항제도 시범 운영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새로 도입되는 제도는 내년 2월1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우선 7월까지 시범운영 후 적정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선박,항만,환경의 안전을 위해 변경하게 됐으며, 하역개시 시간 48시간 이전 뉴캐슬항 내 묘박이 금지된다. 또, 사전 통보제도가 도입되어, 입항 14일전 또는 항해일수가 14일 미만인 경우 출항 즉시 통보해야 한다.아울러 예상도착시간에 근거하여 도착 10일전에 선박별 접안우선권이 부여되고, 분쟁 및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당사자간 협의체가 구성된다. 아울러 뉴캐슬항만당국은 이에 한국 및 일본 선,화주로부터 운영규칙 제정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한국선주협회는 이 설명회 내용과 관련, 선사와 의견을 조율한 후 올해 말까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필요시 POSCO, 현대제철 등 화주 측과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7월까지 이 제도가 시범 운영될 예정임에 따라 이해당사자별 동향 파악 및 적
대한해운이 산은 선박펀드 3, 4호 펀딩 서명이 순탄히 진행중이다. 지난 30일 성공적으로 산은펀드 1호 서명식을 가진 이후 STX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에서 각각 인도받는 3, 4호 선박에 대한 채무보증을 14일 결정했다. 이 펀드는 해운-조선산업 지원을 위한 ‘KDB Let’s Together Shipping Program’이며 두 건에 대한 채무보증금액은 약 1530억원이다.상기 보증건은 해운선사가 선박 건조대금조달을 목적으로 금융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 해당 조선소 앞으로 제공하는 보편적인 보증형태로서, 실질적으로 해운선사가 부담하는 금액은 전혀 없다.이 보증건에 관해서 단어의 생소함과 더불어 해운산업의 특수성이 배제된 채 일괄적 공시로만 투자자들에게 알려져 잘못된 오해가 일부 발생했던 것이 사실이었으며, 자칫 해운선사들의 경영악화로 결부되는 듯한 자료가 나옴에 따라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채무보증에 관한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박 금융 계약 체결시 이러한 보증이 일어나는 이유는 대주단의 요청에 의해 해운선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진행하며, 해운선사는 선박금융시 직접 차주가 되는 편의치적국에 SPC를 설립하여
대한해운이 12일 창립 41주년을 맞이했다.창립 41주년이 되는 대한해운(회장 이진방)은 이에 앞서 11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 9층 해양문화 역사관에서 계열사 임직원 100명여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박재민 부사장 등 육해상 장기근속자에 대한 감사패와 기념메달을 수여했다.이날 김창식 사장은 “지난해부터 불어닥치기 시작한 해운시황 불황으로 업계가 고통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대한해운도 예외일수는 없었다”며 “그동안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준 덕분으로 무난하게 힘든 풍랑을 헤쳐왔다”며 앞으로 더욱 힘찬 노력을 주문했다.또 장학세 대한해운고문 등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축하 떡 절단식에 이어 이진방 회장은 “오늘 주식도 10% 상승하는 등 대한해운이 41주년을 맞이해 항해하는데 앞날의 청신호가 보인다”며 “어려울수록 임직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내년도는 흑자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대한해운 창업자이자 선친인 고 이맹기 회장의 제5주기 추모제를 지난 9일 대전현충원에서 화창한 날씨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1968년에 설립된 대한해운은 국가기간사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수송하는 등
한국선진화포럼은 국내 모든 항만의 관리·운영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를 국토해양부에 설치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을 했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의 국제세미나(한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 항공운송과 항만물류 서비스)에서다.참석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극복되면서 동북아 지역의 컨테이너 항만시설이 계속 늘어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항만시설의 양적 팽창이 아니라 효율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국제 석학들은 지적했다. 영국 해리엇-와트대 송동욱(물류학) 교수는 “국내 항만에서 하역료 덤핑 현상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모니터링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각 항만의 운영이 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나를 볼 수 있는 ‘가치 흐름 지도’를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항만들이 종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가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국 에든버러 네이피어대의 캐빈 컬리네인(운송학) 교수는 “항만·배후단지·내륙물류단지 등이 유기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물류·비즈니스 밸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영국 헐대의
한국선급이 녹색성장사업 진출을 가속화 한다.국내 유일의 국제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배출권거래제는 배출허용량을 정한 뒤 감축 목표를 초과달성한 기업이나 국가로부터 배출권을 사들여 목표를 달성토록 허용한 제도이다. 배출권거래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하나의 경제적 가치를 가진 재화와 같으므로 참여자가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정확성 판단 여부가 중요하다.한국선급은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서 참여자가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기존 선박 및 기자재 검사 검증업무를 넘어서 녹색성장 관련 온실가스 검증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서 검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한국선급의 녹색성장관련 기술력을 입증하는 증거가 됐다”며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정개발체제 운영기구(CDM DOE) 인가와 세계 최고의 온실가스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정부가 新해양오염방지법을 제정해 내년 3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법은 중국내에 입항하는 유류제품을 운송하는 선박 및 총톤수 1000GT 이상의 선박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해양오염물질의 배출 및 허용에 관한 사항 규정, 중국해사안전위원회(MSA)에서 이행 및 감독 총괄, 해양오염 보장보험 가입 또는 제정적 보증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항만을 입항하는 유조선 및 총톤수 1000톤이상의 선박은 선상비상대응계획을 MSA에 제출해야 하고, 지속성유 및 HNS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 및 1만톤(GT) 이상의 선박의 경우 MSA에서 사전 승인한 방제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또한 중국내에 유류오염보상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보상기금은 화주가 부담하게 되어 있다. 법 위반시 2만~30만RMB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중국정부는 보장 보험 가입 및 방제업체와의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현재 하부령 및 세부 운영규칙 제정 작업중에 있다.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은 “이 법의 주요 내용을 면밀히 검토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제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향후 하부령 개정
