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로 불리는 국적선사 4곳의 1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본 선사들도 있었으며 아쉽지만 손실을 대폭 줄이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던 선사도 있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각 선사 담당자들의 반응은 아쉬움이 많다. 전반적인 해운시황 회복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선의 운임회복 지연 등으로 기대만큼 확실한 영업이익이 달성되지 못한 점 때문이다. 각 선사는 경기회복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를 흑자기조를 공고히 할 기회로 보고 영업력을 보강하는 등 2분기 실적개선에 벌써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한진해운]매출 1조 9,262억 영업이익, 25억 흑자 전환한진해운은 2010년 1분기 매출액 19,262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의 2010년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1조 9,262억 원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 부문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주력노선인 북미와 유럽항로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으로 12.6% 증가한 1조 5,523억 원을 달성했고, 벌크 부문은 용선선박 반선으로 대선수입이 감소하여 3,739억 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은 유럽노선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에도 불구하고
(사)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의 모친(故 김정희 여사)께서 2010년 5월 12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 고인 : 故 김정희 여사 (향년 89세) ○ 발인 : 2010. 5. 14 (금) 09:00 ○ 장지 : 전북 김제 원평 선산 ○ 빈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1306번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 (042) 471-1651, 611-3980 ○ 연락처 : 한국선급 비서실 (042) 869-9000, 9009 한국선급 총무팀 김영미 (042) 869-9037
올해 CJ GLS(사장 김홍창)에서 장기계약을 체결한 3자물류 고객사 수가 30개로 늘어났다.CJ GLS 물류연구소에서 2010년 4월말 기준으로 국내 고객사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년 이상 장기계약을 체결한 고객사는 총 30개 회사로, 5년 계약 1건, 4년 계약 3건, 3년 계약 9건, 2년 계약 17건으로 전체 고객사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개 사는 2010년에 장기계약으로 전환하여 장기계약회사 전체의 16.6%를 차지함으로써 올해 들어 고객사들이 장기계약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이런 트렌드는 3자물류 서비스가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 되면서 고객사들도 3자물류업체를 이용한 토털아웃소싱의 장점을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류회사들의 물류서비스 수준이 2000년 이후 많이 높아져 다양한 산업군에서 3자물류, 택배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늘고, 해외 확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것도 장기계약이 늘어나는 이유로 꼽았다.CJ GLS 3PL사업본부장 최원혁 상무는 “장기계약을 통해 고객사는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물류회사는 고객사를 위해 물류시설, 시
지난 5월 11일 종합물류기업 DHL이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 (GFFIS 2010: Green Film Festival In Seoul) 및 2010 프레타포르테 부산(Pret-a-Porter Busan)의 공식 배송 파트너로 선정됐다. 2004년부터 7년 연속 환경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는 DHL코리아는 올해에도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30개국 130편의 영화필름 및 제반 물품의 운송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국내 유일의 국제 패션행사인 프레타포르테 부산의 공식 배송 파트너로 선정되어 갱리온, 드레스캠프, 양두, 호레이스, 겔랑진스 등 해외 선진 디자이너 5명의 작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첨단 보안 시스템 등을 통해 영화 필름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작품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DHL 기업 블로그(http://blog.naver.com/dhl_story)를 통해 11일부터 16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환경영화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명에게는 서울환경영화제 티켓을 (1인 2매), 15명에게는 환경사랑 머그컵을 제공한다. 프레타포르테 부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15명에게는 무료 입장권
앞으로 전국 로또복권방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로젠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10일 로젠택배(대표 최정호)가 화양동에 위치한 편의점 ‘원타임’(one-time)’에서 취급점 택배업무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로또복권방 택배서비스에 이어 이번 편의점 택배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취급점 기반 확보와 고객의 이용 편의가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29, 회사원, 화양동)씨는 "인터넷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데 일과시간에는 집에 없어서 물건을 받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집 근처 원타임 편의점에서도 택배를 받게 되서 편해질 것 같다."민지숙(57, 주부, 화양동)씨는 "택배보내는게 어려운데 가까운 편의점에서 보내게 되면 편의점 직원이 도와줄 수도 있으니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로젠택배는 앞으로 기존 택배 업체와 달리 취급점 확보 채널을 이원화하는 전략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세탁방, 주유소 등과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형태의 취급점은 본사 차원에서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지방 특산물 판매점포와 같은 지역 취급점은 영업소에서 개별적으로 계약을 추진해 단기간 내에 전국적인
