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2010년 매출 8조 870억원, 영업이익 6017억원 달성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현대상선의 이번 실적은 2009년 대비, 매출은 6조 1155억원에서 8조 870억원으로 32%나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654억원 손실에서 6017억원으로 무려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08년 매출 8조 30억원, 영업이익 5,867억원을 뛰어 넘는 ‘어닝서프라이즈’ 급 실적이다. 분기실적만 따로 봐도 이번 4분기 실적은 지난 2009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조 5703억원에서 2조 700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8억원 손실에서 13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올 3분기와 비교하면 주력인 컨테이너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현대상선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더불어 ‘영업최우선주의’(SSI, Super Sales Initiative) 실현 및 TCR(Total Cost Reduction)을 통한 강력한 비용절감 등 전사적 노력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상선은 24
항만의 추가 개발보다는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항만물류협회는 국토해양부에 일정 기간 항만의 기능전환 등을 통한 여유시설의 효율적 운용방안 강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협회는 이어 항만개발이 부득이 필요한 경우 업계 간 과당경쟁 및 요금하락, 항운노조원의 인력구조조정 등 문제점을 고려해 항만의 수요공급원칙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항만시설만 공급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언급했다. 협회는 현재 업계 간 물량 유치 경쟁이 심각하게 발생해 요금하락으로 이어져 항만물류업계의 경영수지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국내항만은 20ft 컨테이너 한 개의 하역요금이 외국 경쟁항만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항만의 하역요금은 일본(도쿄, 코베항)의 33%, 중국(상해, 청도, 천진, 대련항)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협회는 이로 인해 외국적 선․화주가 저렴한 요금에 대한 반사이익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이는 막대한 국부유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협회는 또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가 항만에서 처리되는 상황에서 항운노조의 구조조정에 따른 항만 내 파업 및 화물연대 등의 노사분규가 발생
지난 19일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항만공사 운영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그간 감사원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각 항만별 비효율성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진행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중앙대학교 동북아물류유통연구소에서 맡아 연구를 진행하며 총 연구기간은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보고회를 마치고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는 각 항만공사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일단 부산항 관계자는 “항만공사의 통폐합 및 이런 연구는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생긴지 7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PA통합으로 인한 지역의 도시개발과 항만의 인프라 상승이라는 설립 목적에 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북항재개발 사업 중인데 항만의 통합이 된다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통합을 추진한다면 부산시민과 부산시는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뒤를 이어 인천항만공사 항만정책팀장은 “지역항만의 특성을 살리는 중인데 각 PA가 통합된다면 지역별 항만의 특성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인천항의 경우 항만정책 사항에서 수도권이어서 특화정책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며 의견을 제출했다. 울산항만공사의
우리나라 항만별 항만공사(PA) 운영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통합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가 진행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19일 ‘항만공사 운영 개선대책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현행 PA체제를 검토해 PA의 통합가능성에 대한 대안별 비교평가와 영향분석 및 PA제도에 대한 앞으로 국가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선진항만 운영체제에 대한 사례연구를 비롯해 항만이용자(전문가 그룹)에 대한 설문 및 인터뷰 조사를 통해 정성적, 정량적 분석기법을 적용해 객관적이고 구체화한 평가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샘플은 지방 20명(부산, 울산, 인천, 광양) 총 80명과 서울 및 수도권의 40명으로 구성된다. 공사, 학계, 업계, 연구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국회의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에서 현행 항만별 PA체제의 운영에 대한 비효율 문제가 수차례 제기됐다. 이번 연구회의 연구책임자인 중앙대학교 방희석 교수는 “앞으로 약 8개월에 걸쳐 현행 항만공사제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우리나라 PA제도의 도입목적과 현재실적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통해 보완할 점을 찾을 예정이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위해 각 항만
“해운항만을 비롯한 항공, 철도, 교통물류 등 전 분야에 걸친 불합리한 제도법령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 김희국 제 2차관은 1월 18일 해운전문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올 한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희국 차관은 “모든 제도와 규정 등 민간인에게 해가 되는 독소조항은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며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부가 되겠다는 신념아래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질병을 과감하게 혁파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김 차관은 “해운분야의 업종 영역을 확대하여 향후 선박금융업과 선박관리업 등에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화물확보 분야에서는 석유시추선이나 해양구조물 등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지난 번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내셔널 씨큐리티(국가안보) 강화와 경제 분야에서의 물가안정을 가장 강조하셨다”고 전제하고 “우리 상선대가 해외에서 납치되는 상황도 내셔널 시큐리티와 관계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최근에 발생한 해적 납치 사건에 대한 대책을 심각하게 논의 중”
