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이 챙겨야 할 중남미 경제글. 권기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남미팀장CLO TIP. 중남미 지역에는 33개 국가가 있다. 이중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는 단 몇 개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나라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등 라틴아메리카 7개국이다. 이를 통칭해 LAC-7이라고 부른다. 올 한해 이들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 및 주요변수를 살펴보자. 아르헨티나 - 2기 정부 난항 아르헨티나는 디폴트 이후 △10% 성장률을 보였지만 최근 8%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3~4%대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으로 인해 정부지출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윤송금 규제, 정부대표 파견 등을 통해 기업경영 개입 등 국가의 자의적인 경제개입 확대 정책이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파리클럽과의 채무재협상을 해야한다. 파리클럽은 ‘파리 채권국 클럽’으로 공적채무 재조정을 위해 OECD회원국을 중심으로 결성된 채권국 모임이다. 별도의 기구나 조직을 갖지 않는 비공식적 국제회의체로 주요 채권국 회의로 파리클럽은 국가가 공여하거나 지급보증한 중장기 채권을 조정한다. 더불어 국내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호무역정책을 확대
전자상거래 물류혁신 주도한 '디앤샵' 전자상거래 물류혁신 주도한 '디앤샵(dshop)'글. 전광일 11번가 SCM팀장 [CLO]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업체 중 물류운영에 있어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정신이 투철했던 사례는 디앤샵(dshop)의 픽업앤딜리버리(pick up delivery) 방식을 꼽는다. '픽업앤딜리버리'란 쉽게 말해 '통합배송'을 뜻한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디앤샵에서 시작됐고, 필자가 알고 있는 한 아마도 이 운영방식은 디앤샵이 세계 최초일 것이다. 디앤샵은 포털 다음(daum)이 운영한 별도의 쇼핑몰을 말한다. 현재는 GSSHOP에 인수되고 있다. 필자가 예스24에 근무할 2005년도 일이다. 2004년부터 디앤샵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새로운 형식의 물류 운영방식을 설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그때 예스24는 물류 BPR을 통해 운영 생산성을 50% 이상 높인 상태였다. 용인 물류센터에서 파주 물류센터로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시절로 국내에서 인터넷 쇼핑몰 물류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받던 시절이다. 일일 출고 물량이 1만5000여 박스를 넘었고, 재고는 30만권(현 일일 5만 박스 출고, 재고 400만권 보유)을
통계로 본 중남미 물류경제그래프로 본 중남미 경제글. 권기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남미팀장CLO TIP.중남미 지역에는 33개 국가가 있다. 이중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는 단 몇 개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나라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등 라틴아메리카 7개국이다. 이를 통칭해 LAC-7이라고 부른다. 올 한해 이들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 및 주요변수를 살펴보자. 아르헨티나 - 2기 정부 난항아르헨티나는 디폴트 이후 △10% 성장률을 보였지만 최근 8%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3~4%대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으로 인해 정부지출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윤송금 규제, 정부대표 파견 등을 통해 기업경영 개입 등 국가의 자의적인 경제개입 확대 정책이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파리클럽과의 채무재협상을 해야한다. 파리클럽은 ‘파리 채권국 클럽’으로 공적채무 재조정을 위해 OECD회원국을 중심으로 결성된 채권국 모임이다. 별도의 기구나 조직을 갖지 않는 비공식적 국제회의체로 주요 채권국 회의로 파리클럽은 국가가 공여하거나 지급보증한 중장기 채권을 조정한다. 더불어 국내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호
해외배송으로 글로벌 쇼핑시장 개척해야 글. 전광일 11번가 SCM팀장CLO TIP. 이른바 글로벌 쇼핑 시대에 해외배송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아무리 좋은 상품을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국내까지 배송을 해주지 못한다면 그림에 떡일 수밖에 없다.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경우야 워낙 글로벌 고객들이 많아 해외 배송이 가능한 판매자들도 종종 있지만 대부분은 해외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외국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을 통해 구매를 희망하는 사례가 늘다보니 국내 쇼핑몰들이 외국 사이트를 개설하여 판매를 하거나 준비하면서 해외배송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CLO] 인터넷 쇼핑이 성장해 가면서 우리는 너무도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시대에서 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있는 상품까지도 구매할 수 있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쇼핑은 물론 국경도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예전에는 외국에 있는 유명 상품이나 희귀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정식 유통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싼 가격에 구입을 하거나 해외여행을 통해 현지에서 구입해야 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이