지난해 12월 인천항 갑문 앞바다에 침몰했던 2398t급 화물선 싱광7호가 침몰 5개월여 만인 8일 인양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민간 해상구난업체가 3600t급 대형 크레인 선박을 이용해 바닷속 15m 아래 가라앉은 화물선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7일 화물선 선체에 감은 와이어로프 4개를 크레인선과 연결하는 작업을 마치고 선체 인양 및 배수 작업을 동시 진행해 이날 오후 3시45분께 모든 인양 작업이 마무리됐다. 인양된 선체는 바지선에 고정시킨 뒤 오는 10일 사고해역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묘박지로 이동시켜 선주 측에 넘겨질 계획이다. 민간업체는 잠수사가 공기주머니를 배 안에 설치해 선체를 띄우는 방식으로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싱광7호의 인양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싱광7호는 지난해 12월 3일 인천항 갑문 앞 900m 해상에서 4259t급 화물선 네오블루호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침몰한 위치가 인천항의 주요 항로 상이어서 지난 5개월간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이 운항에 불편을 겪어왔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생들의 오랜 전통과 낭만의 한마당 축제인 ‘적도제’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닷새 동안 부산 영도구 동삼동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올해 65회째를 맞는 적도제는 매년 5월 해사대 사관부 학생들이 개최해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대학을 상징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적도제는 15세기 범선시대, 배가 바람이 불지 않는 적도 근해를 항해할 때 바람이 불기를 기원하며 해신(Neptune)에게 지냈던 적도제(Neptunes revel)에서 유래했다. 한국해양대는 1945년 개교 이래 적도제를 대학축제로 승화시켜 해마다 열고 있다.특히 올해 적도제 기간 중 학생들은 축제 행사 외에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및 헌혈운동과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고, 불우시설 방문 및 영도구민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대학축제 한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적도제 주요행사(첨부파일 참조) 내용은 우선 첫날인 11일 오후 7시 교내 체육관에서 장기자랑을 하면서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전야제를 갖는다.이어 12일에는 오전 9시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해사체전 및 원색의 향연이 열린다. 해사체전은 교수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5월 10일, (주)한진해운이 기발행한 제57회 외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양호한 시장지위 및 영업안정성- 우수한 고객기반- 보유선박을 통한 대체자금조달 능력 보유- 대규모 선박도입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 운임인상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한진해운은 2009년 말 기준 매출액 1위, 총선대 규모 2위의 국내 최대 해운선사.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벌크선, LNG선 등 다양한 선종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8년 7월 거양해운 합병으로 사업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아시아-미주 노선 점유율 3위 등 세계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의 양호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우수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영업안정성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진해운은 2008년까지 해운시황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기록했으나 2008년 4/4분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11월 Howe Robinson 컨테이너선 종합용선지수가 329포인트까지 급락하는 등 해운시황이 크게 위축되면서 2009년에는 매출 7조 1,172억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5일 중국 절강성 항주에서 개최된 제11차 한·중 해사안전국장회의에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정보공유의 시행, 양국간 운항여객선의 특별안전진단 등 10개 의제에 관해 합의함으로서 황해해역의 선박안전이 강화되고 해운물류가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회담 결과 지금까지 시험운영 중이던 AIS정보공유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AIS정보는 선박이 연안에서 50해리 정도 떨어지면 수신이 곤란하지만 이를 중국과 통합·관리하기로 함에 따라 황해전역*에서 선박의 위치추적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지고, 사고 발생 시 수색과 구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등 국적선의 안전운항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수석대표 임기택 해사안전정책관은 “양국의 AIS정보공유 협력은 인접국가간 협력에 있어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은 이러한 협력 내용에 대하여 국제해사기구(IMO)에 공동으로 문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달(4월) 러시아와도 AIS위치정보공유 MOU체결에 합의함으로서, 선박위치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해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양국은 2004년부터 한·중 운항 정기여객선에 대해서 각각 6개월 간격으로 안전점검