구미철도CY 입주사와 철도공사가 영남복합물류공사가 제안한 내용을 모두 거절했다. 이로 인해 실낱같이 이어오던 협의가 그야말로 뒤죽박죽 ‘제 밥그릇 챙기기’ 모양새가 돼버렸다.또한 코레일로지스를 제외한 구미철도CY 입주 3사(화성통운, 광진TLS, 삼일익스프레스)가 “구미철도CY가 폐쇄되는 2월 28일 이후 존치되지 않고 화차가 들어오지 않게되면 철도공사와 코레일로지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무엇보다 구미철도CY 입주 3사가 일방적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향후 협의 자체가 공전될 위기에 처해있다.지난 20일 제7차 ‘영남물류기지 활성화 방안 모색’ 회의가 KTX 구미(김천)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영남복합물류공사(이하 영남물류)가 지난 6차 회의 때 제안한 내용의 답변이 돌아오는 회의였다. 당시 영남물류는 구미철도CY 입주사와 철도공사에게 4가지를 제안했다. ‘구미철도CY 입주 3사의 영남물류기지 철도CY 이전 보상비 통일’, ‘구미철도CY 이전 보상비는 철도공사와 공동부담’, ‘영남물류기지 철도CY를 철도공사에게 임대 검토’, ‘구미철도CY 포기 후 영남물류기지 입주 시 통합운영’ 이었다. 먼저 ‘입주 3사 보상비 통일
FedEx(한국지사장 채은미)가 실시간 배송조회 기능을 담은 FedEx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고객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추적할 수 있다. 배송 현황은 ‘My FedEx Tracking’ 메뉴를 이용해 파악이 가능하며 예상 운임 산정 및 배송 소요 시간 조회, 픽업 예약 및 가까운 FedEx 접수처 검색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FedEx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http://www.fedex.com/kr_english/mobil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 택배 등 개 분야 11개 품목에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택배의 경우에는 배송 예정일이 지난 후 선물세트가 배달되거나, 배송지연에 따라 물품이 상하거나 변질된 경우다. 공정위는 피해가 있었을 때는 소비자상담센터(☎1372) 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02-774-4050), 한국소비자원(☎02-3460-3000), 지방자치단체 등에 문의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통기한 지나거나 전시된 제품과 다른 선물세트 등이 배송 됐을 때도 포함된다.
로젠택배가 2011년도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로젠택배는 지난 15일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실시한 2011년 신년회에서 “올해 만큼은 출혈경쟁을 배제한 제대로된 가격, 제대로된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겠다”고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대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영업소장 등을 비롯해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외형성장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 내실 위주의 경영으로 변신할 것을 올해 경영추진전략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로젠택배는 현재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저단가업체들의 단가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택배업계가 차량증차 제한 및 배송기사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발벗고 나섰다. 단순히 저단가물량만 증가 할 경우 집배송 네트워크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단가인상을 통한 서비스질 향상과 수익성확보에 집중하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서 최우수 영업소장으로 꼽힌 신주민 남해지점 영업소장에게는 “로젠 1t탑차(시가 2500만원 상당)”을 포상으로 전달했다. 최 대표는 “지점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이 힘을 합친다면 최대 실적을 자랑했던 작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며 “튼
중국해운은 지난 15일 거제도 삼성중공업에서 1만4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서 중국해운은 이 선박의 이름을 ‘CSCL STAR(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 STAR)’로 이름 붙였다. 이 자리에는 이소덕 중국해운그룹 총재, 임건청 중해집운 부총재, 황소문 중해집운 총경리, 형해명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로저 터퍼 홍콩해사처 처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부사장 및 삼성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명식 첫 순서로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축사를 통해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8척의 1만 4100TEU급 선박 가운데 1호선의 명명 거행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14년의 짧은 역사에서도 선대, 항로의 확대를 통해 탑클래스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CSCL과 세계 정상의 조선회사 삼성중공업이 2002년 8500teu 1척을 신조 계약함으로써 최초의 합작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4척의 9600teu 컨테이너선과 8척의 1만 4100teu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친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C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정부의 행정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때물류정책기본법 55조에 설립된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정부의 정책적, 행정적 지원이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다. 통합물류협회는 통합이후 1년 6개월동안 물류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운영되어 왔다. 기업과 정부의 소통창구인 통합물류협회는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받고 출범하였지만, 정부의 약속불이행으로 협회의 어려움은 말이 아니다. 협회의 어려움은 물류기업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며, 국가물류산업발전에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나비효과처럼 늘어난 피해는 결국 정부가 다시 고스란히 떠않는 악순환에 빠질 수 밖에 없다.