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NYK의 봉사활동이 인상적이다. 일본의해운선사인 NYK는 작년 10월부터 지진 피해지역인 이와테(岩手)현의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에 3차례에 걸쳐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 봉사단은 NYK의 직원과 임직원 및 은퇴한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파견된 인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파견된 봉사단은 현지의 재해 자원봉사 센터와 협력하여 진흙 및 쓰레기 제거, 논밭의 청소 등을 도왔다. 작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파견된 팀은 3박 4일 동안, 올해 4월부터 7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파견된 팀은 4박 5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13일 주식시장에서 매물로 나온 STX팬오션의 주가가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했다.그날 종가4185원.장 종료 후 시간외에 상한가를 쳤으니 필경 이유가 있는 법인데, 역시나 STX팬오션을 메이저들이 입질하고 있다는 정보가 주식시장에 돌았다.국내 1, 2위 그룹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요지이다.국내 3위 해운선사인 팬오션이 물류사업의 확대 의지가 확고한 두 그룹에 인수의사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STX는 이미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삼성그룹의 삼성SDS 등과 매각을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STX가 이들 업체와 협상을 벌이는 것은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해운회사 인수매력이 떨어진데다 수천억의 매각대금을 감당해낼 대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두 그룹이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팬오션을 인수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협상의 매력요소로 작용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자동차 운반선사업을 하고 있고 내년부터 철강재 수출을 위해 벌크선 확대도 필요한데, STX팬오션은 국내최대 벌크선사인 동시에 자동차 운반선 부분도 강점을 갖고 있다.삼성도 물류시스템을 삼성SDS로 일원화하면
독일 북부 브레멘항(Bremenhafen)은 한자동맹의 전통을 가진 유서 깊은 항구이다. 브레멘시와 브레멘하펜이라는 항구가 쌍둥이처럼 연계된 독특한 형태의 항구이자 유럽 자동차무역의 중심 항구이다.브레멘항은 전세계 1000여개 항구와 연계된 국제해상교통의 요충지인데, 특히 자동차 항구로 명성이 높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현대.기아의 한국자동차도 브레멘항구를 통과한다. 거대한 야외 대기장을 갖춘 브레멘항구의 자동차 처리 대수가 연간 2백만대 수준이다. 잘 정비된 BLG(Bremen Logistics Group)의 물류 및 운송연계 시스템은 세계적 신뢰와 명성을 얻고 있다. 자동차 수송을 위해 100여개의 자체 객차를 확보하고 있고 내륙 운하수송을 위해 7척의 선박을 투입하고 있다.브레멘의 위상은 여기서 더 나아가, 북해 국립공원이라는 보존지역과 인근하면서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해야 하는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보존과 개발이 양립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린은 브레멘항구에서 절체절명의 명령이다. 브레멘항구의 북쪽지역은 희귀동물이 보호받아야 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보존지역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기에 환경보호와 개발이라는 충돌요소
운항비용의 효율화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선박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중소선박이 투입되던 기존 노선 또한 대형선박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항구들이 이들 대형선박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기관인 알파 라이너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항구는 51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향후 3년간 110척의 새로운 대형선박이 취항할 예정이기에 대형선박의 정박과 화물처리가 가능토록 항만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알파 라이너는 향후 이 같은 대형선박의 수요에 따라 시급히 시설을 갖춰야 할 항구로 까오슝항과 요코하마항, 그리고 콜롬보항과 제노아항을 꼽았다. 이에 비해 미국의 롱비치항이나 오클랜드항은 1만TEU 이상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항구이다. 하지만 2015년에는 파나마운하의 확장과 뉴욕 바욘 브리지(Bayonne Bridge)의 교량을 들어올리는 공사가 완료되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대형선박의 처리능력을 배가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현재 1만TEU 이상의 대형선박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선사는 53척을 소유하고 있는 스위스
◎ 국내 - 한진 ‘수호’호 한진해운은 지난 3월, 국적 선사로는 최대 규모인 13,100 TEU급 컨테이너 사선인 ‘한진 수호(HANJIN SOOHO)’호와 ‘한진 아시아(HANJIN ASIA)’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 선박들의 길이는 366미터로 미국 맨하탄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80미터)의 높이에 맞먹는 초대형 선박으로 20피트 크기(길이 약 6미터)의 컨테이너 약 1만 3천 1백 개를 적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차례대로 4월 1일과 15일에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 수호’라는 선박명은 한진해운이 세계 Top 10, 국내 1위 선사로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한 故조수호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함이다. 한진 수호호 및 한지 아시아호 제원- 12만 6천 재화중량톤(DWT: Dead Weight)- 컨테이너 적재능력: 13,102 TEU- 운항 속도: 23.7노트(약 44km/h)- 길이 366m, 폭 48.2m, 높이 70.3m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해외 - CMA ‘마르코 폴로’호 ‘마르코 폴로(MARCO POLO)’호는 프랑스 해운선사인 CMA CGM의 수주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만든 초대형 선박으로
임진년이 저물고 있다. 업종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올 한해는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분투했다.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은 이러한 침체 속에서도 해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철강이나 조선, 정유 산업은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고전했다. 2012년 해운조선업계를 간단히 정리한다.(편집자주)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한 해였다. 세계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선박은 604만 8천 957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작년의 1천 353만 2천 324CG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형 조선사들은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과 관련한 해양플랜트 수주에 집중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주 실적이 작년보다 적어 경영 환경이 어렵고, 중소 조선사들은 폐업 위기에 몰렸거나 실제로 폐업을 한 곳도 있다.조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발주의 급감과 중국 조선사들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한 신조선가 하락이 크다. 