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있는 A물류센터. 현재 시각은 오전 7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정신없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물류센터 여기저기서 “우리 팔레트 좀 지게차로 밀어줘”, “지게차 사용은 우리가 먼저야”, “지게차 운전자! 빨리 빨리해” 등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린다. 마치 도떼기 시장에 온 것 같다. 이미 출하 전날부터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제품을 최적의 순서로 정렬해 놓았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오전 8시 30분이 돼서야 정신없던 오전 출하작업이 종결됐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반적으로 도크시설이 구축돼 있고, 카튼 박스를 다루는 물류센터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굳이 도크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물류센터나 창고에서 사용할 때 나타난다고 한다.현병언 숭실대학교 유통물류정보융합단 단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도크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물류센터나 창고가 많다”며 “이런 곳은 오히려 도크 시설 때문에 운송물류비가 증가하고 운송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게이트마다 6개의 팔레트를 3m 간격으로 정렬해 놓았다고 가정해 보자. 첫 팔레트의 제품을 화물차에 실었다. 두 번째 팔레트와 화물차까지의 6m의 거리가 생긴다. 세 번째 팔레트를 싣고
동부택배가 대전터미널을 증축 개장했다.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사업인 ‘동부택배’는 지난 27일 대전에 위치한 택배터미널을 증축 개장했다고 밝혔다. 대전택배터미널은 1만 406㎡ (3153평) 부지에 하루 25만 개의 택배물량 처리가 가능한 시설로 이전 15만개의 물량처리에서 확장 증축된 것이다. 동부택배 관계자는 “증축 개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과 배송의 신속성으로 수익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인적자원 확충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택배는 충청권에 19만8347㎡ (6만평) 규모의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터미널은 하루 40만개의 물량을 처리하게 되는데, 동부택배는 이를 발판으로 업계 선두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 년 전부터 한국의 물류는 따로따로였다. 이제는 하나가 돼야 한다”각 산업별로 나눠져 있는 물류를 융합하는 사업단이 출범해 물류업계를 비롯한 유통, IT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병언 단장을 필두로 한 ‘유통물류정보융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있다.수년 전부터 한국의 물류는 유통 물류, 농산물 물류, 기업 물류, 의약품 물류 등 각 산업 입맛대로 제각각 나눠져 있었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에서도 국토부의 기업물류, 지경부의 유통물류, 농림수산부의 농협물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물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물류 정의가 하나로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진일 통합물류협회 회장과 박수홍 대림대 경영학 교수는 각 산업별로 물류의 목소리가 제각각이다며 물류가 국가차원에서 발전되려면 바로 이러한 걸림돌이 없어져야 한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수많은 물류전문가들이 물류의 정의를 하나로 만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이런 점을 비춰볼 때 이번 사업단 출범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번 유통과 물류, 그리고 정보 기술의 융합이 성공을 거둔다면 지금까지 제각각이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개최한‘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식 행사를 가졌다. 서울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에서 28일 열린 인증식 행사에서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대한통운은 택배차 청결 운행, 택배 운송장 실명제를 통한 책임배송 시행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러한 품질 향상에 주력하므로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일반서비스 택배부문에 선정됐다. 한편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가 이를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추천하고자 하는지를 직접 조사해 선정하는 것이다. 본 조사는 지난 2001년 부터 약 10년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진행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29일 2011년 임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상무보 4명이 신규로 선임되었으며, 기존 임원 중 5명이 승진됐다. 금번 인사는 “Global Logistics Provider”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 역량 강화 및 역동적이고 젊은 조직문화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금번 인사는 2010년 전년대비 20%대의 매출신장을 이룬 영업실적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으며, 젊은 신규임원이 대거 선임 및 승진됨에 따라 회사 전 임원 평균연령이 크게 낮아져, 경쟁이 격화 되고 있는 물류업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활성화 차원의 젊은 인사로 요약 될 수 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 임원 승진 인사 명단 ▲상무A (1명) 이성일(李成一) ▲상무B (4명) 정두섭(鄭斗燮), 권오연(權五年), 임태식(林泰植), 노삼석(盧三碩) ▲상무보 (4명) 김상동(金尙東), 최홍도(崔洪途), 강승우(姜承遇), 김기업(金起業)
