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9일과 15일, 세계 2위 선사인 MSC의 이레네(Irene)호와 베티나(Bettina)호가 부산항 신항에 입항하는 등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2척이 차례로 부산항을 찾는다고 밝혔다. 현재 운항되고 있는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큰 이들 선박은 약 6m 짜리 컨테이너를 1만 4천개까지 실을 수 있으며 길이 366m, 폭 51m, 총톤수 15만t으로, 축구장 3개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초대형 선박이다.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하자마자 곧바로 부산항에 처음 입항한 이레네호는 아시아~유럽 노선을 운항하며 부산항에서 주당 1,200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한다.MSC는 그동안 아시아~유럽 노선에 주로 9,200~11,000TEU(1TEU는 약 6m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을 투입해 왔으나 이번 입항을 시작으로 점차 14,000TEU급 선박을 대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태 BPA 사장은 이날 부산신항만(주)와 함께 이 배의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마련, 선장에게 기념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호철 BPA 마케팅팀장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의 입항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유치를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지난 7월 10일 전 임원, 팀장과 지사, 지점장 등 임직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기흥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0년 하반기 전략경영 워크샵에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3천억 원을 투자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이 사장은 “상반기 발주한 자항선 2척과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대전 문평동 허브터미널 등 영업시설과 장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임기 중 가시적 성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라도 회사의 미래를 위해 투자 하는 것이 사장의 일이며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성장동력에 대해 “최근 인천 신항, 군산 7부두, 광양항 서측 철송장 등 항만관련 인프라 확충에 발빠르게 움직여 미래 수익 시설을 확보했다”고 격려하고 “원전 및 정유시설, 건설기자재 등 해외 플랜트 중량물 운송 사업을 강화하고, 택배사업은 세련된 서비스로 개인고객 영업을 확대해 연내 취급물량 2억 상자를 조기에 돌파하는 등 올해 통합운영 3사(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공항개발) 기준 사업목표인 매출 2조 1천억 원, 영업이익 1천4백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컨테이너 시황은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 벌크시황은 BDI 2000선이 무너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시황은 최근 들어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주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7월9일 CCFI 운임지수는 1.1%상승한 1,184.91이었다.구주 노선 수요도 계속해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월말 화물의 출하가 종료됨에 따라 성수기 물량 증가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선사들은 구주 노선상에 선박을 투입해 공급 부족 상황을 해결하고 있다. 북미 노선은 최근 물량 증가세가 뚜렷해 6월 중순 이후 추가 투입된 선박 및 추가 노선도 양호한 물동량의 지지 속에 정상 운영되고 있다. 반면 벌크시황은 BDI 2000선이 무너지는 극심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해운거래소 건화물 해상운임지수(BDI)가 한 달만에 절반에 가깝게 폭락하면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BDI 폭락의 영향으로 해운주 특히 벌크 비중이 높은 선사들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 7월 9일 공개한 바에 의하면 BDI는 지난 5월26일 연중 최고를 기록한 이후 30거래일 연속 하
CJ GLS(대표이사 김홍창)가 B2B 특화 물류서비스를 선보인다 B2B 특화 물류서비스란 3자 물류사업 서비스 역량과 택배사업의 전국적인 배송 네트워크를 융합시킨 서비스로, 주문 물량이 발생하면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고객사의 상품을 택배 네트워크를 이용해 각 지역 터미널로 운반한 후, 해당 터미널에서 B2B 전담 직원이 검품 관리를 거쳐 전담차량을 이용해 각 매장으로 배송하는 프로세스. CJ GLS측은 7월 12일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방침을 공개했다. CJ GLS는 백화점, 로 드샵, 아울렛,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마다 납품 시간이나 관리 프로세스가 달라 기존 전형적인 택배나 3자 물류 서비스만으로는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담 배송망을 구축하고 각 유통 채널별로 검수, 납품 등에서 표준화된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CJ GLS는 각 매장별 전담 Service Master(배송기사)와 전담 차량을 배치해 배송 및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기존 택배 프로세스에 각 고객사별 니즈에 맞춘 IT 시스템