4PL 선택한 삼성SDS의 미래글. 후버 /인터넷 물류논객CLO TIP. "삼성SDS는 단순히 3PL이 제공한 보고서를 그대로 전달하는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가공해 물류관리상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하고, SCM(공급망관리)과 연계하며, 최적화하는 부문을 추가할 것이다."[CLO] 지난 CLO 2월호를 통해 삼성SDS가 삼성전자 일부 해외법인의 물류계약 주체가 되었거나 향후 더 확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즉, 과거에는 삼성전자 해외법인이 해당 국가 내에서 3PL업체와 직접 계약을 했다면, 이제는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계약을 하고, 삼성SDS가 해당 3PL업체와 계약을 하는 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직접 서비스를 제공받는 화주와 3PL업체 사이에 껴 있는 것이 4자물류(4PL)다. 4PL이란 이른바 물류관리 및 컨설팅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삼성전자 해외법인에 물류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겠는가? 당연히 있다. 삼성전자 본사 SCM팀 규모가 얼마나 큰데 말이다. 더욱이 보안을 생명처럼 아끼는 삼성전자가 삼성SDS에 굳이 그 사이에 4PL사업자로 끌어들인 데에는 깊은 뜻이 있을 것이다.그럼 이제부터 필자가 소설 한번 써보겠다. 미시시피대학
청담동 그녀의 스타일이 탐난다면 "찍으세요!"글. 전광일 11번가 SCM팀장CLO TIP. 최근 유통시장은 모바일이든 QR코드이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구매한 상품을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주는 물류 프로세스를 갖추지 않는다면 모든 쇼핑의 기술은 그 가치와 의미는 사라지게 된다. [CLO]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장의 변화는 실로 엄청 났다.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의 세상에서 물건을 구입 할 수 있게 되면서 멀리 매장까지 이동하고 물건을 집까지 실어오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가격비교도 쉬워져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이 몰리게 된다. 1990년대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은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이어왔으며 2010년부터는 인터넷쇼핑몰이 백화점과 마트의 매출을 넘어서기 시작한다. 2010년에는 인터넷 쇼핑몰 판매액이 처음으로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앞질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인터넷 쇼핑 판매액은 25조1550억으로 백화점(24조 3067억원)과 슈퍼마켓(23조 8196억)을 제쳤고 2012년 지금까지도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럼
1등 보다는 완주를 향한 도전 정신[CLO]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뛰는 것을 좋아하고, 또 재능도 있다. 어렸을 적부터 불우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하나뿐인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동생 역시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형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얼마 전 필자가 본 영화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 주연 김명민)'의 줄거리다. 이 영화는 단순히 마라톤이란 육상 종목을 다룬 스포츠 이야기가 아니다. 내용 전개상 마라톤을 다뤘지만 '1등의 의미' 보다는 '완주'라는 도전 정신을 담고 있다.주인공 김명민(주만호 역)에게 있어 달리기는 '잘하는 일'이었다.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뛴 적이 없다. 언제선가부터 그에게 달리기는 '좋아하는 일'이 아닌 '잘하는 일'이 돼버린다. 그는 촉망 받는 마라토너였지만 오른쪽 다리에 부상이 잦았고, 불행히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자칫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순간,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에게 있어 마라톤 코스 42.195km를 완주 하는 것은 '좋아하는 일'이었다. 평생 남을 위해 희생했던 그이지만, 이젠 자신을 위해 뛰며 완주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완주를 고집할 경우, 그의 선수생명은 끝이