현대상선(사장 김성만)이 포스코와 총 8천7백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 앞으로 20년 간 포스코의 원료탄·철광석을 실어 나르게 된다. 현대상선은 16일 그랜드인터컨티낸탈호텔에서 김성만 사장과 권영태 포스코 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장기운송계약(CVC; Consecutive Voyage Charter)을 체결했다.■8만t급 전용 운반선 2척 투입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2011년부터 2031년까지 연간 380만t씩 20년간 총 7,600만t에 달하는 원료탄과 철광석을 호주에서 한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18만t(Capesize)급 전용 운반선 2척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는 올해 포스코의 원료탄·철광석 소비량이 6,800만t 임을 고려할 때 현대상선이 20년간 운송하게 될 7,600만t은 포스코가 약 1년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안정적 매출과 수익성 기대현대상선은 포스코와의 이번 계약으로 연간 436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액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상선은 1983년 이후 전용선 계약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원료탄과 철광석의 장·단기 운송을 통해 상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생산지에서 와인이 출발하여 부산항에 도착하기까지의 운송 방식은 항공과 선박 두 가지가 있다.박의 와인 보관시설은 인슐레이션(와인을 진동이나 온도로부터 보호하는 덮개), 드라이, 냉장 세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어떤 시설로 운반되느냐에 따라 물류비용에 차이가 생기고 이는 국내 와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국내 물류 비용과 세금도 이와 함께 와인의 가격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수년 전 한 수입업체가 수입하는 와인이 대량으로 변질된 것이 발견되어 업계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 와인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소비량 신장과 함께 업계와 소비자들의 와인 보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던 중에 발생한 이러한 사건은 그 중요성을 확인시키는 계기로서 작용했다. 그리고 특급와인과 경 변화에 예민한 브루고뉴 와인의 소비가 늘면서 업체들은 스스로 와인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수입업체들의 물류창고 시설국내 수입업체들의 물류창고 중에는 천정을 높게 계하거나 지하창고를 사용하여 평온이 서늘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별도의 냉방 시스템이 없이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특급와인은 별도로 셀러에 보관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창고에 에어컨디셔너를 설치한 업체들
현대모비스가 직원들의 개선 제안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 한해 이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건수가 19만 2,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국내공장에서 16만 건, 해외공장에 서 3만 2,000건 등이다. 직원 1인당 연간 제안 건수로 보면 19건이나 된다. 매일 530여 건의 제안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개선 제안활동의 대명사로 알려진 도요타의 1인당 연간 제안 건수(10~15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이 중 86%에 이르는 제안이 별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산현장에 채택되어 300억 원에 이르는 원가절감 효과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생산성 향상 효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생산직원들의 제안활동 외에도 올해 연구개발, 생산혁신, 물류등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우선 연구개발 과정에서부터 설계개선*부품공용화 등을 통해 700억 원에 이르는 원가를 절감했다. 재고절감 등 생산혁신활동으로 450억 원의비용을 줄였다. 또한 물류부문에서도 물류효율화 작업을 펼쳐 650억 원에 이르는 물류비용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효과를 모두 합산하면 영업이익의 15% 정도인
현대택배는 홈플러스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택배취급점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18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현대택배는 이달 말까지 서울 소재 13개 매장에서 택배접수와 발송 업무를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 전국 177개 매장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재영 현대택배 대표는 "할인점, 편의점 등은 고객과 최접점에 있어 택배 이용 시 매우 편리하다"며 "향후 취급점 개설 확대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롯데슈퍼, GS리테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은 현대택배는 지난 11월까지 31만 개 물량을 배송했다. 올 연말까지 35만 개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에 비해 62% 이상 증가한 수치다.한편, 현대택배는 올해 롯데슈퍼, GS리테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택배 취급점을 확대하는 등 현재까지 5,442개의 취급점수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누리 기자
물류업계 맏형 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친환경 녹색물류를 선도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서울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대한통운은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인증서를 받았다. 대한통운 인증서 획득 의미는 향후 항만하역, 육상운송, 택배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국제기준에 따라 측정*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준비해왔다”며 “난 9월에는 환경관리공단과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물류업계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물류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택배업계는 너나 할 것 없이 고객 밀착형 서비스로 개인택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경기를 타지 않는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며 택배시장 규모는 매년 20~30%씩 성장세에 있다. 이런 성장세 속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방법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 개인택배가 그 해답이다. 한진택배는 개인택배 비중을 기업택배 대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내 1,700여 안경점에서도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에쓰오일과도 개인택배서비스를 제휴해 주유소에서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객이 편리하게 택배 물품을 보낼 수 있게 접수창구를 다양화하는 것이다. 한진택배는 올 초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집하하고 전달하는 ´시간지정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어, 인터넷쇼핑 이용자들의 구매의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반품 문제를 해결코자 기존의 반품예약 서비스를 강화, 24시간 자동반품예약시스템도 선보였다. CJ 택배는 무인택배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서울시내 지하철무인택배서비스에 이어 올해는 아파트무인택배서비스를 선보였다. 바쁜 일정으로 택배 발송과 수취가 어려운 고객이라도, 아파트에 살고 지하철을 탄다면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