물류산업은 정부와 물류기업이 서로 소통하여야만 윈윈전략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다. 국가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물류기업의 동의를 얻어 기존 물류관련협회의 통합을 주도적으로 앞장선 국토해양부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하루빨리 시행해야 한다.협회는 정부로부터 왜 재정지원이 필요한가?국가물류발전을 위해서는 물류 교육 및 연구기관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협회는 물류 교육·연구기관을 통하여 물류정책 수립, 기업 물류의 합리화 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물류 교육·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이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도 조합 중점 추진업무’를 발표했다. 조합은 올해 6개의 중점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출발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합의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친환경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연안해운 경쟁력 강화’이다. 저비용, 고효율 운송모드로 주목받고 있는 연안해운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물류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 및 전환교통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녹색물류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2020년까지 연안해운의 수송분담률을 25% 달성을 위해 도로에서 연안해운으로 전환되는 화물(컨테이너, 철강, 광석 등)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좋은 환경 조성 올해 목표이어 조합은 ‘연안해운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연안선박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선박금융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화물선 업계 경영안정화를 위한 원가절감을 지원한다. 또한 내항선원의 안정적 공급 및 장기승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선원 수급문제는 내항해운의 최대 현안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조합은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내항선박 승선희망자에
배동진 (주)흥해 사장이 ‘불확실성 하에서 한국해운산업 의사결정 구조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해운업계에 35년을 몸담았던 배 사장은 한국의 해운산업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인터뷰라는 말이 부담스럽다는 배 사장은 그냥 논문에 대한 설명이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35년 노하우가 담긴 논문에 대한 해석을 들어보도록 하자. “한국선사들 충동적 투자”그가 처음으로 해운산업에 들어와 맡았던 임무는 ‘선박 도입’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선박도입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배 사장은 이번 논문에서 밝혔다.그는 논문에서 “해운산업은 변동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운임시장과 선박시장의 주기성은 해운 투자자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실패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미래를 정확히 알고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해운사상 유례없이 장기간 지속된 호황기에 그리스 선대는 감소하고 있던 반면 한국해운은 호황의 정점에서 20%이상 보유 선박량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한국선사들이 결정적일 때마다 실패를 거듭하는 이유는 경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2주간 연속 연재한 ‘도크시설 없는 물류센터의 꼭 필요 한 것’의 주인공, 김태오 전 농심 물류본부장을 만나봤다.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은퇴 후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 목동에 있는 한 복집이었다. “복도 각 철마다 그 맛이 다릅니다. 요새는 밀복이 제철이죠. 물류도 각 시설에 따라 그 효율의 맛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도크 없는 물류센터가 제철인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첫 멘트였다. 물류센터나 창고 중에서도 반드시 도크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도크시설이 꼭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에서 40여년간 근무하다 은퇴한 그가 이렇게 물류센터에 애착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허 승인을 받는데 최소 2년의 기다림을 참아야 하는데 그 기다림을 참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부터 김태오 전 농심 물류본부장의 물류사랑을 느껴보자. ■신기술을 발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러시아워입니다. 물류센터나 창고에도 러시아워가 있습니다. 오전 6시가 바로 그 시간이죠. 게이트는 10개인데 100대 가까운 차량이 줄서 있어요. 그렇다고 출하 전날 운송준비를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날부터 출하물량을 모조리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 이하 구미상의)가 철도공사와 계약맺고 영남복합물류기지를 사용하는 K운송업체에게 ‘영남물류기지를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취지의 압력이 가해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업체는 “구미상의의 한 직원이 화주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영남물류기지를 이용하는 것은 차후 구미철도CY 신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압력이라고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화주가 이런 일로 업무가 불편해지면 운송사인 우리는 위축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며 “도대체 구미상의가 공무원도 아니고, 공사도 아니고, 화주들의 단체인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빠른 시일내에 항의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압력행사 논란에 김종배 구미상의 본부장은 “화주와 운송업체에 전화를 한 건 사실이지만 압력을 행사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미 구미상의는 구미철도CY 존치 내지 신설을 하겠다고 구미공단 내 255개 화주들과 협의했다. 그런데 그 중 한 곳의 운송사가 영남물류기지를 이용하게 되면 구미철도CY 신설을 반대의사를 밝힌 것과 같다. 이 사실에 대해 전화를 한 것이지 압력을 행사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