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전문기업 케이엘넷은 26일 역삼동 사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정호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서정호 케이엘넷 신임대표이사는 행정고시 17회로 1976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해운항만청 해운국 진흥과장, 해양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해양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두루 거친 해양 및 해운물류 전문가로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자문위원과 인천항만공사 초대사장을 거쳐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서정호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지금 세계는 원활한 물류흐름과 물류정보의 가시화, 보안 등을 위한 치열한 기술전쟁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물류정보화를 선도해 온 케이엘넷의 기술력과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글로벌 물류표준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외국 민간기업 최초로 중국 랴오닝성 EMS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한중간 국제택배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한중간 국제택배사업은 CJ GLS가 중국으로 가는 국제택배 물량을 집하해 발송하면, 중국 내 통관 및 배송은 중국 랴오닝성 EMS에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 EMS가 외국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사례로, CJ GLS는 중국 택배시장 1위인 EMS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법적인 통관 절차를 거치면서도 당일 통관이 가능해 랴오닝성에는 익일 배송이 가능하며, 중국 전 지역은 기존에 비해 1~3일 배송이 빨라지는 등 중국향(向) 국제택배사업에서 한층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 중국EMS는 12대의 항공기와 2만여대의 차량, 2만여명의 직원들을 보유한 중국 내 최대 택배기업이다. 중국 전역 및 세계 약 220개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300여 개 도시를 중심으로 정보처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세계 배송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중간 국제택배 시장은 연간 약 2천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의 선호도
한중일 3국이 물류정보망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3국에서 운용하고 있는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한중일 물류정보망 확대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3국의 물류정보서비스 종류 및 관할구역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중국의 물류정보시스템(LOGINK), 일본의 컨테이너물류정보시스템(COLINS)을 상호 연계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선박입출항 스케줄 정보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컨테이너 이동정보를 올해 안에 서비스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서비스지역을 현재 부산항(한국), 닝보저우산항(중국), 요코하마항 도쿄항(일본)에서 광양항 인천항, 상하이항(양산항) 광저우항 칭다오항 텐진항(중국), 고베항 하카다항 시모노세키항(일본)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3국 정부대표, 연구기관, 대학, 업계 관계자 등 총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닐넷(NEAL-Net 동북아시아 물류정보서비스 네트워크) 운영방안 및 물류정보공유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
한진해운이 국적선사 최초로 1만3천TEU(6m짜리 컨테이너 단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었다. 국적 선사로는 최대 규모인 이 컨테이너선은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한진 수호(HANJIN SOOHO)호로 명명됐다. 한진해운은 지난 27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최은영 회장, 김영민 사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등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3천100TEU급 컨테이너 사선인 `한진 수호호와 용선인 `한진 아시아(HANJIN ASIA)호의 명명식과 출항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다음달 1일과 15일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되는 `한진 수호호와 한진 아시아호는 각각 길이 366m(너비 48.2m, 높이 70.3m)로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80m)의 높이에 맞먹는 초대형 선박으로 20피트 컨테이너(길이 약 6m) 약 1만3100개를 적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한진해운이 세계 톱 10, 국내 1위의 선사로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한 조수호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 척의 이름을 한진 수호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명명식의 대모(Godmother)는 2006년 타계한 남편 조 회장의 뒤를 이어 경
STX그룹이 지난달 28일 서울 STX 남산타워에서 강덕수 회장(STX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이사진, 회사관계자 및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STX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STX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월 초부터 2012년 장학생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32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총 출연 규모가 310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까지 231명의 국내 장학생과 55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을 배출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지난 2월 28일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부산시 동삼동 소재) 대강당에서 해양폐기물 및 퇴적오염물질 수거업체, 실시설계 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해양폐기물 및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설명회와 투명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2012년도를 ‘Clean KOEM 정착의 해’로 정한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부패 청렴 윤리경영 의지를 재천명하고, 앞으로도 공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청렴한 투명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명성 협약서에는 공단과 정화사업체간의 부패 없는 투명한 기업경영과 공정한 행정이 사회발전의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OECD의 뇌물방지 협약과 청렴계약제 시행 취지에 적극 호응함으로서 ‘투명한 기업경영을 통한 공정한 사업 수행’을 실현하자는 실행의지가 주요 골자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같은 날 개최된 정화사업 사전설명회에서는 계약, 입찰 등 사업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었으며, 사업 수행 관련업체에게 2012년도 해양폐기물 및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의 사업시기, 장소, 사업비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서 사업 추진의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간 한중 국제여객선 운임이 지난 1일부터 인상됐다. 이 노선을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선사 위동훼리㈜는 "환율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운임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며 "여객선의 운임을 1일부터 1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율 변동 반영인 만큼 중국 인민폐(위엔) 운임은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한중 카페리호인 뉴골든브리지Ⅴ호의 디럭스 로열석은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 로열 클래스는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평택·당진항에 2014년 신규 여객부두가 착공돼 중국을 오가는 선박 여행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평택·당진항 국제 여객부두의 여객·항로 개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여객부두 건설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평택·당진항에는 웨이하이 등 중국 4개 지역을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 중이나 여객부두가 2선석에 불과한데다 여객터미널도 낙후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개의 선석과 터미널이 새로 만들어지는 신규 여객부두 건설 사업은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자는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갖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오는 7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 시행자를 모집해 2014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135억원, 사업 기간은 3년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선급협회(RS)는 국내 조선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ㆍ신조선 지원센터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마련한다. 