또한 선박 주문이 취소되는 사례도 많았고, 선수금보다 잔금의 비중이 커진 지급방식도 조선사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처럼 해운업계는 유럽 등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이 물류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과학자와 사업가를 선정하는 영예의 ‘2013 DHL 이노베이션 어워드(DHL Innovation Award 2013)’의 지원자 등록을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DHL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창의적인 인재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최고 수상자에게는 약 1,500만원(10,000유로)의 상금과 함께 내년 4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3 DHL 이노베이션 데이(DHL Innovation Day)’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해 권위 있는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물류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일반 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물류산업에 적용 가능한 과학적 솔루션을 담은 논문 또는 사업계획서를 DHL이노베이션 어워드 홈페이지(www.dhl-event.com/Innovation-Award) 를 통해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2013 DHL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개최이래 처음으로 물류의 문제점을 찾아 솔루션을 제시한 사례 또는 물류의 문제점을 찾아 이미 솔루션을 실행하고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17일 오후, 대전 사옥에서 SGS KOREA와 협력 관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선박 ․ 해양플랜트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시스템과 기자재의 안전도 평가 및 인증과 관련하여 상호협력의 필요성 인식에 따른 것으로, 양 측은 ■ 안전도 평가 및 인증 대상 시스템/기자재 확인 ■ 안전도 평가 및 인증 공동 영업, 수행, 인증서 발행 ■ 안전도 평가 및 인증 인력 양성 협력 ■ 안전도 평가 및 인증 관련 RD 공동 참여에 대한 협력 등에 합의했다. 김만응 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GS KOREA의 안전도 평가 기술과 한국선급의 인증 및 검사 노하우가 결합하여 양쪽 모두에 큰 시너지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해양 협력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지난 10일(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국제회의장에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양수산 분야 중장기 협력 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제2차 한-인도네시아 해양포럼’을 개최했다.임종관 KMI 부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내년 양국 수교 40주년에 즈음해, 한-인도네시아 포럼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양국 해양수산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겔윈 유스프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차관은 두 나라 해양수산 발전에 KMI가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해양포럼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과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했다.특히 두 기관은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될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이 인도 정부(Ministry of Shipping, India)로부터 PI 지정보험자(Designated Insurer)로 공식 승인받았다. 2012년 4월 20일 인도 개정 상선법(The Merchant Shipping(Regulation of Entry of Ships into Ports, Anchorages and Offshore facilities) Rules, 2012)이 발효됨에 따라 인도 입출항 해외선박은 인도정부가 지정하는 보험자의 PI 보험가입 증서를 본선에 비치하여 인도 입항 48시간 전 인도 항만당국에 제출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해외 운항선박의 신속한 해상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도정부의 지정보험자 승인을 지속 요청해왔으며 지난 12월 5일 공식적인 승인을 받게 되었다.그 결과 2012년 12월 11일부터 인도정부의 지정보험자 승인을 받은 IG PI Clubs (International Group of PI Clubs)와 조합의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된 선박은 기존의 별도 입항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유로이 입출항을 할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지정보험자 승인과 별개로 인도 입출항 해외선박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과 미래물류기술포럼(Nelt, 의장 김성진, 김기섭)은 국내 물류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미래물류기술포럼(NeLT)의 창립 2주년을 기념하는 「2012년도 미래물류기술포럼 종합세미나」를 지난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미래물류기술포럼 종합세미나는 미래물류기술포럼(의장 김성진, 김기섭)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본 포럼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을 비롯한 한국교통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부산대학교․한경대학교․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다.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미래 유망 물류기술(2020)과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초정강연에서는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프로세스 및 유망기술 사업화 전략 기획 프로세스’라는 제목으로 (주)기술과가치 양현모 MoT 본부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 1부에서는 ‘비전 2020! 한국의 미래 유망 물류기술’이라는 주제로 종합 및 해운항만분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상희 실장, 도로분야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본부장, 철도분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용장 단장, 우편/택배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조합 홈페이지가 한국정보화진흥원(행정안전부 소속)으로부터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로 인정받아‘웹 접근성 품질 마크’를 획득하였다고 밝혔다.‘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취약계층의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국제적인 규격 및 표준지침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공적 인증제도이다.조합은 그동안 인터넷 기반의 정보기술을 활용, 전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특히 조합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홈페이지를 공개함과 함께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사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였다.조합 관계자는“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정보화분야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정보화의 발전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를 생산해서는 안된다.”면서 꾸준한 홈페이지 관리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The Global SCM Innovator CJ GLS(대표이사 손관수, www.cjgls.co.kr)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개선하고 수행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택배업계에서 CCM인증을 받은 기업은 CJ GLS가 최초로, 인증을 주관한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택배업계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CJ GLS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CCM 전담 기구인 CS혁신팀을 두고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CJ GLS는 중ㆍ고ㆍ대학생 택배 배송기사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우수 배송기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택배기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201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송요익이 전무로 신규 선임됐으며, 양승인과 정동진이 상무, 박세환 외 5명이 상무보로 승진 발령을 받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주요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 전무(1명) 송요익승진▲ 상무(2명) 양승인 정동진▲ 상무보(6명) 박세환 김용해 정창규 박기훈 하청희 김신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는 지난 10일, 부산연탄은행에 불우이웃을 위한 2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동구 범일동 일대에 연탄을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