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 Eastbound 컨테이너선 공급부족으로 정기선사들의 운임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Drewry 조사에 따르면 홍콩-L.A 구간 운임은 지난주보다 20.5% 인상되어 40ft 컨테이너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세부적으로 보면 이 구간 운임은 40ft 컨테이너당 지난 1월25일 1,669달러에서 이번 주 2,012달러로 인상되었고 전년도 1,427달러에 비해선 41%나 인상되었다.운임인상의 주요원인은 TSA에 가입한 15개 선사들이 일제히 긴급추가운임을 부과한 점도 있지만 중국 구정연휴로 인한 물동량 증가가 이용 선복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주요 정기선사들이 경쟁사들과 선복공조 및 감속운항 그리고 체선 등을 통해 수급개선을 실시한 것도 운임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해운거래소(Imarex)는 금년 들어 파생상품거래시장(derivatives trading)의 규모가 급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Imarex에서 거래된 직접거래량은 전월대비 69% 급감한 4만4,931건에 불과했으나 선물거래량은 119% 증가한 2,086건을 기록했으며, 지난 1월 선물거래액은 12월 대비 40% 증가한 9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에너지자원에 대한 선물거래가 전월대비 두배가량 증가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탱커 파생상품거래는 전월대비 134% 급등하였고 드라이벌크 거래 또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한편, 탱커 선물 거래금액은 전월대비 50% 감소한 4억4,600만달러를 기록하였으나 거래량은 전월대비 92%증가했다. 1월 드라이벌크 거래는 전월대비 129% 증가한 1만2,528건을 기록했으며 거래액도 12월 대비 107% 증가했다.
유럽 철강소비 감소추세가 금년 상반기부터 바닥을 치고 상승될 것이라 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벌크운송업자들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유럽철강협회는 현재 철강업체들의 낮은 재고량이 2010년 수요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철강협회 조사자료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의 실질 철강 소비량은 2009년 대비 2010년 0.3%, 2011년 4.5% 증가할 전망이다.또한 철강소비량이 명백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속에서 2010년, 전년대비 최대 12.5%까지 소비량 증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유럽철강협회 경제위원회는 2010~2011년 철강산업 경제전망 보고서에 2010년 상반기부터 철강 수요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로커들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철강수송을 위해 필요한 드라이벌크선은 약 7,400척으로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기대된다. 클락슨 전망에 따르면 2010년 철광석 운송량은 2009년 예상 운송량인 9억5,000만톤보다 소폭 증가한 10억톤으로 전망된다.철강수요 증가 원인으로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철강업체들의 재고증산 정책으로 철강생산의 주원료인 석탄과 철광석의 수입이 증가한 것과 중국의 막대한 수입정책에 따라 세계 벌크화물의 3분의1
클락슨 조사에 의하면 2010년 선박해체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2009년에도 선박해체량이 2,988만톤을 기록하며 급성장했지만 2010년에는 대략 6,000만톤이 시장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2009년 드라이벌크선 246척, 탱커선 188척 그리고 컨테이너선 180척이 해체되었으며 전체 평균선령은 29년이었다. 2008년에는 오직 377척, 1,320만톤이 해체되었으며 평균선령은 30.5년을 기록했다.2008년에 해체된 377척 선박 또한 금융위기가 불어 닥친 하반기 이후에 대다수가 해체되었다. 심각한 운임하락과 과잉 신조선주문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선주들이 선박해체를 통해 신조선 인도 후 직면할 선복과잉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2009년 선박해체량에 대해 많은 조사업체가 수치를 내놓았으나 대부분이 3,000~3,500만톤 정도의 해체량을 예측했다. 브로커업체 N. Cotzias Ltd 조사치에 따르면 2009년 3,460만톤이 해체되었다.세부적으로는 인도에서 473척, 중국 271척, 방글라데시 211척 그리고 터키에서 105척 선박이 해체되었다. 선박해체 가격은 터키기준의 경우
일본의 NYK사는 유럽정기선사협회(ELAA)를 탈퇴하기로 결정하여 더 이상 협회에 자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NYK사의 결정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내려졌으며 ELAA탈퇴를 위해 규정에 따라 6개월전에 이 사실을 사전 통보했다.현재 ELAA는 컨테이너선사들의 주요 항로, 운임, 화물물동량 등을 제공받아 데이터화하고 있다. MOL사와 K Line 또한 이미 지난해에 ELAA활동에 따른 유럽 독점규제법의 위반가능성 때문에 협회를 탈퇴했다.
