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의 항공・해상 화물 사업부인 DHL 글로벌 포워딩이 한국과 일본 간 화물운송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도어 투 도어(door-to door) 화물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 성장의 중심에 있는 아시아 지역 내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간의 DHL 복합운송 서비스는 2011년 12월에 개시된 일본-중국 복합운송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일본 하카타 항을 기반으로 한 페리와 철도를 활용하는데, 해상운송 서비스만을 이용할 경우와 비교해 운송 시간을 최대 3일 정도 단축시켜 준다. 일본 전역에서 픽업된 화물은 JR(Japan Railways) 철도를 통해 일본의 하카타 항으로 운송된 후페리로 옮겨져 부산항으로 인도되고, 철도와 트럭을 이용해 한국 내 목적지까지 도어 투 도어로 운송이 이뤄진다.DHL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0피트 또는 40피트 컨테이너보다 작은 12피트(3.6미터) 소형 컨테이너를 사용함으로써 트럭, 철도, 페리 등 모든 교통 수단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완벽한 운송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통해 화물의 처리와 운송 시간은 물론 화물의 재선적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중장기 선원인력 양성체계 및 복지제도 마련을 위한 선원정책 세미나를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최근 해운업과 수산업의 주축인 국내 선원인력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선원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KMI는 이번 세미나에서 최근 개정된 선원법에서 새롭게 마련하도록 되어 있는 선원인력수급 계획과 선원복지 기본계획 등에 들어갈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선원이라는 직업의 매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선원 퇴직 연금제도 도입“이나, 상선대 증가로 선주들의 요구가 많은 ”해기사 교육 정원 확대 방안“, 최근 국내외에서 문제가 많았던 ”외국인 선원 관리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선원 재활사업 지원강화“ 및 ”유급휴가 주기 단축 및 예비원율 증대“ 등에 대한 정책방안을 다루었으며, 선원의 자질 향상과 양성 문제 해결에 대하여 선원 교육기관인 한국해양대학, 해사고등학교, 해양수산연수원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한편, 선원정책당국인 국토해양부, 선주단체(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원양산
흥아해운주식회사 (www.heung-a.co.kr)는 지난 7일 서울 문정동 본사 강당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급속도로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폭넓은 시각으로 시황을 분석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목표의식 수립과 더불어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신 성장동력의 발굴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12월 6일,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회 임시총회에서 ㈜풍진해운 대표이사 이용섭을 회장으로 선출하였다.이용섭 신임 회장은 1955년생으로 조선대 경영대학원 석사, 목포 해양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 하였고, (사)한국청년회의소 완도 J.C 회장, 광주소년법원 청소년자원봉사위원 및 광주지방법원 해남 지원 조정위원회 위원, 해운조합 14, 15, 17, 19대의원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사)완도군 번영회 부회장, 완도군 새마을회 회장, ㈜풍진해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이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임・대의원, 조합원 그리고 조합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하였으며, 임기 동안 연안해운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 북항과 신항을 오가는 환적화물 운송용 해상셔틀 투입과 관련하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BPA의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내외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시민단체 등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북항~신항간 전용선에 의한 환적화물 해상운송에 관한 사안을 다뤘다.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부산 북항과 신항의 바닷길을 오가며 환적화물을 날랐던 해상셔틀선은 BPA가 지원하고 민간사업자가 운항했으나, 특정업체에 편중되어 공공성이 훼손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제도가 일부 변경된 상태이다. 해상셔틀 서비스 전용 사업자를 지원하는 대신 북항과 신항을 동시에 기항하는 국내 선사의 하역비 등을 지원하는 해상 운송 지원과 북항, 신항을 오가는 환적화물의 운송 비용을 지원하는 육상 지원으로 개선된 것이다.하지만 최근, 일부에서 도심 교통난 가중과 도로 파손 등 시민 편의와 북항 활성화 등을 이유로 해상셔틀 전용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면서 공청회가 열리게 됐다.BPA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관련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와 부산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극심한 조선경기 불황속에서도 올해 사상 최대 선박인도 실적을 현대미포조선은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현대미포조선은 89척(HVS 15척 포함)을 인도함으로써 지난해(89척)에 이어 가장 많은 선박을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선종별로 보면 벌크선(42척), PC선(15척), 컨테이너선(5척), RO-RO선(4척), LPG선・PCTC선・OHGCC선・아스팔트선(각 2척) 등 모두 8종류의 선박 74척을, HVS에서 벌크선 15척을 각각 인도했다. 이는 전체 건조 척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HVS의 인도실적이 지난해 9척 에서 올해 15척으로 늘어난 결과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0일 이 회사의 주력선종 중 하나인 컨테이너/로로 겸용선(Container/Ro-Ro Carrier)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모두4척의 컨로선을 인도(수출액 3억6백만달러)해 전 세계 컨로선 시장 점유율 1위(19%)를 차지함으로써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컨로선은 승용차, 트럭 등 자제 구동력이 있는 화물은 물론, 컨테이너도 트레일러나 선박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선적 및 하역이 가능함으로써 상.하역 설비가 없는 항구에서도 빠르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
지난주 소개했던 Anchor Handling Tug Supplier(AHTS :앵커 조종과 예인 지원선)가 설비와 연료, 재료 등을 육지와 해상 시추선간 실어 나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고속승무원 운반선은 주로 인력 수송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관련 장비와 물자를 적재할 수 있는 Deck도 갖추어져 있다. 외관상으로 는 AHTS와 비슷해 보이지만 Deck 밑으로 고속페리처럼 인력을 승선시킬 수 있는 객실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사진들은 네덜란드 Damen사에서 건조한 5009시리즈로 길이 52미터에 갑판 면적 240㎡ 최고시속 30노트로 1백명까지 승선할 수 있으며 Sea Axe선체를 기반으로 뛰어난 내항성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지난달 7일 처녀항해를 시작한 세계최대의 컨테이너선인 CMA CGM 마르코 폴로가 목적지인 영국의 사우스 샘프턴항에 지난 10일 무사히 도착했다. 마르코포로호는 중국 닝보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지난달 7일 출발해 말레이지아와 수에즈운하를 거쳐 한달 여 만에 유럽에 도착한 셈이다. 마로코폴로는 지난 14일 다시 유럽을 출발했는데, 내년 1월23일 경 중국 닝보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르코 폴로호는 16,020 TEU 선적이 가능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폭54m, 길이 396m의 초대형 선박이다.