화주-물류 상생방법 "문턱을 낮추세요" [CLO] 세계 최대의 아웃소싱 업체인 리앤펑(Lie Fung)은 자사의 생산설비는 최대한 적게 유지하면서 공급망에 참여하는 협력업체의 역량을 집결시켜 활용하는 플랫폼 컴퍼니(platform company)의 선두주자다. 플랫폼을 통한 협업은 필연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패러다임으로 연결된다. 국내 제조사들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에 예상치도 못했던 문제가 발생해 한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RD를 통해 경쟁사 대비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거나 수요예측을 정확히 못해 적정 재고를 유지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이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SCM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면 국내 제조사들은 훨씬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공급망관리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오픈 이노베이션은 산업을 막론하고 기술 개발에 투입되는 자원과
통일 한국과 미래 물류[CLO] 최근 도이치 포스트 DHL이 '미래 물류'에 대한 시나리오 연구보고서인 물류2050, 내일을 배송하다를 공개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소비자 행동 ▲기후변화 ▲기술·사회적 트렌드 등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물류시장에 미칠 5가지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이에 본지는 4월호 스페셜 리포트 주제로 "2050 타임머신, 미래 물류가 궁금해"로 선정했다. DHL 보고서를 통해 미래 세계에 펼쳐질 5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물류·공급망 시장에 미칠 영향과 시사점을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DHL은 세계 물류 1위 기업이다. 이런 측면에서 DHL이 내놓은 미래 물류에 대한 연구는 물류전문가들의 상상력과 통찰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시대의 산물일 것이다.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그렇다면 2050년 대한민국 물류의 미래는 어떨까? 우리나라 정부와 물류기업들은 DHL이 제시한 시나리오 방법론을 통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첫 번째로는 통일 한국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최근 한반도 정세를 살펴본 미국 의회나 민간연구소는 국제적인 압박에 의해 북한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국가정보국에서는 남북한이
방글라데시 물류현황 및 진출 타당성 보고서방글라데시, 치타공항만 확장개발사업 (KMI, 국제물류위클리 149호)ㅇ 방글라데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미얀마 시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중국의 서부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단축 물류루트를 가지고 있는 지경학적 요충지역- 지난 10년간 견고한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포스트 차이나 지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봉제, 신발류 등 소비재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두드러짐- 현지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생산된 수출품들을 미국, 유럽, 동아시아지역에 수출하는 가공무역 형태의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고 있음- 국내 관련 제조기업들도 현지 진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외 자원개발, 서비스 수출 등 한국의 대 방글라데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ㅇ 방글라데시의 경제 성장과 외국인 투자 호조로 인해 항만관련 물류인프라 개발 및 운영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특히 치타공, 몽라, 소나디아 항만은 방글라데시의 수출입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주요 물류인프라도 지속적인 개발과 확장이 예상되고 있음- 치타공 항만은 방글라데시 관문항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몽라항은 내륙거점들과 연결 요충지로 복합물류의
"물류와 유통이 만났을 때"[CLO=박주영 인턴기자] 3PL기업인 한솔CSN이 온라인 오픈마켓 업체인11번가(SK플래닛)와 손잡고 e커머스(e-Commerce)사업공략에 나선다.지난 23일 한솔CSN은 11번가와 이커머스 플랫폼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솔CSN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영역에서의 핵심역량에 11번가의 커머스 운영 능력이 부가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양사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한솔CSN은 11번가와의 공동영업을 통하여 온라인 비즈니스 진출을 원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B2C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11번가는 기업고객에게 맞춤형 온라인 전문쇼핑몰을 구축해주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양사가 각각 물류와 온라인 유통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번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유통과 물류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11번가는 한솔CSN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프로젝트를 ‘11번가 파트너 사업’으로 이름 붙였다. 기업에 맞는 EC플랫폼 구축 및 호스팅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품관리, 사이트운영, 고객