최근 ‘콘베어를 이용한 출하 적재 시스템’이라는 신 기술이 특허청에서 승인돼 물류시설업계에 그 사실이 전파됐다. 이번 특허기술은 현재 물류센터나 창고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크시설을 없애도 되는 기술이라 물류업계의 의견이 다양해 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신기술의 장점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류센터와 창고를 현장취재 해 3주 연속 보도한다. / 편집자 주최근 특허청에서 물류센터 및 창고서 도크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이 승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신기술의 명칭은 ‘컨베이어를 이용한 출하 적재 시스템’으로 지난 11월 16일 특허청에서 승인받았다. 현재 물류업계에서는 도크시설의 필요성을 ‘화물 운반의 편리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이 발명품은 현재 기존 물류센터나 창고에서 사용되는 도크시설의 필요성을 정면으로 깨뜨릴 신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특허로 인해 향후 신설되는 물류센터와 창고 설비 건축 쪽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크시설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장점은 화물차의 높이가 도크 높이와 똑같았을 때 화물 운반 효율이 극대화 된다는 점이다. 지게차를 통해 중량물의 화물을 화물차에 직통으로 운반
▶이사 승진 ▷이용상 상품본부장 ▷김동근 영업본부 수도권역장 ▶권역장 승진 ▷이기용 영업본부 지방권역장 ▶부장 전보 ▷안기성 강남영업부장 ▷김동우 강북 ▷최복근 경기서 ▷조용준 충청 ▷김영식 부산 ▷송기훈 경남 ▷손대호 제주 ▷정형락 영업추진1담당 부장 정형락 ▷정지윤 영업추진2담당 ▷이종인 점포개선TFT▶팀장 전보 ▷김영칠 고객지원팀장 ▷이종덕 경영기획 ▷류철한 경영관리 ▷류왕선 홍보 ▶임정엽 총무 ▷김두익 재무 ▷김우회 자금 ▷유선웅 MD기획 ▷김완우 일배식품 ▷오진석 가공식품 ▷장인용 물류 ▷김기섭 경북개발 ▷지기영 호남개발 ▷박성일 점포기획 ▷이혁수 점포계약 ▷이병주 신점지원▶대표 ▷김주원 서울물류㈜ ▷정기철 중부물류㈜ ▷윤창옥 안성물류㈜ ▷장영생 ㈜안성F&B ▷이광우 ㈜보광디에스넷 ▶센터장 ▷오윤선 경인물류 ▷이근일 보광로지스 ▷이창헌 진주물류 ▷강민귀 나주물류 ▷이효영 강릉물류
DHL은 국내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바른외국기업상(Best Foreign Corporation Award)’에서 비제조업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DHL익스프레스 코리아는 2007년 비제조업부문 우수상, 2008년 비제조업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3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2011년도 상반기 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2011년 1월 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하여 연구기획, 사업관리,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분야 정규직 연구원과 청년인턴을 동시에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희망자는 홈페이지(www.kimst.re.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형절차는 서류심사를 거쳐 인·적성검사 및 논술시험, 면접심사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2일, 진흥원 공개채용 사이트(http://recruit.kimst.re.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하반기 신규채용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12월 15일 부터 29일까지 15일간 하반기 신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계열은 교통, 물류 등 총 7개 분야로 연구직과 행정직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연구직은 석사 이상이며, 행정직은 학사 이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홈페이지 (www.krri.re.kr) KRRI 알리미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외국계 물류기업의 투자 및 경영 환경이 이전보다 개선되어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외국계 물류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진출 외국계 물류기업 투자환경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물류기업들은 투자 초기에 비해 한국내 기업투자환경이 대체로 개선된 것(매우 개선: 8.0%, 개선: 59.5%)으로 평가했다. 한국 내 투자환경만족도와 관련해 2008년도에 비해 불만족 응답비율이 22%에서 7%로 낮아진 반면 만족 응답 비율이 16%에서 22.5%로 높아지는 등 투자 만족도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매출액이 높은 외국계 업체일수록 기업환경 개선으로 경영성과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한국 내 기업 환경 개선 요인으로는 물류시장 성장 및 수요 증가(69.5%)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21.5%), 물류인력생산성 향상(6.7%), 법적 제도적 환경정비(2.2%)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계 물류기업들은 투자 초기에 비해 한국 내 물류시장 성장 및 수요 증대에 힘입어 한국 내 기업 환경이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장
