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최근 공시를 통해 1133TEU급 중고컨테이너선 ‘흥아 비너스(Heung-a Venus)’호를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HP)방식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방콕~호치민 항로에서의 최적선형 투입을 통한 매출증대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조치로, 흥아해운은 이를 위해 925만 달러(약 102억 원)을 투입했다.
고려해운과 흥아해운이 10 월부터 공동으로 제공하고있는 부산북항-센다이/ 시미즈 서비스에서 부산 신항에 추가 기항을 시작했다. 이 한일간 서비스는 두 선사가 6개월간 교대로 본선을 투입 운항하고 있으며, 각각 선복을 반반씩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루트는 부산신항 ~ 부산 북항 ~ 시미즈 ~ 센다이 ~ 부산 신항 순이다.
협운해운은 최근 Inter Asia Lines(이하 IAL)와 한국 총 대리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체결된 대리점계약에 의해 협운해운은 2012년 1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IAL은 그 동안 Wan Hai Line Korea 에서 대리점을 맡아 왔으나 IAL의 Service 및 업무 확장을 위해 대리점을 변경하게 됐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항만 가족 및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조정스쿨 체험을 했다. 조정스쿨은 바다를 향하는 관문인 항(港)을 관장하는 기관의 정체성에 맞게 해양 스포츠를 활성화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IPA 조정선수단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일일교사와 도우미가 돼 진행하는 재능나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5월 창단된 IPA 조정선수단의 선수들과 현직 조정감독․지도자들이 에르고미터 체험·실제 조정 체험 등 지상·육상 훈련과 준비를 맡았고 안전요원 역할도 수행했다. 훈련과 체험에는 4인승(10개)․2인승(2개) 등 총 12척의 조정보트가 투입됐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하나되는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조정시합도 펼쳐졌다,공사는 앞으로도 매년 지역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조정스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6일 첫 걸음을 내딛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오후 2시 북항재개발지역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기공식을 가졌다.북항 3부두와 4부두 사이에 들어서는 국제여객터미널은 총사업비 2363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2945㎡에 크루즈 10만톤급 1선석, 카페리 2만톤급 5선석 등 14개 선석과 건물 5개동 등이 지어진다.입·출국장과 대합실, 세관, 검역기관 등 주요 시설과 면세점, 다목적 컨퍼런스홀 등 편의시설, 갱웨이, 화물창고, 근로자 휴게소 등으로 꾸며진다. 또 터미널 외관은 세계를 향해 물살을 가르는 고래를 역동적으로 표현, 동북아의 관문이자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간 28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새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2014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BPA는 이 터미널 공사가 끝나면 부산지역에 53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대표 배재훈)가 러시아 극동지역에 물류거점을 확보해 러시아 및 CIS 지역 물류시장 공략을 노린다. 범한판토스는 최근 러시아 극동의 관문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범한판토스 극동 물류센터’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범한판토스 극동 물류센터는 부지규모 2만7710㎡(8400평), 연면적 5040㎡(1530평) 규모의 랙(Rack) 시설을 갖춘 A-Class급 창고시설로, 여부 부지는 중장비와 벌크 화물 야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범한판토스는 극동 물류센터를 통해 모스크바 고객사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과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된 화물을 보관하고 극동 및 시베리아 전역으로 배송하는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러시아 극동지역 WD(Warehouse Distribution)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범한판토스는 지난 2005년 러시아 진출 이래 활발한 사업수행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범한판토스는 2007년 모스크바 인근에 축구장 11배 규모(9만 ㎡)의 물류터미널을 만들어 러시아 내륙 물류
한진해운이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의 주요 하주들이 뽑은 최고의 선사로 선정됐다. 한진해운은 10월 18일(영국 현지 시각) 영국 해운 전문지 Lloyd’s List의 자매지인 CI(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 ; CI)로부터 ‘2012년 고객들이 뽑은 최고 선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I는 2012년 1월부터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의 화주들과 화물중개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운선사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 매월 그 지표와 선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은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한진해운은 대 고객 접근성, 서비스의 정확성, 정시성, 운임 유연성 등 총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CI의 종합 평가지표에서 2012년 1위에 오르면서 금년 최초로 제정된 본상(2012 Winner of Shipper’s Choice)을 수상하게 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권위 있는 매체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최고 선사로 인정받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진해운은 2011년도 4분기, 2012년도 2분기에도 영국 해운전문 컨설팅 업체 드류리에서 발표한 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 서
한국~일본~중국항로 및 러시아항로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범주해운이 오는 11월3일 일본 서안서비스를 개시한다.범주해운은 최근 서비스 개시 일정을 확정해 화주들에게 공지했다. 이 서비스에는 2척의 신조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올해 9월 현대미포에서 건조한 1009TEU ‘Pancon Glory’호와 오는 11월 1일 인도받는 동급인 신조선 ‘Pancon Success’호 등 총 2척이다. 범주해운은 부산을 출발해 일본서안으로 직기항하는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11월3일 부산(토/일)을 출항을 시작으로 부산신항(일), 니가타(화), 도야마(수), 가나자와(목/목), 츠루가(목/금), 울산(토)을 거쳐 다시 울산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게 된다.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지난 17일, 정상그룹(회장 박정학)과 광양항~일본 간 카페리 취항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는 광양항과 일본 간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에 대한 광양시와 정상그룹 간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그동안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던 광양항~일본 간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이 한가닥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양해각서는 내년 상반기 내 취항을 목표로 시의회 사전 승인을 통한 협약 체결, 취항 사전 준비를 위한 항만여건 조사 및 시장조사 등 상호 협력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시가 이번에 MOU 체결한 정상그룹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며 정상종합건설을 주력기업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정상그룹은 강릉~울릉동~독도간 페리 여객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해운 사업분야로 진출 확대를 다각도로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천경해운(사장 김지수)은 10월 22일 50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실시했다.