전남지역의 양대 항만인 광양항과 목포신항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 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광양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량 54만7343TEU(TEU=6m 규격 크기의 컨테이너), 환적 물량 11만9873TEU 등 총 66만7216TEU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7968TEU가 증가한 것으로 24%의 증가율을 기록해 12%가 증가한 부산항 증가율을 앞질렀다.물동량 증가의 요인으로는 세계 해운경제 회복과 함께 광양항 운영사중 하나인 GICT(한진?세방)의 현대상선 중동서비스 선대를 4000TEU급에서 6500 TEU급으로 확대한 것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증가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목표량인 200만TEU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목포신항 또한 4월 말 현재까지 처리한 물동량이 70만7RT(RT=선박 운임톤?부피와 무게중 선주가 선택해서 운영하는 것)에 이른다. 이중 컨테이너 물량이 13만2289RT, 자동차 43만109RT, 기타 14만4785RT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만9000RT가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로는 51.1%다.목포신항은 배후부지에 자동차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2010년 5월 12일 포항 영일신항 컨테이너부두에 중국 닝보항과 상해항을 오가는 700TEU급(8,200톤) 컨테이너 선박 ‘훈제 트레이드(HUNJE TRADER)’호가 첫 입항한다고 밝혔다.포항 영일신항에 처음으로 입항하는 천경해운(주)의 ‘HUNJE TRADER’호는 20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704개를 적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포항~울산~부산~닝보~상해를 오가며 매주 1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그 동안 남중국으로 수출하는 포항 및 대구,경북지역의 물동량은 부산항을 이용하여 왔으나 금번 직항로 개설로 영일신항을 이용하게 되어 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더불어 영일만항 운영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남중국 항로 추가 개설로 영일신항은 북중국의 천진, 대련, 일본의 오사카, 고베, 니카타, 나오이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보스토치니 등과 직항로를 가지게 됐다.한편 포항 영일신항만(주)는 첫 입항시간에 맞춰 영일만항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하는 "HUNJE TRADER"호의 선장과 선원에게 환영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는 등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의 호주와 브라질산 철광석 수입 중단에 따라 캐나다산 수입을 늘리면서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그러나 중국 철광기업 Wisco사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법보다 기존 수입처에 의존하는 편이 보다 편리하다고 언급했다.Wisco사는 올해 6월부터 캐나다 CLM사로부터 철광석을 수입할 예정이다. 중국내 2위 철강기업인 Wisco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5년간 소요되는 철광석 물량의 20%를 충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철광석 수출원은 캐나다에 위치한 Lake Bloom 지역이며 이 지역은 한해 700만톤 가량의 고효율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그러나 향후 철광석은 호주 동부항만인 Sept-Isles 지역에서 대량 수입 예정 그 결과 호주나 인도에 비해 톤마일 거리가 현저히 멀어질 것으로 보여 운임이 인상 될 전망이다.한편 Wisco사 회장인 Deng Qilin는 이번 철광석 수입중단의 주동 세력인 중국 철강협회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한편 이번 보이콧 사태는 브라질 발레사와 호주 BHP Billiton, Rio Tinto 사가 과잉 운임 인상을 실시하면서 시작되었다.이에 대해 Commodore 리서치사는 대다수 철광석 수입업체들이 6월 이후에야 신규 수입
항만 물류정보 서비스 기업인 케이엘넷 매각과 관련해 2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케이엘넷 최대 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 두공단은 케이엘넷 출자지분 매각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소시어스, 파로스대부코 리아 등 2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소시어스는 기업인수합병(M&A) 전문기업이며, 파로스대부코리아는 금융투자 전문업체로 알려졌다.소시어스와 파로스대부코리아는 3일 예비실사를 시작으로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1994년 설립된 케이엘넷은 현재 전국 항만에 물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보유한 케이엘넷 지분 24.68%(596만400주)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636천TEU로 전년 동월(1,346천TEU)에 비해 21.5%(290천TEU)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실물경제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로 수출입화물(1,039천TEU), 환적화물(571천TEU)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22.7%, 18.4% 증가하였으며, 연안화물(26천TEU) 또한 52.5%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물동량(1,606천TEU) 보다 3만TEU(1.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월간 물동량을 기록한 ‘08년 3월(1,653천TEU)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의 경우, 수출입화물(665천TEU)과 환적화물(537천TEU) 모두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금융위기 이후 월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물동량이 120만TEU를 넘어섰다.광양항은 주요 이용화주의 물량 증가 및 신규선사 유치 등으로 수출입물량이 16.6% 증가했으며, 4월까지 누적물량이 667천TEU로 전년동기(537천TEU) 대비 24.1% 증가했다.인천항의 4월 물동량은 개장 이후 역대 최고실적으로 지난해보다 27.4% 증가한 16
부산항 운영에 이익공유제가 도입돼 북항과 신항 부두운영사들이 선석당 적정 하역능력(연간 40만TEU)에 따라 차별적으로 임대료를 내게 될 전망이다.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신항과 북항간 과열경쟁을 차단하고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 이르면 이달 안에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부산항에 이익공유제가 도입되면 부두 선석당 적정하역능력 이상으로 컨테이너 물량을 유치하는 부두운영사의 경우 초과 실적에 따른 에스컬레이터 방식을 적용받아 추가로 일정분의 임대료를 물어야 한다. 부두 선석당 연간 40만∼45만TEU 때는 선석당 추가 이익의 30%를 부산항만공사에 내고 나머지 70%만 부두운영사가 가져가게 된다. 연간 45만 초과∼55만TEU 때는 50대 50, 연간 55만TEU 초과 때는 70대 30으로 항만공사와 부두 운영사가 이익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또 기항 선박에 대한 항비 면제 부분도 개선된다. 현재 신항 활성화를 위해 풀컨테이너선이면서 외항선사가 부산 북항·신항에 동시 기항(투콜링)하거나 광양·부산항에 동시 기항하면서 화물양적화 작업을 할 때를 조건으로 항만공사가 항비 전액을 면제해주고 있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