인천항공 "극동 물류오지(奧地)로 난다"인천시-성광에어서비스, 국제화물항공사 설립 추진극동지역 유전 시추용 장비 항공운송 '틈새' 공략[CLO] 김철민 기자 = 천연가스 등 유전 시추용 장비의 물류 허브로 성장 중인 인천시(시장 송영길)와 극동지역 항공운송전문업체인 ㈜성광에어서비스(대표 박용광)가 함께 손잡고 국내 첫 국제화물항공사 설립을 추진한다.7일 인천시는 성광과 국제화물항공사(가칭 인천화물항공, Air Cargo Incheon)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광은 자본금(50~70억원)을 조달하고, 인천시는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항공사 설립에 필요한 사업면허, 항공노선 허가 등의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성광은 오는 12월 극동러시아 신규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보잉737 기종 화물기 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주력 운송화물은 천연가스 등 유전 생산·개발에 필요한 시추용 장비와 부품이다. 극동지역의 천연자원 개발·생산에 쓰일 시추설비 및 장비·부품 등을 실어 나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공은 극동지역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을 주로 수송하게 된다"며 "소규모지만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성장할
[이슈] 포스코, 리틀 대한통운 'D사' 인수하나업계 "신빙성 있다"…광양선박 매각 둘러싼 이해관계 '복잡'[CLO] 김철민 기자=포스코가 자체물류망 강화를 위해 중견물류기업인 D사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에 실패하자 D사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인수설에 휩싸인 D사는 현재 포스코 운송협력업체로 육상운송, 연안해송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업체다.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은 4700억원 규모에 이른다.최근 D사는 대한해운 자회사인 광양선박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광양선박은 포스코의 연안운송협력사로 광양제철과 포항제철에서 생산된 내수용 철강제품의 운송을 맡고 있어 사업성이 매력적이다. 업계는 광양선박 우선협상자인 D사가 포스코 계열로 인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경우, 포스코는 해운업과 종합물류사업을 동시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 동안 회사의 염원인 해운·물류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하는 셈이다.그렇다면 포스코의 D사 인수 추진설 루머가 나온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업계는 우여곡절 끝에 D사가 광양선박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
CJ그룹 '물류의 꿈', "삼성 파고 넘어서야"이재현 회장, 직원들과 첫 스킨십 "한번 해보자" 의욕2020년 매출 25조원 달성, 글로벌 Top5 목표[CLO] 김철민 기자 =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물류 톱(Top)5가 되겠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도이치포스트 DHL 등과 어깨를 견줄 전 세계 5위권 물류기업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현재 글로벌 물류 상위 5개사는 1위 DHL(매출 80조원)을 필두로 UPS(54조원), 페덱스(40조원), TNT(20조원), 퀴네나겔(Kuehne+Nagel), 세바(CEVA) 등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CJ그룹 물류부문 총매출액은 3조4000억원(대한통운 2조2442억원+CJ GLS 1조1000억원 추정 / 해외법인 매출 제외) 규모다. 수치로 보면 CJ그룹이 제시한 목표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2020년까지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새로운 도전과 매출 성장세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물류는 그룹 4대 포트폴리오"그러나 CJ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이 회장은 항만운영, 육상운송 등 국내 최강 물류 인프라를 내세운 대한통운에, 공급망관리(SCM, Supply
UPS vs. 아마존, 서로 다른 MA가 주는 교훈수평적 시장규모 확대를 넘어 수직적 가차사슬 확대로… "왜 아마존에 더 주목해야 하나?글. 민정웅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CLO TIP. 오늘날 물류산업은 시장의 포화, 경쟁의 심화, 성장의 침체, 그리고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에 대한 부재로 인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제조·유통기업체들이 물류분야로의 가치사슬 영역확장은 물류산업과 물류기업에게 또 다른 위기와 함께 새로운 혁신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2012년 3월 18일. 세계 물류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MA(인수합병) 소식이 발표됐다. 바로 UPS의 TNT 인수이다. 전 세계 2위 물류기업인 UPS는 세계 4위 규모이자 유럽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네덜란드의 TNT를 52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과거 물류산업 내 굵직굵직한 메이저 기업들의 MA가 수차례 이뤄졌지만, 이번 인수합병은 그 규모나 성격 면에서 과거의 그 어떤 인수합병보다도 상당히 큰 시장 역학구도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3월 19일. UPS의 TNT 인수 발표에 이어 그 다음날에는 메가톤급 소식에 밀려 비교적 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