이 날 행사에는 전기정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 조정제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총재, 박현규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신태범 KCTC 회장, 그리고 해운관련 기관의 모든 사무위원과 역대 임원 등 총 300명이 참석했다.축사로 나선 전기정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은 “과거 1964년 첫 번째 도입된 선박 ‘천경호’가 운항 4년 만에 침몰하는 어려움을 겼었지만 살아남았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지금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맞서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또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외항해운의 역사가 짧다”며 “천경해운이 걸어온 지난 반세기는 우리나라 외항해운의 역사나 다름없다”고 전했다.세 번째 축사로 나선 조정제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총재는 “천경해운이 이름 그대로 하늘을 공경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을 하늘같이 모시고 고객이 하늘을 신뢰하는 ‘가장 완숙한 해운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나카 히데오 일본통운 중역은 “향후 해외에서 국내물류와 제 3국과의 운송수요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상되는 어려운 국면에서 천경해운과 새로운
현대중공업이 장기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현대중공업은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에 걸쳐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한 것은 장기불황에 따른 수주 급감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말까지 131억 1600만 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수주액 220억 18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40%나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최대 발주처인 유럽의 경제가 재정위기로 장기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선박 발주가 급감하자 해상구조물·중장비 등의 수주 확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했으나, 유럽 경제위기가 앞으로도 수년간 계속될 것이란 비관론이 확산되자 결국 희망퇴직 형식을 빌은 감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청대상은 근속 연수에 관계없이 만 50세 이상 과장급 이상 사무직으로, 사측은 희망퇴직자에 대해 퇴직금 이외에 최소 24개월에서 최대 60개월분의 월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정년인 만 60세를 기준으로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위로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밖에 정년까지 주어지는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도 일시에 선 지급하기로 했다. 사내에 쌓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휴가를 보낸다. 최근에는 휴가를 보내는 방법으로 친환경적인 관광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비환경적인 휴가방식들도 존재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중 하나는 크루즈 여행이다. 독일에 위치한 NABU(the Nature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Union)에서는 크루즈 산업을 ‘올해의 가장 못마땅한 것(the Dinosaur of the year)’이라고 표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AIDA와 TUI크루즈 선사가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됐다. NABU가 강조한 바에 의하면, 하나의 크루즈 선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같은 거리를 운행하는 500만대의 자동차가 야기하는 양과 같다. 또한 NABU는 크루즈 산업은 친환경적인 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으며, 무차별적으로 바다에 폐기물을 버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FoE(Friends of the Earth)는 일주일의 항해동안 한 대의 큰 크루즈가 발생시키는 폐기물의 양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인간 오물 210만 갤런 △ 생활하수(주방, 욕실, 세탁의 용도로 사용된 물) 100만 갤런 △ 배 밑바닥에 고이는 기름 섞인 물 2만 5000갤런 △ 하
독일 Norddeutsche Vermogen사는 84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거래를 확정했다.중개업자들은 4척은 Maersk사, 1척은 칠레 CSAV사가 용선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Maersk사는 6~9개월 동안 일일 3만 2500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CSAV사는 9~12개월의 용선으로 구체적인 용선료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중개업자들은 동 운임에 대해 Maersk사가 지불한 것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2척의 선박은 이미 Maersk사로 인도되어 아시아-북유럽 항로에 배치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 용선시장은 운임이 보합세 또는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Simatech사는 Claus-Peter Offen사의 2002년 건조된 4112TEU급 Santa Rufina호 등 소형 Panamax선박들은 5~9개월 용선 시 일일 1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Hamburg Sud사는 2009년 건조된 4600TEU급 Northern Prelude호의 용선을 일일 1만250달러로 3개월 연장했다.3000~4000TEU급 선형은 여전히 공급과잉으로 인한 시황압박이 남아있다.2000~3000TEU급 선형은 특히 2
이스라엘이 Haifa와 Ashdod지역 지중해 항만에 2018년까지 추가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처리량 확장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IPC(Israel Ports Co, 이스라엘항만공사)는 110만~140만TEU의 처리능력을 가진 터미널 건설에 관한 국제입찰의 첫 번째 단계를 발표했다.동 입찰은 방파제 및 부두 건설, Haifa지역의 Bayport와 Ashdod지역의 Southport 준설공사와 터미널 개간이 포함된다.이스라엘 교통부는 입찰과정의 첫 번째 단계로 PQ(Pre-Qualification,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PQ의 지원기한은 2013년 1월28일로 단일 또는 공동출자로 지원 가능하다.IPC는 금년 안에 Haifa와 Ashdod지역의 컨테이너 터미널 디자인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 정부는 터미널 개발 시기를 교통부와 재정부에 위임했다. 현재 2개의 터미널 중 한곳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인지 혹은 동시개발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IPC는 각 터미널이 Maersk사의 Triple-E 1만 8000TEU급을 기준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 프로젝트는 2018년
아프리카가 기존 사용하는 석탄 대신 LPG로의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LPG수송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UN과 세계은행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7000만 명의 사람들이 향후 5년 안에 고체연료에서 LPG로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LPG수송선의 수주잔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을 고려했을 때 아프리카의 LPG사용량 증가는 선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LPG는 석탄보다 친환경적이고 공급과정에서의 비용 또한 적게 들어 가정용으로서 최고의 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LPG로 전환한 성공사례는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있다.인도네시아는 2007년 등유에서 LPG로 변경했으며 인도는 현재 인구의 70%가 LPG를 사용한다.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세계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LPG 사용 인구는 결코 적지 않다.LPG가 천연가스 생산과정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LPG로의 연료전환은 천연가스 생산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