흥아해운이 인도네시아향 신규 노선 서비스를 실시한다. 흥아해운은 오는 7월 19일부터 국내발 인도네시아향 신규 NIS(New Indonesia Service)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INTRA-ASIA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는 인천항을 출항해 부산을 거쳐 상해-호치민-싱가폴-자카르타-수라바야 등을 지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과거 전통적인 ‘농활’ 대신 올 여름방학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어촌마을을 찾아 해양환경 개선에 나서는 ‘해활’(海活)을 실시키로 해 대학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9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10학년도 하계방학기간 중 ‘해양봉사활동’ 행사를 오는 7월 13일부터 18일 6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학기간을 활용한 봉사활동영역이 농촌 문화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해양 분야에 특화된 한국해양대의 특성을 살려 어촌으로 그 무대를 넓힌 것이다. 이른바 ‘해활(海活)’이라는 이름의 ‘해양봉사활동’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민들을 도우면서 대학에서 배운 해양관련 기술과 내용을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번 참가자 모집 시에도 큰 인기를 모았다. 총 2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활 참가자들은 13일 오전 9시 학내 해사대학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100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경남 남해군과 고성군을 방문키로 했다. 이들은 소형 선박의 수리 및 도색, 그물손질,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수중정화, 해안가 청소 등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종합해운기업인 팬스타 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9일과 12일, 서울과 부산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부산 조선비치 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관련기관과 선사의 주요인사 및 주요 거래처 인사와 지인들이 함께하는 자리. 지난 20년의 역사속에서 꿈을 향한 팬스타그룹의 도전과 열정을 취하하고 자축하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1990년 7월 12일, 국제물류주선업체인 ㈜팬스타를 모기업으로 창업한 팬스타그룹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 하지만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간다” 라는 기업 모토로 설립되었다. 창업 초기엔 작은 규모로 시작하였지만 타기업과는 다른 영업전략과 전문성으로 일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은 물론, 플랜트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물수송 경험을 통해 업계 상위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선박운항선사로 진화했다.1999년엔 외국업체의 진출에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유명한 일본에 동종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인 (주)산스타라인을 설립했으며 부산 오사카간 카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의 일본측 총대리점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업체들과의 업무 조율은 물론, 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민경태)과 이탈리아 선급협회(RINA)는 지난 7월 2일 이탈리아 선급 한․일지역본부(부산 연산동 소재)에서 민경태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 선박관련 기술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이번에 체결한 기술협력의향서(L.O.I)에는 양 기관의 해양레저 선박과 관련한 기술규정 개발 협력, 선박검사에 대한 교육 협력,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프로젝트 추진 등 해양레저선박의 안전과 기술개발 관련 상호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공단은 이번 기술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요트 등 해양레저 선박관련 기술규정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민경태 이사장은 이탈리아 선급협회(RINA)의 해양레저 선박관련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공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해양레저시장에서 국내 해양레저선박 건조 및 기자재 분야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황규호 총재(SK해운(주) 대표이사)는 전국의 해양소년단단원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협동의 미덕과 친 해양환경문화 의식을 함양케하여 건전한 시민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세계해양소년단연맹 7개국 6,000명의 지도자 및 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7월 28일(수) ~ 31일(토)까지 3박 4일간 경상남도 창원시 일원에서 ‘제21회 해양소년단 리갓타(The 21th National Regatta)’를 개최한다. “행복의 바다! 함께하는 바다!”라는 주제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남동부연맹(제21회해양소년단리갓타조직위원회)이 주관하며, 국토해양부, 경상남도, 경상남도 교육청, 창원시, 마산지방해양항만청, SK해운(주) 등이 후원하는 이번 리갓타는 해양기능경기대회(카누/고무보트/수영/매듭법/드래곤보트/물축구/바이킹보트), 기능장 취득 과정(카누장/핀수영/수상구조장/매듭장), 해양레저스포츠체험활동 과정(모터보트/세일링요트/워터슬레이/고무카약/페달보트/씨카약/에어바운스/펀슬라이딩/장애물통과/블랍), 육상체험활동과정(열매와 함께 오감체험/천연염색/천연비누/페이스페인팅/버튼만들기/종이요트만들기/도전!