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의 택배부문(동부택배)이 분사해 ‘동부택배(가칭)’로 새롭게 출범한다. 김규상 전 HTH택배 대표를 영입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분사 경영을 시작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택배부문을 분사시켜 동부익스프레스는 물류와 여객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택배부문은 독립 경영체제를 갖춤으로써 Major 택배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김규상 사장은 195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심사법무담당 상무와 HTH택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동부택배는 우선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0월말 기존 대전 허브터미널 확장 공사를 마쳐, 일 20만 박스에서 25만 박스로 Capa를 확대했다. 또한 향후 물량 증가를 대비하고 수도권 물량의 집하 및 배송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도권에 서브터미널을 신축하는 한편, 그 동안 지연되어 왔던 메가 허브터미널 구축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이러한 인프라 투자 외에 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IT시스템 강화로 B2C는 물론 C2C 시장 영업에도 집중해, 수익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배송 네트워크 강화와 각종 정보의 실시간 제공뿐만 아니라, 배송 직
대한통운은 대산항만운영㈜과 포항영일만운영㈜을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충남 대산항 선석 운영사인 대산항만운영과 경북 포항영일만항 항만운송업체인 포항영일만항운영의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계열사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삼랑진∼부산신항(38.8㎞) 복선전철(부산신항 배후철도) 구간 중 진례∼부산신항(22.9㎞) 전철화 공사가 완공돼 지난 1일 개통식을 가졌다.삼랑진∼부산신항의 부산신항 배후철도는 지난해 말 개통됐으나 진례까지만 전철화 공사가 이뤄졌었다.공단은 사업비 280억원을 추가 투입, 진례∼부산신항에도 전기기관차가 다닐수 있도록 해 전 구간 전철화사업을 완료했다.이번 개통으로 부산권역 항만과 기업 공단간 전기기관차 일관수송체계가 구축되고 녹산국가공단, 가덕도 신항만의 배후수송 시설이 확보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 9454억 원, 영업이익은 851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8% 줄어든 675억원을 기록했다.글로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외 판매량 증가에 따른 운송물량 및 3자 물류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택배업 발전으로 기업은 택배기사에게 업무의 다양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에 상승하는 택배기사 근골격계질병 예방에는 소홀한 편이다. 택배기사는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에 상당 부분 노출돼 있는 직군이다. 반복 동작과 부자연스러운 자세는 건활막염, 수근관 증후군, 건염, 테니스 엘보, 트리거 핑거, 회전근개염 같은 근골격계질환을 유발시킨다 이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업주에게 택배기사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택배기사 근골격계질환 예방 메뉴얼에 대해 소개한다.사업주의 역할은 근골격계질환 요인을 찾고 문제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질환 유발 요인,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의 초기 증상 이해, 증상과 징후 식별방법 및 보고방법,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예방관리 프로그램 항목을 수립해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이나 재배치된 근로자가 실무 훈련받고 현장에 투입되도록 권고한다. 이를테면 택배차량에서 승·하차 하는 기술, Cart 취급 기술, 개인 보호장비(장갑, 손목 보호대 등) 정보 공유 등이다.또한 유해요인 조사자를 사업주 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사내 직원)가 직접 실시하거나 택배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하 KR)이 세계 유수의 선급들을 제치고 2011년 한국조선협회가 실시한 선급평가에서 최우수 선급으로 선정됐다.국내 대형 조선 9개사가 참여해 선박설계 조언능력, 선박건조 업무협조성, 현장검사원 자질, 선급검사료 4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선급을 비롯해 미국선급, 프랑스선급, 노르웨이선급, 일본선급, 독일선급, 이탈리아선급, 영국선급 등 세계 초일류 8개 선급 중 최우수 선급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선급은 도면검토능력(1위), 현장검사원 자질(2위) 선급검사료(2위) 등 대부분의 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영국선급, 미국선급 등을 제치고 전체 종합 선급능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선급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해사업계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선급이 고객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창구로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최상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여 선급 본연의 의무에 충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HHLA(Port of Hamburg und Logistik AG)와 폴주크 인터모달(Polzug Intermoddal)이 폴란드 포즈난시에 최첨단시설의 허브터미널을 지난달 27일 새롭게 개장했다.