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제5차 입주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상 부지는 수출입물류부지(11만246㎡), 석유화학 부지(5만3천572㎡), 화물차휴게소(4만2천974㎡)이며 신청서 접수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운송・보관・하역・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상표부착・판매・정보통신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물류・제조업체다.화물차 휴게소는 석유판매업 등록업체로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설, 주차・정비・주유 등의 화물 운송에 필요한 기능시설을 갖춰야 한다. 북항배후 단지로 인한 물동량 증대와 고용 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IPA는 오는 1월 31일 북항 소재 북항사업소에서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홍일표 국회의원(새누리당 인천 남구 갑)은 지난 10일 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변경’지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등 인천항 배후단지 개발 지원의 뜻을 비쳤다. 특히 홍일표 의원은 유럽의 재정 위기로 인천항이 최초 정기선 유치에 성공하고 인천항을 모항으로 삼으려는 선사까지 등장하는 등 인천항 기항 대형 크루즈 선박이
로이드리스트는 최근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UASC(United Arab Shipping Co)가 머스크와 CMA CGM의 뒤를 이어 1만8천 TEU급 컨테이너선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UASC는 컨테이너 선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문제를 놓고 아시아 조선소들과 예비 상담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UASC는 1만3천5백 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고 이후로 소형 ‘컨’선들을 퇴역시키면서 운영비를 약 2억달러 정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UASC회장인 Jorn Hinge씨는 로이드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만8천 TEU급 선대를 추가로 도입해 비용을 훨씬 더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진들은 사물놀이, 거북선, 탈춤, 한복 입은 여성의 이미지 등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네 가지 옷을 입으며 ‘회색빛’의 이미지를 탈피한 인천항의 갑문타워 모습이다.(사진 제공 인천항만공사)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발간된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에 4척, ‘페어플레이(Fairplay Solution)’에 2척, 미국 ‘마린로그(Marine Log)’ 및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에 각 3척 등 총 9척이 지난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종별로는 원유운반선이 4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컨테이너선 3척,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와 여객선도 각 1척이 선정됐다. 특히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선박인 1만6천TEU급 ‘CMA CGM 마르코 폴로(CMA CGM Marco Polo)’호는 3개 전문지로부터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쇼핑센터, 유아 놀이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나이트클럽 및 인터넷 카페 등을 갖추고 최대 3천5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1천6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준 크루즈선인 여객선 ‘타니트(Tanit)’ 호도 2개 전문지로부터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이번 선박을 포함해 대우조선은 지난 19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Bow Pioneer)’호 이후 지금까지 총 131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하고
멀지 않은 미래에 소형 컨테이너 선박은 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노후화된 소형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에 비해 인도량이 터무니없이 적기 때문이다. 최근 로이드리스트가 발표한 ‘컨테이너선 해체 및 신규 인도 수량’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천TEU급 미만의 소형컨테이너선 해체량 규모가 2009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천TEU급 형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현재 진행중인 파나마 운하 확장과 맞물려 컨테이너선 시장이 대형선 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이들 소형 컨테이너선의 입지는 앞으로 더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해체된 1천TEU급 미만의 소형 컨테이너선이 39척인 반면 같은 기간 인도된 선박은 8척으로 도량 대비 해체량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 같은 경향은 2010년 이후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천~2천499TEU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은 총 82척으로 인도된 선박(43척)의 거의 2배가량이나 되었다. 단 2,500~4,999TEU급은 해체량과 인도량이 각각 48척 및 50척으로 비슷한 수치였다. 지난해 소형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컨테이너선 시황이 최악으로 치닫던
글로벌 카펫 타일 제조업체 인터페이스(Interface)는 해변에 버려진 어망을 카펫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폐어망을 재활용함으로써 전세계의 가난한 연안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사회 경제적 혜택 또한 줄 수 있기 때문이다.지속가능성 관련 전문매체인 SB(Sustainable Brands)에 따르면, 인터페이스는 최근 런던 동물원 협회(Zoological Society of London: ZSL)와 함께 ‘네트웍스(Net-Works)’라고 불리는 시범 사업을 완수했다. ‘네트웍스’ 사업은 폐어망을 위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공급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인터페이스에게는 카펫 타일을 위한 재활용 자재의 혁신적인 공급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지 어업종사자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변이나 바다에 버려진 그물들은 수세기 동안 계속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환경과 해양 생물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어망에 쓰이는 대부분의 나일론은 카펫 원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소재이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인터페이스는 폐어망을 재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인터페이스와 런던 동물원 협회의 협력의 실행 가능성은 지난 2012년 6월에서 10월