인도산 철광석 가격이 중국의 구정연휴가 가까워오면서 지난주에 비해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수출업자들은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현재 인도산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 톤당 128~130달러에서 126~128달러로 소폭 하락했다.철광석 가격은 1월 중순 톤당 135~137달러를 기록하며 급상승했지만 중국정부의 재고량 감축 및 긴축정책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철광석 거래업자들은 가격하락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 다시 활발한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은 구정연휴를 앞두고 이미 많은 생산시설의 가동이 늦춰지고 있다. 그러나 철광석 거래업자들은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이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도 수출업자들은 중국 철강업체들과 장기계약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여 4월 1일 전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주 거대 광산기업들은 일본과 한국 소비자들에게 2009년 보다 약 40% 인상된 가격조건을 요청했다.
금융문제를 겪고 있던 CMA CGM사가 마침내 채권은행들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총 5억달러 중에서 8,000만달러의 첫 구제금융을 지원 받았다.이번 구제금융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던 6,500TEU 컨테이너선 인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선박은 건조가 완료되었지만 CMA CGM사가 잔여금을 납부하지 못해 선불금 6,000만달러를 몰수당하고 다른 선사에 저가로 매각될 뻔 했다. 한편 CMA CGM사는 여전히 한국 수출입은행과 선가하락에 따른 추가 담보제공과 관련하여 협의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CMA CGM사와 한국 수출입은행사이의 계약조건에 따른 프랑스 정부 보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케이프사이즈 신조선 공급압력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실제 시장에 나온 신조선 물량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월중에 준공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13-15척에 머무르고 있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60-180척으로 클락슨에서 조사한 금년도 준공 예정선박 321척의 절반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대형선사의 집계에 의하면, 1월에 시장에 투입된 케이프사이즈 신조선은 대략 15척으로 집계되었다.특히, 클락슨 자료를 인용하여 현재 척수에서 작년말 척수를 뺄 경우 1월에 나온 신조선은 13척으로 분석됐다. 케이프사이즈의 신조선 공급압력은 지난 2005년 이후, 중국의 철광석수입량의 급증을 배경으로 지속되어 왔다. 더구나, 벌크선 시황이 피크에 달했던 2007년 전후에 발주된 신조 케이프사이즈가 올해부터 대량 준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과잉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2008년 9월에 발생한 리먼쇼크에 의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운시황이 폭락, 신조선 건조계약 해지사례가 급증했다.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조선소의 경영파탄 등으로 실질적인 발주잔량은 1년간 기준으로 40~50% 정도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 이하 IPA)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컨테이너” 운동에 따뜻한 온정이 모이고 있다. IPA는 2월 12일 인천항운노동조합(위원장 이해우)에서 조합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아이티를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인천항만공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2월 11일에는 (주)경인기계(대표이사 구제병)에서도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주)경인기계는 인천시 중구 항동에 소재한 30년 전통의 산업 및 공조용 냉각탑 전문제조 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이다.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업체는 인천항만공사 경영지원팀(032-890-8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 이하 IPA)는 인천항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중인 “인천신항 Ⅰ-1단계 A, B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선정을 2월 12일 공고 후 4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전문 평가단을 구성하여 오는 4월 16일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신항은 2단계로 구분해 2020년까지 총 30선석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우선 Ⅰ단계 사업중 정부에서 약 1조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접안시설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약 1조 7천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된다.