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복선전철 KTX이 개통됐다. 지난 5일 전남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등 각급 인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이 대통령은 "약속드렸듯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마칠 수 있게 돼 감회가 깊다"며"이번 사업 완공으로 생산유발 효과 2조원, 2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이어 "전라선을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열게 될 환황해경제권과 남해안 선벨트를 잇는 국가 대동맥으로 키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전북 익산에서 여수를 잇는 180.3㎞의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01년에 착공, 11년만에 완공한 대역사로 1조 8128억원이 투입됐다.복선전철 완공으로 시속 150㎞의 KTX가 투입되면서 기존에 새마을호로 5시간15분 가량 걸리던 용산-여수 노선은 1시간 43분 단축된 3시간 32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투입되는 고속철은 KTX 산천으로 모두 새로 만든 차량이다.내년까지 시속 200㎞ 이상의 고속화사업을 마무리하면 소요 시간은 2시간57분으로 크게 단축된다.특히 이
“부산항 화물 중 환적화물의 가치는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에서 개최한 ‘부산신항 및 인천공항 배후부지 활용 설명회’에서 박호철 부산항만공사 팀장이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활용’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팀장은 “국내 면세점의 내국인 매출 비중이 90%라면 국가적으로 손해지만 외국인의 매출이 90%라면 큰 이득일 것”이라며 부산항도 이와 마찬가지로 환적화물을 상당한 고부가가치 화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부산항은 상하이, 닝보, 홍콩, 싱가포르, 로테르담 등 중 닝보와 상하이에 이어 3번째로 항만비용이 저렴하지만, 환적화물 처리비용만큼은 닝보와 상하이보다 50%나 더 저렴한 운영을 펼치고 있다. 또한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의 환적화물 1TEU당 부가가치가 타 항보다 약 3만원 가량(타 항 13만 9757원, 부산항 10만 9434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어 “부산항은 지리적 위치, 198개 항 네트워크, 제조가공업의 연계성, 저렴한 항만이용료라는 4가지의 큰 매력을 가지고 있고, 최근 일본이 대지진 이후 새로운 해운 기점을 모색하는 환경에서 부산항을 높게 평가하고
FedEx 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2011 BIFF, 16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공식 특송업체로 선정됐다.FedEx 코리아는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특송업체로 처음 선정된 이래, 작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 공식 특송업체로 활약하게 되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통해 70개 국가의 약307편에 이르는 영화 필름의 수출입 통관, 운송 및 반송을 책임지게 된다. FedEx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대표적인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 국제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세계 유수한 작품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운반은 필수적“ 이라며, “전세계 220개국을 연결하는 FedEx 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많은 영화 팬들이 훌륭한 작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FedEx 코리아에서는 부산영화제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필름마켓 2011에 FedEx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약 45개국의 800개 바이어
■‘철도운영 경쟁체제 도입 필요성’ 세미나서 밝혀코레일(사장 허준영)의 철도운영 독점권을 시장 경쟁체재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영화 도입이나 제2의 코레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9월 28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철도운영 경쟁체재 도입 관련’ 세미나서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코레일은 2008년부터 5차례에 걸쳐 철도 선진화 계획을 발표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건비와 적자 구조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적자만 9000억 원에 달하고 운영비의 46%가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으므로 코레일의 적자구조는 더 이상 코레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철도산업의 문제이자 더 나아가 국민의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적자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코레일의 자체 개선도 절실하지만 개선할 수 없는 폐쇄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만큼 경쟁 체재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레일은 실제로 2005년부터 ‘철도 선진화’계획 일환으로 지속적인 인력 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원보다 현재 인원이 많은 상황이다.발표 자료(표1)에 따르면 2005년 당시 정원은 3만1480명, 현원은 3만982명, 2010년은 정원 2만7456명
서울선박금융(주)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양희권 씨가 선임됐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 건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 양희권 대표이사는 오는 10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선박금융(주)은 지난 해 11월에 국토부로부터 선박펀드인 ‘한바다 5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을 만나 인천항이 발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이귀복 회장은 협의회에서 3대 핵심과제로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추진, 인천항 배후단지 및 항로준설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대한민국 수도로 들어가는 관문이지만 그간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다”며 “인천공항만이 관문이 아니다. 