평택항이 비상하고 있다. 신생 평택항을 전국 1위로 끌어올리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은 자동차 물동량의 급증이다. 2012년 자동차 물량처리 실적은 1백3십7만8천대. 2011년보다 10만대나 증가했다. 평택항은 2012년 전체적으로 1억톤 물량처리로 국내 31개 무역항 중에 5위를 차지했고 컨테이너 처리량도 최근 3년간 13.6퍼센트 성장해 4위를 기록했지만, 자동차는 1위로 성장했다. 특히 자동차는 기존 울산항이 차지하고 있던 1위 자리를 3년 연속 제치고 부동의 자동차 허브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자동차 물량을 제조사별로 보면 기아차가 71만대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차 9만9천대, 쌍용 3만여대 순이다. 국내차의 해외수출물량도 물량이자만 수입차의 평택항을 통한 입항이 괄목할만하다. 2011년 13만4천여대로 전년도 11만 7천대보다 크게 성장했으며, 2009년보다는 6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BMW 등 수입차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수입차물량의 제조사를 보면 BMW 3만4천여대, 벤츠 2만대, 아우디 1만5천대, 폭스바겐 1만8천대 규모 등 독일산 차들이 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평택항 관계자는 "한국- EU간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약속한 차기 정부가 어떠한 각오로 대북정책을 추진하여야 할 것인가? 차기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통합으로 이끌고, 그들의 행복을 위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정책 추진을 바란다.첫째. 차기 정부는 통일이, 신라의 삼국 통일과 같이, 현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국가적 비전을 현실화하는 일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자정을 넘긴 서울역은 문을 닫는다. 남쪽으로만 연결되어 있어 자정을 넘어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승객의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반면에 베이징역은 문을 닫을 수 없다. 사방팔방으로 대륙과 연결된 철로위를 수일동안 달려 도착한 기차들이 정차하고 또 다음 역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이동하고 교류할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든 환경에서 살고 있다. 이는 국민전체로 보면 그만큼 국가와 국민이 그리는 미래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한 번 멀어지면 그 사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감정의 골은 친한 사이일 수록 더욱 깊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통일은 그런 개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나 같은 젊은 사람들은 이웃나라 일본, 중국과는 잘 지내려고 하면서 정작 역
부산항은 세계5대 컨테이너 처리능력의 항구다.한국수출의 위용을 자랑할만한 규모이다. 부산항만공사가 밝힌 2013년 목표는 전년보다 5.7퍼센트 증가한 1800만 TEU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총 1112억원을 투입하여 북항기능 재정립 및 북항과 신항 연계활성화를 하겠다는 계획이다.부산항만공사의 올해 목표 중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한다는 취지아래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 해외대표부를 세우고 정보수집기능강화 및 글로벌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대목도 들어 있다.해외파 출신인 임기택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특화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산항만 공사의 2013년 중점 추진사업을 보면 그야말로 우물안개구리 전략이다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지금 세계의 항만들이 어느 방향으로 가면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지 전혀 맥을 못잡는 그야말로 구닥다리 전략이 아닐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부산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전략은 그야말로 시대조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전략이다'라고 비판했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도 '부산항만공사의 중점추진사업이 여전히 컨테이너 많이 싣는 단순 화물전략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이런 식의 전략은 향후
1970년대 북해와 멕시코만 석유 시추를 위한 해저 플랫폼과 관련 시설물들을 건설하는 과정에 다이버들이 투입되면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이빙시스템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이런 시스템들이 패키지형태로 유전 공급지원선이나 대형 어선에 실려 해상 플랫폼으로 이동됐었다.그러나 이런 선박들은 바다위에 고정시키기가 어려워 날씨가 변덕스러울 경우 다이버들을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컸다. 더욱이 해저 작업은 중장비가 아래위로 움직이는 상황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를 전담할 전문 선박의 출현이 필요했다.프랑스의 Technip사가 건조한 Skandi Achiever호는 해양플랜트 건설과 이의 점검, 수리, 유지보수(IRM)을 수행할 목적으로 특수 설계된 선박으로 특히 북해 유전 투입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해저 다이빙 지원 선박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이버들을 위한 수압적응시스템(Saturation Diving System)과 DP(Dynamic Positioning)시스템이다.해저 50미터 이하에서 작업 시 수압으로 인한 질소의 최면효과를 없애기 위해 헬륨과 산소의 혼합기체가 필요한데 Skandi Achiever호는 3, 4명씩 한 방에 들어가 이러한 심해 환경에 미리