금번 인천신항 Ⅰ-1단계 사업은 2009년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됨으로써 사업시행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매출액 2조2793억, 영업손실 4880억원을 기본으로 한 영업실적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2008년 3조3114억원보다 3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55억원에서 적자전환됐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하반기부터 감지된 벌크시황 상승 및 세계 실물경제의 회복이 반영되어 매출액은 전기대비 4.9% 소폭 증가한 5721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유형자산 처분이익증가와 외화환산손실 감소에 따라 전기대비 1531억원에서 153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대한해운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일부 선형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향후 벌크시황이 견고히 뒷받침 된다면 상반기 내에 턴 어라운드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대한해운은 보유중인 용선선대의 포트폴리오가 시황의 변동성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중소형 선대가 다수이며 최근 중소형 선대를 중심으로 손익분기점에 접근하고 있어 올해 1분기 중 영업이익 실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대한해운을 포함한 벌크선사들은 타 해운업종과 달리 단기간 내에 바닥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경영일선 및 영업활동을 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내비치고 있다. 또 중국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및
양해해운㈜(대표 최영후, 손상목)은 본격적인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11일 M/V PAPHOS 1002E 호의 인천 기항을 시작으로 인천/일본, 인천/동남아 정기항로 서비스 개설을 발표했다. 이어 당일 오전 10시 인천 선광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양해해운 , 인천항만공사, 선광 터미널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모여 간단한 취항 식을 가졌다. 양해해운의 관계자는 ‘금번 인천 항 기항을 통해, 서울, 경기 권 지역 수출입 화주들에게 빈툴루를 포함한 동부 말레시아의 Kota Kinabalu, Miri, Sibu, Kuching 서비스가 가능해져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인 한 예로, 동부 말레시아 로 부터 목재 및 합판을 수입하는 화주의 경우, 인천 항에서 화물을 인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부산으로 부터의 육송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비스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이어 ‘인천에서 선적된 화물은 부산 등 국내 환적 항에서 환적 되어 인도네이시아, 태국, 일본 동안 및 서안 항로와 연결되어 각 항로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해해운은 현재 한국-인도네시아, 한국-태국
해양환경관리공단(이용우 이사장, 이하 KOEM)은 2월 17일 해양환경기술센터,『해양환경교육 영상물 및 전시콘텐츠 제작』용역을 입찰공고 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해양환경교육 시청각 영상물 및 전시 콘텐츠를 통해 2011년 개관(2010년 준공) 예정인 해양환경기술센터(이하 센터, 부산 동삼동 소재)에서 실시될 해양환경교육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환경교육 자료는 해양오염 원인 및 영향, 해양오염 실태, 해양환경 보전활동 및 실천방법, 생태계 및 생물의 다양성 등의 주제를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최적의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는 멀티미디어 구성요소를 활용하여 제작될 예정이다.용역 결과물로 나오는 영상물 및 전시콘텐츠는 센터 내 홍보전시관에서 실시될 시청각교육 및 전시․체험교육프로그램 자료로 활용되어, 교육생 및 일반인들에게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용우 이사장은 지난 1월 29일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예정지구에 건립 중인「해양환경기술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 순시했다.이 이사장은 공사 추진현황 및 향후 공사일정 등을 보고받고 시공사 등으로부터 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으며,2011년 법정교육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년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를 2009년 대비 7.5% 증가한 1,750만TEU로 잡았다고 밝혔다.물동량으로는 지난해보다 122만TEU나 많은 규모이며, 월평균 10만TEU 이상을 더 처리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이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기 전인 2007년 물동량(1,754만TEU)과 비슷하며, 1,793만TEU가 처리된 2008년보다는 2.4% 감소한 수준이다.목표 물동량을 주요 항만별로 보면, 국내 ‘컨’물동량의 73.4%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12,840천TEU를 목표로 잡았다.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목표 물동량은 각각 7,003천TEU(6.6%)와 5,817천TEU(8.3%)이다.국내 ‘컨’물동량의 11.1%를 차지하고 있는 광양항은 개항 이래 최대 물량인 1,950천TEU(7.8% 증가)를 처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컨’물동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항도 2009년 대비 7.0% 증가한 1,660천TEU를 목표로 잡았다. 화물성격별로는, 수출입 항만 ‘컨’ 물동량은 큰 폭(15%내외)의 교역액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6.7% 증가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