개소식은 미하일 아이바조프 러시아선급협회 최고경영자, 니콜라이 그리고리예프 가즈프롬(국영 가스회사) 해운물류사업부장, 파벨 쉬호프 국제선급연합회 회장, 안드레이 오스마코프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열린다. 지원센터는 러시아 회사와 국내 조선사의 협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강원 동해시 묵호항∼울릉도 항로에 초대형 쾌속 여객선이 이르면 3월 중 취항할 전망이다. ㈜대아고속해운은 오는 23일 4599t급 여객선 썬플라워 2호를 묵호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대형여객선 인가신청서 보완서를 제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보완 서류와 대형여객선 조종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썬플라워 2호의 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묵호항에 입항, 항구에 정박해 있는 썬플라워 2호는 속력 37노트, 길이 76.6m, 폭 21.7m에 805명의 승객과 차량 80여 대를 동시에 싣고 이동시킬 수 있다. 특히 뱃머리에 파도를 깨고 나가는 승선감 조정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워터제트 4대 모두 좌우 조정이 가능해 파고가 높은 동해 상에서 운항하기에 적합한 여객선으로 알려졌다. 썬플라워 2호는 하루 한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며 출발 시각은 묵호 출발 오전 10시30분이며 울릉 출발은 오후 3시30분이다. 초대형 여객선의 운항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강릉, 포항 등 울릉도 노선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아고속해운 관계자는 "초대형 쾌속선이 투입되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이 에너지 절감 국제 인증을 취득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경영에서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경영에 대한 프로세스와 에너지관리 IT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바탕으로 ‘ISO 50001’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50001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 · 실행 · 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일회성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가 아닌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에만 획득 가능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 최초로 에너지 경영 프로세스와 에너지관리 IT 시스템(EMS)를 접목시켜 국제 인증을 받음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에너지 절감 경영과 전 지구적 위기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을 이행하면서 친환경 에너지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검사 · 시험 및 인증서비스 제공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의 시험과 인증 과정을 통해 ISO 5000
물류IT전문기업 케이엘넷이 오는 23일 강남구 역삼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서정호 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의 이사선임건이 논의될 예정이다.큰 이변이 없는 한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인수)이 매월 임직원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시작으로 2012년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돌입한다. 조합은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릴레이 헌혈, 지역별 봉사 동아리 활성화, KSA 러브펀드 운영, 창립 50주년 기념 ‘Let’s together’ 행사, 연말 이웃사랑캠페인 등 등 올해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였다. 조합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사회복지부분, 문화체험부분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조합원사 및 지역사회와 더불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운조합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본부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부가 인근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관 및 아동보호기관 등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지역사회 및 NGO 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계 속에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체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2012년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모금행사나 단순기부 등의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지난 1월에 발표한‘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 소재하고 있는 탱크터미널 운영사를 CEO가 직접 방문하여 울산항에 대한 인프라 투자유치를 협의하고 고객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항만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코트라 무역관과 싱가포르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PSA를 함께 방문하여 세계 3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인 싱가포르 항의 무역동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개발팀 2명은 3월 8일부터 9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되는 국제항만협회(IAPH)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총회에 참가하여 항만간 정보 공유, 인적 네트워크 강화 및 울산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사업개발팀 담당자는 “이번 마케팅은 울산항의 지속적인 이용 및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울산항 이용관련 현안을 직접 점검하여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것”이며 또한 “울산항을 액체화물중심항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물동량 창출을 위하여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항만운영”을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CJ그룹의 일원이 된 지 2개월여 지난 대한통운 이 CJ 식구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에 한창이다. 대한통운은 CJ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이 보유한 지분 매입 절차를 마무리한 지난해 12월3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품을 떠나 CJ그룹 계열사로 공식 편입됐다. 작년 6월 하순 CJ그룹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꼭 6개월 만이다. 대한통운은 CJ그룹 지붕 아래로 들어간 직후인 지난 1월11일 이현우, 이관훈 씨를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해 새 진용을 갖췄다. 이후 지난 2월 1일에는 CJ그룹의 CI인 블로서밍 CJ(Blossoming CJ)를 차용한 새로운 CI를 선보이며 한 식구가 되기 위한 절차를 착착 진행해왔다. 그 사이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는 CJ 로고가 박힌 새 간판이 내걸렸고, 임직원들은 CJ 배지와 사원증을 패용하게 됐다. 2개월 남짓 동안 바뀐 것은 외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한통운 직원들은 CJ그룹의 제도와 문화를 받아들이며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화학적 통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임직원의 복장과 호칭. 과거 대한통운 직원들은 대부분 정장을 갖춰 입었으나 CJ그룹의 일원이 된 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