매년 카페리와 크루즈를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데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부두 하나를 만드는 문제가 아니다며 현재 정부의 1400억원으로는 부족하다며 200억원의 추가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항로준설 문제도 언급했다. 항로준설의 경우 바다에 있었던 사람이 항만을 제대로 이해한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대형선박의 인천항으로 들어올 수 없다며 항로를 준설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전 도선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인천항 배후단지의 경우 인천은 25%의 지원을 받는데 반해 부산과 평택은 50%, 광양의 경우 100%를 받고 있어 인천의 물류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라고 꼬집었다. 배후단지의 경우 정확한 기준없이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코레일(사장 허준영)이 현대모비스(부회장 정석수)와 지난달 9월 30일 녹색물류의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월부터 수출용 컨테이너를 철도로 운송키로 했다. 이번 철도전환 운송은 대규모 생산 공장의 물량전체를 철도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현대모비스 녹색열차’를 전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코레일측은 밝혔다. ‘현대모비스 녹색열차’는 오봉~부산신항역 간을 주 5일 운행되며, 1일 운송량은 60TEU이다.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현대모비스의 수출용 컨테이너의 철도수송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데 대기업이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물연대 측과 철도운송업체들은 코레일이 철도전환보조금으로 덤핑영업을 해 코레일로지스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화물연대 관계자는 "이미 평균 화물 운임보다 30% 낮은 단가로 운송하는 대기업의 물량을 또 다시 철도전환보조금으로 덤핑영업을 하는 것은 강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C철도운송사는 "이미 과거에 일반 철도운송사들이 운송하던 물량을 코레일이
군산~제주간 위그선의 연내 취항이 사실상 무산됐다.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의하면 애초 10월말로 예정됐던 군산~제주간 중형 위그선(50인승)의 연내 취항이 계류장 설치와 시험 운항 등의 일정 지연으로 불투명해졌다.애초 위그선 제조업체인 ‘윙쉽중공업’과 운영업체인 ‘오션익스프레스’는 10월말까지 계류장 설치와 시험운항 등을 끝내고 군산 비응항과 제주 애월항 노선에 위그선을 투입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계류장 설치작업이 늦어지면서 덩달아 항로 시험운항도 연기돼 연내 취항이 어렵게 됐다. 윙쉽중공업과 오션익스프레스는 지난달 7일에서야 한국해양연구원에 계류장 설치에 따른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이 용역 작업은 2~3개월 소요될 전망이다.이 때문에 비응항 내 월명유람선 옆에 설치할 계류장 공사가 일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용역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해양항만청의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어 자체 시험운항과 선박등록, 항로 시험운항을 모두 마쳐야 하는데 여기에 걸리는 기간도 2~3개월에 달해 사실상 내년 초로 취항이 미뤄질 공산이 크다.따라서 회사 측도 무리한 일정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내년 3~4월에 취항하는 쪽으로 내부 가닥을 잡
인천역 철도 컨테이너 취급장(Container Yard, 이하 인천철도CY)의 영업이 시작됐다. 인천철도CY는 6830㎡ 크기로, 연간 4만개의 경인지역 수출입 컨테이너를 취급하게 된다. 지난 1월 조성 공사를 시작해 9월에 마쳤다.이 컨테이너 취급장이 가동되면 인천 인근 산업단지 입주 수출입ㆍ내수기업들이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의왕 ICD)에서 철도와 도로를 연계해 운송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장기적인 측면에서 대중국 및 동남아 수출입물량 증가 추세로 인천신항이 건설되고 있어 경인지역 화물의 철도운송 분담률이 향상돼 도로교통 혼잡 해소 등 국가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산업단지 중심부에 있는 인천역의 철도 CY가 영업을 시작하면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 및 내수화물의 철도수송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 물류수송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이 산업계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23일 2014년 부분 준공 예정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핵심시설인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을 위해 크루즈 승객과 시설 수요 추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용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내년 3월까지 크루즈 시장의 국내외 환경과 전망, 크루즈 승객 수요 분석, 크루즈 관련 시설 계획,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게 된다.IPA 관계자는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가 매년 늘고 있지만 전용부두가 없어 일반 화물부두에 접안하는 등 이용객 불편이 크다”며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에 앞서 구체적인 승객과 시설 수요를 파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은 내항과 연안부두 2곳에 분리돼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합·신설하기 위해 연수구 아암물류2단지 앞 부지(109만6000㎡)를 매립해 최대 15만t급 크루즈와 카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 부두 10선석과 터미널 건물을 짓는 내용이다.IPA는 기획재정부에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비로 전체 5397억원 가운데 48%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할 것을 요청해 이중 1400억원이 확정됐으며 나머지는 계속 협의 중이다.