글로벌 특송 전문기업 TNT코리아가 지난 1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의약품 전담 물류 수행을 완료했다. 지난 11월부터 두 차례로 진행된 이번 운송사업에서 TNT는 국가 표준품 특수포장 및 픽업, 운송의 전 과정을 책임졌다. 국가 표준품이란 생물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제제의 효능이나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각종 시험에 사용하는 기준물질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항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TNT는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실시간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냉장(2도~8도), 항온(15도~25도) 유지가 가능한 TNT의약품 전문 운송차량 및 무진동차량 총 5대를 투입했다. 또한 국가 표준품 운송을 위해 냉장(4도), 냉동(-20, -40, -80도) 포장재를 특수 제작해 총 48시간 이상 소요된 전 운송 구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픽업한 물품 중 일부는 의약품 전문 보관 창고인 TNT헬스케어센터에 해당 온도별로 72시간 동안 보관 후 오송 식약청으로 직배송 됐다. 이날 배송에는 경찰청 차량 및 소방차량, 소방 방제 차량 등이 함께 호송했으며 TNT는 국가 표준품인 만큼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오염
글로벌 물류혁신 리더 CJ GLS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ISO28000(물류보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CJ GLS는 올해 해외에서만 약 4500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 ISO28000 인증 획득에 따라 차후 11개국 24개 해외법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사업에서 통관절차 간소화와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1분기 내에 관세청의 통관상 우대혜택 인증인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국제적으로 화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ISO28000 인증이란 공급망 사슬(Supply Chain) 전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력 및 화물에 대한 보안 위험성을 줄이고 물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정한 기준으로, 이를 취득한 기업은 국제 표준에 적합한 물류보안체계가 확보되었음을 공인받게 된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 18001 구축을 완료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명성에 맞는 선진 업무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진(대표 석태수)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인천항 육상운송, 항만하역분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 인증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육상운송, 항만하역 분야에서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종합물류기업 가운데 한진이 유일하며, 올해 2월 심사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한진은 이번 인증취득을 통해 △효과적인 안전보건활동 전개 △노사 공동참여로 준법성 확립 △사업장 위험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합리적 경영 실현 △재해율과 사업 손실률 감소로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복지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공인 받음으로써 선진 안전보건관리체제 확립은 물론, 대외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한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신입 채용 증가율 중 운송물류 부문이 140.5%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상장사 675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올해 신입사원 3만 1930명을 뽑아 작년보다 채용 규모가 40.5% 증가했다.업종별 채용 증가율은 물류운수(140.5%), 기계철강중공업(72.7%), 자동차(59.0%), 석유화학(48.9%), 금융(42.0%), 유통무역(40.9%), 전기전자(39.3%), 건설(36.3%) 등 순이었다. 채용에 나선 업체의 비율(483개사)도 지난해 71.6%에서 올해 78.4%(529개사)로 6.8% 포인트 늘었다. 대기업(149개사)은 올해 2만4천577명을 채용해 작년보다 39.8% 채용 규모가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4628명으로 50.5%, 중소기업은 2725명으로 32.0%씩 채용 규모가 확대됐다.인크루트가 공기업 22개사와 외국계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공기업 채용 규모는 1072명으로 작년보다 17.2% 늘었고 외국계기업도 199명을 뽑아 인원 수가 작년 대비 44.2% 많아졌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