내년 5월 인천-천진항 크루즈선 첫 취항이예고되는 있는 시기에 인천항이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도권 관문 항이지만 부산과 비교하면 발전이 지체된 점이 없지 않았던 인천은 환중국시대 및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한 발전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몇 가지 굵직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쉬퍼스저널 과 인터뷰에서 말했다.“시급한 게 일단 물동량 처리 능력의 제고입니다. 연간 200만TEU를 넘기려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도 중요하므로 따로 조직을구성해 교육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량 중 60퍼센트는 중국이다. 그만큼 중국의 경기 활동과 인천항의 물동량은 밀접한 연관이 있고 차이나 루트 (china Route) 관리는 인천항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다.인천항의 또 한가지 야심 찬 도면은 국제 크루즈항만 터미널 공사다.14만 톤 급 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한 터미널을 건설 중인데 2016년 목표다. “총 예산이 5,600억 규모인데 4,200억 원을 더 조달해야 합니다.” 김춘선 사장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인천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향한 서쪽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Meask)가 중국 칭타오항에서 처리한 연간 화물량이 지난 달 처음으로 1백만 TEU를 돌파했다. 이로써 머스크의 2012년 총 처리량은 작년의 87만 3천 TEU보다 37% 나 증가한 120만 TEU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가 칭타오항으로 운반한 화물량은 1994년까지만 해도 10,000 TEU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4년에 칭타오로의 직항 운행을 확대했고, 그 후 칭타오와 미국의 서부 해안 사이를 연결하는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로 인해 칭타오항은 중국 북부의 다른 항구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부터 20년도 채 지나지 않아 머스크는 칭타오항에서 백만 TEU를 달성하게 되었다.현재 머스크는 칭타오항에서 10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 120주년을 맞이한 칭타오항은 오늘날 세계에서 8번째로 큰 항구로 전세계 130여 국가의, 450개 이상의 항구와 무역 관계를 맺고 있으며, 대형 선박도 정박할 수 있는 시설 및 환경을 갖추고 있다. 머스크는 칭타오항의 파트너로서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터미널 운영에 우선순위를 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수년간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는 지난 11일, 부산시 농아인협회 소속 장애인 50여명을 초청,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을 둘러보는 ‘아이러브 부산항(I Love Busan Port)’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매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계층이 부산항을 체험하는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가 싱가포르의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와 손을 맞잡았다.BPA는지난 7일 BPA 사옥 11층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항만운영사, PSA와 상호협력 및 장기 발전전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BPA 임 사장과 PSA 탄총멩(Tan Chong Meng) 회장이 서명하는 이 각서는 양측이 부산항 발전 전략 간담회와 정보 교류 및 인적 교류 등을 통해 부산항이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발전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5위의 컨테이너항만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BPA와 세계 최대의 환적 항만이자 컨테이너물동량 2위의 싱가포르항을 비롯,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PSA가 협력을 맺음에 따라 부산항은 선진항만 운영기법 등을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BPA의 인재들이 글로벌 항만에 대한 운영 감각을 배우고 익혀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SA는 전세계 17개국 29개 항만의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부산항 신항에 있는 부산신항국제터미널(주)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1,500명 정도의 덴마크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에 이미 130여개의 덴마크 기업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인데, 특히 해운과 관련된 기업들이 많다고 한다.지난 몇 달 동안, 스테나위코(Stena Weco: 해운선사)나 콤비 리프트(Combi Lift) 및 다이나믹 오일트레이딩(Dynamic Oil Tranding)과 같은 덴마크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열 계획을 발표했다.실제로 머스크 같은 주요 덴마크 해운회사들이 자리잡고 있는 싱가포르에 덴마크 클러스터의 일환으로 사무소를 개설 하기도 했고, APM 터미널은 아시아 본부를 상하이에서 싱가포르로 옮겼다.또한, 반 잠수정 숙박 시설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ProSafe와 Flotel의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경쟁사 Axis offshore은 싱가포르에 해외 산업을 위한 숙박 혈관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숙박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 대사관의 해양 컨설턴트인 Antony Leong은 Shipping Watch와의 인터뷰에서”지난 주에 열린 OSEA 해양 전시회에 참가한 13개의 덴마크 기업 중 3개의 기업이 싱가포르에 지점을 내는것에 관심이 있다며 접촉해왔다.“라고 밝혔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강덕수 STX 그룹회장은 최근 산업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STX팬오션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STX그룹은 공개모집방식을 통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은 국내 최대 벌크선 업체로 강덕수 회장이 2004년 범양상선을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STX조선해양과 함께 STX그룹 최대계열사이다.STX그룹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해 STX OSV 매각, STX메탈과 STX중공업 합병, STX에너지 지분 매각 등 자구노력을 진행해왔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팬오션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