이로 인해 북유럽항만과 포즈난 사이 셔틀트레인이 매일 운영해 함부르크~포즈난 간 운송시간이 1/3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게 됐다. 폴주크 인터모달(Polzug Intermodal)은 이번 터미널 개장으로 철도운송의 허브 앤 스포크(Hub&Spoke)시스템을 갖춰 이 지역 마켓리더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졌다. 새롭게 연결된 데일리 셔틀트레인(Daily Shuttle Train) 서비스로 인해 포즈난과 북유럽항만을 기존 1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단축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HHLA 그룹의 자회사인 HHLA Intermodal Polska가 1500만 유로, 철도운영사인 폴주크 인터모달이 100만유로를 투자했다.이 터미널 개장으로 기존 폴주크사가 운영하는 카토비체 터미널, 브로츠와프 터미널, 바르샤바 터미널과 함께 보다 촘촘한 터미널 네트워크가 폴란드에 구축됐다.터미널 개장행사에는 폴란드 사회기반시설부문 차관 외에 수많은 해운, 물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시아~북미항로에 취항중인 정기선사들이 채산성 회복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미국 대상 컨테이너운임을 일제히 인상할 계획이다. 일부 정기선사들은 인상폭을 공표하는 등 바닥세의 운임을 끌어올리기 위해 화주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미국 경기의 침체로 북미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당초 성수기인 9월에 운임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하락했다. 동 항로에서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내년 5월에 갱신하는 서비스컨트랙트(S/C)에서는 운임이 더욱 내려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정기선 각사는 운임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 중에 있다. 정기선사들이 북미항로에서 내년 1월부터 운임인상을 시도하는 것은 연간 계약(S/C)을 체결하는 대형화주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화주나 NVOCC를 대상으로 한 스팟운임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운임인상을 발표한 스위스선사인 MSC의 인상폭은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20달러, 40피트 1개당 400달러, 40피트 하이큐브 450달러 등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화물은 미국 소매업자 등 대형화주와 선사가 S/C를 체결해 수송되는 것이 대
한국무역협회(무협)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등 경제4단체가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사공일 무협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FTA민간대책위원회(민대위)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미국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관세 철폐 등의 혜택을 보혀면 한미 FTA가 조속히 발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사공일 회장은 “한국이 칠레와의 FTA를 일본보다 3년 먼저 발효해 칠레시장 점유율이 역전된 것처럼 한미 FTA도 주요 경쟁국에 앞서 발효를 해야 선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무역 1조달러 시대 이후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도 서비스 수출이 가장 큰 미국과의 FTA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 대부분은 중소기업이 납품하고 있어 한미 FTA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혜택이 돌아간다”며 “관세가 철폐된 미국산 제품이 들어오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공일 회장은 한미 FTA 비준을 끝까지 반대하는 정치인을 이익단체 차원에서 낙선운동 등을 할 것이
삼호해운은 최근 회계법인 조사 결과 존손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소속 선박이 두 번이나 피랍되는 불운을 겪었던 삼호해운은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도회계법인 조사결과 삼호해운의 존속가치는 1409억원인데 반해 청산가치는 1608억이었다. 이에 따라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199억원이 많아 청산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삼호해운의 1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삼호해운의 자본 총계는 2181억원이고 부채는 458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삼호해운의 해상직원 약 200여명은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전체 체불 임금 규모가 약 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호해운은 지난 5월말 부산지방법원에 의해 법정관리 개시결정이 내려진 뒤 존속가치와 청산가치 평가 작업을 벌여왔다. 삼호해운은 소말리아 해적에 두 번이나 선박이 피랍되며 석방금을 지급했고, 해운 시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호드림호는 지난해 4월에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뒤 200여일을 넘긴 11월에 풀렸났다. 이때 삼호해운은 해적들에게 몸값 900만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9억6218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고 국토해양부가 최근 밝혔다.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과 울산항, 부산항은 무연탄과 유류, 섬유류 등의 수출입 증가로 29.1%, 12.1%, 11.7% 각각 증가한 반면 인천항은 유류, 양곡 등 수출입 물량 감소로 0.3% 감소했다.유류와 자동차, 철재 처리 물량은 11.4%, 10.6%, 10.4%씩 늘었고, 화공품과 모래는 각각 9.7%, 4.6% 줄었다.컨테이너 물동량은 10.8% 늘어난 1593만5천TEU를 기록, 사상 처음 1500만TEU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로 잡은 2000만TEU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은 8.8% 증가한 990만2000TEU, 13.5% 늘어난 68만TEU를 각각 기록해 역대 최고 처리실적을 경신했고, 연안화물 역시 28.2%가 늘어난 33만5000TEU로 대폭 증가했다.또한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13.6% 늘어난 1200만9000TEU를 처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어 광양항은 1.5% 감소한 153만7000TEU, 인천항은 4.2% 증가한 145만5000TEU를 처리