인천항만공사(IPA)는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택배시스템 도입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정 의원은 지난 3일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택배를 통한 배송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며 "전통시장마다 택배센터를 설치하고 운영비용의 90%를 국고로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전통시장 한 곳에 운송차량 기사 1명과 전화상담원 2명이 근무하는 택배센터를 운영하는데 연 8000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1272개 재래시장 중 절반 정도가 지원을 신청한다고 가정하면 소요예산은 연 4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전통시장 택배시스템은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상인에게 배송을 의뢰하면 상인이 택배센터에 연락해 물건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고객이 집에서 전통시장 상인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을 의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정 부의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차시설이 불편해 다량의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고, 택배센터 설치로 고용도 창출된다"며 "정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을 심의할 때 관련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억551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항만별로는 대산항과 평택·당진항, 포항항은 철재류, 유류, 철광석 등의 수출입 증가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7.7%, 16.5%, 12.8%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은 양곡과 유연탄, 기계류 등의 수출입 둔화로 인해 5.3% 감소했다.품목별로는 시멘트와 광석, 자동차는 각각 15.1%, 14.7%, 12.7% 늘어났지만 모래와 철재는 9.6%, 7.4%씩 줄었다.8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환적 화물 증가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보다 6.6% 증가한 177만8000TEU를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할 때 수출입화물은 105만2000TEU로 0.5% 감소했지만, 환적화물이 68만9000TEU로 18.3% 늘어났다.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작년 8월과 비교할 때 11.7% 증가한 137만TEU를 처리해 세계 5위를 지켰다. 부산항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옮겨싣기) 거점 확대에 따라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환적화물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광양항은 작년 같은달 대비 22.4% 감소한 14만9000TEU, 인천항은 1.0% 증가한 15
CJ GLS(대표이사 이재국)가 일본 도쿄에 국제택배 대리점을 개설하고 일본으로 국제택배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도쿄 국제택배대리점 개설로 일본에서 발송한 물품이 국내 목적지까지 2~3일이면 도착이 가능해져, 최단기간에 완벽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본에는 90만명이 넘는 교민 및 유학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서와 잘 맞는 일본 제품의 해외구매대행 시장도 갈수록 성장하고 있어 국제택배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로써 CJ GLS는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에 이어 등 총 6개국 10개의 국제택배 대리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교민 수가 많고 해외구매대행 수요가 풍부한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제택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 GLS 유보열 포워딩사업담당은 “해외배송대행 시장 규모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성장하며 국제택배사업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국제택배대리점을 개설한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이어 일본에서도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해남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청장을 지난달 26일 만날 수 있었다. 문해남 청장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를 했으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기획 본부장을 역임했었다. 해양항만청장으로 역임한지 이제 6개월이 지났지만 이전 경력으로 해양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인천항의 발전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문 청장은 “인천지역에서 항만청이 가지고 있는 인식이 타 지역에 비해 낮다”며 “인천항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문해남 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역할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인천지방해양항만청 청장으로 취임한지 이제 약 6개월이 지났다. 지방해양항만청장의 자리가 처음이지만 이전 해양수산부(현 국토해양부) 시절 해운물류본부 본부장을 맡으며 항만으로 오랜만에 복귀했다.우리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앞으로 경인항의 관리와 아라뱃길의 운영 등 많은 일을 해나가야한다. 아라뱃길의 경우 수자원공사와 아라뱃길 지원단이 만든 것을 이제 우리 해양항만청에서 운영을 하게 됐다. 그래서 항로준설 및 표지시설 설치에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장영철, 캠코)가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는 해운사 선박 11척을 매입한다. 캠코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최근 해운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유동성 위기 확산으로 선박매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올해 말까지 협상을 통해 11척의 선박을 매입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캠코는 지난 8월 3~18일 2주 동안 국내 해운선사 및 채권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해운업계 구조개선 선박매입 프로그램’인 ‘2011년 캠코 선박펀드 선박매입 신청’을 받았다.그 결과 10개 해운사로부터 36척의 선박을 매입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됐다. 캠코는 매입신청을 한 선박에 대한 실사를 거쳐 대출이 적은 선박이나 장기 계약을 맺어 현금흐름이 확정된 선박 등 경제성이 있는 선박을 매입할 계획이다.캠코는 지난 2009년에도 18척의 선박을 매입하면서 선령이 낮고, 시가 대비 대출액 비율이 낮은 선박을 우선 매입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캠코는 지난 2009년 선박펀드를 조성한 뒤 3790억원을 들여 4개 해운사로부터 모두 27척의 선박을 매입했다.하지만 이번 선박매입은 대형 선사가 아닌 중견 선사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데다 선령 등 자격요건이 완화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