기네스/룰렛게임/신나는게임천국/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7월 9일 안산 본원에서 외국인 과학자를 위한 기관 소개 영문 핸드북(A hand book for visiting scientists to KORDI)의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영문 핸드북은 해양연에 근무 중이거나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과학자들에게 필요한 규정 및 지침을 제공하고, 주요 연구 및 생활시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되었다.여기에는 연구원의 비전과 위치, 주요 건물 배치 설명을 비롯해 채용 절차와 근무 환경, 지침과 규정, 연봉과 복리후생, 계약 관련 준비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구원이 위치한 안산시 인근 교통 및 편의시설, 생활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현재 한국해양연구원에는 미국, 독일, 스위스, 스웨덴,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과학자 15명이 근무 중이며 앞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설치될 제1 KORDI Lab과 독일 자브리켄에 설치될 제2 KORDI-Lab을 통해 해외 우수 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은 “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외국의 우수 연구 인력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 이하 IPA)는 7월 9일 오전 10시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만공사 남세종, 김성수, 구임회 항만위원과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선원표 청장, 국립해양조사원 심동현 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간소하고 내실있게 치러졌으며, 기념일이 휴무일인 점을 감안하여 특히, 기념행사 이후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 귀감을 사기도 하였다.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출범5주년 기념사를 통해 “인천항의 눈부신 미래와 새로운 내일을 위해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일하자”고 당부했으며 “외적인 부분 외에 내적인 성장을 포함한 지속적인 혁신경영과 더불어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의 구축, 조직의 안정화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붙임 출범기념사 참조)인천항만공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그 동안 인천항 발전에 기여한 업체의 관계자를 선정해 표장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삼일회계법인, 범아검수, 한진해운, 인천항만보안(주), 세광종합기술단, (주)태길종합건설, (주)단건축사사무소 등에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공사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준필
지난 7월 8일 유니코로지스틱스㈜(대표이사 박형주)는 중국의 MSR (WEIHAI MARINE & SHIPBUILDING RESOURCES CO.,LTD.)와 34,000DWT급 벌크선 2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에 정식서명했다. 1차선의 인도는 2011년 4/4분기중으로 예정되어 있다.유니코로지스틱스㈜는 올해 5월에 일본으로부터 28,000DWT급 중고 벌크선(2000년 건조) 1척을 인수하며 해상화물운송사업자로 등록, 국적선사명부에 이름을 올렸다.MSR은 다년간 STX과 대우조선해양 등에 메가블록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현재 65,000DWT급의 선박건조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형조선소이다
STX유럽은 지난 7월 8일(현지시각) 유하 헤이킨헤이모(Juha Heikinheimo) STX유럽 크루즈&페리 부문 사장을 신임 STX핀란드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STX핀란드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유하 헤이킨헤이모 사장(53)은 헬싱키 공대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하고 헬싱키 경제 대학에서 재무 회계 석사를 취득했으며, STX유럽 크루즈&페리선 사업 부문에서 4년 이상 활약해 온 세계적인 크루즈선 전문가다.STX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계 시장 속 STX핀란드의 대형 크루즈 및 페리선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유하 헤이킨헤이모 사장이 STX핀란드를 고객과 직원, 주주 및 지역사회 모두를 만족시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지난 7월 12일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21만46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월) 보다 4만230TEU가 늘어난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수출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중국 수출입화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평택항의 물동량 처리량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9572TEU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7195TEU) 상승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지리적 이점으로 인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발 물량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필리핀, 일본 항로가 신규 개설되면서 물동량 증가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 세계 최대 선박운영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사 컨테이너선이 평택항에 첫 입항해 필리핀 다바오에서 ‘스미후루 코리아’의 냉장 컨테이너(바나나)를 매주 토요일 평택항에 들어와 하역한 뒤 다시 중국으로 출항하고 있다. 5월에는 평택~일본간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신설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