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의 여객과 화물 수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부터 9월까지 이스턴드림호의 여객 수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3만4663명이 탑승했다. 또한 화물은 177.8% 증가한 2만 7893t으로 집계됐다고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밝혔다. 이는 선사의 단체관광 등 적극적인 모객활동으로 러시아인 관광객이 늘어났고, 지난해 9월부터 러시아행 중장비와 자동차 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객의 경우 내국인이 58%인 2만124명이고 외국인은 러시아, 일본인 등 1만4539명(42%)를 차지했다. 동해항만청은 점차 내국인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화물은 수출물량이 83.2%를 차지하고 있다.동해항만청은 그러나 항로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에서의 수입화물과 한ㆍ일 수출입 화물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부터 강원지역과 울릉도를 오가는 뱃길이 복수 노선으로 바뀐 연안 여객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7%가 증가한 40만991명으로 나타났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해양쓰레기 대응센터(MALI Center)를 올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해양쓰레게 대응센터는 국토해양부가 수립한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2009~2013)에 따라 해양환경관리공단 내 별도 기구로 설치되며 올 11월 현판식을 시작으로 관련업물,f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응센터의 주요업무는 해양쓰레기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및 관리운영이며 더불어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정책제안, 국제워크숍, 학술포럼개최 등의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는 대외협력 파트로 구성된다. 곽인섭 이사장은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앞으로 해양쓰레기 관련 제반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성과 향상을 통한 ‘인천항 종합경쟁력 확보 워크숍’을 개최했다.금번 시행한 워크숍은 △항만공사의 성과지표인 공익성과 향상 계획 발표 △선도기관의 향상사례 분석과 대응전략 발표 △외부전문가 강의(발표명 : 공공기관 공익성과 향상 전략, 발표자 : 김영국 전문위원, 소속 : 휘경영연구소) 등으로 진행됐다.금번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익성을 추구하기 위한 성과향상 방안을 팀별 고유업무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에 반영하는 등 열띤 토론과 함께 달성 의지를 다졌다.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만공사는 공익 및 지속적인 성과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정사회 구현 노력, 일자리창출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인천항의 물동량창출 향상과 항만운영 효율화,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한 성과향상으로 인천항의 종합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황해객화선사협회(회장 윤수훈)는 지난 6일 협회 사무국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협회의 명칭을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중문:社團法人 韓中Carferry協會, 영문 Korea-China Carferry Association, 약칭 “KCCA”)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일반국민이나 업․단체 및 기관에게 사업의 의미와 성격을 명확히 전달하고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본격적인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도출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을 통해 인천남항의 해양교통·관광 중심지 조성 및 시장수요자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제자유구역 및 인천구도심과의 연계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연구기관은 유신컨소시엄이 맡으며 기간은 내년 9월까지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에 관한 본 연구용역은 △타당성 조사 및 투자유치전략 수립, △국제여객터미널 건축기획, △개발계획 수립, △제영향성 검토 등 네 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집중 검토할 것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에 관한 구체적인 큰 그림이 도출된다.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정부(국토해양부)의 정책실현과 지역사회의 염원에 부흥하기 위해 수행 현안 사업으로 지난달 시작된 ‘인천항 크루즈 승객·시설 수요추정 및 사업성 검토’ 연구와 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등 각각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효율적인 연계를 통하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금번 착수와 함께 내년도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수롤 꼽히는 벌크선 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가 올 들어 처음으로 2100포인트 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2106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7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지난해 12월 9일(2111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운경기가 초호황이던 2008년 5월 1만1793으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던 BDI는 올 2월 7일에는 1045p까지 미끄러진 후 지난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2000선을 눈앞에 두고 등락을 거듭해 해운업계의 속을 태워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DI 지수가 2000포인트를 밑돌면 운송을 해도 남는게 없는 구조라며 최소한 2400은 넘어야 손익에 있어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3000p를 넘어야 금융 부채를 갚아나갈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언급했다. 선박 공급 과잉, 운임 하락, 고유가, 해적 위협이라는 4중고에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의 동반 경기 침체로 물동량 감소까지 우려할 처지에 내몰린 해운업계는 모처럼의 희소식에 반색하고 있다.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2000 포인트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일 소비자 권익증진과 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위해 주요 택배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원장을 비롯하여 현대로지엠, 한진, 동부익스프레스, CJ GLS, KGB택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한국소비자원은 택배이용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상호 노력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해 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김영신 원장은 특히 택배 관련 소비자불만 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과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만족 경영을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권익증진과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지난 3월 홈쇼핑, 5월 여행업계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업종별 대표 CEO들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횡단열차(Trans China Railroad)을 이용하는 대다수 국내 수출업체들이 지난 6월부터 화물적체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경지역 화차 부족과 이에 따른 중국정부의 발차 제한조치로 인한 화물적체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운송업체들은 대금회수 지연, 물류비 급증, 바이어 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는 E업체의 경우 TCR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매년 5000만불 수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선적지연 사태로 TCR을 포기하고 항공수출로 대체하면서 매월 4000만원 이상의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물류비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아스타나에 엘리베이터를 수출하고 있는 A사는 평소 TRANSIT 기간(부산-알마티)이 약 25일이 소요됐다. 현재는 약 70-90일이 소요되며 중국을 비롯한 경쟁업체들에게 바이어 거래선을 빼앗길 상황에 처해 있다. 중국 연운항에서 발차하는 화물에 대한 중국 철도청의 발차 제한조치로 앞으로 더 심각한 배송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우 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하는 H업체의 가전제품 및 중장