덕소역 양회사일로(남양주시 소재)가 환경친화적인 철도물류시설로 지난달 28일 새단장했다.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친경친화적인 철도물류시설로 새롭게 단장하고 10월 28일부터 영업을 재계했다.양회사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친화적인 철도시설물로 남양주시가 디자인을 공모하였고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코레일은 쾌적한 철도물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화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은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수도권 동부지역의 철도화물 운송이 증가해 국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레일 측은 기대했다.이건태 물류본부장은 "덕소역의 시설개선으로 철도물류시설이 친환경적으로 변화했다"면서 "앞으로 철도중심의 녹색물류시스템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중정비 기업인 미국의 캐터필러(Caterpillar)가 프랑스에 있는 1조원 대 글로벌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옮길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국내 독점 딜러인 혜인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한국에서 완성 조립 생산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10월 17일에는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을 통해 "현재 프랑스에 있는 생산기지를 내년 하반기에 한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공개돼 생산기지 이전 설이 떠올랐다. 게다가 이번 캐터필러의 결정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한국의 뛰어난 생산기술력, 우수 부품업체 등과의 시너지를 위한 고려한 것이라는 구체적인 분석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캐터필러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으로 생산기지 이전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지난 10월 24일 캐터필러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국 주요 매체에 보도된 캐터필러가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이전한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것이다. 캐터필러는 이어 "하지만 1년 반 전 한국의 씰 부품 생산 설비를 인수하는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의 기대수준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지구 4공구 44만㎡에 대한 개발대행 계약을 부산강서산업단지와 체결했다.이번 4공구 개발대행 계약 체결로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단지 229만㎡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103만㎡가 개발대행 방식을 통해 개발된다.부산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2월 3공구 58만6000㎡에 대해 강서산업단지와 개발대행 계약을 체결했다.4공구 부지에는 KT물류센터와 부산, 경남지역의 중소 통신관련 업체, 자동차부품, 기계, 철강제조업 등 5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지구 3, 4공구는 개발대행 계약을 통해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김상진 부산도시공사 마케팅팀장은 "이번 개발대행 계약으로 국제산업물류도시 분양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서부산권 대표 산업단지로 국제물류산업도시가 조기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서비스 수준이 대기업의 63%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소물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물류전문가 14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물류기업 경쟁력 강화방안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물류대기업의 서비스 역량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63정도로 평가했다.특히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지는 부분으로는 SCM 관리능력(66.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컨설팅 역량(47.5%), 서비스 신뢰성 및 안정성(30.7%), 물류가시성(27.7%), 부가서비스 등 제공서비스의 범위(25.7%), 가격(22.8%), 물류도착의 정시성(12.9%)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물류시설 등 인프라 미비(56.4%), 계열사 물량확보와 같은 수주여건 취약(55.4%), 자금력 부족(40.6%), 브랜드 인지도 부족(19.8%), 영업능력 부족(14.9%)을 꼽았다.대한상의는 "전체 물류산업의 99.9%가 중소·중견 물류기업으로 고용의 82.2%를 담당하는 등 물류업계의 중추적인 허리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물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