내년도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크루즈선의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인천항으로 들어온 크루즈선은 총 31척.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19척)사가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 내년도 인천항 크루즈 관광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코스타크루즈사는 내년부터 소속 5만3000t급 코스타클래시카호를 인천항 대신 여수항에 투입하기로 최근 결정했다.이 크루즈는 한번에 최대 15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제주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갔으며 전체적으로는 2만명 이상이 인천항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승객의 3분의 2이상이 최근 국내 상권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았다.또한 올해 인천항에 3차례 기항한 미국 로열캐리비안크루즈사 소속 크루즈도 내년부터 인천항에 들어오지 않을 예정이다.이 선사는 그동안 3만t과 6만9000t급 크루즈를 인천항에 투입했는데 이번에 크루즈 규모를 13만t급으로 대형화하면서 부두 규모가 협소한 인천항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현재 크루즈가 접안하는 인천항 화물 부두는 갑문을 통과해야만 진입할 수 있는데 통과 가능한 선박 규모는 최대 5만t급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지난
하루 8시간 동안 서서 오른팔로 너트 조이기 작업을 하던 A자동차부품업체의 박모 씨. 어느 날 어깨와 목 중간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고통으로 상체를 펼 수 없게 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社는 정부로부터 직원들의 근골격계 예방을 소홀히 했다며 1회 시정 경고를 받았고 이후 비슷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 번 더 같은 피해가 발생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조치를 받았다.반면 동종 업계의 B사는 정부로부터 5000만원 이하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기술지원비를 받아 허리를 숙여 작업하던 환경을 앉거나 서서 작업하도록 개선해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발병률을 크게 낮췄다.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이와 같은 ‘사업주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의무 부여(산업안전보건법)’ 정책을 1990년대부터 제조업 중심으로 펼쳐왔고 2011년부터는 유통물류기업들을 상대로 펼칠 계획이다. 이미 지난 달 29일 유통물류업계 대표, 임원, 근로자, 보건관리(책임/담당/관리)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또한 지난해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석태수)와 MOU를 체결하고 대한통운 본사 직원들을 상
갈라티코(Galatico). ‘은하수의 별’이라는 뜻으로 호날두, 카카 등 흔히 유명 축구 스타들이 즐비한 스페인 축구팀 ‘레알마드리드’를 지칭하기도 한다. 물류업계에도 이러한 곳이 지난 2010년 9월 13일 탄생했다. 바로 한국국제물류사협회(이하 협회)다. 구교훈 협회 초대회장은 자신의 28년 물류인생을 총 결합한 결정체라고 협회를 소개했다. 물류기업, 공기업, 교수, 강사, 협회장, 시험출제위원 등 28년 동안 물류업계에 종사하면서 쌓은 구 회장만의 지식과 노하우, 혈관처럼 뻗어 있는 인맥을 한 곳에 결합시켰다. 이곳에는 물류기업 중진급 임원부터 시작해 대학교수, 관세사, 법무인 등 기라성 같은 물류 전문가들이 총 결집돼 있다. 구 회장은 이런 쟁쟁한 인물들과 함께 한국국제물류사 자격시험을 만든 것이다. 이로 인해 물류인(人)들은 이러한 그의 이름을 ‘아홉가지(九, 구) 물류(해운, 항공, 철도, 도로, 보관, 3PL, 통관, 무역실무, 무역영어)를 교육(敎, 교)시키고 훈련(訓, 훈)시키는 사람’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한국물류관리사협회 회장 역임 이후 한국국제물류사 시험과 협회를 만든 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새롭게 오픈한 고양시 화정동
미래의 물류 주역들인 인하대, 항공대, 해양대 물류 전공 학생들이 지난 7일 RFID 기술로 운영되는 최첨단 CJ GLS 신덕평물류센터를 방문했다. CJ GLS의 신덕평물류센터는 국내 유일의 RFID UB센터로 운송물류업계에선 최첨단 기술로 건설 된 곳 중 한 곳이다. 이번 견학은 지난 3월 CJ GLS가 위 3개 대학과 체결한 물류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편, CJ GLS는 이미 해당 대학에 매 학기 석박사급 임직원들이 직접 출강해 실무형 강의도 하고 있다. 또 우수 인재를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 지원, 인턴십 기회 부여, 채용 보장 등의 특전을 제공해 물류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CJ GLS Track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의 본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오송 고속철도시설·전기 사무소, 경주 고속철도시설·전기 사무소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 18001)과 국제 인증(OHSAS 18001)을 획득했다.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15개 소속의 국내 인증을 추진 중이며, 내달(11월)까지 코레일의 모든 사업장에 국내외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시 업무의 표준화 및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로 인적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근로자 참여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안정적 안전관리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본 인증은 산업안전보건분야 표준화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KSR인증원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으며 매년 검사 후 3년마다 인증연장(갱신) 심사를 하게 된다.
제15회 물류관리사 시험은 총 1231명이 합격했다.국토해양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5일 제15회 물류관리사 국가자격시험 합격자 1231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지난 8월 14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된 올해 시험은 접수자 1만 2339명 가운데 7570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16.26%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21.3%인 263명으로 집계됐다.합격자 명단은 자동응답전화기(☎1666-0100)나 국토부(www.mltm.go.kr)와 한국산업인력공단(www.q-net.or.kr), 한국통합물류협회 홈페이지(www.kcp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물류관리사 시험은 1997년 구(舊) 건설교통부가 물류에 관한 계획, 조사, 연구, 상담, 자문 등 기업의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수행할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물류관리론과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국제물류론, 물류관련법규 등 다섯 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과목당 최소 40점) 획득해야 합격한다.유통ㆍ물류 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생과 일반인, 물류기업 종사자들이 주로 응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